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3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랫동안 사귀어야할 책
"오랫동안 사귀어야할 책" 내용보기
러시아 작가인 고리키는 이렇게 말했다. "대지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가 아니라 노동이다." 기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이 있다. 우리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을 실제적 행동이나 경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는가? 내일 시험이 있다면 우리는 공부해야 하는가, 아니면 기도를 해야 하는가?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이런
"오랫동안 사귀어야할 책" 내용보기
러시아 작가인 고리키는 이렇게 말했다. "대지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가 아니라 노동이다." 기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이 있다. 우리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을 실제적 행동이나 경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는가? 내일 시험이 있다면 우리는 공부해야 하는가, 아니면 기도를 해야 하는가?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기도가 참되고 행복한 삶의 충분조건인가? 기도의 본질을 꽤뚫어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이지만 기도에 대한 그다지 이롭지 않은 책이 기도 응답에 관련된 책이다. 일시적으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만 기도보다는 응답에 집중시키게 마련이다. 당연히 응답이 더뎌지거나 없다고 생각되면 기도는 끝이 난다. 물론, 기도는 마음의 평정을 위해서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기도를 하고 난 후 마음이 심란해지고 부담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마음의 평화만을 원한다면 참선을 하거나 도를 닦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신학자인 포사이스의 '영혼의 기도'는 기도 자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서이자 기도의 특성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 균형잡힌 기도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포사이스는 먼저 기도의 내면성에 대해 언급한다. 사실 이 부분이 기도가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주된 이유이자 기도가 필요한 가장 절실한 이유이다. 나는 한참 동안 기도의 내면성 부분에서 머물렀다. 그리고 동감했고 기도하면서 철저하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내가 기도하면서 느끼는 가장 특이한 점은 '내가 내가 아니라는 점'이다. 즉, 나는 기도하기 전에 생각하고 있던 나와 기도하면서 알게되는 나의 모습이 같지 않음을 보게 된다. 기도할 때 나는 하나의 힘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기도하기 전에는 혹은 다른 말로 한다면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힘이다. 이 힘은 '철저한 자기애'이다. 이 힘은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고 결국은 나와 이웃을 파괴한다. 포사이스는 기도하는 것을 날개를 다는 것으로 비유했는데 내게는 이 자기애라는 중력으로부터 벗어나 날아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기도였다. 우리는 기도로써 참된 자아를 얻을 수 있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나는 참된 자아를 갖기 전에 이웃과의 진실한 관계도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포사이스는 기도의 내면성을 중심에 두고 다음 이야기들을 이어간다. 인간의 가장 원천적인 본능으로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려고 하는 자세를 '기도의 자연스러움'으로 설명했고 기도가 단지 내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드러나는 것으로서 '기도에 따른 도덕적 반응'과 '현실에 충실한 기도'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참된 기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공동의 선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를 '쉬지 않는 기도'와 '중보하는 기도', '집요한 기도'에서 자세하게 언급하였다. 각 장별로 내용이 너무 독립적인 경향이 있어서 서로 연결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각 장들은 기도가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쳐 이해되는 것을 막아준다. 예를 들어 2장 기도의 자연스러움을 너무 강조하면 사실 기도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므로 인간의 노력은 배제된다는 생각을 갖기가 쉽다. 그러나, 포사이스는 7장 집요한 기도에서 전쟁같은 기도에 대해 말한다. 문제를 내는 것도 하나님이지만 그 문제를 풀기를 원하는 것도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는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부딪치고 그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각 장들이 서로를 보충하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기도라는 것 자체가 그렇다. 기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답변을 할 수 없는 정말 신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포사이스는 가장 큰 죄는 기도를 쉬는 죄라고 말한다. 우리는 신비를 모두 밝혀낼 필요는 없지만 그 신비 속에서 살아야할 필요는 절실하다. 예수 그리스도도 기도에 대한 비유에서 가장 강조한 특성 중에 하나가 바로 '끊임없는 기도'라는 것이었다. 5장 쉬지 않는 기도를 통해 끊임없는 기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었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헤아려볼 수 있었다. 나는 나름대로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쉬지 않는 기도는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서서 그에게 순종하는 삶의 방향성이다. " 이것은 삶과 기도가 분리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포사이스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무릎꿇고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을 경계한다. 유진 피터슨은 기도 생활에 있어서 이 책을 오랜 벗과 동반자로 삼았다고 한다. 기도에 대한 책은 많이 있지만 두고두고 읽을만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다. 포사이스의 기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영혼의 기도'가 바로 오랫동안 읽고 생각해볼만한 책이다. 기도에 대한 허약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기도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또는 기도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급하게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체할 것이고 이 책은 방 한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게 될 것이다. 천천히 음미하고 시간을 들여 사귀어야 한다.
d****l 2005.12.23.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혼의 기도
"영혼의 기도" 내용보기
영혼의 기도, P. T. 포사이스, 복 있는 사람   20세기의 대표적 신학자들 중 한 사람인 P. T. 포사이스의 <영혼의 기도>도 기도에 관한 탁월한 고전이다. 저자에 의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무엇을 얻어 내려는 소유지향적인 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속마음을 알아가려는 존재지향적인 대화다. 기도는 영혼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수고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
"영혼의 기도" 내용보기

영혼의 기도, P. T. 포사이스, 복 있는 사람

 

20세기의 대표적 신학자들 중 한 사람인 P. T. 포사이스의 <영혼의 기도>도 기도에 관한 탁월한 고전이다. 저자에 의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무엇을 얻어 내려는 소유지향적인 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속마음을 알아가려는 존재지향적인 대화다.

기도는 영혼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수고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 영혼은 하나님 앞에 이른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면, 하나님께서 언제든 원하시는 때에 우리에게 오시도록 우리 영혼에 기도라는 아름다운 길을 내지 않을 수 없다.

‘기도의 내면성’을 다루는 1장은 기도에 관한 감동적인 경구들로 가득 차 있다. “기도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설 때 마음에서 이기심이 사라지며, 이기심이 정리된 마음자리에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형제들이 들어온다”(29쪽). “기도는 에너지다. 기도는 노동이다”(31쪽). “기도하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시작한 것이다”(32쪽). “찬송은 기도가 마음에서 자연적 상태를 극복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감사드리는 데 마음을 쓰는 것이 옳다”(36쪽). “기도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기도를 중단하는 데 있다. 오래 참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의 일부다”(39쪽). “참 신앙이란 기도로써 능력 있게 표출되는 신앙이다”(43쪽).

저자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끊임없는 기도다(117쪽).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종일 기도만 하며 지낸다는 뜻이 아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원하심에 대한 유일한 응답은 영원히 기도하는 자세다”(118쪽). “쉬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려면 기도를 더 자주 해야 한다. 자유롭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자신을 복종시켜 기도해야 한다”(123쪽).

저자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기도하라고 말한다. “음식을 먹는 동안 식욕이 생기는 것처럼, 기도하고 싶은 심정도 기도를 하면 할수록 더욱 생긴다. 마음이 입술의 언어를 터득하는 것이다. 영혼의 구체적인 필요를 말로 표현하기 위해 억지로라도 노력하라”(124쪽). “구하는 것은 자녀의 의무이자 권리다. 사랑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다시 듣기를 좋아한다... 주고자 갈망하는 것을 상대가 간절히 구하기를 바란다”(125쪽)

이 책은 기도의 방법론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가 아니라 ‘기도는 이런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기도의 중심, 기도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이 책은 하나님을 향한 궁극적인 헌신으로서의 기도를 가르친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소리 내어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자.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자. 표현방식에는 신경 쓰지 말고 영혼의 상태에만 마음을 기울이자.



l****s 2011.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실 속 기도를 깨닫게 해 주는 책
"현실 속 기도를 깨닫게 해 주는 책" 내용보기
저자는 1차 대전이 치뤄지는 현실에서 이 책을 썼다. 그래서인지 글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의미심장하다. 평소 그렇게 기도에 힘쓰지 못한 나에게 펜 끝으로 심장을 찌르는 듯 하다. 그럼에도 핀잔만 주는 책은 아니다. 과거에 기도하지 않은 당신 이제부터 기도하고, 과거부터 기도했던 당신 더 열심히 기도하라 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이제 중간 정도를 넘기고 있는데, 책이 상
"현실 속 기도를 깨닫게 해 주는 책" 내용보기
저자는 1차 대전이 치뤄지는 현실에서 이 책을 썼다. 그래서인지 글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의미심장하다. 평소 그렇게 기도에 힘쓰지 못한 나에게 펜 끝으로 심장을 찌르는 듯 하다. 그럼에도 핀잔만 주는 책은 아니다. 과거에 기도하지 않은 당신 이제부터 기도하고, 과거부터 기도했던 당신 더 열심히 기도하라 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이제 중간 정도를 넘기고 있는데, 책이 상당이 어렵다. 현미밥마냥 꼭 꼭 씹어야 할 책. 근데 편집이 중간에 잘못되어 있어서 중간 부분이 중복되고 그 만큼이 없다. 복있는사람은 빨리 재판을 찍어서 구입한 이들에게 다시 보내줘야 할 듯하다. 난 다행이 증정용을 받아서 뭐 다시 주면 좋고.

[인상깊은구절]
앞에 말했음. 중간 중간 말이 어렵지만, 곱씹으면 맛이 더 남.
y******a 200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