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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은 그렇지만 어린 아들이 고른 책이 엄마가 고른 책보다 더 재밌다. 중구난방으로 어떨땐 누굴 닮아 저러나 싶을정도롤 엄마인 내가 봐도 이해가 안되는 아들녀석이 고른 책이 너무 맘에 와 닿는다.
어느날 둥지에 누가 가져다 놓은지 자기가 낳은지도 모르는 알이 하나 떨어뜨려 놓은 걸 보고 엄마새와 아빠새는 두말 할 것 없이 자식으로 키우면서 한 번도 의심을 하지 않는다.
난 내가 분명히 낳아도 잘 이해가 안될 때가 많은 불량엄마인게 틀림 없다. 혼을 내다가고 머리 끝까지 화가나서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말로 이해를 해야 할 때는 더더욱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말 , 엄마도 옛날에 날 키우면서 그랬을까
아기새는 너무 많이 먹어서 엄마 아빠새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또 두말 않고 부지런히 먹이를 날라다 주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다.
이 대목에서 난 정말 나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 하게 했다. 언제나 아들보다 내가 먼저인 엄마.
마지막엔 정말 작은 이야기지만 큰 교훈을 남긴다.
결국, 새끼 악어는 물 속으로 떨어져 엄마 아빠새의 심장을 쿵 하게 만들지만 본래의 타고난 성질 그대로 헤엄을 치면서 시원하다고 느낀다. 그모습에 엄마 아빠새는 마냥 좋다.
한번도 아들에게 진심으로 만족스런 표정이 나오게 한 적이 있던가 오늘 자는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새보다 못한 엄마가 미안하다고 애기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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