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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자유로워야 한다. ... 따라서 자유시장의 전도사인 밀턴 프리드먼의 유명한 책 제목처럼 사람들이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자유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시장에는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모종의 규칙과 한계가 있다. ... 객관적으로 규정된 자유 시장이 존재한다는 신화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thing 01)라는 항목을 통해서, 이른바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자유 시장’에 대한 주장과 그 허구성에 대해서 논하는 저자의 주장을 나란히 제시하고 있다.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라는 부제의 이 책은, 주류 언론과 자본가들이 금과옥조처럼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모두 23항목에 걸쳐 논박하는 내용이다. 엄연히 실재하는 자본주의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저자의 입장이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른바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경제학자로서, 저자는 ‘더 나은 자본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이러한 내용들은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각각 항목은 가장 앞부분에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자본가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요약하여 제시하고, 그러한 주장이 지닌 문제점을 ‘이런 말은 하지 않았다’라는 저자의 반론을 제시하는 형식이다. 아울러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저자의 반론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와 이론들 그리고 실재하는 경제 현상들을 통해 보완하는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
‘기업은 소유주 이익을 위해 경영되면 안된다’(thing 02),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을 많이 받는다’(thing 03),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thing 04)와 같이 저자의 주장은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쉽게 수긍할 수 있는 경제에 관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접하는 접하는 주류 언론에서는 대체로 자본가들의 입장에서 떠들어대는 내용을 ‘그들이 이렇게 말한다’라는 항목으로 요약하고 있을 뿐이다. 경제학에서 다양한 학설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이론들은 장점과 함께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미 자본에 포섭된 언론에서는 자본가들의 입장만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이익’을 위해 나팔수 노릇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이 문제들에는 단순한 해법이 없다는 것 자체’를 저자의 반론(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을 통해서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저자는 여전히 자본가들의 입장만을 강조하는 주장이 난무하기에, 그러한 논리가 지닌 문제점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해서 사회에 이바지하기는커녕 우리 자신의 권익마저도 지켜낼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라고 이해되고, 각각의 항목들을 읽으면서 저자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음을 통감한다. 특히 '좋은 경제 정책을 세우는데 좋은 경제학자가 필요한 건 아니다'(thing 23)라는 마지막 항목은, 경제학자로서 저자가 바라보는 경제학에 대한 배서운 비판에 다름 아니라고 이해된다. ‘더 나은 자본주의’를 주장하는 저자는 23개의 항목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파하면서, ‘세계 경제를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모두 8가지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결론을 맺고 있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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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여기서 그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정체는 자유시장 자본주의 신봉자들,,,아니 자유시장에서 우월한 자본을 가지고 광활한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텃밭에서 엄청난 자본을 추수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의 목표는 영토확장이다. 자유시장을 더 확대시켜 그들의 추수량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인 것 같다.
자유시장 이데올로기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장하준교수가 이런 명저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도 통쾌한 기분이든다. 이 책은 마치 미국, 영국과 같이 자유시장을 무한확대하려는 나라들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려 잠시나마 주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그들의 세력은 점점 더 확장되고 있음은 확실한 것 같다. 자본주의라는 중독성 높은 카페인을 맛본 국가나 국민들은 쉽사리 그곳으로부터 빠져나오기가 힘든 것 처럼 보인다. 이런 자유시장 경제학자들과는 반대로 수정자본주의나 계획경제를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이 힘을 발휘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그들의 목소리는 이런 반대학파의 목소리를 압도하는 마이크를 소요한 존재같이 보인다.
장하준교수는 이런 자본주의의 강력한 힘에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인 것 같다. 그들이 말하는 자본주의에 대하여, 진짜로 그러한가?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의 사례를 근거로 그들이 말 못하는 것들을 대신하여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크게 여섯가지의 큰 테마로 묶을 수 있다. 첫째, 도대체 자본주의가 무엇인가? 둘째, 정치는 결국 시간 낭비인가? 셋째. 계속 국민소득은 오르고 기술은 발전한다는데 왜 내가 사는 것은 그대로인가? 넷째, 누군가가 다른 사람(다른 나라 국민)보다 잘사는 이유는 그 사람이 더 능력 있고, 많이 배우고, 기업가 정신도 투철해서인가? 다섯째, 가난한 나라는 왜 가난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부유해질 수 있는 것인가? 여섯째,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그렇다고 별 도리가 없는 것인가? 다소, 이것이 모두 자본주의와 연관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테마들이지만, 인간의 삶속에서 경제라는 것은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위의 테마들이 경제와 떼어낼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유시장자본주의가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지만, 소득이 오르면 오를수록, 더 많이 일해야하고 물가상승률보다 적은 임금상승률에 살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모두가 느끼는 것 같다. 이런 원인..즉 자본이 자본을 낳는 구조가 고착화 되어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 소득격차의 폭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 자유시장 자본주의를 주장하는 경제학자나 기득권들은 정부가 시장에 간섭하면 발전이 더디고 신규투자가 줄어들므로, 대기업, 금융회사들의 자유를 더욱 줘서 시장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을 끊임없이 높이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의 주장이 전혀 타당한 주장이 아님을 증명하며, 이제는 자유시장 자본주의 일변도로 가고 있는 경제상황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눈뜬 장님처럼 살았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이다. 오로지 자본주의가 각 개인들이 열심히 하면 노력한 만큼 소득을 얻고 결과를 얻고 행복을 얻는다라는 달콤한 문구들에 속아 넘어가 충동구매한 후에 후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공산주의에 빠지겠다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효율성보다는 공평성있는 자본주의를 더욱더 선호하는 쪽으로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북유럽의 국가들이 추구하는 모습이 그런 이상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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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진보와 미래'의 책에서 장하준 교수가 몇 번 언급이 되길래 대통령은 어떤 책을 읽으셨을까..하는 호기심이 생겨 구매하게 읽어보게 되었다. 장하준 교수는 여러 권의 유명한 저서를 저작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된 이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문과 출신인 나는 본격적인(?) 경제학 서적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았는데, 경제학에 문외한인 나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좀 더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상식 정도의 경제학에 대한 확실한 이해도는 요구된다고 본다. 이 책을 읽고 조금 많이 놀랐다. 학교에서 배웠던 일반적인 '진리'라고 인정되던 것들 혹은 사람들 대부분이 그대로 수용하고 믿고 있었던 것과는 정면으로 반대되는 주장을 장하준 교수는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철저하게 사실과 통계 위주로 자신의 주장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그의 말들이 다 사실이라면 상당히 설득력있는 주장이라 생각되었다. 가령, 아프리카가 가난한 이유는 그 나라 국민이 혁신성이 부족하고 기후때문이라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자유주의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라는.. 인플레이션은 무조건 위험하기 때문에 수치가 낮도록 관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소간의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사실은 상관이 크게 없다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일명 트리클 다운(trickle dow)정책으로 대기업에 조세를 감면하고 각종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규제를 강화하고(규제의 양이 아니라 질이 문제다 ) 분배정책을 통해 복지를 강화하여 일반 사람들에게도 동기를 강화하여 시장이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는.. 등등 23가지가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의 반대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읽으면서 신선했고 동시에 충격을 받기도 했던 것 같다. 비주류 경제학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보다 이미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장하준 교수님의 책을 몇 권 더 읽어볼 생각이다. 특히, 마지막 챕터인 '경제를 위해서는 좋은 경제학자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라는 구절에 심히 공감했다. 경제는 전문가가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경제는 심리'라는 것처럼 우리 인문학도들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전을 해볼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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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아니 말은 하였지만 일부 편파적인 사실만을 말하여 그들이 의도한 대로 이끌고 갔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이책은 그러한 특을 좀더 아니 아주 객관적인 관점에서 넓게 보게 해줍니다. 나무가 아닌 숲을...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책 구성 및 내용도 매우 만족스러우며 읽는 내내... 독자에게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한 점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 물론 그래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챕터가 나눠져 있어 몇번씩 읽으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나쁜사마리아인들을 먼저 읽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곧 구매할겁니다. 꼭 읽으세요. 사지 않더라도 빌려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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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궁금증이 일어나는 주제를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기득권이 교묘하게 감추거나 왜곡했던 사실들을 23가지 명제에 맞추어 저자는 이를 반박한다. 단순히 반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독자들에게 생각해 보게끔 유도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게 아닌, 자본주의 자체로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보완의 길은 꽤 어려워 보이고 심지어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불공평, 소득분배, 경제, 정치, 역사 등 다양한 경로에서 어려워 보이지만 꼭 알아야 하고, 또 해야만 하는 것들을 제시한다. 저자의 다른 책과 연동하여 읽어보면 더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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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를 타지 않는 분야가 흔하지 않은 이 때 경제학저서들중 유독 눈에 띄는 스테디 셀러가 있어 좀 늦었다 싶지만 주문하여 일독하고자 한다. 장하준 교수의 이전의 책을 두어권 살펴보았지만 크게 기존의 경제학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말은 기어코 하는 스타일의 경제학자라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