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이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주인공 리나의 성격이 정말로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나 성격은 너무너무 덜렁대고 푼수끼도 있고 잘 흥분하지만 의외로 세심하고 착한 면도 있고 여린 마음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필요할때는 아주 결단적이 되기도 한다. 히로가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가서 대대적인 고백을 한일이나,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히로가 다니는 학교를 지원한 일이나, 몸이 아픈데도 불구, 히로의 라이브를 구경하러 간것은 정말 사랑에 목숨거는(^^;;)십대소녀의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일본 순정만화들의 전형적인 내용이지만 그래도 그 전형적인 내용중에 가장 새로웠던 것 같다. 나의 만화폭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지만. 리나와 히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읽다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또 여느 만화들과 달리 주인공들이 상당히 순진(!)하고, 그림체도 아주 귀엽다. 주인공 리나가 예쁘게만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매력이다. 조금은 자주, 코믹체로 나오는 리나는 만화 중간중간 웃음짓게 하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충분히 읽어볼만한 만화라고 생각한다. |
|
휴~ 역시 제목짓는 건 힘들다... 특이하거나 인상적인 내용의 만화책이 아니면 역시 뚜렸한 개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상한 소재도 작가의 역량에 따라 이상하게 포장?될수도 있고 예쁘게 포장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당연히 후자쪽이다. 뭐 별을 4개 붙인 나로써는 그렇게 생각한다. 음... 이 작가의 캐릭터는 약간 모자란듯 하지만 피치걸의 캐릭터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인지 아주 정이가는 만화는 아닌듯... 하지만 식상하고도 지루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시시한 남자를 두고 싸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도 이 작가는 캐릭터들을 예쁘게 포장하지 않는 대신 캐릭터들을 망쳐가며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든다. 예를 들면 고양이에게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하다 고양이의 콧물이 얼굴에 떨어진다는 것과 여주인공이 히로에게 콧물까지 질질흘려가며 사랑고백을 한다는 것 등... 역시 추하지만 일상적이게 보이는 만화는 정이간다. 여러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시간이 되시면 꼭 읽어보세요. [인상깊은구절] 나... 너무 많이 히로오빠를 좋아해요. 더 많은 사람 앞에서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구요. 하나도 창피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히로 오빠도 더 확실히 해줘요. 숨기지 말아요. 날 똑바로 봐주지 않음 싫어, 부탁... 이... 에요... 흑 훌쩍. 나... 나도 널좋아해. 아주 많이 좋아한다. 정말요? 얼만큼? 어? 얼만큼요? 으... 으... 이만큼. 목이 타버릴 것 같애. 히로... 오빠. 알았냐. ...어라? 어떡~ 해~ 이젠 꽉 찼어~ 우 웩~ 잠깐 뭐야? 무슨일이야? 히로, 어떻게 된 거야? 오늘 라이브는 도대체 어떡게 된거야? 네, 네.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 라이브는 바로 이것! 특대 뽀뽀 대회입니다. 이 몸에게 미러클한 뽀뽀를 해주시는 분께 데이트권 프레젠트- 유리... 미안... 난 지금 이녀석 밖엔 생각할 수 없으니까 네겐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히로오빠의 가슴이 울리고 있어... 미안. 요람같아. 이 녀석을 울리고 싶지 않아. 따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