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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스카페타는 연쇄살인마 골트가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시체가 몇 구인지 확인하고 시체를 살펴보려고 부검실에 혼자 들어갔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보고서가 시체와 맞지 않는 것이다. 더구나 자신들과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엉뚱한 장의사 이름까지 적혀 있자 의문이 든 그녀는 경비원을 불러서 확인을 한다. 경비를 불러서 오기를 기다리며 시체가 들어있는 백을 연 순간 그녀는 확실히 이상한 것을 보고 마리노에게 전화를 한다. 그녀가 본 것은 무엇일까. 1권에서 골트가 무섭게 조여오는 느낌을 받았다면 2권에서는 그 조여짐이 더 심해진다. 케이를 노리고 산지사방에서 모여드는 조여듦. 이 연쇄살인마는 무엇때문에 그녀를 노리고 있는 것인가. 케이는 사방팔방으로 골트의 흔적을 쫓아 헤맨다. 여기가 맞나 싶으면 또 아닌 것 같고 저기가 맞나 싶으면 또 아닌 것 같고. 결국 골트의 가족을 찾아낸 그녀는 골트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을 알고 이름 없이 발견된 제인에 관해서 모든 것을 알게 된다. 결정적으로 말하자면 골트는 애초에 어렸을 때부터 인간이길 거부한 사람이었다. 가족들도 그를 포기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왜 그들은 골트를 품었을까. 그가 바뀔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가 아무런 병이 없다고 믿은 것이었을까. 만약 골트가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다면 (정신의학적으로) 그는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일까.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나 이미 지나간 버린 시간과 세월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되돌릴 수도 물릴 수도 없기에. 소설 속에서나 현실 속에서나. 마지막에 직접적으로 골트와 대항하는 케이. 골트는 루시를 인질로 잡는데 그 손에는 케이의 책상에서 훔친 메스가 들려있다. 여기서 그냥 조금 의아함이 든다. 케이가 말한것처럼 손만 죽 내리면 루시는 그야말로 일초도 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할만큼 날카로운 메스다. 그런데도 골트는 루시를 죽이는 대신 옆으로 밀어버린다. 그리고 총으로 바꿔든다. 그 동작이 자신에게 비극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채로 말이다. 왜 그랬을까. 본문에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궁금증이 든다. 그냥 그는 돈이 필요했던 거였나. 그거라면 모든 사건이 특히 제인에 관한 사건이 이해는 되지만 명확하게 풀어지지는 않는다. 카인의 아들. 이 카인은 범죄시스템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성경에 나온 카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동생을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자 카인. 이 시리즈 중에서 카인의 딸이라는 제목의 책도 있던데 거기에서는 무슨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
| 파트리샤 콘웰이라는 소설가를 알게된 건 이 책을 통해서였답니다. 긴박하지 않으면서도 스릴 넘치는 전개가 정말 맘에 들었어요.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느낌 또한 넘치고요.. 전 이것을 처음 봐서 이 책이 시리즈로 되어있는 건 줄 몰랐거든요. 파트리샤 콘웰의 ''사형수의 지문''이라는 책의 범인이 바로 이 책의 범인이랍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사형수의 지문부터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책을 먼저 읽고 사형수의 지문은 아직 안 읽어봤는데요. 이번에 주문했어요. 책 자체가 2권으로 되어있지만 금방 읽힌답니다. 너무 재밌어서리...ㅎㅎㅎ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을께요. 이 책을 주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사형수의 지문과 같이 주문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