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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우스에게서 부적처럼 간직할 반지를 받은 리리엘 앞에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짐승 코로가 나타난다. 알고 보니 원작에도 등장하는 신수라서 앞으로의 전개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했다. 궁전 안에서 마음껏 돌아다니며 소동을 일으키는 코로 때문에 리리엘과 루디우스가 함께 움직이는 장면도 많아져서 두 사람의 관계를 보는 재미가 컸다. 특히 리리엘이 루디우스를 단순히 생존을 위해 이용하는 상대가 아니라 조금씩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는 변화가 느껴져서 좋았던 5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