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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작가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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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를 중심으로 읽다보면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문학사가 소설 읽기의 지도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이다. 반면 내가 얘기하고 싶은 단점은 그리 실용적인 관점은 아니다. 문학사라는 지도에 의해 제시되는 작가와 작가 사이의 수 많은 이질성(?)들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많은 작가들을 접하고 많은 문학적 지식을 쌓지만, 결국은 내가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이 알아야
"60년대 작가의 발견" 내용보기
문학사를 중심으로 읽다보면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문학사가 소설 읽기의 지도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이다. 반면 내가 얘기하고 싶은 단점은 그리 실용적인 관점은 아니다. 문학사라는 지도에 의해 제시되는 작가와 작가 사이의 수 많은 이질성(?)들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많은 작가들을 접하고 많은 문학적 지식을 쌓지만, 결국은 내가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이 알아야 한다고 제시한 선에서 멈추는 것이다.   이번 작가가 그런 경우다. 이름은 여러번 들어봤지만, 문학사에서 그리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탓에, 과거에 내가 어떤 작품을 읽었는지 기억이 없다. 적어도 내 안의 문학사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작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나의 60년대 한국 소설사는 50년대의 암흑기와 장한용을 거쳐 최인훈으로 바로 점프해버리게 된 것이다.  그럼 그 사이는? 문학은 수많은 상상을 통해 존재하지만, 문학사에서는 상상은 독인가?   60년대 작가인지라 역사적 사실의 기록에 집중한다. 60년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도시 빈민들의 삶이 잘 그려져 있다. 박태순의 중편 '밤길의 사람들'은 6월항쟁의 르포다. 그리 재미는 없었다. 한 10년전에 읽었으면 무척 재미있었겠다. 이 작품집에는 서정인, 박태순, 한남철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서정인의 작품이 특히 눈에 띈다. 독특하게, 줄거리보다는 특유의 문체와 알듯모를듯한 주제의식에 의해 작품을 풀어나가는 작가이다.   고전이라는 단어의 으미를 생각해봤다. 시대의 흐름과 상관없이 그 재미를 잃지 않는 것이 고전이라고 하면 어떨까?  
g********m 2007.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