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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는 한국의 육아 교육법을 낯설게 생각하는 것 같다.태몽에 많은 의미를 두는 것이 그렇고 아이에게 질문 했을 때 얼버무리는 아이 대신 엄마가 대답해 주는 것도 그렇다. 프랑스에서는 임산부들도 짧은 상의나 몸에 붙는 스타일의 옷도 곧잘 입는데 임신을 하면 하나같이 똑같은 임산복을 입고 다니는 한국 엄마들도 그녀의 눈엔 낯설게 보이나 보다.
그 동안 일상적으로 몸에 배어서 당연시 생각했던 부분을 프랑스인인 이다도시를 통해 다시 바라보게 되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다.그냥 수다쟁이 울랄라 아줌마로만 생각했던 이다도시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아이 키우는데 만큼은 확고한 자기 철학이 있는 것 같았다. 하긴 모든 어머니들은 위대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인상깊은구절] 한남동 외국인 아파트에 사는 외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집의 개구쟁이 꼬마들이 풍선에 물을 가득 넣어 아파트 옥상에서 던졌고 이것이 주차장에 세워둔 다른 집의 고급 외제 차에 보기 좋게 명중했다. 아이들의 장난이었지만 자동차의 뒷유리를 파손시켰고 그 견적만 1백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한다. 한국의 부모들 같으면 '사고'를 친 아이를 불러 당장에 혼낼 일이었지만 이 아버지의 첫 반응은 "왜그랬니?"였다는 것이다. 그 어떤 행동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고 무슨 생각으로 남에게 이런 민폐를 끼쳤는지 아이의 생각을 일단 묻는 것을 잊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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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아이를 키우는 방식과 아이를 낳기전 태교와 아버지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관한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고 좀더 민주주의적인 가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육아 방향과 아버지의 참여와 우리 사회의 고쳐야 할 점을 알 수 있다. 외국인의 눈으로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을 보는 것이 어떤면에서는 객관적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다도시의 눈으로 보는 우리나라의 모습또한 여러 면에서 그 객관성을 획득하고 있다고 본다. 이다도시는 방송인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체험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당황했던 일은 나의 질문에 시선을 피한채 웃음으로 대답하는 사람을 대할 때였다. 질문에 예 아니오 의 대답없이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행동은 외국에서는 큰 실례가 되는 행동이고 주한 외국인 모두 나와 같은 경험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자칫 하찮게 여길 수 있는 일을 애써 가지려하는 이유는 프랑스에서는 어릴적부터 자신이 모든 돈, 자신이 번 돈을 가치있게 여기기 때문이다. 굳이 거창하지 않더라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 내 성격의 장점이나 단점은 꼼꼼하다는 것. 일이나 집안 일 모두 내손으로 꼼꼼하게 해야 직성이 풀린다. 대충하려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나는 프랑스에서 내가 가졌던 보잘 것 없는 아르바이트 일, 그것이 나에게 준 귀중한 경험에 대해 얘기를 했고 나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프랑스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면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말도 했다. 그러자 수강생중의 한 남학생이 자신은 아르바이트를 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말을 해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저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교의 경제학과 출신인데 졸업을 하면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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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외국인이라기보다 다른 엄마들은 아이를 어떻게 키우나하는 궁금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별반 다를 것없는 이야기에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비디오시청이나, 교재구입등 육아에 있어 요즘 세대 엄마들과 비슷했다. 그리고 프랑식 식 옹호에 조금 거부감도 있었다. 대부분의 한국 엄마들이 잘못하고 있는 듯한 글이 좀 거슬리기도 했다. 그러나 책장을 점점 넘기면서 '아, 그래! 맞아.'하며 자칫 알면서도 때론 관과하고 지나쳐버린 점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프랑스의 미술교육 아니 학교교육에 대해 부러웠고, 그렇지 못한 우리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이리저리 다니게 하는 현실이 나 또한 그렇게 될까 걱정되었다. 프랑스에서도 예전엔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단다. 하지만 그 폐단을 알게되고서 이제는 호기심을
키워주는 교육,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이끌어 내는 교육으로 바뀌었단다. 지금 현재 우리들은 아이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한다는 미명아래 아이들을 어른보다 더 바쁘고,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을 겪은 프랑스의 현 교육제도를 듣고서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구나하고 뼈저리게 느꼈다. 물론 많은 엄마들이 생각은 그런데, 막상 그렇게 되지 않는게 우리 현실이라고는 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도 조금씩 변해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와 유치원, 어린이집 통합에 관련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공교육에 대해 그리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무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새삼 되돌아본다.
참, 프랑스식 교육에도 잘못된 점도 분명 있었다. 문화적 차이점, 그동안 편견이나 잘못 알고 있었던 점에 대해 잘 알게되어 좋았다. [인상깊은구절] 한국의 부모들 같으면 사고를 친 아이를 불러 당장에 혼낼일이었지만 이 아버지의 첫 반응은 왜그랬니? 였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경우 장난이 장난으로 끝날 수 없다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고 그 부모는 그것만으로도 큰소리를 지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