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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와 비슷한 멜로디의 곡과 친절한 금자씨만의 독특한 멜로디를 가진 곡이 공존합니다.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가락이 일품이고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품격있으면서도 가벼워보이는 선율이 참 좋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은 영상이 뛰어나기도 하나, 그것을 받춰주는 음악이 뛰어나고 적절합니다. 음악감독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까요. 전작 올드보이의 음악이 그렇듯 이번 금자씨도 조영욱 음악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시디 패키지 또한 양장본에 영화관련 사진의 40여장 수록되어 있어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시디가 케이스 홀더에 끼워진 방식이 아니라서 보관시 유의할 점이 있긴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첫 곡이 시작할 떄, 영화의 그 대사가 나옵니다. 눈화장이 왜그러냐는 질문에... 친절해 보일까봐... 다시 들어도 너무 좋군요. |
| 최종적으로는 ost를 사서 들었다. 1번트랙이 TV예고편처럼 사람은 죄를 지었으면 속죄해야 하는거야.. 속죄.. 알(약간 울먹이는 소리?)어? 라는 대사가 음악 끝나갈때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것만 쪼오금 아쉬웠다. 그렇게 다음 음악을 들었을 때 어? 이 곡도 영화에 나왔나? 하고 생각하게 할만큼 곡 수가 많았다. ost의 곡의 개수의 무시무시 함에 새삼 놀랐다. 올드보이 ost는 더 많다지? 가요의 그 얼마 안되는 개수의 곡들을 생각할 때 나는 기뻤다.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시리즈는 전부 나에게 새로운 계기를 주었다. 영화와 책은 이런 느낌의 다른 영화나 책은 없나? ost는 가슴을 저미는 슬픔을 안겨 주었고 클래식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런 점에서 박찬욱감독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사람들이 친절한 금자씨ost가 영화와 너무 잘 맞물린다고 한다. 나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다만 영화와 동류의 느낌인 슬픔이라는 기분은 잘 전달 되었다. 끝으로, 악보까지 있는 세심함에 놀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