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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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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이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1. 여행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 여행은 왜 하나? 여행의 로망은 무엇인가? 라는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백 가지 답을 준다. 정답인지 오답인지 말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암튼 그냥 읽기만 해도 재밌음. 꼭 여행을 하라고, 이런 것도 못 보면 사람 아니라는 듯한 강요하는 말투가 없어서 부담이 없다. 그냥 남의 일기장
"맘에 드는 책." 내용보기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1. 여행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 여행은 왜 하나? 여행의 로망은 무엇인가? 라는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백 가지 답을 준다. 정답인지 오답인지 말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암튼 그냥 읽기만 해도 재밌음. 꼭 여행을 하라고, 이런 것도 못 보면 사람 아니라는 듯한 강요하는 말투가 없어서 부담이 없다. 그냥 남의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슬슬 읽으면 됨. 2.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 떠나고 싶은 사람들. 이 리뷰 쓰는 사람은 여기 속하는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맞아맞아 그렇지, 그렇겠지 하고 손뼉을 치게 된다. 작가들이 여행중에 무얼 느꼈나를 알게 되면서,나도 빨리 그런 걸 느끼고 싶다고 꿈을 키우게 된다. 3. 여행 계획에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들. 특히 이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 책을 '완전한 여행기'라고 부르고 싶다. 여행지의 숙소나 교통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가 아니다. (이런 정보를 찾으려면 다른 책을 보시라) 하지만 여행은 숙소 구경하고 지하철 잘 타려고 가는 게 아니니까. 가서 어떻게 생긴 사람들이 사나, 거기선 어떤 바람이 불고 무슨 음식을 먹나, 거리에 서면 어떤 느낌이 드나, 이런 거 겪으러 가는 게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걸 잊지 않게 해주는 책. 게다가 이 작가들의 경험과 직접 여행한 본인의 경험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같다. 남들은 뭘 느꼈는지 알면 경험이 두 배 되는 거니까.
m******a 2005.07.25.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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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여행의 로망 100%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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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날마다, 뭔가 새로운 여행서가 없나, 서점을 기웃거리다 보면 눈에 딱 꽂히는 책들이 있다. 그런 경우 백발백중 탁월한 선택임을 확인하고 기뻐하곤 하는데, 이 책 역시 그랬다. '여행자'와 '로망'이라는 단어, 박사와 이명석, 그리고 그 로망스런 표지, 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어찌보면 너무나 단순한 이유였다. 책이라면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적
"내 모든 여행의 로망 100% 충족!" 내용보기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날마다, 뭔가 새로운 여행서가 없나, 서점을 기웃거리다 보면 눈에 딱 꽂히는 책들이 있다. 그런 경우 백발백중 탁월한 선택임을 확인하고 기뻐하곤 하는데, 이 책 <여행자의 로망="" 백서=""> 역시 그랬다. '여행자'와 '로망'이라는 단어, 박사와 이명석, 그리고 그 로망스런 표지, 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어찌보면 너무나 단순한 이유였다. 책이라면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적어도 한두 페이지라도 들춰보고 사야 한다는 나름의 철칙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런 철칙 따윈 깡그리 무시하고 출간 이틀 만에(그래서 온라인 서점에도 책 소개란 단지 표지와 간단한 서지 사항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했다는 건, 그만큼 이 책이 모든 '여행자'의 '로망'을 콕콕 찔러주는 요소를 겉모양새부터 반지르르 가지고 있다고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박사와 이명석이 번갈아가며 쓰는 이 '사탕발림' 같은 로망의 엽서들에는 '같은 곳을 가더라도 남들과 다른 것을 보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시간엔 꼼지락대며 뭔가를 만들어내고, 누군가는 괴로움이라 여길 상황들을 익사이팅한 게임으로 바꾸고, 무엇보다 집으로 돌아가 자랑하고 떠벌릴 일들을 잔뜩 챙겨가는 데 경쟁을 벌'이는, 그러나 '차곡차곡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여행의 로망을 현실로 바꾸고 그 여행 속에서 새로운 로망을 피워내는, 사소하지만 쓸 만한 방법'들이 그득해서 나를 기쁘게 한다. 그래서 아직도 올해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나는 방구석에 대자로 누워 내가 아직 가지지 못한 이들의 여행 로망을 슬그머니 다음 번 내 여행 속에 밀어넣는다. 그나저나 이 두 작가가 쓴 편지들을 읽고 있노라면, 이들의 여행과 나의 여행은 많은 부분 접점을 이루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나도 이들의 여행에 동참할 수는 없을까? 아, 새로운 로망에 걸려들고 말았다. 이국의 어느 낯선 거리에서 이 발칙한 두 여행자를 만나게 되는 것!

[인상깊은구절]
한 장의 엽서가 도착한다. 여행을 떠났던 내가 내게 보낸 엽서다. 나는 여행에서 이미 돌아왔는데, 엽서는 조금 더 먼 길을 돌아온다. 한 장의 엽서를 찾는다. 친구의 집에서, 내가 보냈던 여행엽서를 발견한다. 어둡고 서늘한 소피아 성당의 회랑에서 엽서를 고르던 기억. 카파도키아의 황량한 가게에서 바람에 얼룩져 팔기 힘든 엽서를 선물해주던 남자의 기억. 프라하의 공연에서 입장권 대신 나눠주던 개성적인 엽서, 그 호텔의 정감 있는 안뜰을 그린 그림으로 만든, 빌바오 호텔에서 나눠준 엽서를 기억한다. 바티칸의 우체국에서 팔던 독특한 우표들과 호치민의 천장 높은 우체국의 소음은 엽서를 따라오는 기억이다. 그러고 보니, 내게도 있다. 모래 바람 서걱거리는 사막에서 친구가 보내준 엽서, 호텔의 느긋한 아침이 생각나는 엽서, 빼곡하게 글자들로 채워진 엽서들. 그 한장 한장의 엽서를 받을 때마다 염장지르네, 투덜거렸지만 먼 길을 돌아온 그 엽서들을 소중하게 어루만지곤 했다. 나를 그곳에 데려다줄 듯이. 그곳이 내게 보낸 한 덩이 살점이기라고 하듯이. 이 각진 종이 한 장처럼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앨범에 끼워두었던 엽서들을 새삼스럽게 꺼내본다. 이 엽서들이 모여 이룰 한 그루의 나무를 꿈꾼다.
n******o 2005.08.27.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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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여행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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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에 동그라미 그리는 로망 사회과부도를 펼치면 맨 앞장에던가 세계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었던게 생각난다. 아마도 나의 여행에 대한 로망은 그때부터 시작된것은 아닐까.... 각국의 국기와 수도를 외우면서 그래 내 꿈은 언젠가 세계 곳곳으로 떠나 보는 거야!!!    세계지도에 동그라미 그리는 로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스튜어디스가 되어 공짜로 세계를 누비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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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에 동그라미 그리는 로망 사회과부도를 펼치면 맨 앞장에던가 세계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었던게 생각난다.

아마도 나의 여행에 대한 로망은 그때부터 시작된것은 아닐까.... 각국의 국기와 수도를 외우면서 그래 내 꿈은 언젠가 세계 곳곳으로 떠나 보는 거야!!!    세계지도에 동그라미 그리는 로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스튜어디스가 되어 공짜로 세계를 누비는 로망 어렸을때 너의 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생님이 압도적으로 많던 그 시절 내 꿈은 스튜어디스가 되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이었다.

아빠가 외국에 돈벌러 가실 때 내가 바라 본 김포공항은 정말 별천지 였다.. 아무것도 없는 을씨년 스러웠던 모습으로 기억되기는 하지만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아빠의 뒷모습은 어린 내 눈에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때 내 눈에 들어온 스튜어디스의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언니들이었고 그런 언니가 되면 비행기도 공짜로 타고 영어로 샬라샬라대는 그런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선망의 직업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줄 곳 스튜어디스가 되어 세계를 누비는 여행의 로망을 꿈꿨었다.  비록 지금은 그 꿈이 날개를 잃었지만 지금도 공항버스에서 작은 카트를 끌고 내리는 스튜어디스를 보자면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동경이 스멀거리면서 올라온다.  

★독특한 그 나라색을 느낄 수 있는 옷들의 로망 옷을 바리 바리 싸들고 가는 것 보다 그 나라에 가서 그들이 입는 옷을 구경하고 입어 보는 그런 옷들의 로망을 꿈꾼다.

우리나라 한복을 입고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지는 외국인들 처럼 나 또한 그나라에 가서 전통의상을 입어보며 입이 찢어 져라 웃어 보고픈 로망이 있다. 한번도 그 꿈을 이루지 못했고 그져 그나라 특징을 잡아 넣은 티셔츠나 사서 입고 입이 째져라 ... 지금도 그 색바랜 티셔츠를 보면 다시 그곳이 생각나는 그림움에 젖어 든다.  

★엽서와 우표의 로망 외국에서 날아오는 편지를 보면서 우표가 어찌나 예쁘던지 스템프가 찍혀 있는 우표지만 곱게 모아두던 시절이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여행을 떠나면 꼭 내게든 친구에게든 엽서를 보내리라 마음 먹었다.

여행지의 특징이 나타나 있는 엽서에 그 나라의 예쁜 우표를 붙여.... 지금도 가끔 우표를 사게 되면 일부러 우체국에 가서 예쁜 우표를 골라 산다... 우표대신 스티커로 발부되는 요즘의 우편제도를 보면 운치가 사라져 버려 안타깝고 슬프다..

내 엽서와 우표의 로망이 이뤄지려면 안돼는데.. 기다려줘.... 지금도 시골길을 가다가 작은가게 앞에 올려 붙은듯 매달려 있는 작은 빨간 우체통을 보면 뭐라도 끄적여 보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 잡히곤 한다.. 

★입국장의 로망 첫 관문..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저 웃음 한 번 지으면 모든게 다 허용되는 빡빡하지 않는 입국심사는 행복하다고나 할까.. 얼어 붙은 입이 떨어지지 않아 visit라는 단어만 나오면  그져 sightseeing이라고 대답을 하고.. 살짝  웃음짓기만 하면 통과되는 그런 수월한 입국심사는 미지의 세계로 첫발을 내 딛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로망이 있다.  

여행자의 로망 백서를 읽는 내내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꿈꾸던 여행의 로망이었어 때로는 이건 아니지 하면서도  까마득히 오래전에 다녀온 곳에 대한 그림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진다.

여행객과 호텔로비에서 만나 손짓 발짓.. 아는 단어 총 동원해서 당신의 직업이 뭐냐를 맞추던 그때가 생각나고 내 이름을 한자로 적어 주며 이거 어떻게 발음하냐고 물어서 소리나는 데로 받아 적어 와선 난 리쯔줸이야 라고 뻐기던 일...(지금 생각하니 그 발음이 맞는거나 한지 모르겠다) 가이드와 편지를 주고 받던 일도 생각나고.. 여행은 다녀온지 오래 되어도 그렇게 그렇게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켜켜이 옷을 덧입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내 여행에 대한 로망은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려나 보다...   떠나지 못하더라도 머리 속에 그리는 여행의 로망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함을 준다..

k****0 2005.09.1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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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리... (I will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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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78.08% 산소 20.94% 아르곤 0.94% 이산화탄소 0.3% 기타 0.03% 전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똑같은 성분의 공기지만 그 공기가 만들어내는 하늘은 세상 어느곳에서도 같지 않다. 여행도 그러하지 않은가?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혹은 여럿의 여행을 만든다. "여행자의 로망 백서"도 그러하다. 똑같지 않은 사람 둘이 만든 가지각색의 여행 이야기.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나 가리... (I will go)" 내용보기
질소 78.08% 산소 20.94% 아르곤 0.94% 이산화탄소 0.3% 기타 0.03% 전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똑같은 성분의 공기지만 그 공기가 만들어내는 하늘은 세상 어느곳에서도 같지 않다. 여행도 그러하지 않은가?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혹은 여럿의 여행을 만든다. "여행자의 로망 백서"도 그러하다. 똑같지 않은 사람 둘이 만든 가지각색의 여행 이야기.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로망, 혹은 모든 사람들의 공감할 수 있는 여행의 로망.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묘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동안 심심하지 않은 것은 같이 들어간 작가의 사진과 스케치(그림?) 이었다. 딱 한 줄로 표현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진이다. 하늘 사진. 하지만 말이 없어도 통하는 느낌. 이심전심? 그래서 좋았다. 또한 직접 스케치한 지도나 유머가 들어간 고냥이 꾸리는 방법 등... 이것들이 더욱 유쾌하게 책을 읽도록 만들어 주었다. 곧 여행을 떠난다. 이들과 같지 않더라도, 나만의 여행을 갈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인상깊은구절]
하늘의 로망 목이 부러져도 좋았을 그날의 기록 잠깐 멈춤의 로망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모든 것이 잠깐이나마 멈추기 때문이다.
r*****s 2005.08.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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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경험담이 나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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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숨 가쁘게 읽은 이 책의 감성을 잊기 전에 남겨야겠단 욕심으로 쓰기 시작한다. 때 아닌 감기로 고생하면서 쉴 새 없이 눈 안 가득이 눈물이 고이는 증상은 기침 때문인지 여행에 대한 로망 때문인지 구별하기도 힘겹다. ‘여행엔 실망하는 현실만 있을 뿐이다.’ 이것이 여태까지 내 여행관이었다. 하늘이 모자랄 만큼 채운 기대 풍선을 하나씩 터뜨리는 것이 여행의 현실이
"그들의 경험담이 나를 흔든다." 내용보기
하루를 숨 가쁘게 읽은 이 책의 감성을 잊기 전에 남겨야겠단 욕심으로 쓰기 시작한다. 때 아닌 감기로 고생하면서 쉴 새 없이 눈 안 가득이 눈물이 고이는 증상은 기침 때문인지 여행에 대한 로망 때문인지 구별하기도 힘겹다. ‘여행엔 실망하는 현실만 있을 뿐이다.’ 이것이 여태까지 내 여행관이었다. 하늘이 모자랄 만큼 채운 기대 풍선을 하나씩 터뜨리는 것이 여행의 현실이었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은 어디서나 똑같고, 여행자들이 부풀린 그곳에서의 감성은 그 일상을 좀처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좀처럼 줄이지 않는 난 언젠가 책 속에서 읽은 그 느낌을 고스란히 체험할 날이 올 것이란 희망 때문이다.(그땐 나도 다른 여행자들을 현혹시킬만한 근사한 문장 하나는 뽑아낼 수 있겠지? 크크) 암튼 여태까진 두려움으로 시작하여 회한으로 끝을 맺었던 것이 전부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왜 느껴야 하는 지 그 방법들을 조금 알았다. 스스로 매 순간 작은 일에도 행복하다고 호들갑을 떠는 친구 옆에 있으면, 참 별스럽다가도 어느 틈엔가 동조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듯이 이 책의 역할은 딱 그러하다. 작가 2명이 느끼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을 호들갑스럽게 나열하면서 나의 감성을 자극하고 시험에 들게 하며 급기야 경쟁심을 불러일으킨다. 처음엔 호기심에 읽기 시작하여 부러움에 허벅지를 찌르고 감탄이 질투로 이어질 때쯤이면, 이 책은 지겨워진다. 그래서 이 책은 질질 오래 붙잡고 있지 말아야 한다. 상습적으로 군대 경험담을 늘어놓는 남자들 곁에 있으면 살인의 충동을 느끼듯이, 그들의 잘난 여행 경험도 오래 음미하면 범죄를 꿈꾸게 될 수도 있다. 이제 나는 나만의 감성을 찾기 위해 그들 못지않은 계획의 단꿈에 빠져들고 있다. 어서 빨리, 나의 감성으로 나를 채워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다.
h*****7 2006.06.1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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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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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각만으로도 즐겁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낡은 몸에 갇혀 더 이상 즐거움으로 흥분되지 않을 때 이 책을 보았다. 집을 떠나 불편하고 낯선 곳에서 위축되고 모르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분명한 목적이 없이는 어딜 가도 무엇을 봐도 난 유혹되지 않는다. 여행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는 것이 아니다. 여행은 우리안의 로망을 발견하는 과정에 있다. 그곳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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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각만으로도 즐겁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낡은 몸에 갇혀 더 이상 즐거움으로 흥분되지 않을 때 이 책을 보았다. 집을 떠나 불편하고 낯선 곳에서 위축되고 모르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분명한 목적이 없이는 어딜 가도 무엇을 봐도 난 유혹되지 않는다. 여행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는 것이 아니다. 여행은 우리안의 로망을 발견하는 과정에 있다. 그곳이 유럽이든 아시아이든 혹은 북한산이어도 상관없다. 그곳에 서있는 나의 태도가 중요하다. 이 책속에서 난 그들이 여행하는 태도를 보며 행복했다. 이제 옷과 선그라스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들고 이 책의 저자들과 대화하며 그곳에서 다른 포즈로 서 봐야겠다. 책으로 완성되지 않고 여행가고 싶게 만든 이 책에 감사....
t******m 2005.07.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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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그야말로" 내용보기
그야말로 재미있는 책이다. 여행이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도피처이다. 이러한 여행을 세새하게 분리하여 작은 주제로 써나갔는데.. 그야말로 흥미를 유발하기 딱 좋다. 다만 중간중간에 지금이라도 가방을 싸고 싶은 유혹에 휩싸여서 갈등한게 한두번이 아니라-ㅂ- 울쩍해지고 읽다보면 지루해지는 요인때문에 하루만에 한권을 읽던 내가 일주일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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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재미있는 책이다. 여행이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도피처이다. 이러한 여행을 세새하게 분리하여 작은 주제로 써나갔는데.. 그야말로 흥미를 유발하기 딱 좋다. 다만 중간중간에 지금이라도 가방을 싸고 싶은 유혹에 휩싸여서 갈등한게 한두번이 아니라-ㅂ- 울쩍해지고 읽다보면 지루해지는 요인때문에 하루만에 한권을 읽던 내가 일주일 넘게본 유일한 책이기도하다... 어찌됐든.. 책 중간에 멋진 사진은 나를 자꾸 여행으로 몰고가 읽는 내내 내 여행가방을 몇번이나 쳐다보며 나를 달랬는데..........요번 겨울에 여행을 가면 진정 이책대로 재미를 즐길듯 싶다.
j******1 2005.12.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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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평을 쓴다.
"나는 악평을 쓴다." 내용보기
왜냐하면, 그들만 신이 났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너무나 여성스럽고, 너무나 감상으로 가득한 책을 진부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맞지 않다. 평범한 여행기만 적은 책을 바란 것이 아니기에 책을 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행간 곳에서 다이어리에 그럭저럭 펜을 돌려가며 쓸만한 그런 글을 모아놓은 것 이상으로는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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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그들만 신이 났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너무나 여성스럽고, 너무나 감상으로 가득한 책을 진부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맞지 않다. 평범한 여행기만 적은 책을 바란 것이 아니기에 책을 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행간 곳에서 다이어리에 그럭저럭 펜을 돌려가며 쓸만한 그런 글을 모아놓은 것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내게는 말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이어리를 사려고 둘러볼 때, 다이어리 페이지에 풍경 사진과 알록달록한 펜으로 이것저것 내용을 채워놓고 예쁜척 감각있는척 화려한척 그렇게 꾸민것을 찍은 사진들... ...나는 너무나 그런 분위기 싫어한다. 욕설이나 비어, 속어, 지나친 인신공격, 책과 무관한 내용은 전혀 없는 리뷰이다. 내 감성과는 정 반대의 책이기 때문에 악평을 썼다. 이 책을 사기에는 돈이 아깝다고 느꼈다. 나와는 다른 감성을 가진 친구에게 주려고 한다. 팬시스럽고 부드럽고 컬러풀한 감성을 가진, 여행(특히 세계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에게는 어울릴지도 모를 책이다.
s***z 2005.12.07.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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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찌들어 있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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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많은 여행책자와는 전혀 다르다. 그런 부류의 책들은 우리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보고 똑같이 느끼게 하는(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오류를 범하게 만들지만, 여행자의 로망백서는 사뭇 산뜻하고 뭔가 모르는 행복함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저자의 오랜 여행을 통해서 깨닫게 된 여유나..느낌이나.. 우리가 놓쳐버렸던 작은 것들을 아주 재밌게 포착해서
"삶에 찌들어 있는 당신에게.." 내용보기
이 책은 수많은 여행책자와는 전혀 다르다. 그런 부류의 책들은 우리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보고 똑같이 느끼게 하는(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오류를 범하게 만들지만, 여행자의 로망백서는 사뭇 산뜻하고 뭔가 모르는 행복함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저자의 오랜 여행을 통해서 깨닫게 된 여유나..느낌이나.. 우리가 놓쳐버렸던 작은 것들을 아주 재밌게 포착해서 넌지시 던진 책이다. 한 동안 이 책을 읽고 모든 일상을 접고 훌쩍 떠나고픈 마음을 접지 못해 뒤숭숭한 시간을 보낸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책 속에 그려진 많은 사진들이.. 여기에서 이렇게 인생을 소비해서는 안될 것만 같은.. 지하철에서... 하늘을 찍은 사진을 보고 눈을 뗄 수 없었던 건.. 저자의 여유로운 삶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 나는 도전해보지 못한 자유에 대한 갈망... 그런 것들이 작용을 했던 것 같다... 우리도 가끔 하늘을 보며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꿈꾸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인상깊은구절]
커피 한 잔의 로망 몽롱한 시차도, 가남의 피로도, 어정쩡한 한 끼도, 커피 한 잔이면 충분. 게다가 쾌적한 카페에, 단것들과 함께라면
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2005.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모든 로망은 지도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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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라.. 땡땡구리하게 땡기는군...그런데 로망이 뭐지? (무식의 폭탄로!!) 잽싸게 야후 검색. 로망이란 로맨스, 소설, 특히 장편소설이라 한다. 중세 기사문학 또는 연애담 등을 말하기도 한단다. 아항~(도 터지는 소리) 거두절미. 감상은 이렇다. ‘니미, 읽지 말걸 그랬다.’이다. 흔히 하는 말로 염장질 당한 느낌이다. 경상도 사투리로 부애지른다고도 한다. 본인이 처음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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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행자의 로망="" 백서="">라.. 땡땡구리하게 땡기는군...그런데 로망이 뭐지? (무식의 폭탄로!!) 잽싸게 야후 검색. 로망이란 로맨스, 소설, 특히 장편소설이라 한다. 중세 기사문학 또는 연애담 등을 말하기도 한단다. 아항~(도 터지는 소리) 거두절미. 감상은 이렇다. ‘니미, 읽지 말걸 그랬다.’이다. 흔히 하는 말로 염장질 당한 느낌이다. 경상도 사투리로 부애지른다고도 한다. 본인이 처음 비행기를 탄 것이 그러니까 2002년 12월이니 과인의 보령 34세 때의 일이다. 눈치빠른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신혼여행 되겠다. 생전 해외여행 한 번 못 해본 넘이 처음으로 탄 비행기가 서울발 파리행 대한항공 보잉 747기(맞나?)였던 것이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마음이 설레발을 친다. 파리에 도착한 첫날, 해는 벌써 떨어졌는데 숙소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 했던 일, 우여곡절 끝에 아담한 호텔로 숙소를 정하고 바로 나와 세느강 유람선을 탓는데 너무 피곤해 졸다가 마누라한테 혼난 일, 짧은 일정에 루브르를 포기하고 오르쎄를 선택했으나 미술관 관람에 결국 하루를 온전히 소비해 또 마누라한테 혼난 일, 식구들과 직장동료들 선물 고르느라 쇼핑몰 돌아다니며 또 다시 하루를 허비하여 마누라한테 또 다시 혼난 일, 파리 인근 샤르뜨르에 갔다가 풍경이 너무 예뻐 들어간 한 레스토랑에서 의사불통으로 주문을 못해 20여분동안 쩔쩔매던 일(그냥 맥도날드나 먹을 걸), 4박 5일동안 파리시내를 오가며 수십 번도 더 타고 내렸던 지하철, 그 지하철역에서 집시 꼬마들이 담배를 피우며 엉겨 붙어서 당황했던 일. 색색의 과일들이 싱그럽던 어느 아침 무뿌따르 거리의 노점상들도 잊히지 않는다. 그때 품고 다녔던 가이드북은 김영사의 <헬로 빠리="">였다 집구석에서 책이나 보고 들눕어 뒹구는 것을 만고의 최강호강으로 여기던 인사가 여행의 묘미를 조금이나마 알게되니 아뿔싸! 몰랐으면 모르되, 꿀맛을 한 번이라도 본 넘은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법이라. 그날 이후로 본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헛된 몽상의 시간과 오랜 인고의 세월이었으니 봉급쟁이 주제에 일년에 사오일 휴가내기 어려운 처지로 어찌 오랜 여행을 바랄것가. 하여 참고 견디어 왔으나(그사이 홍콩에 한번, 일본 큐슈에 한번 다녀왔더랬다) 목하 <여행자의 로망="" 백서="">를 일독하고 나니 불현듯 가슴이 벌렁거린다. 혈압이 오른다. 막힌 방구가 터질라나 궁뎅이가 들썩거리고, 가라로 진단서 끊어 휴직이라도 해볼까 온갖 잡스런 생각이 한심한 부루스를 춘다. 탈것의 로망, 프티 부티크 호텔의 로망, 작은 박물관의 로망, 책의 로망, 골목길의 로망, 컬렉션의 로망, 도장꽝의 로망, 온갖 로망에 공감했고 그중 지도의 로망에 내 심금이 울었다. 지난번 특강에서 한비야는 어릴 적부터 커다란 세계지도를 거실벽에 걸어놓고 꿈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나도 가끔씩은 옛날 사회과부도를 꺼내놓고 부질없는 공상에 빠지곤 한다. 책상위에는 작은 지구본도 하나 마련했다. 저자의 말대로 ‘그 모든 로망은 지도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e*****h 2006.02.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