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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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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사 만큼이나 여타 세력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 변질되고 왜곡된 사례는 세계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제국주의가 팽팽했던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일제에 의해 조선반도 식민지 정당화의 도구로 전락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동북공정이라는 중화중심주의 세력에 의해서 상처받고 있다. 비록 시간대를 달리하지만 이들 두 세력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팽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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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사 만큼이나 여타 세력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 변질되고 왜곡된 사례는 세계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제국주의가 팽팽했던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일제에 의해 조선반도 식민지 정당화의 도구로 전락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동북공정이라는 중화중심주의 세력에 의해서 상처받고 있다. 비록 시간대를 달리하지만 이들 두 세력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팽창주의(정신적 침략주의로 시작했지만)사관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반 다른점이 없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 두 세력은 우리 한국사의 시원적인 고조선을 비롯한 상고사를 부정하면서 자신들의 사관을 정당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재야학계 일각에서 저자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그럭저럭 버텨내고 있지만 식민사관에 철저하게 물들어 버린 학계 대다수의 시각은 아직도 일제 감정기 시대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 만큼 아직도 우리 깊숙한 곳에서는 식민시대의 잔재들이 뿌리깊게 남아 있고 그 뿌리가 뿌리를 뻣어 우리 위대한 한민족의 정신에 거미줄 처럼 끈질기게 달라 붙어 있는 실정이고 우리의 정신(한국사)은 독거미의 독에 의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고조선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김부식의 삼국사기 초년 기록을 부정해 버리는 국정 국사교과서를 달달 외워야 하고, 한4군이 한반도내에 위치했다는 증거로 몇가지 되먹지 못하는 일제학자들의 증거를 신앙 같이 받드는 나라 그리고 겉무늬만 일제에서 대한민국으로 갈아 타버린 학계의 주장을 성서보다 더 굳게 믿고 있고 그 믿음을 강요하는 나라, 한나라의 고등교육을 평가하면서 자국사를 선택으로 책정하는 나라, 바로 이 나라가 G20 의장국이면서 수출 1억불을 달성했다고 동원할 수 있는 매스컴은 다 동원해서 나팔을 불던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현주소이다.

 

각 개인에게 개성과 정체성이 있다면 그런 개인들의 모임체인 국가 역시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세계사를 상고해 보면 한 민족이나 국가만의 정체성이 불확실했던 나라나 민족의 결과는 굳이 여기서 밝히지 않더라도 그 최후를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아니 없어서는 아니되는 필수조건인 것이다. 바로 역사가 그 국가가 존립할 수 있는 정체성의 기반인 것이기 때문에 한 민족이나 국가의 역사는 그 어떠한 종교적인 믿음이나 경전보다 최우선시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가 없듯이 국가와 역사는 사람의 몸과 같은 일심동체의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처럼 올바르지 못한 사관의 정립은 문제가 있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일종의 과대망상증에 해당하는 정신병적인 정체성을 스스로 주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역사의 기술은 올바르고 정확하게 해야 하고 그 해석과 판단 역시 제대로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순리인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의 과대망상증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인식하면서 우리 한국사의 대인기피적인 증세와 공황장애 증세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해방을 맞이 하고 오늘에 이르면서 한국사는 뜻있는 몇몇 선각자와 그 후예들에 의해서 많은 심적불안증세를 걷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정신세계는 이런 강박관념과 피해의식를 기본으로 그 위에 영원히 패배자 의식을 벗어날 수 없는 강력한 식민사관 바이러스와 기식하고 있어 좀체로 체력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이다. 이덕일의 <교양 한국사> 시리즈는 의미 깊은 역사서로 다가온다. 사실 그동안 이덕일 소장의 한국사 전반에 걸친 각론적인 저서들은 많은 반향을 일으키면서 오랜 세월 왜곡된 한국사의 진실을 일깨워 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굳이 이 자리에서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많은 논쟁거리 내지는 학계에서 다수설이라고 주장하면서 거의 사실로 밀어붙이는 사안들에 대해서 요목조목 반증(이병도를 비롯한 식민사학자들이 신앙처럼 받들었던 실증사학이라는 고증방식을 이용하여) 을 들어 올바른 사관을 심어 주었고 이제 많은 독자들이 서서히 새로운 아니 진실된 한국사를 바라보게 되었다. <교양 한국사는> 바로 이러한 일련의 퍼즐조각처럼 다루어 왔던 단편적이고 정체적인 논거들을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대한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긴 세월을 통사 형식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가온다.

 

구슬도 꽤어야 보물이 되듯이 그동안 시대사별, 사건별, 인물별로 한국사를 접해왔던 독자들이라면 더할나위 없니 좋은 기회로 우리 한국사를 처음부터 근대에 까지 한차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시리즈 첫번째는 단군조선에서 후삼국까지라는 부제에서 확인되듯이 고조선(물론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한 선사시대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에서 시작하여 고려가 재통일하기 전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특히 많이 왜곡된 상고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눈을 잠시라도 떼기 힘들게 한다. 고조선과 이후 태동하는 고구려를 비롯한 열국시대(우리는 흔히 삼국시대로만 인식하지만 고구려,부여,동예,옥저,백제,가야,신라등 3국만이 존재했던 것이 아니다)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고조선의 강역(고구려에 의해 계승된다)과 한4군의 실체(특히 낙랑군의 위치 비정과 낙랑국의 존재등을 고고학적 유물과 문헌학적 사초을 제시시하여 새롭게 고증한다) 사라진 역사 가야제국의 실상, 삼국사기 초기 기록의 부정여부(고구려의 개국연도등),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반증, 발해사의 복원등 그동안 논쟁의 대상이었던 우리 상고사의 전반적인 논점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어 일괄된 역사의 흐름을 재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동안 저자를 비롯한 진보재야학자들이 출간했던 각론적인 역사서와 비교 하여 본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된다.

 

하늘을 나는 새가 한쪽의 날개로만으로는 창공을 날 수 없듯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한쪽으로만 편향된 시각으로 제단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통서라고 봐야 한다. 이점은 일제감정기를 통하고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으면서 삼국통일을 고구려나 백제가 이룩하였다면 저 광활한 중국대륙이나 일본열도가 우리의 영토였을 것라는 아쉬움과 더불어 당나라는 외세를 끌어들여 역사의 정도를 무시하면서까지 반쪽짜리 통일을 일구어낸 신라 통일 행위에 대해서 폄하하는 지금의 풍토에 대해서도 저자는 많은 경계를 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강자독식(위주)의 사관이 결국 중화사관과 식민제국사관을 불러오는 개연성이 높은 것이고 역사란 가장 약자라고 여겨지는 대상도 역사의 당당한 주역으로 등장할 수 있는 것이 역사라는 것을 신라의 통일과정이 대변하는 좋은 사례라고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 그동안 제대로된 한국사를 접해보지 못했던 독자들, 시대사, 사건사, 인물사 중점으로 한국사를 접했던 독자들에게 <교양 한국사> 는 한국사를 처음부터 통찰하면서 어떤 사관으로 역사를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전해주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혹은 알고 있기를 강요당했던 한국사는 공황장애나 대인기피증을 앓는 심신이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저 광활한 중국대륙과 열본열도를 호령했던 대륙-해양성을 겸비한 위대한 역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제대로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진정한 자신을 볼 수 있듯이 제대로된 한국사의 정립이 다가오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말해주기 때문에 올바른 한국사 알기가 그 만큼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l******e 2012.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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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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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는 모든 답은 하나라고 배웠다. 항상 답은 정해져 있고 정형화된 답을 벗어난 대답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았다. ‘왜?’라는 의문이나 ‘혹시’라는 가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배운 정해진 답을 얼마나 많이 외우고 적어내느냐가 나의 지식을 판단하게 되는 기준이었다. 그 부작용일까? 답이 없는 문제지는 산 적이 없으며 명백한 결론을 주지 않는 책이나 영화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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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다닐 때는 모든 답은 하나라고 배웠다. 항상 답은 정해져 있고 정형화된 답을 벗어난 대답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았다. ‘왜?’라는 의문이나 ‘혹시’라는 가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배운 정해진 답을 얼마나 많이 외우고 적어내느냐가 나의 지식을 판단하게 되는 기준이었다. 그 부작용일까? 답이 없는 문제지는 산 적이 없으며 명백한 결론을 주지 않는 책이나 영화는 언제나 나의 관심사 밖에 머물러 있었다. 근데 진짜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답은 하나밖에 없을까? 일반적으로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분야는 정해진 자연의 섭리를 설명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럴 확률이 있지만, 인문과학분야는 그렇다고 대답하기 힘들다. 정해진 수의 학생을 골라 내야하는 대학입장에서는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밖에 없고, 학교에서는 그 대학의 요구에 맞추어 입시에 필요한 것만 공부시키다보니 정형화된 답만 가르쳐주고 있다. 역사, 윤리 등 답이 없고 스스로의 판단과 사고가 필요한 과목은 단순한 암기과목으로 전락하거나 입시에 필요치 않는 과목으로 홀대 받고 있다.


 이덕일의 ‘교양 한국사 1권’ 은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암기하도록 종용받던 고대사, 즉 고조선, 열국시대와 삼국시대의 잘못된 역사적 인식에 대해 꼬집으며 자신의 학문적 근거를 제시하며 새로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배워왔던 나의 역사라는 돌기둥은 이 책으로 인해 삽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기존의 학설은 식민지사관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삼국사기와 광개토대왕의 비와 같은 사료를 가지고 와 하나하나 기존의 학설을 파괴해간다. 읽는 내내 속이 고맙고 가슴 아팠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의 고대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 때문에 가슴 아팠으며, 그 무지를 깨닫게 해 주어서 너무나 고마웠다.


 단군신화에 의해 고조선은 건국되었다고 한다. 신화로만 알고 있었던 단군이 실제는 명칭의 하나일 수도 있다는 설을 제시한다. 뿐 만 아니라 기원전에 부족단위라고 알고 있던 고조선이 우리 최초의 국가로 오늘날의 산동성 일대와 그 북쪽으로 만주 일대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있었다고 한다. 기자조선, 위만조선이 우리의 시초였다는 주장이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된 역사라고 주장한다. “일본은 우리 역사를 식민지로 시작한 것으로 그리려 했다. 단군이 부정되어야만 중국 이주자인 기자, 위만 그리고 한사군을 내세워 우리 역사가 식민지로 시작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 식민지로 출발한 한국이 일제의 지배를 받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는 ‘현대사의 적용 논리’가 개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p.49" ”한국 역사상 최초의 국가였던 고조선은 기원전 108년 한나라의 공격으로 소멸했으나 소멸한 것은 고조선이라는 외형적 틀일 뿐이고, 빼앗긴 것은 영토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렇게 고조선의 옛 지배층이 후로써 지배하던 강역에서 고조선의 후예들이 독자적인 나라를 세우기 시작했다. 부여와 고구려를 비롯해 여러 나라가 고조선의 옛 땅에서 고조선의 전통을 계승하며 나라를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열국시대의 시작이었다.p.79"


 열국시대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들었다. 이전까지는 삼국시대라는 말만 존재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실제 삼국시대는 100여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고조선 멸망이후로는 여러나락 분립해 있던 열국시대 즉, 부여를 기점으로 해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의 오국시대였다. 그럼 왜 우리는 열국시대보다 삼국시대를 더 많이 알고 중요시할까? “기원전 300년부터 서기 300년까지 우리 역사에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논리를 명사화한 것이 ‘원삼국시대’다. 이 논리에 따르면, 중국 기록에 일찍이 등장하는 고구려를 제외하고 신라와 백제는 서기 300년경에야 비로소 고대국가로 발전하게 된다. 즉, 기원전 1세기경에 신라와 백제가 건국되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부정되는 것인데,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의 연장이론이라는 점에서 그 폐해는 심각하다. p.84"


 백제는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나라로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과 대륙을 가로지르는 강국이었다. 해양으로는 인도까지 대륙으로는 요서지역까지 뻗었던 나라였다. 또한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설을 제시한다. “광개토대왕 비문과 삼국사기, 그리고 나주 반남 고분군과 나라 고분군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한반도 내에 존재했던 왜는 광개토대왕의  고구려군에게 두 차례에 걸쳐 결정적인 타격을 입은 후 일본열도로 이주를 시작해 500년이면 한반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그리고 그 100여년 후 중국의 사신과 관련해 등장하다가 662년에 백제를 구원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사를 보내는 것이다.p.229"


 고구려 영양왕의 요서지역의 선제공격에 격분한 수는 2차에 걸친 침입과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에서 30만 가량의 대군을 몰고 오지만 여지없이 무너지고 건국 30여년 만에 수나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영양왕의 뒤를 이은 영류왕의 당과의 굴욕외교는 북방의 패자였던 고구려의 부끄러운 모습이었다. 이 때 등장한 인물이 연개소문으로 영류왕과 그 세력에 대한 군사정변을 일으키고 다시 고구려 중심의 나라를 설립하고자 하며 당과 충돌하게 된다. 드라마에도 등장했던 연개소문이 죽기 전까지 당은 고구려 땅에 발을 들어놓을 수도 없었다.


 김춘추의 나당 연합군과 계백장군의 결사대와 전투 등에서의 승리, 연개소문의 아들간의 불화로 발생한 남생의 당으로의 도망과 나당 연합의 공격으로 힘을 잃은 고구려와 전쟁에서 승리로 신라는 통일을 이룩한다. 이 통일이 외부의 힘을 빌려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처음이었다. 사대를 앞세운 조선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광복이후 그리고 현재에도 외부의 힘에 흔들리고 있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처럼 진취성과 활력이 부족했다.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에 만족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광대한 영역을 스스로 내어주었으며, 백제와 고구려 유민과의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 “진골들은 능력보다는 신분이나 혈통을 더 중시하는 폐쇄적인 지배층이었다. 이런 폐쇄성은 능력있는 6두품 출신들을 거부했고 소외당한 6두품들은 반신라적 성향을 띠게 되거나 신라 사회를 냉소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벌어진 왕위 계승전쟁은 왕권뿐만 아니라 진골들의 사회 장악력 자체를 약화시켰고, 이는 호족의 대두와 농민 봉기로 이어졌다. 신라사회는 해체기로 접어든 것이었다 p.337-338"


 왕권강화를 내세웠던 후삼국의 궁예와 견훤. 호족들은 이에 반발하게 되고 그 호족들을 기반으로 등장한 이가 왕건이다. 그는 강력한 왕권에 의한 점령보다는 호족들의 연합전선에 의한 통치를 기본으로 내세운다. 이를 위해 사심관과 기인제도를 도입한다. 각 호족들의 지방통치권을 인정하고 사심관으로 삼은 반면 그들의 자제를 서울로 불러 볼모로 삼았다. 또한 호족들과의 결혼정책으로 연결의 끈을 유지했다. 하지만 고려 건국 후에는 권력의 동조자였던 호족들이 권력의 적으로 변하게 된다.


 1권은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건립부터 고려의 건국에 이르는 방대한 양을 다루고 있다. 상세한 내용의 전개보다는 기존학설에 대한 반박과 새로운 학설을 정확한 사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그 동안 몰랐던 또는 잘못 알고 있던 고대에 대한 진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해 준 이 책에 감사한다.

 

l*******g 2012.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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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히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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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란적이 있다.  그 뉴스의 내용은 무슨무슨 이유로 앞으로는 대학입학 시험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하겠다 라는 거였다.  아니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그럼 지금 국사가 필수과목이 아니란 말인가?  언제 그렇게 됐지?  이거 어느놈 소행이야. 김영삼이야 김대중이야?  뭐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강타했었다.   그리고 지금 저자의 주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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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란적이 있다.  그 뉴스의 내용은 무슨무슨 이유로 앞으로는 대학입학 시험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하겠다 라는 거였다.  아니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그럼 지금 국사가 필수과목이 아니란 말인가?  언제 그렇게 됐지?  이거 어느놈 소행이야. 김영삼이야 김대중이야?  뭐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강타했었다. 

 그리고 지금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이 책과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라는 책에서도 주장하고 있음) 이 나라의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국사책에서는 단군조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신라, 고구려, 백제의 건국시기도 늦추어 잡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중국은 지금 신화시대를 자기들의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민족의 역사까지도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별짓(동북공정을 보라)을 다하고 있는데,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으로 만들려고 난리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교육과학기술부라는 데는 교과서 표지에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지구본 사진이나 싣고,  우리의 역사를 축소하기에 급급한자들의 논리를 역사라고 가르치라고 하고 있드니... 

아!  그야말로 조국이 싫다.  그때 모조리 쓸어버렸어야 했다.  8.15 이후 2백만이든 4백만이든 싸그리 청소를 했어야 했는데 그놈의 미군정이 친일파 매국노에 다름없었기에 오늘날 이지경인 것이다. 

휴~  책에 대한 리뷰에 충실해야 하는데 딴길로 샜다.  하지만 역사라는 장르의 책을 읽으면, 특히 국사분야의 책을 읽으면 왜 이리 분통이 터지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결국 이 책의 저자인 이덕일 선생의 의도가 성공한 것인가?  하지만 좀 더 나아가서 이 책을 읽는 젊은이들이 나와 같이 분통을 터트렸으면 한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놈이 있다.  특히 역사분야의 책을 싫어하는데, 국사라는 과목의 시험공부가 모두 암기라는 생각과,  뭔가를 암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그녀석의 성품때문일 것이다.  녀석에게 이 책을 읽히고 싶은데 중간고사가 며칠 남지 않아서 망설여진다. 

 혹시 이 아직 안읽어 보신 분들을 위해 이덕일 선생과 견해를 함께하는 분들이 같이 저술한 다른책의 제목을 적어본다. 

 1.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2. 고구려는 천자의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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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한국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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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슨 뜻의 단어 일까? 지낼 역(歷)과 사관 사(史)의 한자어가 결합된 단어이다. 역사에 대한 개념도 다양하게 정의한다. 첫째, 시간이 흘렀다는 뜻을 의미하고 둘째, 과거에 기록해 놓은 기록물을 의미한다. 셋째는 역사학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개념 중에서 일반적으로 역사라고 할 경우, 과거 및 현재의 인간이 지적·예술적·사회적 활동을 한 산물의 총체 및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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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슨 뜻의 단어 일까? 지낼 역(歷)과 사관 사(史)의 한자어가 결합된 단어이다. 역사에 대한 개념도 다양하게 정의한다. 첫째, 시간이 흘렀다는 뜻을 의미하고 둘째, 과거에 기록해 놓은 기록물을 의미한다. 셋째는 역사학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개념 중에서 일반적으로 역사라고 할 경우, 과거 및 현재의 인간이 지적·예술적·사회적 활동을 한 산물의 총체 및 부분을 역사라고 한다.1) 한국사는 최초의 군장국가인 고조선의 출연했던 청동기시대(B.C 2000)부터 시작했다고 하여 우리역사를 흔히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불리운다. 우리가 초등학교시절부터 역사 교육을 받아 왔다고는 하지만 과연 우리 역사를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 요즘 일본의 황국사관이나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우리 역사가 왜곡 당하고 훼손당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우리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정착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하였고 올해에도 두 차례 시험을 볼 예정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 국사라는 교과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긴 했지만 워낙 오래 되었고 그 때는 시험을 위한 준비를 하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이덕일씨가 지은 ‘교양한국사-단국조선에서 후삼국까지’를 읽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게 무엇이고 어떤 내용이 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쓰고자 한다.

 이 책은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덕일씨가 지은 책이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셨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하고자 여러 책을 엮으셨다. 그는 ‘역사란 화석화된 학문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의 드라마입니다. 인간과 사건이 살아있는 역사는 읽기의 재미를 넘어 같은 상황이 도래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묻게 합니다.’2)라고 그는 말한다. 이번 기회에 한국사의 한 부분만 읽을게 아니라 단군조선부터 근대의 한국사까지 전체적으로 읽어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은 크게 13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역사시대의 시간 순서대로 굵직굵직한 주제가 각장의 제목이다. 선사시대의 고조선, 삼국시대의 각 나라의 열강 구도, 중국과의 관계, 일본과의 관계 등 후삼국시대까지 일어났던 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고조선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고조선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국된 국가라고 알려져 있다. 고조선의 건국과 관련된 단군신화 이야기는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이다. 곰이 100일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여자로 변하여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이야기는 단군왕검을 신성화 시키고 고조선의 시조임에 큰 의의를 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삼국유사’나 ‘제왕운기’기록을 보면 단군이 천년이상 다스렸으며 후에 산신(山神)이 되었다고 나오는데 이는 단군왕검이 천년동안 살면서 나라를 다스린 것이 아니라 ‘단군’이란 단어는 고조선의 통치자에 대한 칭호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3) 시조 단군 왕검 외에 46명의 단군이란 왕호를 왕들이 존재했던 것이다. 그 외에 고조선이란 나라가 단군조선, 위만조선, 기자조선이란 시기를 거쳤는데 이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남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고조선은 기원전 108년에 한나라군의 공격에 의해 멸망 했지만 이것은 국가적인 틀만이 사라진 것이며 이후에 고조선의 후예들이 고조선의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나라들을 건국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대부터 우리는 흔히 삼국시대라고 알고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삼국시대의 나라들이다. 하지만 삼국시대라는 말 보다 열국시대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왜냐하면 고구려, 백제, 신라만이 존재한 삼국시대는 모두 합쳐보아야 고작 100년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국시대라는 고정관념이 고대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 큰 장애로 작용해왔다. 우리고대사의 영역을 삼국으로 한정해 그 무대를 축소하려는 식민사학의 역할이 컸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4) 삼국이외에도 부여, 옥저, 동예, 삼한 등 많은 나라들이 존재했었다. 각 나라들은 제천행사나 고유의 정치 및 사회체제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교과서에서 삼국시대보다 열국시대라고 설명해 주면 우리 학생들이 자국의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열국시대가 삼국시대 보단 나은 것 같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주몽 열풍이 일어났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면 국민들이 TV앞에 모여 주몽을 보았다. 우리나라에선 유독 사극 열풍이 분다. KBS의 '왕건'이나 SBS의 ‘여인천하’MBC의 ‘대장금’등 큰 인기를 얻은 역사드라마가 많다. 주몽 부인으로 나온 소서노는 단순히 주몽의 안사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많은 일을 한 인물이다. 삼국사기에는 백제의 시조가 온조로 나오지만 단재 신채호는 그 시조가 소서노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채호의 주장대로 소서노였는지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백제의 건국과 발전에 있어서 소서노의 역할이 지대했음을 알 수 있다. 5)지금도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고대 사회에서도 비슷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역사는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앙숙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16세기 말 임진왜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략 했으나 얼마 후 조선통신사 교류를 통해 활발한 관계를 맺었다. 20세기에는 우리나라를 식민통치 하였으나 50년대 이후에 활발한 무역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로 발전되어왔다. 고대 역사유물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문화가 일본으로 많이 전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오사카시 다이센고분의 형태가 전남 나주의 반남 고분군과 비슷한 것, 금관 모양의 형태가 비슷한 것등 우리와 비슷한 유물들이 일본에 많이 있다. 옛 고대 문서 기록들을 살펴보면 일본(왜)인들은 한반도에서 정착했다가 일본 열도로 이동했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지나 후한서의 기록을 보면 왜의 위치는 마한과 진한, 변진의 남쪽, 즉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고 한다. 이 기록이 말하는 시기인 3세기까지는 한반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이처럼 3세기까지 한반도 남부에 있었던 것으로 기록된 왜가 중국기록에 바다 건너 존재하는 것으로 나오는 때는 5세기부터다. 송서(宋書) 왜국전에 왜의 중심지가 5세기경 한반도를 떠나 일본열도로 이동하는 변화과정을 설명하고 있다.6)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넘어갔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일본과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로나 역사적으로도 그리 먼 민족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나 독도 문제를 보면 화가 난다.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사죄를 하고 독도문제에 대해 원만한 해결을 할 수는 없는 것일까? 한국과 일본 모두 서로에게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역사상 우리나라 고대국가 중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국가는 어디라고 생각할까? 나는 고구려라고 생각한다. 만주벌판까지 영토를 넓히고 수많은 당나라와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겼으며 용맹함이 느껴지는 찬란한 문화까지... 물론 백제, 신라도 전성기의 시대가 있었긴 하지만 고구려와 비교한다면 훨씬 못 미치는 것 같다. 고구려의 시조는 동명왕 주몽이고 얼마 전 MBC에도 나와 주몽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주몽 열풍이 분 이유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한 몫을 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 안에 있는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북쪽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7)이다. 동북공정이 우리국민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주몽을 시청함으로써 우리 고구려의 위대한 기상과 용맹함에 반하고 열광하고 그랬던 것이다. 고대 역사서의 기록들을 보면 고구려는 수나라와 당나라와 많은 전쟁을 하였다. 수나라와의 전쟁기록으로 ‘삼국사기’나 ‘수서’에 따르면 장마나 폭풍 등으로 인해 수나라가 퇴각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단재 신채호는 당시 고구려군은 수나라 군사의 출발지인 임유관 유역에서 맞붙어 큰 승리를 거두었는데 수나라사람들이 자신들의 패배를 감추기 위해 역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8)1차고수대전의 승리는 고구려에게 새로운 역사서를 서술하게 할 만큼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1차전쟁에서 진 수나라는 다시 한 번 고구려를 정복하기 위해 2차 정벌에 나섰다. 611년 수나라는 군사를 일으켜 고구려 침략에 나섰다. 이 때 수나라 정벌군은 113만3,800명으로서 통칭 2백만 대군이라고 일컫는 역사상 유례없는 대부대였다.9)수나라의 침략에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은 살수대첩에서 큰 승리를 거둬 다시 한 번 수나라에게 큰 패배를 안겼다. 고구려의 침략에 수나라 내부는 혼란스러워졌고 결국 건국 한지 3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수나라가 멸망하고 중국에는 당나라가 세워졌다. 고구려의 왕인 영류왕은 당나라에게 굴욕외교정책을 펼치다가 연개소문이 군사정변을 일으켜 당나라와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수나라 때부터 침략 실패를 거듭했던 당나라는 단단히 벼르고 안시성을 침략했지만 패배하였고 그 이후 비사성, 요동성 등에서 큰 전투를 벌였지만 모두 고구려군이 승리하였다. 고구려는 천리장성을 축조하여 당나라군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결국 당나라에게 씻을수 없는 수치만을 남기고 연개소문의 승리로 끝나버렸다. 고수대전과 고당대전의 승리는 고구려가 자국의 힘으로 독자적인 천하관을 지켜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승전의 대가 또한 너무 컸다. 당과의 계속된 전쟁은 고구려의 국력을 소진 시켰고 이것은 고구려 멸망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10) 만약 고구려가 부활을 한다면 중국과 우리나라가 중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나라 고대 국가들을 최초로 통일한 나라는 신라이다. 비록 당나라와 연합하여 통일을 이루었지만 최초의 통일 국가를 이루었다는 점은 역사적 의의가 큰 것이다. 조신시대까지는 대체로 신라의 통일을 긍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일제시대 들어 신라의 통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가 나온 후 현재는 신라의 삼국 통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류가 더욱 강하다. 고구려나 백제가 통일했으면 만주 대륙이나 일본열도가 아직껏 우리 영토였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11)하지만 그때의 역사적 시대와 상황이 있는 것이고 백제나 고구려가 통일을 했더라도 방대한 영토를 유지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예측은 잘못 된 것이라고 본다. 비록 고구려가 차지했던 요동벌판과 백제가 관할했던 왜국에 대한 영향력은 상실했지만 약소국신라의 처지에서 마지막에 당나라를 무찌른 것은 대단한 일이었음에 틀림없다.

 예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로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어렸을때라 발해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학생이 되어서 발해가 고대 국가 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발해는 고구려 출신의 대조영이 세운 나라로 고구려 출신의 사인들과 말갈 출신의 백성들의 결합으로 건국된 나라이다. 동북공정의 한 항목으로 중국은 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끼워 넣으려고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대조영’을 제작하여 발해가 우리나라고대국가임을 상기시키기 위해 대하드라마를 만든 것 같다. 발해의 10대왕인 선왕 때 발해는 전성기를 맞게 된다. 발해의 영토가 요하유역까지 진출하였고 일본에 사신을 자주 파견하여 정치적 목적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목적으로도 일본과 접촉하였다. 선왕의 중흥 노력에 힘입어 그 뒤를 이은 11대 대이진, 12대 대건황, 13대 대현석에 이르기까지 발해는 국력을 크게 떨쳐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이라는 칭호를 듣기에 이르렀다.12) 그러나 발해에 대한 역사 기록이 많이 남지 않아 발해의 본모습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그래서 중국의 동북공정이 더욱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발해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로 인정하고 발해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많이 막막했었다. 내가 이과 학생이고 국사에 대한 수업은 고등학교2학년 이후로 받아 온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때 국사에 대한 흥미도 별로 없었고 잘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 최소한 두 세 번 정도는 읽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독서를 했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인터넷으로 찾아 봐서 이해하기도 했고 국어사전을 두드려가며 어려운 단어도 찾아가며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많이 어려웠고 재미가 없었지만 두 번째 읽을 때에는 좀 이해가 가기 시작해서 세 번째 읽을 때에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주요 역사 사건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 책을 읽고 나서 학교 도서관에 교양 한국사 2권과 3권을 희망도서로 신청하였다. 후속 편도 모두 읽어서 우리나라 한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좀 더 넓히고 싶다.

t****9 2007.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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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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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속의 한국사, 그 대륙성과 해양성을 복원한다는 기치와 함께 저자 이덕일은 황국사관과 중화사관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시대의 임무라는 인식으로 우리 역사를 서술한다. 제1권에서는 고대사부터 삼국시대라 불리는 그 시기까지.   이 책을 통해 이병도와 같은 식민사학자의 주장에서 최근의 연구결과까지 다양한 의견을 함께 제시해 줌으로써 나에게 보다 폭넓은 견해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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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속의 한국사, 그 대륙성과 해양성을 복원한다는 기치와 함께 저자 이덕일은 황국사관과 중화사관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시대의 임무라는 인식으로 우리 역사를 서술한다. 제1권에서는 고대사부터 삼국시대라 불리는 그 시기까지.

 

이 책을 통해 이병도와 같은 식민사학자의 주장에서 최근의 연구결과까지 다양한 의견을 함께 제시해 줌으로써 나에게 보다 폭넓은 견해와 시각을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실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서술을 자제함으로써 전에 읽은 저자의 고대사 저술에 비해 소극적인 면도 보인다.

 

참고로 제시하는 국사 교과서의 서술을 비교할때 내 아이들은 내가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와 비교하여 크게 차이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동안 연구되고 발굴된 내용이 조금 더 첨가되었구나 하는 생각이다. 보다 진보적인 학자들의 연구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더 많은 우리 고대사가 새롭게 태어나기를 소망한다. 많은 기업인들이 노후에라도 이런 우리역사 연구에 과감히 투자하는 시대가 열리길 또한 바란다.

y*******0 200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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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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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거의 모든 학교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있는 국사의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한국사 시리즈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가 있을 것이다. 학교 교과서에 있는 국사의 내용과 거의 흡사하면서 거기에 살이 붙어 있는 형태라고 말 할수도 있다. 마치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해 주시는 교과서 외의 내용까지 전부 책에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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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거의 모든 학교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있는 국사의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한국사 시리즈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가 있을 것이다. 학교 교과서에 있는 국사의 내용과 거의 흡사하면서 거기에 살이 붙어 있는 형태라고 말 할수도 있다. 마치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해 주시는 교과서 외의 내용까지 전부 책에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교양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국사에 특히 관심히 없더라 하더라도 교양있는 지식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려 한다면 최소한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g**c 2005.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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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의한 한국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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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의식이 약하다. 그 이유가 궁금하여 학창시절로 돌아가 나를 끄집어 봤더니 국사, 세계사 과목을 국민학교때부터 싫어했던 탓이었다. 그렇게 그냥 의식없이 지내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또한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 ''이건 문제다''라고 의식하기 시작했다. 딸이 커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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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의식이 약하다. 그 이유가 궁금하여 학창시절로 돌아가 나를 끄집어 봤더니 국사, 세계사 과목을 국민학교때부터 싫어했던 탓이었다. 그렇게 그냥 의식없이 지내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또한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 ''이건 문제다''라고 의식하기 시작했다. 딸이 커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궁금해할때 내가 답해줄수 있는 부분이 없을 꺼라 생각하니 그렇고 오늘날의 우리 삶은 과거가 빚어낸 순간일진대 과거를 모르고서는 현재의 삶이나 현상에 대해 가치판단을 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또한 그렇게 생각한 원인이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이책을 선택했다. 책을 보면서 우리의 교육이 얼마나 잘못됐었나 또한번 반성하게 된다. 초등-중등-고등학교 12년을 거치면서 우리는 식민(중화, 일제)사관에 얼마나 길들여 졌었나. 그것은 정말 무섭게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스믈스믈 우리의 뇌세포 구석구석에 자리잡혀 있었다. 그네들 중심으로 해석된 우리의 역사를 배워온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이런 깨달음에 오래 정체된 도로가 뚫리는 것처럼 시원함을 느낀다.
r******o 2006.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