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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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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에 보면 이 책에 대한 소개가 잘 나와 있다. '<책 대 책>은 과학 역사에서 이정표가 된 두 권의 책을 비교 분석하는 대담 시리지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발행하는 웹진 <크로스로드>에 게재한 후 이를 모아 펴낸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져 있고 1부는 과학 대 상상, 2부는 인물 대 인물, 3부는 이론 대 이론이라는 큰 분류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1부를 제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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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에 보면 이 책에 대한 소개가 잘 나와 있다.

'<책 대 책>은 과학 역사에서 이정표가 된 두 권의 책을 비교 분석하는 대담 시리지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발행하는 웹진 <크로스로드>에 게재한 후 이를 모아 펴낸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져 있고 1부는 과학 대 상상, 2부는 인물 대 인물, 3부는 이론 대 이론이라는 큰 분류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1부를 제일 흥미롭게 읽어 나갔다.

아무래도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과학적 지식이 어떤 식으로 책에 표현되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신선했다고나 할까.

목차에 나온 책들을 쭈욱 훑어 보았다.

안타깝게도 내가 읽은 책은 한 권도 없었다.

과학 역사에 이정표가 된 책들이라는데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래서 책은 못읽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쓴 서평과 대담들을 읽어 보면 그 책에 대해 좀 더 알게 될 거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콘택트'는 영화로도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름은 익숙했지만, 보지 못한지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그 책의 특징들이 머리에 쏙쏙 박힌다.

그리고 지루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일상에 가까운 미학이라고 하는 첫 부분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리고 칼 세이건에 대한 내용들을 읽어 보니 역시 사람의 인간성이나 생활과 업적은 무관하다는 것이 확실하다.

과학이 발전한 현대에서도 아직 꿈과 같은 것이 바로 시간여행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면 가능하다는 사람도 또 혹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었던 3번째 주제가 상상력과 논리가 만나는 지점이다.

시간 여행으로 과거 어린 시절의 아내부터 십대의 아내의 곁에서 지켜 주고 스무 살의 아내는 아직 자신을 모르는 이십대의 남편을 찾아간다.

이런 일들이 과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봤을 때 가능한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조금 나오기도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기에 아마 <아인슈타인 우주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책이 꽤 흥미를 끄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에서는 각자의 서평을 읽는 것도 좋았지만, 두 사람의 대담형식으로 된 부분이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두 사람이 각자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 보는 것은 타인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고, 재미있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과학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다양한 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수 있는 책으로 꽤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책이다.

 

n******n 2015.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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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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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대세다.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보면 이런 현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논어 이야기, 장자 이야기, 고전 문학 등등. 인문학이 주목을 받으면서 과학 분야는 예전보다도 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인다. 내용도 쉽지 않은데 사회적 분위기까지 인문학을 강조하는 추세이다 보니 과학에 관한 이야기나 책을 보기도 쉽지 않고, 본다고 하더라도 어떤 책을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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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대세다.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보면 이런 현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논어 이야기, 장자 이야기, 고전 문학 등등. 인문학이 주목을 받으면서 과학 분야는 예전보다도 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인다. 내용도 쉽지 않은데 사회적 분위기까지 인문학을 강조하는 추세이다 보니 과학에 관한 이야기나 책을 보기도 쉽지 않고, 본다고 하더라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제대로 된 지침서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현실에서 만난 책 대 책; 코스모스에서 뉴런 네트워크까지 13편의 사이언스 북 토크는 과학으로 가는 길라잡이가 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일단 책의 구성이 좋다. 두 권의 과학책을 선택해 두 명의 필자가 서평을 쓴 후 과학 문화 위원 중 한 명이 사회를 보는 공개 대담회에 두 명이 필자가 참석하여 진행한 내용을 웹진 크로스로드에 올렸는데, 이 책에는 총 16번의 대담회 중 13번의 내용이 담겨있다.

 

창피한 일이지만 책에서 소개한 26권의 책 중에서 내가 읽어본 책은 스티븐 호킹의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단 한 권뿐이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할 수는 없어도 평균 이상은 읽는데, 26권의 책 중에서 읽은 책이 단 한 권이라니. 얼마나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이 책이 던져 준 첫 번째 화두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왜 과학 분야 책을 그렇게 멀리 했을까? 26권 중에는 학문적인 내용의 책 뿐 아니라 재미있게 읽을 만한 SF소설도 있었는데, 그조차도 관심 분야는 아니었다. 평소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왜 SF소설은 읽지 않았나 생각해본 결과, SF소설은 너무 허무맹랑하다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얘기라는 판단에 그저 아이들이나 읽는 책으로 치부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콘택트시간 여행자의 아내라는 서평을 보면 우리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었다. 물론 과학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야기도 있다. 시간 여행에서 미래로의 진행은 이론상 가능하지만 머나먼 과거로의 여행은 현재까지의 이론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 모리스-손 웜홀 등을 이용한 시간 여행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현실과 완전히 분리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뿐만 아니다.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는 과학과 상상력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보여주었다. 과학과 상상력, 달리 말하면 인문학적 소양은 서로 동떨어진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상상력이 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과학이 상상력을 빛나게 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이런 상상력과 과학이 결합한 결과이다. 달나라에 인간이 갈 수 있었던 것도, 조그마한 화면에 비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를 하는 것도. 우리 주변에서 보는 수많은 것들이 상상력과 과학이 하나 된 결과이다.

 

과학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 내가 생활하는 곳곳에 담겨 있다. 바로 코앞에 있었던 과학을 찾아가는 여정을 즐겁고 재미있게 알려준 사이언스 내비게이션, 이 책이 내겐 바로 그런 내비게이션이었다.

 

p*****4 2014.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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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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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론에 대해서도 수많은 다른 학설들이 제시된다. 그런 학설들을 공부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비교해 보는 일은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공평한 시각을 갖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가지고 있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같은 주제의 두 가지 시선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1부에서는 과학대 상상이라고 해서, 우주와 과학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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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론에 대해서도 수많은 다른 학설들이 제시된다. 그런 학설들을 공부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비교해 보는 일은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공평한 시각을 갖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가지고 있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같은 주제의 두 가지 시선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1부에서는 과학대 상상이라고 해서, 우주와 과학에 대한 상상력을 비교해 볼 수 있었고 2부에서는 인물 대 인물이라고 해서 같은 인물을 보고 어떻게 판단이 다를 수 있는가를 알아볼 수 있었다. 3부에서는 이론이 나온다. 논란이 되었던 물리 이론이나 최종법칙에 대해서 각층의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1,2,3부 모두 과학에 대한 이슈들을 쓴 것이라서 전문적인 분야의 책으로 분류해 볼 수 있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우주라든가, 물리학의 이론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봤던 SF영화를 비교하고, 책을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과학과 문화의 크로스를 경험해 볼 수도 있고, 실제 전문 과학자와 일반인의 시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용함이 있는 책이다. 평소 내가 좋아했던 시간 여행에 대한 책이나, 은하수를 건너는 히치하이커에 대한 이야기 등 좋아하는 책과 영화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작품들 속에 나오는 과학의 개념을 전문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천문학자나 물리학과 교수님에게서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다.

 

이 책엔 수많은 영화와 책이 나오는데, 각각의 분야별로 설명해 주시는 분이 다르다는 게 큰 장점이다. MBC의 프로듀서가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기도 하고, SF작가님이 말해주시기도 하고, 아까 말했듯이 물리학과 교수나 천문학자가 말해주기도 한다. 또, 상반된 위치에 서 있는 과학과 철학의 공유점에 대해서 철학과 교수님이 말씀해 주시기도 한다. 이 모든 내용들은 일반인이 잘 알 수 있게 마치 과학 잡지를 읽고, 문화 잡지를 읽듯이 쉽게 풀어져 있다. 각 책과 영화 내용들마다 책의 표지와 영화의 포스터들도 나와있어서 한결 더 친근한 기분이 든다. 이렇게 내용을 간략하게 말해준 뒤, 사회자와 각 챕터의 저자들마다 간단한 인터뷰도 나와있는데, 내용을 읽으면서 독자가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잘 짚어서 인터뷰를 했단 생각이다. 저자와의 대화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인터뷰 하는 것을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c*****1 2014.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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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책 - 물리학 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 제법 난이도가 느껴지는 서평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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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크로스로드는 가끔씩 올라오는 단편 소설 곶감 빼먹듯 보러 가는 곳이었는데요, 소설만 딱 보고 마는지라 다른 꼭지는 제대로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과학책에 대한 서평도 꾸준히 올라왔던가봐요^^; 그것을 모아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여 펴낸 것이 이 책이라고 하네요. 서로 맥락이 닿는 두 권씩을 묶어서 그 책에 대한 서평을 쓴 이들을 모아 서로 대담을 나누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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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진 크로스로드는 가끔씩 올라오는 단편 소설 곶감 빼먹듯 보러 가는 곳이었는데요, 소설만 딱 보고 마는지라 다른 꼭지는 제대로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과학책에 대한 서평도 꾸준히 올라왔던가봐요^^; 그것을 모아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여 펴낸 것이 이 책이라고 하네요. 서로 맥락이 닿는 두 권씩을 묶어서 그 책에 대한 서평을 쓴 이들을 모아 서로 대담을 나누게 한 후 그 내용을 덧붙여낸 것이죠. 아무래도 그냥 서평을 죽 열거한 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일종의 대비를 만들어내면 아무래도 독자 입장에서는 더 관심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겠지요. 괜찮은 기획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첫번째 책 대 책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데요, 칼 세이건의 소설 '컨택트'와 작가인 칼 세이건의 평전입니다. 그가 쓴 '코스모스'는 과거 저뿐만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을 과학에의 욕망(?)을 불타게 만들었던 베스트셀러였고 (소설은 못 보았습니다만) 영화 컨택트 역시 조디 포스터의 호연에 힘입어 감동적으로 봤었으니 말입니다. 그에 비해 실은 칼 세이건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알고보니 과학자로써는 제법 명암이 있는 삶을 사신 양반이었다라고 해야할 것 같더군요^^; 서평을 쓴 배명훈, 이명현 님의 대담을 보다보니 과학자가 SF를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의 와중에 흥미로운 부분이 있더군요. 아이작 아시모프나 아서 클라크 같은 작가들이 과학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작가적 상상력이 과학적인 발견을 따라가고 있지 못한 것 같다는 이야기였죠. 과학의 전문성이 아마추어가 더듬을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지 한참이고 보면 이것도 일종의 괴리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저 역시 가끔 생각하게 되곤 했는데요, 그렇기에 가교 역할을 일부나마 담당할 수 있는 SF 작가들의 활약이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랫랜드' 대 '숨겨진 우주' 편도 흥미로웠습니다. 플랫랜드 역시 책은 아니고 유튜브를 통해서 내용을 구현해낸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것이 130년도 전의 작가가 쓴 내용이라고 해서 경악을 했더랬지요. 단순히 과학적 내용을 떠나서 거기에 담긴 풍자적 내용이 심상치 않아 인상적이기도 했는데요, 짝지워진 책인 '숨겨진 우주'는 다차원에 대한 어려운 책인 듯 합니다. 서평만 봐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서평 작가분의 대담을 보면 더 무서워지더군요. 분량 때문이겠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과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펼쳐내기 때문에 저로써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사실 이 꼭지뿐 아니라 제법 많은 수의 꼭지가 읽기에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소개하고 있는 책 자체가 과학 전문서인 경우가 많아서라고 보이는데요, 웹진 크로스로드가 이론물리센터에서 발행하는 것이니만큼 소개된 책이 다 물리책이라 그 내용의 범상찮음을 예상할 수 있을 만하죠. 읽기가 버거운 서평집이라니,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래도 읽어볼 책의 목록에 한권 한권 책 제목을 더해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한동안 이 책에 소개된 책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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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책 : 코스모스에서 뉴런 네트워크까지 13편의 사이언스 북 토크,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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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책이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길래 누구보다도 반갑고도 신기했다. 매번 참석했던 것은 아니지만 거의 절반 정도는 참석하여 열띤 강연과 토론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았던 경험이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하게 되었다.예스24에서 책대책이라는 세미나가 있다길래 신청하여 참석한 것이 벌써 2~3년 전인 것 같다. 과학 관련 책에서 비교가 되거나 대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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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책이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길래 누구보다도 반갑고도 신기했다. 매번 참석했던 것은 아니지만 거의 절반 정도는 참석하여 열띤 강연과 토론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았던 경험이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예스24에서 책대책이라는 세미나가 있다길래 신청하여 참석한 것이 벌써 2~3년 전인 것 같다. 과학 관련 책에서 비교가 되거나 대비되는 책 두권을 선정하여 각 책마다 전문적인 서평을 쓴 두 명이 나와 사회자의 진행으로 책 내용에 관한 토론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나로서는 생소한 여러가지 책들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억에 남는다. 아이가 둘 태어나고 더이상 저녁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계속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세미나였다. 그 아쉬움은 이 책으로 달래면 되니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이었다.


사실 세미나에서도 100% 이해하지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도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세미나에 참석해서 들었던 주제는 그때의 상황이 떠오르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용어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최종이론, 평행우주, LHC, 힉스 등이 특히 기억에 남고 레너드 서스킨드 같은 학자들의 이름도 인상깊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 뒤로 사이언스북스 책을 여러 권 구입하여 배경지식들을 쌓아두었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지식적 한계는 여전하다고 느껴진다.


책은 '과학 대 상상', '인물 대 인물', '이론 대 이론'이라는 세 가지 컨셉을 가지고 정리되어 있다. 독자들 입장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는지 '과학 대 상상'이라는 주제로 이책은 먼저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칼 세이건이 쓴 책과 칼 세이건에 대한 책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그리고 책을 다시 접함으로써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다. 칼 세이건으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최종이론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때로는 여러번 읽어가며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한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교양 수준에서 과학적 지식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책에서 다룬 13가지 주제의 26권의 책들 중에 ≪칼 세이건≫, ≪스트레인지 뷰티≫, ≪슈뢰딩거의 삶≫, ≪신의 입자를 찾아서≫ 등 꽤 많은 책들이 인터넷 서점에서 현재 절판이나 품절상태라는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하여 재출간되기를 기대해 본다.

k******1 2014.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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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그리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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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교수는 『공부 논쟁』에서 요새 ‘책에 관한 책’이 유행이라며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봤는데, 우연찮게 『공부 논쟁』을 읽고, 바로 ‘책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래도 좀 변명을 해보자면, 나도 책에 관한 책을 그다지 선호하는 것은 아니며, 이 책은 한 사람이 책을 읽은 독후감을 쓴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 아래에서 책을 비교하며 여러 필자들이 쓴 서평을 모아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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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교수는 『공부 논쟁』에서 요새 책에 관한 유행이라며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봤는데, 우연찮게 『공부 논쟁』을 읽고, 바로 책에 관한 읽게 되었다.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나도 책에 관한 책을 그다지 선호하는 것은 아니며, 책은 사람이 책을 읽은 독후감을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 아래에서 책을 비교하며 여러 필자들이 서평을 모아놓은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책은 가지 주제에 대한 책에 대한 책이라는 점이 변명거리가 있을지 모르겠다. 가지 주제란 바로 물리학이다. 어쩔 없는 것이 책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내는 웹진인 크로스로드에 기획으로 실린 서평들을 모은 책이기 때문이다.

가지 다른 책에 관한 다른 점을 찾자면, 우선은 책을 비교했다는 점이다. 서로 비교가 되는 책을 놓고 서로 다른 필자가 서평을 했는데, 그게 비교가 되는 책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책들도 없지는 않지만, 독서를 통해 오히려 시야가 편협해지는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렇게 서로 비교가 되는 책들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시도라 생각된다.

하나는 책을 내면서 호의 서평들의 서평자들을 모아서 대담을 했다는 점이다. 대담을 통해 서평만으로 채우지 못한 배경 지식과 의의 등을 논의했다. 물론 대담이 본격적인 논쟁은 아니지만, 어떤 것은 서평보다 읽을 만했다는 점은 밝힐 있겠다.

 

책은 서평 대상의 책을 비교하는 방식에 따라 부분으로 나뉘는데, 번째는 과학 상상으로, SF라는 장르의 책과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과학을 다룬 책을 비교하고 있다. 물리학에서의 SF이니 대체로는 시간 여행이나 우주 여행과 관련된 것이다. 번째는 인물 인물이다. 물리학사의 인물들에 대한 책을 비교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얘기해서 나는 부분이 가장 읽혔다. ‘파인만과 겔만’, ‘하이젠베르크와 슈뢰딩거’, 오펜하이머와 막스 플랑크’, 그리고 스티븐 호킹과 레너드 서스킨드’. 서로 대립되는 주장을 펼친 물리학자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할 만한 인물들을 비교했다고 보인다. ‘스티븐 호킹과 레너드 서스킨드 따지자면 다음 부분인 이론의 대립으로 설명하는 것이 적합하지만, 아마도 스티븐 호킹이라는 인물을 이론이 아닌 인물로 다루는 것이 대중적인 판단으로 여긴 듯하다.

마지막은 이론 이론이다. 제목은 서로 대립되는 이론이라는 인상을 풍기지만, 그런 것은 마지막 장인 최종 이론 대한 대립되는 견해를 가진 책에 대한 것뿐이고, 나머지는 물리 이론에 대한 복수의 책을 소개한 것이라 봐야겠다.

 

책을 통해서 물리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건 책에 소개한 책들을 읽음으로써 얻어질 있을 것이다. 책이 권하는 것도 그런 것이다. 그럼에도 현대 물리의 흐름 정도는 이해할 있을 같다. 물론 여기에 소개한 것이 현대 물리의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이론 물리에 치우쳐 있고,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것은 곁다리로 포함된 면도 있다. 또한 반복되는 설명들이 많다. 이를테면, 양자 역학에 대한 설명은 거의 모든 서평자들이 건드리는 부분이다. 덕분에 양자 역학이 어떤 것을 얘기하는 것인지는 대충이나마 있게 되었지만 말이다.

 

* 참고로 책을 읽고, 여기에 소개된 읽고 싶다고 여긴 책은 권이 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와 『막스 플랑크 평전』. 단순한 과학자 평전이 아니라 과학자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책이라는 소개 덕분이다.



(2015. 1)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15.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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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람의 이야기 - 책 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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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책> 이렇게 책내용을 정직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제목은 오래간만이다. ‘코스모스에서 뉴런 네트워크까지 13편의 사이언스 북토크’라는 부제처럼 서평 두편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대담회 내용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13편의 사이언스 북토크이니,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책은 총 26권이다. ‘과학 대 상상’, ‘인물 대 인물’, ‘이론 대 이론’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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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 책이렇게 책내용을 정직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제목은 오래간만이다. ‘코스모스에서 뉴런 네트워크까지 13편의 사이언스 북토크라는 부제처럼 서평 두편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대담회 내용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13편의 사이언스 북토크이니,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책은 총 26권이다. ‘과학 대 상상’, ‘인물 대 인물’, ‘이론 대 이론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분류되어 있는데, 여러 분야의 과학자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MBC프로듀서, 철학가, SF작가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서평을 만나볼 수 있다.

과학 대 상상은 영화콘택트라던지, 분권이 되어 나오기 전까지는 목침으로 나름 유명했던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같은 상대적으로 흥미를 돋는 컨텐츠들이 이어진다. 시간여행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다룬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이라는 문제를 유전학자에게 찾아가 문의를 하면서, 물리학자가 지적할 딜레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아인슈타인 우주론의 시간 여행을 읽다보면, 공간을 이동하듯 시간상에서 이동할 수 없는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시간여행은 그저 상상속의 무엇이 아닌, 물리학의 첨단 연구 대상임을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교묘하게 빗겨나가지만, 과학자들은 이 분야를 직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떠올리다보니 과학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상상력,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이론 대 이론은 확실히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인물 대 인물이었는데, 물리학계의 두 천재 파인만과 겔만의 이야기를파인만!>, <스트레인지 뷰티를 통해 다루고 있었다. 마치 게임하듯 살아간 파인만과 까다롭고 변덕스러웠던 겔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는데, 겔만이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이론이 잘못된 것으로 판정되면 다 뛰어내려 버리자"라고 말했던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이 이야기는 대담에서 과학이 비인간적인 학문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다시 한번 언급되었다. 물론 자료를 조작하거나 비윤리적인 방법이나 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렸다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 외의 경우의 수까지 너무나 흑과 백으로 나누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성공과 실패로 양분되고 그 결과도 개인이 다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데, 과학계 역시 거기에서 자유롭지는 못한가보다.

한동안 과학은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요지의 책을 읽어서인지, 원자폭탄의 아버지에서 국가 안보의 위험요소로 전락한 오펜하이머의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세기 물리학자의 모든 것을 만든 인물인 막스 프랑크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사회적 격동기를 살아간 과학자로서 역사의 아이러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나 역시 그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도전의식으로 번져나가게 해주었다.

 

 

a******e 201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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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신의 입자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 숙제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던 실험이라든지 책을 통해 보는 그 부분은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신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도 나에게는 꿈의 세계다. 인터 스텔라나 스티븐 호킨스 박사의 일대기나 신비다. 과학이 비밀의 세상을 열어 준다지만 과학적의 전문성보다 사실 난 신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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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신의 입자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 숙제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던 실험이라든지 책을 통해 보는 그 부분은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신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도 나에게는 꿈의 세계다. 인터 스텔라나 스티븐 호킨스 박사의 일대기나 신비다. 과학이 비밀의 세상을 열어 준다지만 과학적의 전문성보다 사실 난 신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왜냐면  어차피 과학은 그들의 몫이기 때문에 발 딛기도 어려운 분야기 때문이다.


인터 스텔라를 보았을 때도 난 신의 관점으로 이해했다. 이해할 수 없는 모든 보이지 않는 영역은 신의 사랑으로 말이다. 이 책은 열어둘 것은 모두 열어둔 과학의 세계를 보는 듯하다.  그들만의 해석이나 이론은 과거 입 중했던 연구결과  의미를 부여하며 이해하고 있는듯했다. 어떤 방법으로 기여를 하고 이론을 나오게 하는가를 통계학의 확률로 입증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주의 정보를 컴퓨터로 계산해내고 우주가 곧 양자 컴퓨터란 이 책의 주장이 당혹스럽다. 신비하다는 언어는 신의 영역인가 싶은데  그 양자컴퓨터란 이름이 신의 영역인가.


일상에서 사소한 일에 시간을 보냈던 게 이 책을 볼 때마다 너무도 작은 점하나가 어느 날 가끔 물방울 하나에 기름이 튀었던 게 아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연구해서 알아낸 물리학의 세계가 우주의 일 부분이란 생각이다. 꿈같은 이야기가 꿈같은 정보와 이론을 만들어 내지는 않은 것 같은데 물리학의 세계는 어쩌면 신의 영역을 볼 수 있는 길인 듯싶다. 책을 통해서 보는 재미도 영화에서 보는 우주만큼이나 방대하면서도 언제나 그렇듯  이해할 수 없어서 더 궁금하다.  그냥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세상은 그런가 보다.


배고픔을 감지하는 생체시계가 흐트러지면 심리적 철학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과학자가 과학의 역사를 감지하고 배고픔을 해결해 줄것 줄 것 같은 책인데, 그 여정은 재미있으나 이해 못하는 것이 더욱  끌어당기게 하는 책이다.

j******y 201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대 책] 코스모스에서 뉴런 네트워크까지 13편의 사이언스 북 토크
"[책 대 책] 코스모스에서 뉴런 네트워크까지 13편의 사이언스 북 토크" 내용보기
맛 대 맛이 아닌 책 대 책이다. 과연 어떤 책의 대결일까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총 13편의 사이언스 북을 소개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역대 관객 수 2위에 랭크된 <인터스텔라>의 화제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내용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고전에서부터 전기, 마치 먼 미래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과학적 상상력이 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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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대 맛이 아닌 책 대 책이다. 과연 어떤 책의 대결일까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총 13편의 사이언스 북을 소개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역대 관객 수 2위에 랭크된 <인터스텔라>의 화제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내용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고전에서부터 전기, 마치 먼 미래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과학적 상상력이 총집결된 SF 소설 역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이라는 주제 때문에 망설여지는 사람들도 일단은 그 부담감을 내려놓고 읽어도 좋을 것이다.

 

총 26권의 책과 23명의 유명인사들이 13편의 책 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분들이 총 3부에 걸쳐서 과학 대 상상, 인물 대 인물, 이론 대 이론으로 점차 그 깊이를 더하고 있는것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 소개된 26권의 책을 들여다보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책들도 있고, 이미 대중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책들도 있으며, 한편으로는 이 분야에 큰 관심을 둬야 읽었음직한 책들도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마지막 분류에 속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1부는 과학 대 상상으로, 대해서 말 그대로 과학을 대표하는 과학책 한 권과 상상의 집결체인 과학 소설 한 권이 나오는데, 이 두 책에 대한 서평도 담겨져 있기 때문에 만약 두 권을 읽어 보지 못한 경우라면 그 서평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주제는 분명 과학 대 상상이지만, 어느 하나에 국한된 절대적인 구분이 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각 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두 권의 어울림도 함께 만날 수 있는데, 지나치게 과학적인 이야기는 때론 상상력이 부족해 보일 수 있고, 상상력에만 의존한 과학 소설은 자칫 사실적인 부분이 결여될 수도 있을텐데, 여기에서는 이 둘의 적절한 조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부는 인물 대 인물로, 대략 짐작은 했겠지만 과학자들과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과 그 과학자가 쓴 과학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과학자들의 자서전이나 평전 같은 책은 그의 업적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에 그들이 쓴 과학책 만큼이나 관심을 끌것이며, 어쩌면 그들의 책보다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3부는 이론 대 이론이다. 어쩌면 가장 어렵게 느낄수도 있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과학자라는 사람들이 찾아냈거나 만들었거나 주장한 이론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는 물리학 이론을 다룬 과학책들을 짝을 지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흥미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이 어쩌면 과학이라는 그 자체로 충분히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서 과학과 과학자, 과학소설과 과학이론에 흥미를 느끼기도 할 것이다. 그러니 만약 인터스텔라의 연장선상에서나 그냥 과학에 대한 호기심에서나 이 책에 끌린다면 일단 한 번 읽어 본 뒤에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4.1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