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은 미스테리나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호러는 별로..) 그래서 예고편이나 첫장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늑대의 제국은 그런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 이미 글을 읽는 순간 머리에서는 그동안의 영화 경험을 통한... 한편의 필름이 돌기 시작한다.. 그러면.. 소설은 끝이다...내가 소설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다빈치 코드 덕분에 유럽풍에 거부감이 없어서 일까. 예약판매를 통해서 구입을 햇는데, 너무 즐겁게 읽었다. 어여 2권 주문하러 가야겠다... 기대되는가? 그럼 기대만하지 말고 직접 빠져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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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집회]로 이 작가를 처음 접했고, 그 글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해서, 이 작가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책을 접은 지금... 상당한 실망감과 더불어 허탈감을 느낀다.
늑대의 제국은 환상적인 소재를 다룬 돌의 집회와는 달리 현실감이 살아 숨쉬는 매우 치밀한 스릴러 소설이다.
초반의 스피디한 전개와 극적인 구성, 마약조직, 뇌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 현장감 넘치는 묘사 등은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흡인력을 자랑했다.
1권을 읽을 때만 해도 역시 그랑제라는 탄사가 절로 나왔으니 말이다.
허나 2권 초반부를 넘기면서 맥이 빠지기 시작했다.
안나 에메스가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파리의 상류층 귀부인에서 강인한 회색늑대 여전사로 거듭나고,
장 시페르가 사실은 파리의 연락책이었다는 반전도 기다리고 있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사건들이 한꺼번에 풀리기 시작해 구성의 허술함을 느끼게 한 것이다.
즉, 스릴러 소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긴박감이 후반부 초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폴의 힘 빠지는 죽음, 안타까움이나 어떤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실소를 자아내게 했던 세마의 무모한 행동과 그 결과인 참혹한 죽음.
거기에 뒷부분으로 갈수록 설명식(주인공의 회상식)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무언가 압축해서 끝내버린 듯한 미진함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결말은 그야말로 황당의 극치다.
세마의 편지를 받고 복수하기 위해 뜬금없이 넴루투에 나타나 아르카스를 죽인 마틸다와,
광기의 화신으로까지 그려지던 아르카사가 마틸다의 총구 앞에서 한 황당하고 맥 빠지는 생각&행동들은... 이 책을 읽느라 소비한 시간마저 아깝게 만들었다.
차라리 그 마지막 장면이 없었다면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 더 나았을 것이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흥미로운 소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소설.
초반의 무시무시한 흡인력을 허술한 구성과 급격한 전개로 스스로 부숴버린.
참으로 많은 아쉬움과 실망을 남긴 글이었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매끄럽지 못하고 일관성 없는 번역으로 몰입도를 방해한 것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티라고 할 수 있겠다.
[인상깊은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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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이전 기억과 지금의 기억들이 혼재함을 알게 된다. 약물을 사용해 예전 기억을 자물쇠로 잠갔다면 이젠 더 이상 그 약물이 말을 듣지 않는다. 점점 예전 기억들이 수면위로 떠 오르고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괴로워한다. 생체 실험에 대한 거부감으로 알게 된 정신과 여의사의 도움으로 자신을 뇌 실험에 이용한 의사 에릭을 다시 만나 그가 알고 있는 내막을 듣게 된다. 안나는 에릭에 의해 다시 어떤 약물을 투여 받고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안나의 이름은 세마였고 그녀 역시도 회색늑대의 일원으로 교육받은 엘리트 대원이란 사실에 놀란다. 하지만 왜 그녀가 조직을 배신하게 되었고, 성형수술을 하면서 까지 자취를 감추려고 했는지 전부 기억은 하지 못한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어가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성장 배경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녀가 조직을 배신하게 된 진짜 이유를 알아가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 쉴 틈 없이 읽었다. 그리고 다 읽은 지금은.... 그 이야기가 진실이든 허구든, 어떤 조직을 배신하고 자유를 찾는다는 건 엄청난 희생과 피를 본다는 것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신사적일 것 같은 사람들(프랑스 고위 관계자)이, 힘없고 능력없는 여자(불법 체류 신분의 여인)를 실험대상으로 골랐다는 것도 경악할 노릇이지만, 결코 부패할 것 같지 않은 그들의 권력도 돈과 힘 앞에서는 너희들도 어쩔수 없구나... 를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 사람의 뇌에 약물을 넣어 이전 기억을 없애고 자신들이 주입한 삶에 맞게 살아가게 하고, 그들을 테러 조직에 실험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하긴 전쟁이 있을때마다 사람들을 생체 실험했다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렸으니까... 신체적인 어떤 부분을 실험하는 것도 경악할 일이지만 사람의 뇌를 가지고 로봇같은 사람을 만든다는것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유럽이면서 유럽내 왕따(?)같은 존재... 그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터키가 EU에 가입하기를 그렇게 소망했지만 가입할 수 없는 이유, 앞으로도 가입하기 힘들거라는 이유 앞엔 이슬람이라는 종교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다. 그들 역시 누구보다 찬란한 역사와 문화와 자긍심이 있었을텐데... 유럽인들에겐 은근 무시받고, 천하게 여겨졌다는 사실에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누구보다 자신들의 문화와 가치가 드높아지기를 갈망했을까? 그 안에 숨은 정치적 잇슈들을 모두 나열할 수 없지만 조금은.. 허무하고 슬픈 생각이 든다.
우울한 이야기는 그만두고... 보통... 어떤 책이든 주인공들은 불사신처럼 살아나는게 아닌가? 은근한 법칙처럼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오메.... 이 책은 완전 예상을 빗나가 버렸다. 너무 물고 물고 물었네... 잔인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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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요즘 유행하는 출산드라의 말을 패러디 한것이에요.^^
히스토리언을 읽고 이책을 보아서 인지 저는 이 책이 늑대인간에 관한 책인줄 알고만 있었지요.
때문에, 처음에 이 책을 구매할 때는 다빈치 코드류의 그럴듯한(진짜로 있었던 일인듯한) 역사추리물을 기대했었지요.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감에 따라 "어라? 좀 이상하다?"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고 결국 1권을 다 읽고 나서야 이게 늑대인간 이야기가 아니다는걸 눈치 챘답니다 -_-;;
하지만, 그 내용은 기대했던만큼 충분히 스릴 있으며, 흥미 진진했습니다. 과연 소설의 결말이 무엇일지 궁금하여 밤잠을 잊고 2권을 마저 다 읽어 버렸지요.
보통 재미 있는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성취감에 잠시 눈감아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만끽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선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 어이없는 결말에 어안이 벙벙해 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읽으 실 분들을 위해서 생략하지요.
하나 마지막 에필로그에 대해서만은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소설이 결말부분으로 가면서 점점 어이없기는 하지만,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그 정점을 달하더군요. 그녀가 그 복수를 해낼 수 있다는것도 너무나 황당했고, 그 복수를 그녀가 왜 해야하는지 ( 물론, 그녀또한 왜 자기가 복수를 하는지 모른다고 말하긴 합니다만^^;;) 또한 최고의 킬러라던 그가 그토록 허무하게 끝날 수 있는지.. 등등 작가가 마치 마감에 쫓겨 서둘러 마무리한듯 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여러모로 마무리가 안좋다는, 무협지같은거 보면 거창하게 시작해서 마지막에 허무하게 끝나는 그 비슷한 기분이네요.ㅎ [인상깊은구절] .. |
| 늑대의 제국 2: 진실의 저편, 그 곳의 문을 열다 주요 내용사건 하나.안나 에메스는 자신을 치료해주던 의사 마틸드의 도움을 받아 진실에 다가간다.그리고, 자신의 속에 담긴 진정한 진실을 밝혀낸다. 진실은 바로 자신이 프랑스인이 아닌 터키인이며, 그리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 사실까지 그 진실 속에서 그녀는 안나 에메스가 아닌 세마 고칼프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위협하던 그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꺼내는데... 사건 둘.폴은 시페르와 함께 사건을 파헤쳐갈수록 자신에게 조여드는 위험을 직감한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바로 시페르인 것 역시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위험을 떨치려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그래도 경찰로서 자신의 업무에 충실히 하는 폴은 과연 위험을 벗어나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감상1권은 2개의 이야기의 나열이었다면, 2권은 이 2개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준다. 물론 그 안에는 우리가 접하기 힘든 이야기와 소재로 쓰여 있어 조금은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기 쉬우면서도 스릴러 장르와 철저한 고증과 다양한 지식과 사료등을 통해 이야기레 빠져들게 한다. 물론 여기에 언급된 의학적 사료가 얼마만큼 진실인지 모르지만, 보는 이라면 그만큼 빠져둘 수 밖에 없을 것이다.1권에서 작가의 빈틈없는 전개에 반했다면 2권에서는 그가 펼쳐내는 다양한 복선에 따른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에 반하게 된다. 물론 이를 보면서 그가 택하는 건 결말에서 보이는 건 다소 의외의 엔딩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이 어떤 이에게는 상투적이거나 뻔히 보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겐 꽤 괜찮은 결말이라고 본다.신화와 과거, 현실. 다양한 의학적 고증과 상상 등은 그가 왜 베스트 셀러 작가 인지를 느끼게 해준다.P.S가을이라 사랑을 테마로 한 소설도 좋을지 모르지만, 가끔은 스릴러 장르적인 성향 소설을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본다. |
| 정말 오랫만에 책을 본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영미소설을 많이 접한터라 유럽쪽 작품은 접할때마다 조금 다른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말 끝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는 책의 마지막장을 남겨서까지도 궁금증과 속도감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1권을 보면서 도대체 어떤 연관성들이 있는건지 끝없이 궁금해져갔고 2권을 보면서는 그것들이 어떻게 마무리지어갈것인지.. 그리고 숨겨진 진실들이 나타나면서 조금씩 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읽는 내내 정말 궁금증이 떨치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들이 이정도일까..소설일 뿐인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다 지나간 여름이지만 밤새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