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협에서 정파하면 대부분 소림,화산,무당이야기가 많았고 최근에야 종남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책은 청성파가 주로 나와서 신선했다. 더 좋았던 것은 보통 장로 하면 고리타분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청성파는 장문부터 장로까지 다 독특했다. 3권까지 내용에선 주인공보다 청성파 장문포함 장로들이 더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사실 주인공이 할 일이 없긴 했다. 4권부터 주인공의 강호행이라 드디어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야기 초반부터 '검신이 되고 싶다'는 아이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고, 그런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스승때문에 더 황당했고, 나중엔 그런 스승과 장로들의 이야기에 흥미진진해졌다. 미리니름이 되겠지만 3권에서 가장 재밌게 본 부분은 장로3이 가서 산적들을 파묻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무서운 장면인데도 직접 삽을 들고 팠다고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4권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지겠지만 3권까지의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그 분위기가 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