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는 내가 가장 신뢰하는 서점이고, yes24의 고객 또한 내가 가장 신뢰하는 선배같은 분들이다. 책을 직접보지 않고 고르는 특성상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금쪽같은 서평은 큰 도움이 아닐수 없다. -이 자리를 빌어 서평을 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늘 얻어만 먹던 입장에서 혹 1%라도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ㅡ^;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독서지도에 입문한 이후 독서지도에 관한 서적에 늘 목 마르던 중 발견. 내가 지도하는 아이들은 3~6학년인데 비해 이 책에는 주로 취학전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도서 선정이 많으며, 엄마와 집에서 단 둘이(?) 활동하는 내용이 많은 듯 해서 내가 원하던 책은 아니었던게 사실이다. 사진 자료도 좀 오래된 사진이듯 싶기도 하고, 사진이 흔들린 듯 보여 보기에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독후활동은 어려서부터!! 자녀의 독후활동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또는 독후활동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나신다면 구입하셔서 활용해봐도 좋을듯 싶다. |
| 독서지도를 하면서 가장 고민하는 게 독후활동이다. 고학년을 맡고 있어 더 고민해 찾아보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고학년보다는 - 앞의 분 리뷰대로 취학전 아동이나, 저학년까지는 괜찮은 독후활동이 많다. 책 속의 활동들을 참고로 조금 변형해 수업에 활용해 봤는데 고학년들도 재밌어하긴 했다. 하지만 야외에서 해야 하는 것들도 많으니, 적은 수의 아동들을 데리고 수업을 할 경우엔 괜찮을 것 같다. 몸뜨기, 비밀편지, 풀잎무늬 손수건도 좋고... 약간 변형해 예전에 자주 했던 돌림편지도 꽤나 진지하게 써 나갔다. 내 수업은 책상머리에서 해야하는 한계가 있는 수업이라, 참고로 보긴해도 퍽 많은 도움은 못 받았지만, 내 아이가 좀 크고 저학년 수업을 할 경우엔 참 좋다고 추천할 만하다. |
|
책을 읽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에 부치는 엄마들에게는 정말 힘든 요즈음이다. 세상에는 가정 일도 잘 하고, 사회 생활까지 하며,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책까지 잘~ 읽어주는 슈퍼맘들이 얼마나 많던가! 게다가 몇 년전부터는 그냥 책만 읽어주면 안된다고, 꼭 한 가지 이상의 독후활동을 해야한다는 압력까지 들려온다. 아이 책 읽어주기보다는 내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고, 창의력과 융통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나로서는 ... 정말 힘든 세상이다. "왜~ 그냥 책만 읽어주면 안 되는거야?!!!" 라고 묻고 싶을 뿐... 독후활동의 당위성이야... 설명해주지 않아도 잘~ 안다. 나 또한 책 좋아하고 많이 읽는 엄마이니까. 단... 방법을 모르겠다. 독후감 쓰라고 공책을 내미는 것도 7살 아이에게는 우스울 뿐이고.. 매번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것도 뻔~하다. 그리고 마음먹고 하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는다. "책읽기가 중요하고 또 독후활동을 하고 싶기는 하지만 사실 실천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혼자서는 작심삼일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아이하고 책도 읽고 뭔가 해보리라 결심했다가 '에이! 다음에 하지,' 이렇게 미루게 됩니다. ...17p 그래서 가능하면 "모둠"을 만들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글자많은 책도 그림책만큼 좋아하게 만드는 독후활동 117가지>>는 처음 독후활동을 시작해보련느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소개하고, 그 책을 읽고 저자들이 직접 시도했던 독후활동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 독후활동을 위한 준비물과 상세한 방법까지... 책들은 다양한 주제만큼이나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1~2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책이 선정되어 있고, 대부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들이 많아 매우 친숙하다. 내 창의력을 탓하며 도대체 독후활동이 뭔데~라고 생각했던 편견들을 확! 깨준다. 때로는 준비가 많이 필요한 활동들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활동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혹은 그 준비부터가 독후활동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요리책을 읽고 함께 요리를 해보고, 가족에 대한 책을 읽었으면 가족 계보를 나타내는 가족 나무를 그려보거나, 장애인 관련 도서를 읽었다면 직접 그 장애를 체험해 보게도 한다. 설명해주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훨씬 많이 남는다는 것! 그것을 위해 우리는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아이가 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독후활동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아이가 지은 시나 그림을 전시해 주는 것도! 어쩌면 평소에 집에서 해 왔던 행동들이 책을 읽고 하면 독후활동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자 독후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억지로! 해서는 안 되고, 함께 즐겁게 놀이하듯 해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재미있는 책읽기가 되어야 한다. 엄마가 약간의 노력을 들인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책 좋아하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할 줄 아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연령별로 책을 나누어 조금 더 다양한 책을 소개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대로 쫒아하는 것보단 역시 각 가정의 엄마와 아이의 취향과 성격에 맞춰 이 책을 참고로 활동하는 게 더 낫겠다. 처음 독후활동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그런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