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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선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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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시인들 가운데 헤르만 헤세만큼 구름에서,시도 때도 없이 그렇게 변덕스럽게 변하는구름의 다채로운 변주에서그토록 많은 영감을 끌어낸 이는 드물다.” 📖“시인은 그런 구름을 억지로 잡으려 하지 않으면서도그 이미지를 영원하고 보편적인 것으로 만든다.” 바람을 따라 흘러가며 형태를 바꾸는 구름처럼,헤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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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시인들 가운데 헤르만 헤세만큼 구름에서,

시도 때도 없이 그렇게 변덕스럽게 변하는

구름의 다채로운 변주에서

그토록 많은 영감을 끌어낸 이는 드물다.”


📖

“시인은 그런 구름을 억지로 잡으려 하지 않으면서도

그 이미지를 영원하고 보편적인 것으로 만든다.”


바람을 따라 흘러가며 형태를 바꾸는 구름처럼,

헤르만 헤세의 글은 언제나 머무름 없이 자유롭고,

그 자유로움 속에서 인간 존재의 덧없음을 비춥니다.


열림원 열다 시리즈 다섯 번째 책,

#구름은바람위에있어 는 헤세의 ‘구름 선집’입니다.


시와 소설, 산문과 편지까지,

그의 문장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된

구름의 이미지들이 모여 하나의 큰 하늘을 이룹니다.


덕분에 우리는 그의 문장을 따라가며,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되찾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문득문득 실제 하늘을 찾게 되더라구요.


비 온 뒤 무지개가 설핏 떠있는 하늘,

산 능선을 따라 늘어선 짙은 안개 구름,

형태도 머무름도 없는 구름을

눈으로 좇아가는 마음이, 참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구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곧 헤세의 인생을 해석하는 방식이라는 점.


구름 하나로 헤세의 사유의 깊이와 변화를

엿볼 수 있다는 점.


이것만으로도 헤세를 찾을 이유는 충분하네요.


붉은 바다 위의 저녁


(중략)...

그러나 저 위 높은 곳에 호나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평화로운 구름 한 점 외로이 떠 있네

신이 우리를 위해 저기 세워 두신 것이리라.

우리가 너무 오래 절망하지 않도록

우리가 이 세상에서 너무 외로워하지 않도록

...(중략)



가을 바람이 선선합니다.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언제였을까요?

여러분의 마음에 몽실몽실

구름 한 조각 흘러가고 있을까요?


#구름은바람위에있어, 헤세와 함께

바쁜 삶 속에서 잠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 만나시길 바랍니다.


c*****n 202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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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간은 누구에게나 그가 가진 독특한 성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보통의 나, 우리가 그러할 진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들이라고 대단할것 같다 생각하면 오해를 하는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많은 인물들의 업적들을 살펴 보면 그들이 평범하면서도 톡특하고 일관되게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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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그가 가진 독특한 성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보통의 나, 우리가 그러할 진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들이라고 대단할것 같다 생각하면 오해를 하는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인물들의 업적들을 살펴 보면 그들이 평범하면서도 톡특하고 일관되게 사용하는 혹은 느끼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대상들은 모두의 사유에 어떤 근거, 아니 바탕이 되며 그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가 더욱 빛날 수 있음을 생각하면 허투루 모든것들을 대할 것이 아닌 상황의 실제와 변화에 기인하는 다양한 변수들을 꼼꼼히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한 면을 두드러지게 보이는 이가 바로 헤르만 헤세이다.
그의 무수히 많은 작품들, 그 가운데 두드러지게 보이는 구름에 대한 묘사, 그 이야기들을 묶어 또하나의 서사를 펼쳐 보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는 헤르만 헤세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 유독 헤세 자신이 하늘을 보며 가장 즐겁게 보았던 구름의 다양한 모습들에 감탄하고 그에 대한 시인의 마음으로 써 내려간 글들을 묶어낸 책이다.
구름은 자연의 일부이다. 그런 구름에 대해, 구름을 좋아한 헤세의 글, 그의 문학적 서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존재로 등극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그것만이 독보적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의 모든 작품에서 구름의 존재가 그리 탁하고 어둡고 불편한 시선으로는 읽혀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 책을 새롭게 보게 한다.
헤세의 문장들은 동양의 철학과 사상에 기반한 사유로 오늘의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러한 헤세가 남달리 구름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생각한 모습은 앞서 이야기한 자신의 문학적 토대의 기반에 영향을 미친 존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의 관찰적 사유로 보는 구름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위적이거나 기계적이 아닌 자연적이고 자유스런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쩌면 인간의 말로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모습이기에 더더욱 헤세의 마음을 이끌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자연과 동양사상, 철학은 일맥상통하는 기운이 있으니 그의 사유와 통찰에 그리 빗대는 것이 무리인줄은 알지만  나만이 생각하고 느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 존재의 아득함을 어쩌면 자연의 구름과 같은 대상의 허무함이나 다가갈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갈망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존재들의 문학적 서사는 인간에 대한 사랑의 현신이라 생각할 수 있다.
헤세의 수많은 책들 역시 그러한 발로로서 이해해 본다면 그가 구름의 존재를 인간의 내생적 본질에 대해 자연스러움의 맥락적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인간은 자연적으로 아름답고 아름다워야 하는 존재이다. 
근본적으로 그러함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나, 우리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러함과 맞닿아 있지 못한 이유와 까닭에 헤세는 구름의 창궐과 모습, 바람과 구름의 조화로운 모습들을 역설적으로 인간의 근본적 모습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
대자연의 모습을 인간에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쥘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구름과 같이 바람과 조화를 이루는 관계를 인간의 바로미터로 그리고자 하는 천재적인 작가의 숨은 서사를 만끽해 볼 수 있는 이 책과 함께 자연의 일부, 구름과 바람에 대해, 그것이 의미하는 인간 삶의 바람직함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고대해 본다.
n********1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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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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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바람이여, 물결이여, 구름이여, 형태도 머무름도 없는 너희는 본질적으로 우리와 닮았으니,우리 방랑자들, 우리 닻 없는 항해자들을 닮았으니. 꾸준히 읽어오고 있는 열림원 열다 시리즈의 5번째 책이자,  두 번째 만나는 헤르만 헤세의 선집의 주제는 구름이다. 다행히 헤르만 헤세의 유명한 두 권의 소설 데미안과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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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람이여, 물결이여, 구름이여, 형태도 머무름도 없는 너희는 본질적으로 우리와 닮았으니,

우리 방랑자들, 우리 닻 없는 항해자들을 닮았으니.

 꾸준히 읽어오고 있는 열림원 열다 시리즈의 5번째 책이자,  두 번째 만나는 헤르만 헤세의 선집의 주제는 구름이다. 다행히 헤르만 헤세의 유명한 두 권의 소설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었지만, 그럼에도 헤르만 헤세를 떠올리면 명확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 유명한 두 권의 소설보다, 구름이 앞으로 헤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헤세의 작품 속에는 유독 구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놀랍게도 헤세의 글에 등장하는 구름을 모아서 한 권의 선집이 되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 책을 만나서인지, 유독 요즘은 하늘을 볼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얼마 전 폭우 수준의 비가 온 다음 날,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으로 나가면서 건물 사이에 보이는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보면서 감흥에 젖었었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더 화창한 하늘에 정말 사진으로도 표현되지 않을 하얗디하얀 구름이 비현실적으로 펼쳐져 있어서 한참을 감탄하면서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어제. 모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1박 2일로 바름을 쐬러 나갔다 왔다. 전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이번에는 너무 잘 맞아서 실망스러웠다. 비를 맞으면서 워터파크에서 놀이를 한 다음 날, 체크아웃을 할 때까지도 하늘은 잔뜩 흐렸다. 워낙 공기 중에 습도가 높아서인지, 그리 높지 않은 산을 따라 구름이 가득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 들렀던 유적지로 가는 길에도 먹구름을 품고 있는 가득한 구름이 빽빽하게 하늘을 덮고 있었다. 그 와중에 아주 살짝 보이는 파란 하늘이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구름은 내 감정이 어떠냐에 따라 부정적으로도,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이 하늘인지라, 헤르만 헤세뿐 아니라 우리 역시 구름과 하늘에 대한 감상이 짙은 것 같다.


 책 안에 등장하는 구름의 모습은 참 다양하다. 이 정도면 헤세는 정말 구름 박사가 맞는 것 같다. 자신의 작품 어디나 구름이 등장하니 말이다. 덕분에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구름에 흠뻑 빠졌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헤세는 자신의 글 속에 구름을 통해 자신의 감정들을 살뜰히 풀어내었던 것 같다. 물론 과학적인 면에서 보면 구름은 수증기 덩어리라고 볼 수 있지만, 구름에 대한 다양한 묘사를 통해 도달할 수 없는 종교적인 무엇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의 입술이기도 하며, 그리웠던 무언가이기도 하다. 아마 일기의 변화만큼 변화무쌍한 구름의 특징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었기에 그렇겠지만, 또 우리는 헤세가 작품 속에 그렸던 구름을 보며 그의 감정을 함께 곱씹게 되기도 한다.


 현대인은 유독 하늘을 안 본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하늘을 볼 여유조차 없이 팍팍하게 사는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글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하늘을 많이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하늘과 구름을 많이 보았던 헤세는 누구보다 삶을 향한 생각의 깊이가 깊었기에 그런 주옥같은 작품들을 많이 쓸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다. 헤세가 말하는 그 다양한 감정을 담은 구름을 통해 나 또한 여러 생각을 갖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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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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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하든 말든 그건 우리가 걱정할 바 아니고우리 책임도 아니네. 다만 우리는 세상이 선사하는 기쁨을,설사 그게 하늘에 펼쳐진 마법 같은 구름에 불과하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충분히 누리고 찬미해야 할 것이네. 나는 내 시 나부랭이가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지고 한심스러운지충분히 듣고 있네. 망령 든 노인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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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일 세상이 멸망하든 말든 그건 우리가 걱정할 바 아니고

우리 책임도 아니네. 다만 우리는 세상이 선사하는 기쁨을,

설사 그게 하늘에 펼쳐진 마법 같은 구름에 불과하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충분히 누리고 찬미해야 할 것이네. 

나는 내 시 나부랭이가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지고 한심스러운지

충분히 듣고 있네. 망령 든 노인네의 낭만이지 고철 덩어리지." 

 - 1959년 8월 한스 마인케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췌. (98p)


헤르만 헤세는 평소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작가로서 작품에 담아내는 생각 말고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출판사 열림원의 '열다' 시리즈는 거장들의 품격 있는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고자 에세이, 시, 소설, 편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유의 흔적들을 찾아 모으고 엮은 책이라고 하네요.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는 독일문학 전문 편집자인 폴커 미헬스가 엮어낸 헤르만 헤세의 구름 찬가, 구름에 관한 문장들을 담은 산문 선집이네요. 스물여섯 살의 헤르만 헤세는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 (1903년)로 불과 몇 달 만에 독일어권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고 해요. 이 소설에 나오는 "이 넓은 세상에서 나보다 구름을 잘 알고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 (155p)라는 문장은 구름 찬가로 독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필독 텍스트라고 하네요. 헤세의 시에서 구름이 자주 등장하는데 구름에 대한 헤세의 관심은 시뿐만이 아니라 산문과 성찰 글, 단편소설, 장편소설, 여행 중에 쓴 글과 편지를 통해 드러나네요. 이 책에서는 구름을 바라보는 헤세의 마음이 담긴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요. 위대한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정체성은 시인이었네요. 시인들은 늘 자유와 구속되지 않음을 꿈꾸며 노래하는 것 같아요. 새처럼, 구름처럼...  "내가 볼 때, 구름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드는 건 바로 그 움직임이다." (9p) 헤세는 우리 눈에 죽은 공간으로 비치는 하늘에서 거리감과 크기, 공간감을 만들어 내는 것은 구름이며, 하늘은 구름 덕분에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로써 하늘은 땅의 연장이 되어 우리를 그 공간과 연결시켜 준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하여 구름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음을 고백하네요. 바람을 따라 시시각각 변하며 흘러가는 구름을, 넋 놓고 바라본 적이 있어요. 그때는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들인데 헤세의 문장을 읽으면서 공감했네요. "나는 걸음을 멈추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광경을 지켜보았다. 묵직한 구름 가장자리에서 연노랑 햇살이 솟구쳐 올라 동쪽으로 퍼져 나갔다. 이어 온 하늘이 순식간에 주황색으로 물들어고, 작열하는 진홍빛 구름 띠들이 허공을 가로질렀다. ... 이윽고 모든 노란빛이 사라졌고, 붉은빛은 따뜻하고 부드러워지면서 베일처럼 아련하고 하늘하늘한 구름을 천국의 빛으로 감싸며..."  (42p) 폭풍이 지나간 자리, 묵직한 구름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천국의 빛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는데 정말 그 찰나의 순간이 주는 경건함이란 형언할 수 없는 축복을 느꼈네요. 헤세는 저녁 시간에 발코니에 앉아 저녁 구름을 바라볼 때면 행복에 가까운 감정에 젖는다고 이야기하네요. '나만의 저녁 시간'에는 언제나 구름이 함께한다고, 자신의 보금자리는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구름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이 든다는 거예요. 저녁 구름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구름이 되어 저 아래 세상을 내려다보는 상상을 하는 거죠.  

'네가 나를 어떻게 대하든 난 상관없어. 나는 이 세상에서 행운을 누리지 못했어. 원래 세상과 잘 맞지 않는 사람이었지. 세상은 그런 반골적인 나에게 수없이 회초리를 들었지만 그래도 나를 죽이지는 못했어. 나는 여전히 살아 있고, 세상에 저항하며 버텨 왔어. 비록 잘나가는 공장주나 권투 선수, 영화배우처럼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열두 살 소년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어 왔던 그 인간, 즉 시인이 되었어.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분명히 깨달은 게 있어. 세상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그저 자기 눈으로 조용히 주의 깊게 관찰하기만 하더라도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한다는 사실이지. 세상이 총애하는 성공한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세상을 구경할 줄 아는 기술은 훌륭한 예술이야. 그것도 정교하고 치유적이면서 종종 무척 즐겁기까지 한 예술이지!' (132p)

저녁 구름을 통해 예술을 배웠다는 헤세, 우리는 그 헤세의 문장들을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네요. 구름의 자유, 갈망, 저항 그리고 덧없음이 우리에겐 여행과 투쟁, 휴식과 축제의 삶이었네요. 



#구름은바람위에있어#헤르만헤세#폴커미헬스엮음#열림원#열다시리즈#독일에세이#에세이
YES마니아 : 로얄 a*****7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르만 헤세 저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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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저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를 읽고나에게 연륜이란 뭣일까? 인생이란 뭣일까? 죽음이란 뭣일까? 이런 것을 가끔은 생각하게끔 하게 하는 시간들이 멈칫거리며 함께 하곤 한다. 벌써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이제 갈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 합리화 해보지만 왠지 더 쓸쓸해지는 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후반기 인생을 보내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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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저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를 읽고


나에게 연륜이란 뭣일까? 

인생이란 뭣일까? 

죽음이란 뭣일까? 

이런 것을 가끔은 생각하게끔 하게 하는 시간들이 멈칫거리며 함께 하곤 한다. 

벌써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이제 갈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 합리화 해보지만 왠지 더 쓸쓸해지는 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후반기 인생을 보내는 시간에서 좀 더 건강을 챙기면서 더 즐겁게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건만 아직도 쫒기는 듯한 시간에 바쁘게 보내느라 너무나 여유가 없어 보여 아쉽기도 하다. 

이제는 자연과 더불어 조금은 쉼과 함게 과감히 욕심과 비교를 내리고, 대신 주변에 배려하는 생활을 통해 하늘에 구름의 흐름처럼, 물가의 물이 흘러내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 2막의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다짐을 하면서 요즘은 운동 겸 산책을 자주 하면서 우리 자연의 숲과 들풀과 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 사랑하게 된 것은 바로 수시로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다. 

푸르른 하늘과 하아얀 구름을 언제든지 보면서 나의 마음을 확 펼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노벨상 수상 작가이자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작품에는 유독 구름을 오래, 또 깊이 바라본 시인만의 애착과 감각이 새겨져 있는 선집이다. 

특히나 헤르만 헤세가 머물지 않는 구름을 따라, 헤세가 좇아간 고독과 갈망, 그 마음과 삶의 순례를 담은 산문 선집이다.

헤세에게 ‘구름’은 하늘과 땅 사이를 떠돌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모든 그리움과 갈망의 은유였다. 

시인 헤세가 몰두한 구름의 이미지는 “신의 하늘과 가련한 땅 사이에서 떠도는” 물질이자 “영원한 방랑의 상징”이었다. 

늘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여겼던 헤세는 구름 속에서 자신과 닮은 고독과 불안을 발견했다. 

그는 구름의 순례자가 되어 세상과의 싸움에서 얻은 상처와 치욕을 안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내가 보았고 내가 했고 내가 겪었던 모든 것이 / 저 높은 구름 행렬 속에서 함께 흘러가네.” 

구름은 끝나지 않는 싸움 속에서 잠시나마 스스로를 잃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무상함을 주었다. 

“너희 방랑자들이여!—우리 또한 방랑자이니.” 

이 부름에는 부드러운 동경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고향과 잃어버린 시간을 향한 절박함이 스며 있다. 

“형태도 머무름도 없는” 구름은 헤세의 또 다른 자아였다. 

구름은 그의 이상을 비추는 거울이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며 떠도는 존재로서 인간의 한계를 넘고 영원과 맞닿는다. 

구름 덕분에 하늘은 끝없는 허공이 아니라 땅과 이어지는 무대가 되고, 지상의 물질을 머리 위 높은 상공으로 끌어올리며 땅에서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하늘을 향한 그리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자연에서 구름의 역할은 예술에서 날개 달린 존재들, 즉 천사와 천재들이 하는 역할과 비슷하다. 

스러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을 지녔으나 날개를 펴고 중력에 저항하는 존재들이다.” 

지상과 하늘 사이를 오가는 덧없고 변덕스러운 구름은, 더 높은 차원의 존재와 같이 순간의 아름다움으로 현현하며 인간적 한계를 넘어서는 예술로 재현된다.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는 구름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든 이들이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 “순례자에게 그리움을 일깨우”는 “창백한 은빛”에 젖어들게 할 것이다.

정말 구름의 수시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면서 신비스러움을 갖게 만든다. 

갖가지 상상을 하게 하고, 예술적인 세계로까지 그려보게 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의 중간 매개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은 매우 흥미롭다. 

하이얀 백옥의 구름으로부터 진한 회백색의 구름에까지 갖가지 구름에까지 종류도 여러 가지 모양도 헤아릴 수 없을 마법의 구름들이 오늘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m***3 2025.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리뷰] 구름은 바다 위에 있어_헤르만 헤세
"[책리뷰] 구름은 바다 위에 있어_헤르만 헤세"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제 최애 작가 중 한명인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가 출간되었습니다!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글쓴이헤르만 헤세 저/폴커 미헬스 편/박종대 역출판사열림원 평균 별점 5.0(932) -->  예스24 바로가기 닫기헤르만 헤세의 책은 데미안,
"[책리뷰] 구름은 바다 위에 있어_헤르만 헤세"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제 최애 작가 중 한명인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가 출간되었습니다!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글쓴이
헤르만 헤세 저/폴커 미헬스 편/박종대 역
출판사
열림원



헤르만 헤세의 책은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까지 3권의 책을 읽었고

읽으려고 사둔 책이 싯타르타,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황야의 이리가 있내요.

헤세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 잘 맞기도 하고 성장소설 같은 느낌이 좋아서 계속 보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다 열림원 출판사에서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를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읽고 왔어요!

여태 제가 읽었던 책에서도 한번씩 구름에 대한 언급이 있긴 했지만
구름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느끼진 못 했었는데 책 제목이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라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이 책에서 헤세가 본 구름은 소중했던 사람이 떠나간 상실감, 그리움을 느끼기도 하고 단순히 가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느끼는 공허함,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책을 읽다 전에 읽었던 헤세의 책들을 훑어보니 구름이 헤세에게 얼마나 깊은 영감을 줬는지 느껴지더라구요.

헤세에게 구름은 아이디어의 원천이며, 그리운 대상, 사랑하는 존재였다는게 잘 느껴졌어요.
헤세의 단어 하나하나 따라가며 다양한 자연에서의 구름들..
'푸른 하늘의 구름, 어두운 하늘의 구름, 노을속 구름, 멈춰있는 구름, 움직이는 구름, 다양한 모양의 구름들'을 상상하며 읽으니 눈앞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자연을, 구름을, 하늘을 보며 단순히 '아, 이쁘다.' '오늘 날씨 좋다.' 정도로만 느끼고 말았는데
이렇게 다채롭고 다양한 모습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 놀라웠어요.
사사로이 그냥 흘러 지나가는 자연환경을 앞으로 좀 더 눈여겨 보며,
앞으로 읽을 헤세의 책에서는 헤세가 얼마나 아름답게 자연과 구름을 표현했는지 찾아가며 읽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세와 한걸음 더 친해진 기분!
헤르만 헤세 책을 좋아한다면 이 책도 같이 읽기 좋은 것 같아요!
i*********6 2025.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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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작품 속 '구름'
"헤르만 헤세의 작품 속 '구름'" 내용보기
걷기를 좋아하고 사색에 잠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름을 좋아한다. 하늘의 구름은 계절에 따라서 시간에 따라서 날씨에 따라서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아마도 이 세상의 어떤 것 보다도 변화무쌍할 것이다.나는 하늘의 구름을 보기를 좋아한다. 요즘처럼 다양한 구름이 떠 있는 가을의 하늘을 좋아한다. 그래서 하늘을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헤세는 초기 작품인 <페테 카멘친트>에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 속 '구름'" 내용보기
걷기를 좋아하고 사색에 잠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름을 좋아한다. 하늘의 구름은 계절에 따라서 시간에 따라서 날씨에 따라서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아마도 이 세상의 어떤 것 보다도 변화무쌍할 것이다.
나는 하늘의 구름을 보기를 좋아한다. 요즘처럼 다양한 구름이 떠 있는 가을의 하늘을 좋아한다. 그래서 하늘을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헤세는 초기 작품인 <페테 카멘친트>에서 만년의 소설인 <유리알 유희>에 이르기까지 헤르만 헤세는 자연의 묘사로 하늘 위의 마법의 현상인 구름을 표현하고 해석해 왔다.  아마도 헤세가 시, 소설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조예가 깊었기에 하늘의 구름들에 관심이 많았고, 그를 작품 속에 녹여 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는 독일의 '폴커 미헬스'가 '헤르만 헤세'의 초기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에서 구름과 관련된 글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이미 '폴케 미헬스'는 '헤르만 헤세'의 유고집을 출판하는 일을 했고, 최초의 헤세 전집을 발간했다. 헤세의 글을 모아서 엮은 <헤르만 헤세, 내게 손을 내밀다>, <화가 헤세>, <헤르만 헤세의 시와 음악> 등의 책도 출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요즘 가을의 하늘은 너무도 아름답다. 뭉게구름 속에 자세히 보면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의 모습도 있고, 풀밭에서 뛰노는 토끼의 모습도 있다.
'헤르만 헤세'는 이런 구름의 변화하는 모습에서 다채로운 변주를 찾아내 그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작품 속의 몇 줄의 글로 표현했다. 
헤세에게 있어서 구름은 또 다른 자아였다고 할 수 있다. 구름은 헤세의 이상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하늘위를 곱게 수놓은 구름은 인간의 한계를 넘는 영원과도 맞닿아 있었다. 구름이 의미 있는 것은 바로 구름이 흘러간다고 표현하는 움직임 때문이다. 구름에는 색이 있다. 흰색, 쟂빛, 핑크빛, 황금빛....
해 뜰녘의 구름, 해질녘의 구름은 태양의 영향을 받아서 붉게 물든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의 구름은 성난 파도처럼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구름을 작품 속의 글에 섞어 써놓은 헤세의 시, 산문 등에서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래서 구름과 헤세의 마음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
*** 꽃가지 ***
쉼 없이 이리저리
꽃가지가 바람결에 나달거린다.
쉼 없이 아래위로
내 마음이 아이처럼 사부작거린다.
환한 날과 흐린 날 사이에서.
욕망과 고행 사이에서

꽃잎이 바람에 흩어지고,
가지에 열매가 달릴 때까지.
아이 상태에 지친 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삶의 소란스러운 놀이도 무척 즐거웠고
헛되지 않았다고 고백할 때까지.
n******5 2025.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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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사랑한 구름”
"“헤세가 사랑한 구름”" 내용보기
열림원은 ❛열다❜에서 다섯 번째 사유의 창으로 헤르만 헤세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를 출간했다.이 산문 선집은 헤세의 자연과 예술, 방황과 고독, 불안과 혼란을 서정적으로 기록한 산문들을 모아 놓은 작품집이다.⠀⠀헤세가 탐구한 인간과 자연의 본성은 고독과 갈망을 표류하며❛구름❜과 ❛바람❜으로 형상화 된다.구름은 끝없는 역동성으로,바람은 그 역동성의 동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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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은 ❛열다❜에서 다섯 번째 사유의 창으로 

헤르만 헤세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를 

출간했다.


이 산문 선집은 헤세의 자연과 예술, 방황과 고독, 

불안과 혼란을 서정적으로 기록한 산문들을 

모아 놓은 작품집이다.


헤세가 탐구한 인간과 자연의 본성은 

고독과 갈망을 표류하며

❛구름❜과 ❛바람❜으로 형상화 된다.


구름은 끝없는 역동성으로,

바람은 그 역동성의 동력이 되어

서로에게 실재가 되어 준다.


헤세는 바람 위에 떠 있는 구름처럼 

인간 존재 역시 끊임없이 흘러가고

끝없는 변화 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이방인이 되고 방랑자가 된다.


그리고 고독을 마주하며 그 속에서 

자신을 정화시킨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자연을 내면 세계로 끌어들여 

더 깊고 성숙한 세계로 들어간다.


헤세는 구름과 바람, 숲과 강을 빌려 

우리 내면의 혼란과 희망을

가볍지 않은 문장들로 이야기하며

삶의 본질에 서서히 다가서도록 돕는다.


⠀ 

🔖

나는 이제 기쁨도 슬픔도 없이 바라보네

저 너머 영원 속으로 사라지는 행렬을.


🔖

이 넓은 세상에서 나보다 

구름을 잘 알고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 

혹은 이 세상에 구름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으면 말해 보라!

 

🔖 

하늘을 떠도는 구름에 묻노니, 

너희의 희망은 무엇이고, 

너희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

실제로 구름은 노래하고 있었다.

노래하면서 날아갔고, 

가수인 동시에 노래 그 자체였다.

⠀ 

〈폭풍〉에서 방랑하던 헤세가

발 밑의 호두를 발견하고 깨무는 순간 

열다섯 살의 기억을 소환하는 부분에선

프루스트의 ❛비자발적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해세의 이 과거의 포착은 어머니를 향한 

후회이자 반성이기도 하다.


〈흐린 하늘〉에선

우울과 멜랑콜리가 발작처럼 찾아올 때

❛예민한 감각으로 정밀하고 섬세하고 충실하게❜

관찰하는 자신을 확신하다가도

불안 속 자신을 의심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한다.


〈구름에 관한 한 편의 시〉는

70대의 헤세가 알프스에서 쉬고 있을 무렵,

자신의 시를 읊고 있는 십 대들를을 통해

본인의 시를 되찾은 경험을 그린다.

⠀ 

폴커 미헬스는 

❝헤세에게 구름은 방랑과 유랑 기질을 

북돋워 주는 날개이자 환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길의

종착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끄는 힘이었다❞고 말한다.


헤세의 글에서 

구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 그리고 경외의 시선은 

세상의 자연을 ‘헤세화’ 시킨다.


그래서 이 산문집은 울림이 희미해지다가도

사색을 통해 다시 책으로 이끄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 



✔️ 자연에서 사색하고 싶을 때

✔️ 가을의 문턱에서 성찰이 필요할 때

✔️ 삶의 갈피에서 길을 잃었을 때

✔️ 혼자만의 고독이 필요할 때



명상가이자 사색가.

헤세의 사유를 감각하고 싶다면 

그의 삶의 순례를 담은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도서제공 @yolimwon


#헤르만헤세 #구름은바람위에있어 #열림원

#사색 #성찰 #자연치유 #가을독서

#책추천 #가을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헤세의책


a******7 2025.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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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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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구름은 사실 창작물에서 종종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때 사용되기 때문에 자유의 상징으로 사용되는가라고 생각을 해봤지만 고전문학을 읽을 때 구름은 종종 태양을 가리는 안 좋은 존재(간신)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스카이다이버들의 낭만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의외로 구름 속으로 다이빙을 하게 되면 수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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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구름은 사실 창작물에서 종종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때 사용되기 때문에 자유의 상징으로 사용되는가라고 생각을 해봤지만 고전문학을 읽을 때 구름은 종종 태양을 가리는 안 좋은 존재(간신)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스카이다이버들의 낭만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의외로 구름 속으로 다이빙을 하게 되면 수증기로 인해 따가운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폭신함과는 다른 소감이여서 읽고 신기했던 느낌이 듭니다.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는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고 헤르만 헤세는 어떤 사유를 하였는가를 모아둔 산문 선집입니다. 헤세는 스스로를 늘 이방인이라 여겼고 그는 구름에서 자신과 닮은 고독과 불안을 발견했습니다. 구름은 그에게 잠시라도 자신을 잊게 해 주는 존재였으며 동시에 고향과 잃어버린 시간을 향한 절박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였습니다. 

책에는 알프스의 푄 바람과 함께 몰려오는 격렬한 구름부터 어린 시절 산 정상에서 처음 마주한 드넓은 하늘까지 그가 마주한 다양한 구름들이 등장합니다. 헤세는 구름에게 말을 걸고 그 속에서 고통과 외로움을 나누며 자유를 느낍니다. “내가 보았고 내가 했고 내가 겪었던 모든 것이 저 높은 구름 행렬 속에서 함께 흘러가네. ”라는 문장은 그가 구름을 통해 자신의 삶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잘 보여 줍니다. 구름은 천사처럼, 돛처럼, 두루미 무리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며 헤세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그는 구름을 통해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습니다.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는 해세의 사유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구름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구름을 통해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잠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듯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헤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구름이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삶의 동반자이자 거울처럼 느껴지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그리움과 자유의 감각을 되찾게 됩니다.



k*******1 202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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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작가이자독일의 대 문호 < 헤르만 헤세 >너무 유명한 작가이지만 헤르만 헤세의글을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다형태도 머무름도 없이 '구름'이 헤르만 헤세의또 다른 자아였다고 하는데글 속에 자연을 어떤 표현들로 담아냈는지,그의 글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됬다책안에는 헤르만 헤세의 산문과 발췌글,시가 한가득 담겨있다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담아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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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작가이자
독일의 대 문호 < 헤르만 헤세 >
너무 유명한 작가이지만 헤르만 헤세의
글을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다
형태도 머무름도 없이 '구름'이 헤르만 헤세의
또 다른 자아였다고 하는데
글 속에 자연을 어떤 표현들로 담아냈는지,
그의 글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됬다


책안에는 헤르만 헤세의 산문과 발췌글,
시가 한가득 담겨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담아내기도 하고 쓸쓸함과 외로움,
고독을 담아낸 헤세의 시적 표현들이
서늘한 가을, 차 한잔 마시며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 어머니의 잃어버린 아이,
구름은 고향잃은 자들의 자매이자 천사,
이름 없는 울림,
삶의 소란스러운 놀이...

자꾸 눈길이 가고 마음에 와닫는
표현들이 가득했다
감성 충만한 시와 짧은 글로
엮은 책이라 짜투리시간 독서하기에도
좋은 책이라 추천해본다




[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u****1 202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