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흠...듣기에 따라서는 다소 부담감을 전해줄 수도 있을 법한 이 경고문의 위력은 이제 약발이 다한지 오래인 모양이다...하긴...건강을 지키기위해 술을 끊느니 내 목숨을 끊겠다고 덤벼드는 애주가들이 시퍼렇게 살아있고...담배를 자르느니 내 머리를 자르겠다고 호통을 치는 애연가들이 존재하는 이 척박한 대한민국 땅에서 그런 약해빠진 경고문 가지고 금연인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애초부터 커다란 오산이었을지 모른다...이제야 그 심각한 현실을 깨달은 이 나라의 보건복지부에서는 과거 공중파 방송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잔인한 금연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하고 있다...기억에 남는 대작을 꼽으라면 코메디안 故 이주일씨가 지난 2002년 폐암으로 명을 달리하기 직전 눈물로 '담배로 인한 폐해'를 호소했던 광고가 아닐까 한다...워낙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인기 연예인인지라...그의 광고는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나...역시 시간이 지나 그의 죽음이 세간에서 점차 잊혀짐에 따라 그 약발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지...보건복지부에서는 좀 더 자극적인 금연광고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는데...그 섬찟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제 대가리를 쾅쾅 때리며 눈깔은 흐리멍텅한 꼬락서니를 해가지고서는 담배를 피우면 '뇌'에 손상이 간다고 경고했던 '뇌 자학'편, 군침이 꼴깍넘어갈 듯 아리따운 아가씨가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바닥에 볼을 대고 대패밀 듯 벅벅 갈아 문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래도 담배피울 것이냐는 무언의 꾸짖음을 전달했던 '피부 자학'편, 그리고 있는 뽕 없는 마약 다 동원해서 완전히 중독이 된 듯한 몰골의 사나이가 맨홀 뚜껑을 열고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혼탁한 연기를 들이마시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폐 자학'편의 광고를 다시 한번 머리속에 떠올려 보라...이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공익광고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오방에게도 내가 담배를 피우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호언했을 정도로 겁을 잔뜩 집어먹게 하였는데...하물며 애연가들은 얼마나 깜짝 놀라고야 말았을까...최근에는 콧구멍과 귓구망에서 정체모를 똥색의 걸죽한 액체가(과연 이 액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때론 궁금^^) 흘러내려오는 시리즈를 내보내 왠만한 자극에는 내성이 생겨버린 애연가들의 마음속을 어지럽히고 있지 않은가...앞으로 이 금연광고 시리즈가 얼마나 더 강렬한 자극을 줄 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한 술 더 뜬 잔인함을 보여주지 않으면 씨알도 머히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보건복지부의 고민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전망이다...담배에는 세금이 대부분이라 담배를 파는 것은 세수를 확보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이토록 금연광고에 치중하는 것을 보니...담배로 인한 각종 질병으로 지출되는 건강보험금이 더 부담되기는 한 모양이다...ㅋㅋㅋ 이처럼 자극에 단련이 되어있는 시청자들에게 사실 KBS 인기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처럼 부드러운(?) 꾸짖음이 먹혀든다는 것은 아이러니다...겁주고 윽박질러 하지 못하게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심리상태로 설명이 될 수 있을까...이 프로그램의 인기비결은 시청자들의 관심사가 자신의 몸을 죽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쏠리는 것때문이기도 하겠지만...역시 가장 큰 이유는 모니모니해도 인기연예인들이 등장하여 자신의 몸상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는데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나와는 다른 별에서 태어나 자라왔다고 믿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이쁘고 잘생긴 연예인들 역시...내가 속으로만 고민하고 남에게는 그 아픔을 호소하지 못했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쾌감은 보면 볼수록 또 보고 싶은 강한 중독증세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얼굴은 조막만한 저 여자 연앤도 나와 똑같은 변비를 앓고(어쩐지 유난히 똥배가 불룩하다 했었다구 내가^-^) 있었고...잘난 척하며 개폼잡던 저 자식 역시 나처럼 가벼운 알콜중독증세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이 지독한 고질병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고 했던 독한 마음은 눈녹듯 녹아버리고 자신있게 남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신감까지 생기게 되는 것이지...병은 알릴수록 빨리 낫는다는 말처럼...차마 내 아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고질병을 만천하에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덕분에 방송 다음날만 되면 같은 증상과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병원은 인산인해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때론 윽박과 강압보다는 부드러운 회유가 효과를 보는 것이겠지...햇님이 비추면 자연스레 외투를 벗게 되는 것처럼... 이 책에는 '비타민'에 등장했던 각종 질병과 먹거리에 관한 정보들을 고스란히 녹아있다...다소 번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인데다가 편집의 묘와 방송심의윤리규정 덕분에 공중파를 타지 못했던 더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조곤조곤 머리속에 집어넣고 다짐하기에는 텔레비전 방송보다 훨씬 더 나을지도 모른다...올칼라판으로 정성스럽게 꾸며 소장의 가치가 다분한데다가...실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스타들의 고질병 후기까지 등장하여 재미와 함께 방송의 현장감도 유지하고 있다...또한 여러가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풀어서 기왕이면 쉬운 말로 설명하고 있는 점은 다소 어렵게 받아들이기 쉽상인 의학, 생리학관련 정보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도 칭찬할 만하다...특히 오방의 입맛에 맞아떨어진 대목은 우리가 흔히 구전으로 전해 들어 알고 있는 상식에 가까운 정보들을 '오해와 편견 속설 베스트'로 묶어 설명하는 부분이다...그래! 누군가(그게 누군지는 아무도 모르긴 하지만-_-)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었어...나도 여러 번 들어본 것 같애...하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속설들이...사실은 완전히 왕+개구라였음이 여지없이 증명되는 재미는 사못 짭짤하다...옛말에 코가 크면 뭣이 크며...대머리는 정력이 왔다라더라 등의 음담패설 속설뿐만 아니라(실제는 다 구라라고 하네..내 그럴줄 알았지 ㅋㅋ)...숙취에는 사우나가 좋다, 황색이빨이 더 튼튼하다 류의 잡설 역시 다 구라쟁이들의 궤변이었음이 몽땅 증명되는 셈이지...아는 것이 힘 아니겠는가...하물며 자신의 명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최고의 화두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어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단 말인가...흥미와 동시에 짭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의 결정판...과감히 강추하마.바이. |
| 솔직히 비타민이란 프로그램을 그렇게 자주 보는 편은 아니다. 그냥 재미도 없고 그렇게 유익할것 같지 않아서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이 건강에 대한 소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호기심에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목차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 구매했는데... 이게 왠걸. 그게 다였다. 책은 지금까지 다뤘던 모든 부분을 다 다루려다 보니 장황하되 깊이는 없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목차를 읽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알겠다 싶으면 그게 끝이었다. 뭐 특별하게 비법을 알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구체적인 식생활이나 운동방법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책은 특정 연예인의 사례와 그가 어떻게 했는지만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보편적이지는 않는것 같다. 하여간 이 책의 디자인만큼만 내용에 신경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책이다. PD답게 겉표지만 엄청 화려하게 만들었다. |
| 비타민이라는 TV프로그램이 있고, 그 내용이 매우 좋아서 눈길이 한번더 책에 가게 됩니다. 건강과 관련된 서적은 매우 많이 나와있고, 많이 보았지만, 본 서적처럼 깔끔한 디자인과 유명 연예인이 나와서 사실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려는 모습에서 더 신뢰가 가게 됩니다. 건강을 지키는 요소와 관련된 영양소, 미네랄 등이 매우 많은데, 한곳에 치중하기 보다는 의학에 종사하지 않은 일반인에서 의학상식을 간단히 전달할수있고, 내용또한 매우 좋아 그대로 실천하고 지켜지기만 한다면 10년 수명연장에는 별 무리가 없을것같습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진정위해서라면 비타민 서적을 구입해서 두고두고 읽어보고 참고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