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친구의 엠에센 속에 뿅 하고 등장한 빨간망토의 차차도 아닌 그 짝퉁 감자도리 녀석 배째~ 오늘 회사 안가~ 라는 문구가 사뭇 가슴에 와닿아서 저 녀석이 뭘까 한참 생각하게 만들었다지... 물론 귀차니즘속에 그 궁금증 조차 희미하게 사라져갈 때쯤........나의 손안으로 굴러들어온 감자도리라는 녀석!! 이 녀석 참 발칙스럽다. 매우 감성적이다가도 또 황당맞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듯 하다가 또 한없이 외로워하고... 이중적이기가 말할 수 없다. 꼭 나처럼... 그렇기 때문에 정이 가나? 이 녀석 보다가 웃다가 심각해졌다가 깊이 생각에 잠겼다가 또 멍해졌다가 내 마음도 갈피를 못잡고 이리 저리 술렁인다. 세상을 따 시키고 홀로 고고하게 살아가는 스노우 캣이나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 보다는 자기 친구들과 어울리기에 빠져있는 뻔이나 사회 생활에 완전 길들여진 성게군이나 세상 모든 아픔 아파하기에 정신없는 문스 패밀리와는 달리 그냥 바로 내 앞에 내가 앉아 있는 듯 그렇게 감자도리가 지금 너 이렇지? 하고 일러준다... 어쩜 너무 가까이에서 오늘 어제 내일 내가 겪는 일들이기에 유치하다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나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살아가는가... 자.. 그냥 웃어버려... 흐흐.. 알고보면 잘나게 사는 사람 하나도 없어~ 다 너랑 똑같애... 다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이 세상 짐 중에 가장 무거운 듯 느끼며 남들은 좋겠다 괜히 부러워도 하고 나만 못난 것 같아 울적해 지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사소한 일 하나 때문에 행복함 느끼며 사는 우리~는 다 비슷한 사람들이잖아? 그러니까.. 우리 정들이고 서로에게 위로받으며 그렇게 살잖아... 힘내고 그렇게 또 씩씩하게 살아보자고... 고 고 녀석 감자도리.. 나처럼 아주 사랑스럽네.........닭살 스럽게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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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amzadori.com에서 보아오던 감자도리이 책으로 나왔다길래 큰 맘먹고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계속 행복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따뜻한 책이었다.
또한 즐거운 생각이 항상 함께하는 책이었다. 나 또한 즐거운 상상을 맘껏 펼 수 있었다.
빨간망또의 도리 녀석의 엉뚱함에 반하였고, 가끔 뿜어내는 감동에 행복한 오후를 보낼 수 있었다. 나른하고 조금은 따분했던 주말의 오후가 책을 열면서 향기있고 산뜻하게 다가와서 책을 덮을 때는 희망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가득 메워지고 있었다.
보고 또 보고 다시 보아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와서 항상 책꽂이에 꽂아두고 가끔 외로울 때, 슬플때 펼쳐보면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봄 편에서 가장 인상깊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