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쓴 서정희씨의 인테리어 감각이나, 부지런함은, 누구라도 인정할만하다. 화이트톤과, 질리지 않을 여러 자연스러운 색채감각. 그리고 적재적소에 놓여있는 인테리어 소품들.. 눈이 즐거워지는 여러가지 요리들과 과일.. 매일 쓸고 닦는 부지런함.. 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런 사진들은 내가 이렇게 하고 살지는 못하더라도, 대리만족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간간히 나와있는, 그녀의 알뜰함을 자랑하는듯한 내용들은 그다지 공감하지 못한다.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쿠션이며 냅킨, 가방같은것들.. 이런건 시장에서 몇천원짜리 쿠션을 사서 쓰는 서민들에 비하면 사치에 가깝다. 그리고 벼룩시장등에서 샀다지만, 그 물건들을 구입한곳은 국내 황학동같은 시장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한두번 가기도 힘든 외국들이다. 예전에야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고, 힘들었다는것도 인정은 하지만, 요즘은 부유한 여인의 자기과시라는 느낌도 받는다. 프로주부, 프로주부 하는데, 그릇도 세트로 사용하지 않고, 인테리어소품같은걸 구입하기보다는 한푼이라도 저금하려고 하시는 우리 엄마 같은 분들은, 아마추어 주부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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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늦게 일어나 늘 종종걸음치며 출근준비를 한다. 물론 화장을 포기한 지도 오래다. 아기를 깨워 옷입히고 대충 세수하고, 출근길에 보모댁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회사에 가서 겨우 한숨돌린다. 그리곤 퇴근길에 늘 머리속에 저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사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서정희의 자연주의 살림법을 보며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 세상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는 계속해서 속으로 이렇게 외치는 거다. '나는 깨끗해서 어디 하나 손댈데 없는 깔끔함보다 내집의 어수선한 평화가 더 사랑스럽다.'
서정희의 자연주의 살림법은 그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스타일로 사는지 보여준다. 평범한 가정주부들이 봐서도 도저히 무엇하나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함을 향한 돌진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그녀는 완벽해 지려고 한다. 나는 그걸 이해할 수 없다. 내집에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식탁에 김치국물 한방울을 애교로 남기고 이렇게 책을 펴들고 읽는 시간이 내게는 깨끗한 아름다움보다 훨씬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얼마나 노력하고 사는가에 따라 사람들 인생에 점수를 준다면 서정희씨는 단연코 99점은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새벽 2시가 넘어야 하루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남편은 밤참을 즐겨 먹는다. 남편 옆에서 서정희 역시 밤참에 동참을 한다. 조그마한 얼굴, 마른 듯한 몸매, 왠지 음식에 까탈스러울 듯하고, 입도 짧아 보이지만 그는 '잘 먹자주의자'다. 찐고구마, 마카로니 퀴김과자, 찐 늙은호박, 과일 등 하루에도 몇번씩 간식을 먹지만 그에게 나잇살이나 군살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모르는 사망은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헬스로 열심히 살을 빼지 않을까 생각도 하겠지만 서정희는 일부러 살을 뺄 필요가 ㅇ벗다. 생활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에게는 셰이프업이고 엑서사이즈니까, 눈에 보이는 일은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해버려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어떤 힘든 일도 절대 몸을 아끼지 않는다. |
| 서정희 씨가 정말 부럽다. 40대가 되어도 20대 같은 외모와 돈 잘벌고 인기 많은 남편, 사랑스런 자녀들까지 모든게 완벽해 보인다.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질투가 난다. 나도 서정희 처럼 나중에 결혼해서 그림 같은 집에 공주 같은 옷을 입고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아침을 준비 할 수 있을까.. 우리 나라 사람중 과연 몇명이나 그렇게 살수 있을까.. 비관이 아니라 이건 현실이다. 누구나 편하고 이쁘게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하루하루 끼니 걱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는가. 좀 불평등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서정희 씨 같은 삶만이 있는 건 아니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조그마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면 되는것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의미를 느낀다. 그녀에게서 가장 배우고 싶은건 자기개발이다.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한다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옛날과 다름없는 체중과 외모는 그녀가 얼마나 자기 관리에 철저한지를 잘 알수 있다. 흔히 아줌마가 되면 아줌마 특유의 몸매를 지니기 마련인데 그녀는 아직도 20대의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또 그녀는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꾸준히 개발 한 것도 부럽다. 한식은 물론 모든 요리와 미용에 관한 지식 또 어떤 상황에 대처하는 그녀만의 방법(손님이 갑자기 왔을 때라던지..) 꾸준히 자기 스타일을 만드는 그녀가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 이 책을 보고 많은 걸 느꼈다. 나중에 아니 지금부터라도 가장 나다운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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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간된 신간 <서정희의 집>보다는 훨씬 실용적인 책이다. 읽을 거리도 꽤 있고... 저자의 결벽증에 가까운 성격때문에 때때로 등골이 오싹해 오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을 뭐라고 하기도 우습다. 그보다는 대충 대충 꾸려가는 내 살림이 부끄러워진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나도 그녀만큼 돈이 있으면 그만큼 할 수 있다'고 외칠 자신 역시 없고....
과연 어디까지가 그녀의 고유한 살림법이고, 과연 어느 부분이 이 책을 위해 연출된 부분인지 의문이 남기는 한다. 하지만, 어차피 우리가 이 책을 구입했을 때는 일정부분 저자 '서정희'의 이미지를 산 것이 아닌가? 그녀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살림법을 배우게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해야겠지...
책 속의 사진들은 예쁘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너무 빡빡한 느낌이다. 책의 전체적인 연출은 최근에 발간된 <서정희의 집>이 더 세련된 것 같다. 하지만, 우리집 부엌에서 실제로 응용하고 따라해볼 정보는 이 책에 한결 많다. 실용적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연주의 살림법>이 훨씬 더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인상깊은구절] 서정희의 부엌에 들어서면 모든 게 다 하얀색이다. 타일도 하얗고, 싱크도 하얗고, 냉장고, 전자 레인지, 커피 메이커... 하다 못해 양념통의 뚜껑과 칼자루까지도 하얀색 일색인 살림살이들을 구경시키면서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하겠죠?' 라며 웃음 짓는다. ..... 흰색을 하얗게 쓰려면 안주인의 하루 일과는 언제나 분주하다. 걸레와 행주를 항상 들고 다니며 닦아야 하고 손에 물마를 날이 없다. |
| 서정희씨는 살림꾼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결혼전에 샀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집에서 이쁘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곤 했었다 40이 훨 넘는 나이에도 하나도 늙지 않는 서정희씨는 누구나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샘날 정도로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같은 여자가 봐도 부럽기만 하다 나는 결혼하고 나서 직접 살림을 하면서 역시나 서정희씨만큼 이쁘게 해놓고 살진 못하고 있다 막상 살아보니.. 몸도 귀찮고 솜씨도 안 따라주곤 해서 잘 안되고 있지만 종종 내가 너무 게을러진다 싶을때면 꺼내서 보면서 자극을 받고 있다 아~ 이렇게 부지런하게 살림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서정희씨의 책은 물론 편리함보다는 가끔 들리는 별장같은 집을 꾸미곤 하지만.. 나름대로 매력과 개성이 있는 듯하다 |
| 분명 살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데도 소질이라는 것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렇게 살림 살이 하나하나를 꾸미고 가꾸고 하는데 온 정성을 다쏟아 부을 수 있는지... 살림에 대한 타고난 주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든 주부들이 그러시리라 생각이 들지만, 인테리어에서 가족건강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손이 안 미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무크지 형식의 책인데 집내부 실제에서 실습과 사진들을 첨가시켜 보는 눈이 지루하지는 않았다.특히 데이블세팅같은 것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왜 그렇게 많은 접시를 쌓아서 수고를 하는지..아무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니까 |
| 결혼을 하고 최대 관심사가 된 두가지는 바로 요리와 인테리어다. 결혼 4개월째를 달려가고 있는 지금, 초기의 요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인테리어로 넘어갔다. 내가 산 요리책만해도 6권... 인테리어책마저 그런 식으로 사댈수 없어서 예전에 언니집에서 본것을 떠올려 언니에게 빌렸다. 예전에 읽었을때도 인테리어에 눈이 가기 보다는 서정희라는 인물에 더 관심이 갔었다. 그중에서도 안쓰럽기까지 한서정희의 편집증에... 서정희는 그녀의 말처럼 인테리어샵 같은 걸 하면 딱 어울린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서정희처럼 산다면 힘겨워서 죽을 일이지만, 그게 일이라면 당연 프로라는 말을 들으며 승승장구할 것이다. |
| 나도 서정희 처럼 살 수 있은까? 서정희 처럼 살고있는 주부는 몇명 일까? 이 책을 보고나면 나의 생활이 초라해진다. 그녀는 나이보다 젊고, 잘나가는 남편이 있고, 애들을 유학 보내 놓고, 정말 부럽다. 이런 책을 쓴다는게 자신의 삶에 자신이 있겠지만 너무 드러나는 그녀에게 왠지 거부감이 간다.책속에는 하얀 식탁보에서 식사하고, 이쁜옷 입고 손님 접대하고, 집안 꾸미고, 책 간간이 요리법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몇가지가 소개되어 있고, 그녀가 살림하는 방법이 몇가지 소개되어 있고, 연출된듯한 그녀의 생활이 소개된다. 연출된것 같아 좀 아쉬운 책이다. 그녀의 순순한 생활이 아니라 책을 내기위해 주위의 도움과 짜여진 각본에 의한것 같아 재일 아쉬운 책이다. 그녀의 진짜 살림솜씨와 요림솜씨를 보고싶다. 그렇지만 서정희는 여자들이 부러워 할 만큼 센스있는 주부같다. 그점은 배워야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