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0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멋지고 새로운 내용에 비해 책의 편집이 엉망인 책
"멋지고 새로운 내용에 비해 책의 편집이 엉망인 책" 내용보기
책을 읽어가는 내내 아쉬웠다. 책 서문에는 2005년 스웨덴보그 사후 230주년 기념으로 다시 출판했다고 했는데, 번역이 충분히 잘 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자주 등장하는 오타, 같은 구절의 반복 등은 계속적으로 독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리며 내용의 값어치를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이 책은 스웨덴보그가 직접 영계를 보고 다녀와 적은 것으로 영계와 인간계의 관계, 지
"멋지고 새로운 내용에 비해 책의 편집이 엉망인 책" 내용보기

책을 읽어가는 내내 아쉬웠다.

책 서문에는 2005년 스웨덴보그 사후 230주년 기념으로 다시 출판했다고 했는데,

번역이 충분히 잘 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자주 등장하는 오타, 같은 구절의 반복 등은 계속적으로 독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리며 내용의 값어치를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이 책은 스웨덴보그가 직접 영계를 보고 다녀와 적은 것으로 영계와 인간계의 관계, 지옥의 존재, 인간이었을 때 추구했던 것과는 다른 영계의 가치와 높은 도덕 등 신선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스웨덴보그는 자기의 경험과 영계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 세상(저자가 서양인인고로 여기선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지옥과 사후 세계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영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막아 사후세계에서 바로 적응하지 못하게 하고 영적 성숙도를 떨어뜨린다고 몇 차례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괜찮은 책인데...출판사의 심한 부주의로....진짜..아쉽게 되버렸다...

r*****1 2005.11.03.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은 자들의 글..
"죽은 자들의 글.." 내용보기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육신의 껍질을 벗고 온전히 영혼의 세계로 들어갈까? 아니면 호흡이 정지하고 심장의 둔탁한 곡선이 일직선을 향해 달려가면 그대로 끝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오랜 논쟁으로 이어졌다. 과연 저세상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문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선 저승을 떼어놓고는 일상의 생활
"죽은 자들의 글.." 내용보기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육신의 껍질을 벗고 온전히 영혼의 세계로 들어갈까? 아니면 호흡이 정지하고 심장의 둔탁한 곡선이 일직선을 향해 달려가면 그대로 끝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오랜 논쟁으로 이어졌다. 과연 저세상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문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선 저승을 떼어놓고는 일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언어에만도 적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가? 저 세상으로 갔다... 돌아가셨다... 돌아가다니? 원래 여기에서 태어나지 않았던가? 돌아갈 곳이 남아 있더란 말인가?
 
    이 책의 원저자인 임마뉴엘 스웨덴보그(Swedenborg)는 1688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난 그는 이미 어릴때 부터 영매(靈媒)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보였다. 그는 후에 많은 저술활동을 하는데 주요성향인 신비주의적 글들의 기초를 이때 이룬 듯 하다.
 
    서문에 나타난 그의 활동과 업적은 이러하다.
 
    우프사라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스웨덴 광산국의 기사로 근무했고 영국 런던에 정착해서는 5년 동안 물리학자인 뉴우튼, 천문학자인 할레, 수학자인 라일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귀국후에는 스웨덴 왕립광산대학 부교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야금학(冶金學)의 권위자가 되었다. 또한 1719년 귀족칭호를 받았고 이후 귀족원 위원과 정치가로서 활약했다.
 
    그의 학문상 업적은 당대에는 인정받기 어려웠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높이 평가되기 시작했고 1910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국제 스웨덴보그학회가 개최될 정도였다. 그가 동시대인에게 끼친 영향은 지대하였는데 독일 철학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나 괴테의 <파우스트>는 그가 없었더라면 만들어지기 어려웠을것이라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초자연적 현상을 즐겨 연구한 스웨덴보그가 영능력적인 면에서 괄목할만한 신장을 이루는 계기가 된 것은 1742년~43년 사이에 3번이나 예수의 모습을 보고 난 후 획기적인 영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잠깐 요약해보자.
 
    사람이 죽으면 2~3일간 육체에서 머문다. 이 시기에 영의 호흡을 배우고 2명의 인도령이 올 때까지 대기한다. 다가온 인도령이 자신과의 교감에서 맞다고 생각되면 그들을 따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단체의 인도령이 올 때까지 대기한다. 인도령이 확정되면 죽으 사람은 정령(精靈)이 되어 그들을 따라 간다. 이때 영혼은 지나치는 포도밭, 목장, 가축사, 사람들이 사는 주택들, 언덕 위의 거대한 성(城), 큰 산, 산들이 이어지는 산맥, 강, 바다, 숲속의 풍경을 곁눈질하며 지상으로부터 엄청난 높이에서 날아가듯이 인도령을 따라간다. 
 
    인도령을 따라 정령계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영계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때까지는 사람으로 있을 때의 얼굴모습을 하고 있으며 죽기 전의 가족관계나 부디쳐야 했던 갖가지 추억들을 기억하고 괴로워하거나 슬퍼하기도한다.
 
    영격(靈格)을 수양하고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정령은 곧 검사령의 방문을 받는다. 검사령은 대기령의 행적을 낱낱이 적은 메모장 같은 기록을 토대로 대기령들의 갈 곳을 검사한다. 이때 같이 죽은 영혼들, 예를 들어 부인이나 딸, 친척 같은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변하게 되고 그에 따라 그들이 가는 단체도 각각 다르게 된다.
 
    이제 그들은 자신이 인간계에서 한 모든 일들을 차츰 잊게 된다. 그것은 영계로 가기 위한 하나의 진보라고 보아도 된다. 몇 단계에 걸쳐 영계로 가기 위한 준비가 끝나면 그들은 각자에 알맞은 단체로 떠나게 된다. 적갈색의 산과, 산맥... 그 사이의 통로를 통해 맹렬히 날아가는 비행을 그들은 계속해야만 했다. 큰 강이나 바다, 적갈색의 광활한 사막을 건너며 영계 여행은 계속된다.
 
    그들이 영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영계의 태양을 먼저 만나게 된다. 그 태양은 내가 어느 위치에 있어도 항상 나의 시야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리고 방대한 양의 영류(靈流)를 방사한다. 무수하게 많은 영계의 한 단체에 소속된 그들은 그곳에서 다른 영들과 살아가며 다른 영계를 여행하기도 한다. 물론 이곳에서도 악령(惡靈)들의 단체는 있다. 악령들의 단체가 번성해지면 강력한 영기를 방사하는 선령(善靈)들이 하나의 거대한 육체를 이루어 그들을 멸망시킨다. 전제조건이 깨끗한 영적 행위이긴 하지만...
 
    영계도 상, 중, 하가 있어 하등급의 영계에서 꾸준히 수양하고 영류를 받아들이면 중등급의 영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에피소드들은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된다. 다만 대체적으로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이 전하는 내용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인간이 죽은 시점에서 완전히 끝난다면 이도 또한 믿을 수 없다. 영혼의 진화를 믿고 있는 나로서도 수긍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있다면 그 후에 벌어지는 일들의 전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은 이 책의 후반부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의 원 제목은 <死者의 書>다.
    이런 종류의 책으로는 <티벳 死者의 書>가 있고 <이집트 死者의 書>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번역의 매끄러움이 무척 낮다는 점... 곳곳에 나타나는 오자, 탈자, 문장 번역의 어지러움... 예를 든다면, 줄 거이지(줄 것인지), 외면걱인(외면적인), 피로련(피로연)... 문장이 이상한 것은 이런 예가 있다. "그의 불안과 의심스러움은 이 때가 되어 확실히 진짜가 되어 그의 가슴이 설레이는 느낌마저 들었다." 이런 예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 돈 주고 책을 사기에는 상당히 민망스러움이 많은 느낌이다.    
 
    이런 내용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다.
    결국 믿거나 말거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