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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지는 이야기꾼의 즐거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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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측에 의하면 '일본의 이솝'이라는 (이 외에 확인 해 볼 수 없었음) 호시 신이치의 소설집이었다. 그는 '쇼트 쇼트 스토리'라는 문학장르를 택해서 꽁트들을 주로 쓰는 작가인데, 지금까지 낸 작품이 1000편이 넘는다니, 그의 줄기찬 활동량 앞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다. 글을 쓴다는 건 약수터에 약숫물이 고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곤 했었다. 호
"봇물 터지는 이야기꾼의 즐거운 상상력" 내용보기
출판사 측에 의하면 '일본의 이솝'이라는 (이 외에 확인 해 볼 수 없었음) 호시 신이치의 소설집이었다. 그는 '쇼트 쇼트 스토리'라는 문학장르를 택해서 꽁트들을 주로 쓰는 작가인데, 지금까지 낸 작품이 1000편이 넘는다니, 그의 줄기찬 활동량 앞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다. 글을 쓴다는 건 약수터에 약숫물이 고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곤 했었다. 호시 신이치라는 자는 신이 선택한 인물인지 아니면 끈기의 황제로 끊임없는 노력파인지는 몰라도, 그의 다작에 대해서는 분명 경외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책은 민감한 동물, 작은 세계 등을 비롯해 총 18편의 호시 신이치의 감각이 담겨있다. 그가 실제 어떤 인물인지 만나보지 못했으니, (뭐 만났더라도 서로 말이 안 통하니 별반 다를 게 없겠다만) 알 수 없지만 책장을 덮으며 꽤 짓궂은 인물일 거라는 추측이 일었다. 이야기 방식이 마치 이런 식이다. "옛날 옛날에 (혹은 내가 어디서 줏어 들은 이야긴데, 혹은 몇백만년 후에는 말이야... 삐리삐리 국에 사는 아무개가 말이지)" 로 시작해서 진지하게 이야기의 흐름을 타고 한 줄거리로 죽죽 미끄러지다가 막 판에가서는 잠시 입을 다물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맞은편 아무개의 뒷통수를 손바닥으로 뜬금없이 탁 날리는 (아님 박장대소로 오만침을 면전에 날리던지) 짓거리로 막판에 이야기를 한번 확 뒤집어 주면서 끝장 보는 방식이다. 열어덟 편이 모두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중 재미있고 뭔가 생각하게끔 만들었던 작품을 꼽으라면, <민감한 동물=""> <작은세계> <국가기밀>을 꼽고 싶다. 시간이 없거나 나처럼 서점에서 아동용 코너 두 좌석을 차지하고 읽어야 했던 것 처럼 좀 민망한 처지에 놓였다면 위의 세 작품 정도 읽으면 기묘한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특히, 국가기밀 원츄!) cool : 재미있게 사고하는 것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일본풍의 미니 반전드라마 정도?!

[인상깊은구절]
인상깊은 구절을 기묘한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인상깊은 단편 : 국가기밀
c******e 2005.08.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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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호시 신이치에게 비법전수를 받은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호시 신이치에게 비법전수를 받은건가?" 내용보기
기묘한 이야기란 제목은 영화제목인 기묘한 이야기와 동일해서 왠지 낯설지 않았다. 또한 영화에서 받았던 이상 야릇한 느낌이 왠지 책에서도 느껴지는 듯 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매우 얇은 두께의 단단한 하드커버가 최근 일본 소설의 전형적인 책 디자인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일본 소설에 대한 불만은 짧은 내용에 하드커버를 붙여서 비싸게 판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호시 신이치에게 비법전수를 받은건가?" 내용보기
기묘한 이야기란 제목은 영화제목인 기묘한 이야기와 동일해서 왠지 낯설지 않았다. 또한 영화에서 받았던 이상 야릇한 느낌이 왠지 책에서도 느껴지는 듯 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매우 얇은 두께의 단단한 하드커버가 최근 일본 소설의 전형적인 책 디자인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일본 소설에 대한 불만은 짧은 내용에 하드커버를 붙여서 비싸게 판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비록 그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말이다. 내용은 여느 일본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우선 첫번째 민감한 동물에서 주는 느낌은 섬뜩함이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말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잔인하고 냉소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내 소신을 갖고 하는 일이 어쩌면 나를 망치고 있고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쳤다. 쥐들과 함께 타죽는 주인공의 비참한 말로... 전반적인 내용의 구성이나 이야기 전개방식과 아이디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와 매우 통하는 면이 있다. 식사전 수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관찰하는 곰팡이들을 보며 결국 우리도 그 조그만 곰팡이들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누군가 날 지켜보구 있구나 또는 우리가 서있는 세상이 전부일 것 같은 이곳보다 훨씬 더 큰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생각은 흥미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신용있는 제품은 전쟁에 대한 인간의 어리석음을 인간의 잔인함에 빗대어 얘기한 것 같다. 무력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그럼으로써 권력을 얻으려는 인간들의 잘못된 생각, 생명을 매우 하찮게 여기는 영업사원,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인간들. 너무도 익숙한 모습들이고 정말 현실은 개인의 욕심으로 결국 모두 함께 망하고 있는 것 같다.
r*****1 2005.10.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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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귀여우면서도 강한 촌철살인의 SF우화
"꽤 귀여우면서도 강한 촌철살인의 SF우화" 내용보기
일드 [기묘한 이야기 (世にも奇妙な物語)] (작성중)의 에피소드 목록에서 그의 이름을 듣고 읽어보았는데, 정말 꽤 마음에 들었다. 원고지 10장정도의 쇼트쇼트스토리 (short-short story,초단편) 형식 (단편은 원고지로 150~200장 정도) 을 들고나온 그의 작품은, SF우화 (그의 영문싸이트는 space-age fable로 소개된다) 로 오헨리식의 촌철살인이 꽤 멋진 맛을 선사한다. 일본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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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기묘한 이야기 (世にも奇妙な物語)] (작성중)의 에피소드 목록에서 그의 이름을 듣고 읽어보았는데, 정말 꽤 마음에 들었다. 원고지 10장정도의 쇼트쇼트스토리 (short-short story,초단편) 형식 (단편은 원고지로 150~200장 정도) 을 들고나온 그의 작품은, SF우화 (그의 영문싸이트는 space-age fable로 소개된다) 로 오헨리식의 촌철살인이 꽤 멋진 맛을 선사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SF작가로서, 그의 작품이 교과서나 시험문제로 많이 인용되었다고 하는데, 그의 작품집을 골라다가 일한문고로 만들어도 꽤 좋을 것같다는 (번역된 내용도 꽤 좋으니까 원문장도 꽤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 플라시보 시리즈로 나왔으니 더 읽어볼 예정 ^^

 

17개의 이야기가 있다. '민감한 동물', 차안의 유토피아를 만든'작은세계', 각자가 입으로 하는 말은 못들은채 어깨위의 앵무새를 통한 립서비스에 귀를 기울이는 '어깨위의 비서', '잠자는 토끼', 결국 '비'는 공룡의 오줌이었다는...마구 웃어버린 이야기, ' 끈질긴 녀석', 매우 마음에 들었던 '열쇠'  

 

...나는 행운의 여신, 저 열쇠는 내가 일부러 떨어뜨린 거야....겨우 문을 만들어주었구나..자 어떤 행운을 바라지?...아무것도 필요업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추억뿐이에요.그건 이미 가지고 있거든요...p.86~87

 

중국의 창과 방패, 모순이 생각나는, 그렇지만 우리 미래의 3차세계대전이 연상되는'신용있는 제품', '국가기밀'은 정말로 재치가 반짝 반짝 빛나는 이야기었고, '즐거움', '식사전 수업',결국 미래는 지루함 뿐일까 생각드는 '미지의 별', '떠돌이 개', 작은 추리극의 일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 '우주의 네로',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결과'는 마치 대학교시절 나의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실크에 무언가 섞이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선배언니였는데 학교앞 옷가게에서 100% 실크라는 옷을 입자 알레르기가 일어나 알아챈 것, 그리고 위 '열쇠'에 이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옷을 입은 코끼리 (이 번역서가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 서적정보에서 이 작품을 제목으로 삼았다)'

 

'너는 인간이다'란 세뇌를 받은 코끼리가 그 누구보다도 존경을 받은 존재가 된 후 한 말이다.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너는 인간이야'라고 항상 속삭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인간이라면 누구든 한번쯤은 최면술사에서 부탁해서 본인이 인간이라는 암시를 받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p.174

 

인간은 당연히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생김새는 비슷할지 모르지만, 태어난 뒤 교육도 받고 의식과 양심, 의지를 가지면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존경은 당연히 타인에게 요구하는 것 또한 아니다. 스스로 존경을 받을 만큼 노력을 한뒤에 존경을 요구할 수 있다.

 

동물, 우주인 등을 통한 비유 등을 통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던지는 작품들인데, 느낌이 매우 긍정적이고 맑고 유쾌해서 (뭐 호러스러운 것도 있지만) 꽤나 작가가 마응에 들었다. 아래 로고랑 비슷하다 ^^

(ホシヅル 별두루미, 작가가 술집에서 무심코 그린 그의 로고. 탄생일 9월 6일을 기려 2011년 구글의 1일 이미지였다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6.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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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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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다는 말은 어딘지 모르게 사람을 끄는 이상한 힘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언제나 현재의 삶으로부터 떠나고픈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것-아마도 본성일 듯-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제목을 보면서 나 역시 그런 인간의 본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어찌 보면 책에 표지에 있는 말처럼 신선한 아이디어, 완전한 플롯, 의외의 결말을 통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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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다는 말은 어딘지 모르게 사람을 끄는 이상한 힘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언제나 현재의 삶으로부터 떠나고픈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것-아마도 본성일 듯-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제목을 보면서 나 역시 그런 인간의 본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어찌 보면 책에 표지에 있는 말처럼 신선한 아이디어, 완전한 플롯, 의외의 결말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개인적인 혹은 업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를 이끌었을 수도 있다. 이야기를 읽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되었다. 적은 분량이라 1시간도 안 걸려 쉽게 읽었지만 어느 것 하나 쉽게 지나칠 수는 없는 내용들이었다. 17개의 이야기에 대해 30자 영화촌평처럼 내 느낌을 남겨 본다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신선한 시도는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인간은 인간의 굴레로부터 벗어 날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1. 민감한 동물 – 호기심의 말로가 어떤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강추!!! 2. 작은 세계 – 진정한 럭셔리 코쿤족이 있다면 바로 이 세계에 사는 사람일 것 3. 어깨 위의 비서 – Overcommunicated Society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고 싶다면 이런 비서를 꼭 두고 싶다. 4. 잠자는 토끼 –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반드시 의외성이 있다. 5. 비 –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미지의 인과 관계속에 살고 있다. X 파일의 ‘진실은 저편에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6. 끈질긴 녀석 – 엉뚱한 해답이 엉뚱한 결론을 내린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라! 7. 열쇠 – 미래판 파랑새 이야기. 나의 파랑새는 어디에… 8. 신용이 있는 제품 – 미래의 사람들은 이 모순적인 사례를 어떤 숙어로 표현할까? 9. 국가 기밀 – 호기심은 최고의 상술 10. 즐거움 – 저마다의 생존방식, 저마다의 유희 문화(다소 끔찍한…) 11. 식사 전 수업 – 나와 남은 다르다 12. 미지의 별을 향해 – 범우주적인 진리, 인생은 누구나 지겹다. 13. 떠돌이 개 – 어쩔 수 없는 끌림을 찾아서…설마 나의 반쪽은 개는 아니겠지 ^^;; 14. 중요한 장면 – 자고로 좀 똑똑해 보이는 놈들은 꼭 자기 꾀에 빠진다. 15. 우주의 네로 – 최고의 오락은 수면이다. 16. 생각지도 못한 결과 – 언제나 이런 긍정적인 부수효과만이 존재한다면…. 17. 옷을 입은 코끼리 – 인간은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적어도 옷을 입은 코끼리보나 나은 인간은 되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너는 인간이야’라고 항상 속삭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라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항상 배우고 생각하며 그대로 실천해 왔을 뿐입니다. 제가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것 때문인 듯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a****i 2005.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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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가지의 기묘한 이야기를 따라서...
"17가지의 기묘한 이야기를 따라서..." 내용보기
이 책의 구성자체가 17가지의 짧은 글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체를 내용 정리하여 리뷰로 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중 마음에 와 닿은 내용 몇 개를 추려본다면,“민감한 동물”의 경우에 주인공은 민감한 동물인 쥐의 이동에 따른 세계종말을 예견하고 쥐들과 함께 대피하지만 끝내 쥐들과 함께 소각되어진다는 의외의 결말이 등장하며, “잠자는 토끼”의 경우는 이솦우화인 토끼와
"17가지의 기묘한 이야기를 따라서..." 내용보기
이 책의 구성자체가 17가지의 짧은 글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체를 내용 정리하여 리뷰로 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중 마음에 와 닿은 내용 몇 개를 추려본다면,

“민감한 동물”의 경우에 주인공은 민감한 동물인 쥐의 이동에 따른 세계종말을 예견하고 쥐들과 함께 대피하지만 끝내 쥐들과 함께 소각되어진다는 의외의 결말이 등장하며, “잠자는 토끼”의 경우는 이솦우화인 토끼와 거북이에서 왜 토끼가 질 수밖에 없었는지 기발하고도 상세한 비유와 설명을 들고 있다.

또한 “비”에서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공룡이 시간이동중에 싼 오줌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열쇠”에서는 행운의 여신이 주겠다는 행운을 마다하고 필요한 것은 추억이라고 하는 주인공의 말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겨주었다

174쪽에 이르는 짧은 17가지의 이야기는 일본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SF작가 가운데 한 명인 호시 신이치의 작품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완전한 플롯․의외의 결말 세요소를 모두 갖춘 쇼트쇼트 스토리라는 표제어에 걸맞게 황당하고도 의외의 결말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그려낸 이야기는 황당하고도 신선한 이야기이지만은 인간의 본성과 행복지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지수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이기적인 행복을 좇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얼마나 헛되고 부질없는 것인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인상깊은구절]
우연히 주운 열쇠에 맞는 자물쇠를 찾아 인생의 종착역에 다다른 남자는 결국 자기집 문에 열쇠에 맞는 자물쇠를 만들기에 이르른다. 그 날 밤 행운의 여신이 나타난다.
“당신은 누군가요? 무슨 목적으로 온 것입니까?”
“나는 행운의 여신, 저 열쇠는 내가 일부러 떨어뜨린 거야. 날 도와줄 사람을 만들려고 말이지. 열쇠를 주운 당신이 그 자격을 가지게 된 것이지. 겨우 문을 만들어 주었구나. 그래서 바로 찾아온 거야.”
“자, 어떤 행운을 바라지? 돈, 지위, 멋진 사랑, 빛나는 영광, 뭐든지 좋아하는 것을 말해봐. 불로장생이나 다시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들어 줄게.”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어둠 속에서 남자는 낮고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추억뿐이에요. 그건 이미 가지고 있거든요.”(86쪽)

어떤 사람이 코끼리에게 물었다.(여기서의 코끼리는 최면술사에 의거 자신이 인간인지 알고 그렇게 행동을 하면서 크게 성공한 코끼리이다.)
“당신은 엄청 성공하셨군요. 도대체 그 비결은...”
“글쎄요, 별로 마음 짚이는 것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죠?”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너는 인간이야. 라고 항상 속삭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라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항상 배우고 생각하며 그대로 실천해 왔을 뿐입니다. 제가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것 때문인 듯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글쎄요....”
질문자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고 보니 그런 것은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인간은 누구든 한 번쯤은 최면술사에게 부탁해서, 본인이 인간이라는 암시를 받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173쪽)
h****n 2005.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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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긴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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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7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몇몇 이야기는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의 소중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무던한 거북이는 경기에서 승리하였지만 별로 재미있는 생을 산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토끼는 몇 번이나 실패했지만 그때 마다 다시 도전했다. 결국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토끼에게는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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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7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몇몇 이야기는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의 소중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잠자는 토끼=""> 무던한 거북이는 경기에서 승리하였지만 별로 재미있는 생을 산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토끼는 몇 번이나 실패했지만 그때 마다 다시 도전했다. 결국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토끼에게는 최선을 다한 생이었다.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이다. <국가 기밀=""> 최고의 요리사를 공짜로 부려먹는 그라니아국 왕의 지혜가 재미있다. <중요한 장면=""> 완벽한 계획도 사소한 말실수로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적어 놓고 있다. 이 이야기는 말은 너무 모자라도, 너무 넘쳐도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 <옷을 입은="" 코끼리="">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 중요하다. 최면은 누구나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가 되도록 해준다. 자신의 내부에 무엇인가를 채워야 한다면 왜 애써서 나쁜 것으로 채워야 한단 말인가! 코끼리도 ‘나는 인간이다’라는 최면을 걸어 인간처럼 되었는데 하물며 인간이 그렇게 될 수가 없단 말인가!

[인상깊은구절]
<기억에 남는="" 말=""> 어떤 사람이 코끼리에게 물었다. “당신은 엄청 성공하셨군요. 도대체 그 비결은...” “글쎄요, 별로 마음 짚이는 것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죠?”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너는 인간이야.’라고 항상 속삭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라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항상 배우고 생각하며 그대로 실천해 왔을 뿐입니다. 제가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것 때문인 듯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글쎄요...” 질문자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다 보니 그런 것은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인간은 누구든 한 번쯤은 최면술사에게 부탁해서, 본인이 인간이라는 암시를 받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YES마니아 : 로얄 k*****4 2005.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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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읽어본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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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케이블에서 기묘한이야기 영화가 하고 있길래..뭔가 하고 봤었다.. 정말 틀을 깨는 스토리에 소름이 끼쳤다. 그만큼 빨려드러가듯 이야기에 흡수되었고 끝날때 쯤엔 아쉬움이 남았다.. 책을 구입하려다가 이 책을 보고 오..한번 읽어볼까? 하고 사게 되었다.. 그림과 글이 구성된 책이다..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있고.. 다시 한번 읽게되면 아..! 하는 글들이 많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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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케이블에서 기묘한이야기 영화가 하고 있길래..뭔가 하고 봤었다.. 정말 틀을 깨는 스토리에 소름이 끼쳤다. 그만큼 빨려드러가듯 이야기에 흡수되었고 끝날때 쯤엔 아쉬움이 남았다.. 책을 구입하려다가 이 책을 보고 오..한번 읽어볼까? 하고 사게 되었다.. 그림과 글이 구성된 책이다..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있고.. 다시 한번 읽게되면 아..! 하는 글들이 많다.. 그런데 왜 난 낚인 기분이지 ..-_- 순간 순간의 그림들은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내용이 짧다보니 그만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s***n 200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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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뛰어넘어 창의적인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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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는 17편의 각기 다르지만 반전이라는 희극이 들어간 드라마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주제 자체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령 신용 있는 제품을 통해서는 최고의 무기와 최고의 방어구가 부딧치면 둘 중 하나가 이기는 게 아닌 충격파 때문에 지구인 전체가 멸망 한다는 상상 초월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이렇듯, 이야기 하나하나가 나에게 신선한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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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는 17편의 각기 다르지만 반전이라는 희극이 들어간 드라마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주제 자체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령 신용 있는 제품을 통해서는 최고의 무기와 최고의 방어구가 부딧치면 둘 중 하나가 이기는 게 아닌 충격파 때문에 지구인 전체가 멸망 한다는 상상 초월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이렇듯, 이야기 하나하나가 나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이에 따른 교훈을 주었다. 가령 국가기밀을 통해서는 과도한 임무에 대한 집착력이 매우 위험함을 알았으며 옷을 입은 코끼리를 통해 나 자신이 과연 인간인가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있어 보다 넓은 시각이 필요함을 깨달은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174P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라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항 상 배우고 생각하며 그대로 실천해 왔을 분입니다. 제가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것 때문인 듯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m*******g 2005.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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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말하는 코끼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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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아주 짧은 정말 기묘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단편집이다. 17편이나 수록되어 있지만 얇고 숏 숏 스토리라고 붙인것처럼 정말 짧은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 한편 한편은 마치 이솝 우화처럼 재미와 생각꺼리를 준다. 교훈이라는 말은 좀 진부해서 붙이고 싶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삽화다. 그림이 재미있고 좋다. 그림과 함께 보
"나른한 봄날, 말하는 코끼리를 만나보자!" 내용보기

호시 신이치의 아주 짧은 정말 기묘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단편집이다. 17편이나 수록되어 있지만 얇고 숏 숏 스토리라고 붙인것처럼 정말 짧은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 한편 한편은 마치 이솝 우화처럼 재미와 생각꺼리를 준다. 교훈이라는 말은 좀 진부해서 붙이고 싶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삽화다. 그림이 재미있고 좋다. 그림과 함께 보면 어떤 작품은 시시하고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기묘한 이야기인 만큼 외계인도 등장하고 SF적 미래도 나오고 말하는 코끼리도 등장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건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딱 꼬집어 어떤 장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재미있고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이 너무 얇은 것이 맘에 안 들기는 하지만 시집도 얇지만 좋기만 하지 않은가. 동화책도 얇지만 멋있기만 하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과히 나쁘지 않다. <기묘한 이야기 1>이라고 제목을 정했으니 2편도 나오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언제쯤 2편이 나올지 궁금하다. 설마 공수표는 아니겠지...


나른한 봄이 온다. 이럴때 가벼운 마음으로 등하교길에서나 출퇴근길에서,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읽기 딱 좋은 책이다. 부담없이 보시길... 그 안에서 자신만의 보석을 찾으면 더욱 좋고... 누가 아는가. 지나가다 말하는 코끼리를 만나게 될지. 그럴때 아이에게 “엄마가 책에서 읽었던 그 코끼리구나.”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

 

* 책 속의 마음에 남은 글귀들 *

 

"요즘 배부르게 먹어 본 적도 없잖아요."
"그게 내 책임이야? 옛날 사라들이 나쁘지. 그놈들만 배불리 먹다 결국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는, 미래의 사람들에게는 클로렐라나 먹으라고 지껄였다고 하잖아. 나쁜 놈들이야. 그 클로렐라도 말이야, 햇빛을 쬘 수 없는 이런 추위에서는 인공 태양이라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 되잖아. 뭐야, 이게! 나는 옛날 녀석들에게 오즘이라도 갈겨 주고 싶어." – 60쪽

 

"자, 어떤 행운을 바라지? 돈, 지위, 멋진 사랑, 빛나는 영광, 뭐든지 좋아하는 것을 말해 봐. 불로장생이나 다시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들어 줄게."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어둠 속에서 남자는 낮고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무 것도 필요없어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추억뿐이에요. 그건 이미 가지고 있거든요." – 87쪽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너는 인간이야.\'라고 항상 속삭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라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항상 배우고 생각하며 그대로 실천해 왔을 뿐입니다. 제가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것 때문인 듯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 174쪽
d*****g 2010.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