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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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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자와 수학에 두 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외워야 산다. 둘째는 풀어 보면 장땡이다. 그러나 실제로 수학과 한자를 외우기 시작하면 1%만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시 살아남은 1%는 외워야 산다,라고 외친다. 그러니 나머지 99%는 속는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한자와 수학은 어렵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 두 학문이라고 하면 거창할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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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자와 수학에 두 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외워야 산다. 둘째는 풀어 보면 장땡이다. 그러나 실제로 수학과 한자를 외우기 시작하면 1%만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시 살아남은 1%는 외워야 산다,라고 외친다. 그러니 나머지 99%는 속는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한자와 수학은 어렵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 두 학문이라고 하면 거창할 과목들은 사실 패턴만 인식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고수는 몰라도 중수 정도는 가능하다. 어차피 어느 분야나 고수가 되려면 수많은 연습과 하늘이 내려주는 영감이 필요하므로 내가 지금 쓰려고 하는 글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그러니까 이 글은 초보를 벗어난 중수가 되는 방법이지 전문가가 되는 방법이 아니다. 그러니까 태클은 제발 걸지 말아 달라.

 

내가 결혼하기 전에 어떤 어른께서 아이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공부에 대해 감을 잘 못 잡는 것 같아서 날마다 하루에 한자 20자를 30번 씩 쓰게 했더니 한자도 많이 알게 되고 공부도 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을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반박하기 힘들지만 한자 공부를 조금이나마 해 본 나로서는 그게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믿었다.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중학생 남자아이가 아버지 말을 그렇게나 잘 들어서 반 년 정도를 그렇게 재미없게 공부했다면 그 아버지는 로또 맞은 것이다. 그 정도의 인내력을 가진 ‘남자 중학생’이라면 뭘 해도 성공한다. 가출하지 않았던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 할 것이다. 혹시 가출할 용기가 없었을 지도...

 

위에 든 예는 공부를 저렇게 스스로 하는 것은 괜찮은데 제발 남한테는 특히 자식이나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한테는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부모나 선생이라면 가르칠 때 좀 더 머리라는 것을 써야 한다. 자기가 가르치려고 하는 학문에 대해 조금이나마 고찰을 하고 그 학문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모든 학문에 있어서 받아들임의 순간이 있다. 그 받아들임의 순간이 없으면 배움에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정도 받아들인 다음에는 논리와 체계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물론 학습자 본인이 논리와 체계를 발견하고 전개해 나간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걸 가정하고 가르칠 것이라면 교육이란 것이 필요 없다. 어차피 이븐 시나, 김시습, 맹자, 용수 이런 사람들은 혼자 방치해도 깨달음을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우리의 자식들과 제자들이 김시습이 아니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논리와 체계를 익히도록 길을 안내하자. 이 정도의 도움은 인생을 먼저 산 사람의 예의가 아니겠는가?

 

우리 아들이 처음에 한글을 익히게 된 것은 30개월 때였다. 하도 말을 잘 못해서 단어 하나도 제대로 말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래서 한글을 가르쳤다. 그런데 울 아들이 한글도 좋아하고 배우는 것도 좋아했다. 그래서 3개월 만에 한글을 다 읽을 줄 알게 되었다. 이 때 운도 좋았는데 한글을 2달 정도 배웠을 때 지하철을 탔는데 ‘이수’ 역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울 아들이 이수라고 읽었다. 그런데 한 할머니께서 막 감탄하시더니 큰 소리로 칭찬을 하셨다. 그 때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이 다 울 아들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봤는데 사실은 받침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는데 글자가 너무 쉬워서 그냥 맞춘 거였던 것 같다. 그래도 울 아들은 그 칭찬이 좋았는지 한글공부를 열심히 했고 진짜 불과 한 두 달 후에는 읽지 못하는 글자가 없었다. 어릴 때는 칭찬이 보약이다. 그리고 운도 중요하다. 그렇게 공부의 맛을 알고 한글과 수학에 매진하다가 60개월 정도 되었을 때는 두 자리 수 더하기를 암산할 수 있을 정도였고 68개월 정도에는 두 자리 수 곱하기를 암산으로 할 수 있었다. 그 때 울 아들 평균 공부 시간이 하루에 4-5시간 정도였는데 하루에 10시간을 넘게 한 적도 있었다. 억 단위 더하기 문제를 하나 푸는데 받아 올림 표시를 하지 않고 25초 정도 걸렸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약 4학년 정도의 계산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자 공부는 약 60개월 때 시작했는데 서점에 가서 책을 보던 중에 한자를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게 장원 한자 8급 문제집이었는데 약 30분 정도를 보더니 거의 다 알겠다고 해서 시험해 봤더니 약 4자 정도만 빼고 다 맞추었다. 그러고는 그 책을 사주었다. 그런데 나올 때 아는 사람을 만나서 한자 책 산 이야기를 하다가 아들이 한자를 읽을 수 있다고 말하게 되어 시험을 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약 10자 쯤 하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 들게 되었고 그 한 겨울에 3문제만 빼고 다 맞추는 장면을 어른들이 감탄하며 보고 있었다. 울 아들은 그 후로 신이 나서 한자 공부를 하게 되었고 천자문을 포함해 급수 한자를 약 200자 정도의 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당시(초등학교 취학 전)의 울 아들의 상황은 계산 능력은 초등 4학년 수준, 한자는 200자 정도 알고, 영어는 알파벳은 모르고 팝송은 약 7곡 정도를 외우고 있었고, 지하철은 3, 4, 5, 7 호선 전부와 1호선 일부를 외우고 있었으며 전국의 기차역의 절반 정도를 외우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숫자와 한글 쓰기는 거부 반응이 없었지만 한자와 영어는 쓰기 싫어했고 당연하게도 억지로 쓰게 하지 않았다. 한글 쓰기의 필력과 한자 쓰기의 필력은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한자를 쓰게 하면 역효과가 난다. 사실 이 정도의 암기력을 보유한 아이들은 많다고도 볼 수는 없지만 아예 없다고도 볼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을 그냥 방치하거나 혹은 너무 많이 욕심을 내는 경우 때문에 이런 능력이 무위로 돌아간다. 아이들이 이런 능력을 가지는 것은 보통 집중력의 차이 때문인데 다른 것에 잘 신경을 쓰지 않고 그것만 알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을 해서 그런 것들을 쉽게 익히는 것이다. 그런데 조금만 커서 청소년이 되거나 어른이 되면 생각이 복잡해지고 그런 것들을 쉽게 익힐 수 없다. 그래서 어렸을 때 분명히 잘 했는데 몇 년 만 지나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이들은 잘 못한다. 이때쯤 부모들은 뭔가 교육을 잘못 시켰다고 생각하는데 반 정도는 맞다. 이것저것 시켜서 잘못하는 경우도 있고 쓰기 교육을 안 시켜서 그런 경우도 있다. 결국 쓰기가 관건인데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선택했다. 어차피 수학은 5학년 수학 이상을 하려면 언어 이해력과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가 없었고 영어 또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남는 것은 한자였다. 물론 울 아들이 영어를 미친 듯이 좋아했다면 영어공부를 시켰을 테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영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한자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논리적으로 한자를 결합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둘째 한자를 쓰지 않기 때문이었다. 사실 첫 번째 문제는 내 예상을 넘고 있었는데 원래 약 50자 정도만 받아들이면 한자에 논리와 상상력을 가미한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받아들여 200자 이상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이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기억력에 의존해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도 울 아들이 너무 어려 필력이 따라주지 못했다. 그래서 학교에 들어간 후 반 년 정도 쉬었다. 사실 학교생활을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1학년 1학기 수학 점수는 55점이었다. 그리고 나한테 했던 말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갈수록 쉬워질 거라고 말해 주었다. 울 아들이 잘하는 것은 분수와 소수인데 그런 걸 안 배우니 어려울 수밖에...

 

어쨌든 2학기가 되었을 때 방과 후 학교에서 한자를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미인이셨다. 울 아들은 그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다. 역시 운이 좋았다. 학교를 다니는 거의 유일한 재미였다. 그런데 한자는 잘 맞추는데 쓰기는 싫어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너무 느리게 써서 아는 한자는 많은데 오히려 진도가 안 나가서 죄송하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진도가 느린 것은 상관없는데 절대로 억지로 쓰게 하지 않도록 부탁드렸다. 왜냐하면 남자 아이들은 세상 모든 것을 재미로 바꾸는데 나는 울 아들도 당연히 결국 쓰기를 재미있는 놀이로 바꿀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들이 한자쓰기를 하면 숙제처럼 하는데 남자아이들은 한자쓰기가 놀이다. 이것은 양쪽이 장단점이 있는데 보통의 여자아이들은 어른들이 시키기 쉽고 진도라는 것도 예측할 수 있는 범위이다. 그러나 폭발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반대로 남자아이들은 놀이로 받아들이기 전에는 정말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주위 아이들과 경쟁을 받아들이고 놀이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폭발력이 장난이 아니다. 울 아들의 그런 폭발력을 경험한 것은 정확히 3개월 후였다. 하루에 한 글자를 10번 쓰기도 힘들어했는데 그 때쯤 되면 한 번에 15자에서 20자씩 20번을 썼다. 여주에 있는 영릉에 놀러 가서도 한자를 썼다. 이제 한자 필력이 어느 정도 되었던 것이다. 이 때 썼던 교재는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였다. 개인적으로는 문공사의 뚝딱따기가 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방과 후 학교 선생님께서 기탄 교재를 사용하셨다.

 

그러나 다른 교재들도 사용했는데 한국어문회에서 나온 책들과 만화 ‘명심보감’ 등을 옮겨 쓰는 노력을 했다. 사실 쓰기라는 것도 혼자 하면 외로운데 부모랑 같이 하면 좀 더 쉬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몬한자 같은 곳에서 주는 브로마이드도 곳곳에 붙여 놓았는데 집안의 벽이 조금 지저분해지는 고통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급수별 한자사전도 사주었다. 어문회 책들에 나오는 쓰기는 쓰기 싫어해서 내가 대신 써 주었다. 집에 있는 책은 다 끝내야 한다. 그러나 억지로 아이가 다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뭐 내가 쓰면 되니까... 최소한 글씨는 예뻐지지 않겠는가?

 

이제 방과 후 학교에서 가르치기에는 울 아들의 진도가 너무 빨랐다. 그래도 2학년이 되었을 때에도 방과 후 학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다. 그때쯤 되면 4급을 공부할 때였는데 이 4급 한자란 것이 장난이 아니다. 왜냐하면 획수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기 때문인데다 한자어도 어려워지고 사자성어도 나오고 논리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갖고 있지 못하면 기억력의 천재 ‘푸네스’가 아닌 이상 머리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디어 내가 의도했던 방법을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인 틀은 동양문고의 ‘한자 암기박사’의 방법과 비슷하다. 그러나 조금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어 日자를 생각해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한자이지만 네모난 것이 동그란 태양의 모양을 나타내고 가운데 있는 一은 흑점을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한자에는 동그라미가 없고 동그란 모양은 네모로 표현하며 흑점의 존재는 옛날 사람들도 알았다. 심지어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획기적으로 개량하여 흑점을 관찰하다 눈이 멀었는데 보통 사람들은 이 망원경을 전쟁하는데 이용했으며 나중에 뉴턴이 갈릴레이의 망원경을 획기적으로 개량했다는 이야기까지 해줄 수 있다. 옛날 천재들은 손재주도 좋았다,는 말로 마무리하면 된다.

 

다른 예를 들자면 度자를 설명하는데 广은 큰 집을 나타내며 卄은 2십 명 혹은 여러 사람을 나타낸다. 又자는 손을 나타내는데 집 안에 여러 사람이 있을 때 손으로 헤아린다. 많은 사람을 헤아릴 때는 법도가 있어야 된다,로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헤아릴 탁, 법도 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度는 庶와 又의 결합임을 알 수 있고 심지어 서자(庶子)의 개념까지 확장할 수 있다. 커다란 집안에 아들들이 여러 명 있는 이유는 한 남자가 여러 명의 부인을 두었기 때문이고 그 많은 아들들이 서자가 되는 것이다. 만약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홍길동전’까지 확장할 수 있다. 좀 더 확장해보자. 席은 여러 사람들이 집안에 있으면 자리(巾)를 깔아주어야 한다. 그래서 자리 석이 되는 것이다. 巾(천)을 파는 곳은 市(시장)이며 이것을 布라고 하며 布는 펼쳐야 해서 베푼다는 뜻도 된다. 옛날 사람들은 베를 팔아 돈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들의 고생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고 맹자 엄마가 베의 날을 끊었다는 단기지교(斷機之敎)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

 

조금 쓰기 어려운 글자인 醫자를 분리해보자. 矢는 화살의 의미이고 화살을 맞으면 匸로 감싸야 한다. 殳는 창을 의미하는데 창을 맞으면 약(酉)을 발라야 한다. 화살과 창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의술이다. 『삼국지』에서 관우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敎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耂는 나이 든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攵은 친다는 의미이다. 즉 나이 든 사람이 쳐서 아들을 가르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예전에 양반가에서는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가르치는 것이 예사였으니 그렇게 확장해서 가르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爻는 본받다는 의미인데 아들을 본받는 행동을 하도록 쳐서 가르친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改가 자기 몸을 쳐서 고친다,라는 의미는 덤이다. 樂은 白은 북을 나타내고 양 옆에 있는 글자는 비파를 나타낸다. 나무로 만든 무대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모양이니 풍류 악이 되는 것이고 음악을 즐기니 즐길 락, 그렇게 노는 것을 좋아하니 좋아할 요가 된다. 결국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知者樂水)는 노래 부르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을 나타낸다. 당연히 음악교육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하다.

 

左는 왼손으로 장인이 자를 잡는 모양을 나타내는데 『맹자(孟子)』나 『순자(荀子)』에서는 가르침을 곧잘 장인이 굽은 자와 곧은 자로 먹줄을 잡는 것으로 비유한다. 즉 左를 통해 유학의 배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右는 오른손으로 먹는 것을 나타내는데 有는 오른손에 고기가 있음을 나타내며(月은 肉을 뜻한다) 育은 내 아이에게 고기를 먹여 기른다는 의미이다. 育에는 厶가 들어 있는데 내 것이라는 의미이다. 公은 내 것을 널리(八은 여덟의 의미가 아닌 팔을 넓게 펴는 모양을 나타냄)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공정(公正)의 의미는 올바르고 공평하게 기득권층의 소유물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위정자들이 공정사회 운운하는 것은 공자의 정명(正名)에 따르면 웃기는 소리이다. 정명이란 말뜻을 정확하게 한다는 의미인데 비트겐슈타인의 분석철학과 맞닿아 있다. 위정자들은 공정이란 말의 의미를 모호하게 하며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자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함부로 공정이란 말을 쓸 수 없을 것이다. 보통 公은 共과 헛갈리는데 共은 卄(여러 사람이라는 뜻)과 상관이 있다. 여러 사람이 어깨에 통나무를 메고 가니 함께 공이 되는 것이다. 공산주의(共産主義)는 모든 사람들이 노동한다는 의미이다. 즉 불로소득이 없는 사회인 것이다. 공산주의의 이상이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받는다,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렇게 해두면 헛갈리지 않는다.

 

示는 본다는 뜻도 있지만 제사라는 뜻도 있다. 祖나 社 같은 글자들이 모두 제사와 관련이 있다. 社는 토지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을 나타내는데 토지신은 아주 중요한 신이라서 왕이 직접 제사를 드린다. 당연히 수행원들이 많을 수밖에 없고 社는 이제 의미가 확장되서 모일 사가 되는 것이다. 토지신이 있으면 곡식신도 있을 텐데 稷에 禾(벼라는 뜻)가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종묘와 사직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사를 드릴 때는 예를 갖추어야 하는데 禮는 제사 드릴 때 풍성하게 예물을 드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사의 시기는 겨울이 아니라 여름이라 제사음식이 쉽게 상한다. 그래서 얼음이 필요한데 빙고(氷庫)에 얼음을 넣어두는 이유이다. 겨울에 한강에 얼음이 얼면 그 얼음을 잘라 빙고에 넣어 두는데 서빙고 역이 한강 근처에 있는 이유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정조는 따뜻한 겨울 때문에 한강에 얼음이 얼지 않아 여름에 병충해가 많을 것을 걱정하고 사직신에 드릴 제사음식이 상할까 걱정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빙고가 왕이 팥빙수를 먹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님을 알려줄 수도 있고 조선의 왕들이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알려줄 수도 있다. 좀 더 나아가자면 조선 후기에는 이런 빙고들 때문에 백성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려줄 수도 있다.

 

마을이나 고을의 크기에 따라 한자가 달라지는 것을 알려줄 수도 있다. 里는 밭이 있는 땅이라는 의미인데 洞과 같이 한 우물을 먹는 마을처럼 작은 마을을 의미한다. 邑은 口(에울 위)와 巴(사람을 의미) 합한 글자인데 성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읍에는 읍성이 있고 그래서 읍내에 나간다는 표현을 한다고 알려줄 수도 있고 해미 읍성을 예로 들며 해미란 곳은 우리나라에서 사방으로 산이 안 보이는 거의 유일한 동네임을 알려줄 수도 있고 우리나라 평야지대에 대해 설명할 수도 있다. 郡은 왕이 언덕(阝)에 올라본 땅이며 관리를 내려 보내 대신 다스리게 한 땅이라는 의미이므로 꽤나 큰 땅임을 알 수 있다. 道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에도 나오는 이야기인데 남의 땅의 길을 지나가려면 머리를 베어 들고 상대의 영토를 지나간다는 의미이다. 인신공양(人身供養)에 대해 알려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道는 길의 의미도 되지만 영토의 의미도 되는 것이다.

 

取는 귀를 손으로 잘라내는 모양을 나타내는데 옛날에는 죽은 시체의 귀를 베어 와 적군의 사상자를 계산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또한 이총(耳塚)-귀무덤-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다. 한자를 가르치거나 배울 때는 상상력도 필요한데 自는 원래 코를 의미했다가 자신을 가리킬 때 보통 코를 가리키므로 스스로 자가 되었다. 그래서 코를 의미하는 새로운 글자가 필요해졌는데 鼻이다. 나는 自는 원래 코를 의미하고 田은 콧구멍을 卄은 콧수염을 의미한다고 상상했다. 모든 글자의 어원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가끔은 상상력도 필요한 것이다.

 

더 많은 예를 들 수도 있지만 여러 다른 책들과 겹치기도 할 것이고 이것보다 길다면 차라리 책으로 만드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이만 줄이기로 하겠다. 이 수많은 예들의 결론은 글자를 보거나 외울 때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생각하지 않으면 한자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울 아들이 공부한 도구는 이것 말고도 몇 개 더 있는데 인터넷 러닝(learning) 프로그램과 마법천자문 만화, 닌텐도 등등이 있었고 그리고 한한사전(옥편)을 통하여 배운 것도 있었다. 도구들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겠다.


 


 

한자3급합격글: http://blog.yes24.com/document/2864219

 

한자시험관련글: http://blog.yes24.com/document/2770707

 

 



m*****a 2010.12.16. 신고 공감 24 댓글 62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고리타분한 한자 학습법은 가라.
"이제 고리타분한 한자 학습법은 가라." 내용보기
저는 이 책 저자의 를 만나 어렵기만 하던 한자에 눈을 뜨고 한자에 자신감을 얻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이책 저책 많이 보았지만 이 책만큼 효과를 본 책은 없었는데, 생생한 어원으로 동시에 비슷한 글자들과 쓰인 예까지 익히도록 한 저자만의 새로운 한자 학습법, 정말 좋데요. 아마 한자 학습은 모두 이 방법으로 통일되어야 할듯. 는 생생한 어원에 총획수, 부수, 필
"이제 고리타분한 한자 학습법은 가라." 내용보기
저는 이 책 저자의 <한자박사만들기>를 만나 어렵기만 하던 한자에 눈을 뜨고 한자에 자신감을 얻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이책 저책 많이 보았지만 이 책만큼 효과를 본 책은 없었는데, 생생한 어원으로 동시에 비슷한 글자들과 쓰인 예까지 익히도록 한 저자만의 새로운 한자 학습법, 정말 좋데요. 아마 한자 학습은 모두 이 방법으로 통일되어야 할듯. <한자암기박사>는 생생한 어원에 총획수, 부수, 필순, 해당 급수까지 한자에 대한 모든 것이 다 있어 한자 학습서로서 완벽합니다. 또 작아서 들고 다니며 사전처럼 이용해도 좋겠어요.

[인상깊은구절]
글자들마다 그 어원 풀이가 감동적이고 삶의 이치를 알려 주네요.
i*****1 2005.12.03.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하기 너무 쉬워요...
"공부하기 너무 쉬워요..." 내용보기
글자가 비슷비슷한 한자들끼리 묶어 두어서 외우기도 쉽고, 뜻풀이도 재미있어서 공부하기 훨씬 쉬어졌어요.. 3급을 준비하려고 책을 사려고 서점에 가서 한자책을 고르던 중 '한자암기박사'가 최근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내용을 봤더니 너무 좋더라구요.
"공부하기 너무 쉬워요..." 내용보기
글자가 비슷비슷한 한자들끼리 묶어 두어서 외우기도 쉽고, 뜻풀이도 재미있어서 공부하기 훨씬 쉬어졌어요.. 3급을 준비하려고 책을 사려고 서점에 가서 한자책을 고르던 중 '한자암기박사'가 최근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내용을 봤더니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엔 EBS한자능력시험책을 사려고 했는데...그것 보다는 이 책이 더 났더라구요.. 그래서 예스24에서 신청을 했죠.. 이 책으로 공부하면 3급은 끄떡 없을것 같아요..
a*******7 2005.08.06. 신고 공감 6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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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한자공부를 늦게나마 시작할려고 하는 대학생입니다 ㅋ 어렸을때도 한자를 참 못했는데;;; 거의 기초한자도 잘 모른다고 볼수 있거덩요...-_-; 그런데 리뷰들도 너무 좋고 할인도 하고 또 미리보기로 보니 책도 좋은거 같아서 샀는데요~   참 정리도 잘되있는거 같고 급수별로나 부수별로 정리된게 아니라 비슷한 한자끼리 외우기 쉽게 해석도 되어있어서 쉽게 공
"정말 좋네요^^" 내용보기

부끄럽지만 한자공부를 늦게나마 시작할려고 하는 대학생입니다 ㅋ

어렸을때도 한자를 참 못했는데;;;

거의 기초한자도 잘 모른다고 볼수 있거덩요...-_-;

그런데 리뷰들도 너무 좋고 할인도 하고

또 미리보기로 보니 책도 좋은거 같아서 샀는데요~

 

참 정리도 잘되있는거 같고 급수별로나 부수별로 정리된게 아니라

비슷한 한자끼리 외우기 쉽게 해석도 되어있어서 쉽게 공부할수 있을꺼 같아요^^

몇일 하지는 않았지만 지겹지도 않고 한자공부가 생각보다 잼있네요^^

 

이 책 정말 강력추천합니다!!!!^ㅡ^

 

t*******s 2008.02.0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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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책!
"한자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책!" 내용보기
저는 이 책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사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 이야기처럼 3급 한자까지 나오기 때문에 시험 준비하는 분들이 사서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한자(漢字) 속에 들어있는 한자들이 가진 뜻을 먼저 알고 외우게 하기 때문에 복잡한 한자를 외우기에 참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도둑 적(賊)은 ''재물(貝)을 창(戈)을 들고 많이(十) 훔친다.''라고 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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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사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 이야기처럼 3급 한자까지 나오기 때문에 시험 준비하는 분들이 사서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한자(漢字) 속에 들어있는 한자들이 가진 뜻을 먼저 알고 외우게 하기 때문에 복잡한 한자를 외우기에 참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도둑 적(賊)은 ''재물(貝)을 창(戈)을 들고 많이(十) 훔친다.''라고 풀이하여 외우게 합니다. 그냥 통째로 외우면 쉽게 까먹게 되지만 이렇게 어원을 알고 외우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죠. 비슷한 한자끼리 정리되어 있어서 더 외우기 쉽구요. 또 다른 장점은 책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다는 겁니다.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점 몇가지만 이야기 할께요. 첫번째로 약간 억지스럽게 뜻을 만든 듯한 한자들이 눈에 띕니다. 어원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 책은 한자 외우는 방법을 쉽게 하기 위해서 모든 한자가 회의(會意)자인 것처럼 그 한자가 가진 뜻을 풀이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억지스러운 풀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한자능력검정시험 준비하면서 보니 검정회에서 지정한 책들에서의 한자 뜻과 다른 뜻으로 나온 한자가 많았습니다. 한자 뜻이 의미만 통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험 준비하는 분들은 뜻 때문에 좀 번거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책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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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평점에 완전히 속아버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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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처음의 기대에 비하여 너무나도 실망스러웠고, 리뷰어들에게 속아 구입한 것으로 인하여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   처음 미리보기로 접한 책의 느낌은 '오호~ 이렇게 외울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어원 풀이를 억지로 한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예를 들어볼까?   裏 - '옷' 속에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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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처음의 기대에 비하여 너무나도 실망스러웠고, 리뷰어들에게 속아 구입한 것으로 인하여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

 

처음 미리보기로 접한 책의 느낌은 '오호~ 이렇게 외울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어원 풀이를 억지로 한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예를 들어볼까?

 

裏 - '옷' 속에 '마을'이 있으니 '속 리'

 

뭐? 옷 속에 마을이 있어? 그래도 이정도는 애교다. 최소한 속이라는 뜻은 통했으니까.

 

다른 예를 들어보자.

 

襄 - '옷'속에'입들'을가리고 '우물틀'처럼 얽혀 '한'결 같이 도우니'도울 양'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그냥 '머리' 밑에 '입둘'이 있는데 '우물' '한'개가 '되어' 도우니 '도울 양'이라고 한 것이랑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사실 '도울 양'은 3급용 한자가 아니다. 어원풀이를 위한 한자라는데 이런 어원풀이용 한자가 급수 외 한자는 고사하고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 뿐만 아니라 저자가 만들어 낸 한자도 있다. 한 둘이 아니다. 체감상 몇백개는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어원풀이를 위한 한자가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讓 - '말'로 '도우니' '사양할 양'

 

뭐 이런식이다. 덕분에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마음에 썩 와닿지가 않아 참으로 답답했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 아닐까하고 혹시나 해서 리뷰들을 다시 읽어보니 대부분 책을 광고하는 알바생들이었다.(구별하는 방법은 다들 알 것이다.)

 

이 책으로 인하여 참으로 느낀 점이 많았다. 앞으로 이 책의 출판사 및 저자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과 리뷰 및 평점이 참고는 될 수 있지만 신뢰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요즘은 어원이 같은 한자별로 묶어서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이 외에도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나와 같은 실수를 없게 하기 위해서는 너무 리뷰에만 집착하지 말고 번거롭더라도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책을 비교해 본뒤에 자신에게 맞는 책을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편집이 엉망이어 오타투성이이지만 어원풀이 면에서는 이책보다 월등한 책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그나마 깔끔한 편집에 휴대성이 좋다는 것이다. 언제나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 같은 곳에서 끊임없이 읽다보면 언젠간 외워질 것이다. 하지만 효율성은 글쎄?

 

 

l********r 2008.02.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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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자로 1부터 ~ 10까지도 못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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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자로 1부터 ~ 10까지 못쓰는 직장입니다.   학창시절 유난히 무조건 암기만 해야하는 외우기 과목은 싫어서 한문 절대 멀리했고 책 보려 하지도 않았답니다.   사회에 나와 살면서도 정말 갑갑한 일이 많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직장에서 위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새롭게 다루는 문서와 새로이 작성하는 문서들에는 한문이 꼭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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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자로 1부터 ~ 10까지 못쓰는 직장입니다.

 

학창시절 유난히 무조건 암기만 해야하는 외우기 과목은 싫어서 한문 절대 멀리했고 책 보려 하지도 않았답니다.

 

사회에 나와 살면서도 정말 갑갑한 일이 많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직장에서 위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새롭게 다루는 문서와 새로이 작성하는 문서들에는 한문이 꼭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옛날과달리 이제 신문에서는 한자를 찾아볼 수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상가집이나 결혼식장에서 수납을 할때에도 봉투에 씌여진 이름을 적지 못해 정말 곤란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이러다 장가를 가는데,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아이가 한자를 물어보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에 올해 초에 큰 맘을 먹고 한자를 공부하려고 이 책을 샀습니다.

 

목표는 하루에 1p씩 외우는 겁니다. 보통 4~5자 정도 나와있는데 해당 한자를 사용한 단어들도 같이 나오기에 이해가 쉽습니다.

 

기존에 리뷰 쓰신분중에 저 처럼 포기한 분들이 있었는데, 이 책보고 희망을 가졌다는 글을 보고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저도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1p씩 하면 1년 올해 2008년에 1000~1500자 정도 되겠죠???

 

아무조록 좋은 공부하시길 빌며... 몇자 적어봤습니다.

a*****5 2008.02.1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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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다된 울엄마도 한자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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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학중인 Luke. 이 책은 맨날 간체만 사용하는 것이 좀 그래서 번체도 같이 학습하기위해 괜찮은 한자공부책을 찾아 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책이다. 곁에 외삼촌도 함께 계셨는데, 책의 내용을 보시곤 아주 흡족해하셨다. 바로 한말쌈! ''야 ~ Luke야!! 너 이 책 빨리 사서 니 엄마 한자공부하라고 해라!!''   여차저차 책을 구매( 물론, 구매는 YES24에서 )했고,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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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학중인 Luke.

이 책은 맨날 간체만 사용하는 것이 좀 그래서 번체도 같이 학습하기위해 괜찮은 한자공부책을 찾아 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책이다.

곁에 외삼촌도 함께 계셨는데, 책의 내용을 보시곤 아주 흡족해하셨다.

바로 한말쌈!

''야 ~ Luke야!! 너 이 책 빨리 사서 니 엄마 한자공부하라고 해라!!''

 

여차저차 책을 구매( 물론, 구매는 YES24에서 )했고, 최근 새로 구매한 엄마의 MP3P에 한자암기박사MP3파일을 옮겨드렸다.

어무이 왈 ~

''야 ~ 아들아! 이거 ~ 눈 나뻐서 보겠냐??!!''

'엄마! 그거요 ~ 눈으로는 큰글자로 인쇄된 한자만 보시구요, 그냥 귀로 들으세요!'

''야 ~ 아들아! 듣는다고 한자가 공부가 되냐??!!''

'일단은 그냥 Luke의 말처럼 들으면서 보세요! 다섯번, 열번 반복해서 보다보면 분명히 처음과는 달라진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실 겁니다!'

''그랴??!! 그럼 한번 해보지 뭐 ~ ''

 

그렇게 며칠이 지났고, 어무이는 책의 내용을 전부다 들었다.

몇십년만에 해보시는 공부라 ~ 책의 전체내용을 한번 다 보셨다는 것에 무지무지 뿌듯해하시고 기뻐하신다!!  

그리고, 새롭게 두번째로 듣고 계신다.

한말쌈 ~ 하신다!

''야 ~ 아들아! 두번째 듣기 시작했는데, 눈에 들어오는 한자들이 디따 많아졌다!!''

 

 

 

그래서, 한자암기박사2도 사버렸다!!

2권도 MP3파일 제공되면 아마 울어무이 ~  또 열심히 들으실듯!!

( 2권도 MP3파일 만들어 달라고 출판사에 은근 협박을 하고있는 ... Luke!! ^^V )

 

 

 

환갑다된 울엄마 한자공부하게해주세요!! 네?!!!!

꼭이요!! ^^

 

 

 

h*****j 2008.12.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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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찾아 뵙고 절을 하고 싶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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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울렁증이 있다면 나는 한자 울렁증이 있었다. 중학교때 한자 수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이 30이 되도록 한자만 보면 가슴이 울렁거렸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 나는 한자가 글이 아닌 그림으로 보이게 되었으면 한자가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내게 코페루니쿠스적 혁명을 가져다 주었다. 한자를 공부하면서 우리말도 새롭게 다가오고 신문을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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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울렁증이 있다면 나는 한자 울렁증이 있었다. 중학교때 한자 수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이 30이 되도록 한자만 보면 가슴이 울렁거렸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 나는 한자가 글이 아닌 그림으로 보이게 되었으면 한자가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내게 코페루니쿠스적 혁명을 가져다 주었다. 한자를 공부하면서 우리말도 새롭게 다가오고 신문을 읽으면 이제 단어를 한자로 바꾸고 싶다는 욕망과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저자에게 감사드리고 한자에 두려움을 느꼈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f***o 2008.01.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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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학습에 대한 한 어두운 밤길에 횃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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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는데 를 만나면서부터는 한자에 대한 걱정은 없어졌습니다. 아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 맞겠네요.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를 무조건 외라는 방식은 힘들게만 하고 효과는 없으니까 죄악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한자를 익히라 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고 하루바삐 의 학습법을 알리고 싶습니다. 생생한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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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는데 <한자암기박사>를 만나면서부터는 한자에 대한 걱정은 없어졌습니다. 아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 맞겠네요.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를 무조건 외라는 방식은 힘들게만 하고 효과는 없으니까 죄악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한자를 익히라 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고 하루바삐 <한자암기박사>의 학습법을 알리고 싶습니다. 생생한 어원으로 익히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잊혀지지도 않고요, 동시에 같은 어원으로 된 글자들까지 익히도록 되어있으니 정말 왔다입니다. <한자암기박사>에 나오는 한자 학습법은 어두운 밤길에 횃불입니다.

[인상깊은구절]
글자 글자 마다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삶의 진리가 깃들어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한 글자 공부가 아니라 인생 철학 공부입니다.
i****o 2005.10.02.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