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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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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남 수사님 평안하십니까? 몸보다 마음이 평안하신 수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많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만족이 없고, 많은 것을 받았지만 감사함이 없는 우리들에게 몸소 가르쳐주시는 그 행동이 푸근한 동네아저씨의 웃음과 함께 저의 마음속에 자리잡습니다. 책에 나온 내용은 그 반도 안되겠지요. 수사님의 마음과 사랑을 전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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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남 수사님 평안하십니까? 몸보다 마음이 평안하신 수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많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만족이 없고, 많은 것을 받았지만 감사함이 없는 우리들에게 몸소 가르쳐주시는 그 행동이 푸근한 동네아저씨의 웃음과 함께 저의 마음속에 자리잡습니다. 책에 나온 내용은 그 반도 안되겠지요. 수사님의 마음과 사랑을 전하기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눈물이 글썽이기도 했지만 창피하지도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에게 아직도 이런 마음이 남아있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부족하나마 그런 수사님이 베푸신 마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어봅니다.
h******2 2005.08.0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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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국수집>은 국수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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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봤을 때, 인상 좋은 아저씨가 앞치마를 두르고 있어서 명예퇴직하고 국수집을 차린 아저씨의 성공사례기인가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민들레 국수집>은 전직 수사님이었던 서영남이라는 분이 하는 일반 식당이다. 하지만 국수값을 받지 않는 일반 식당이다. 일반 식당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으려고 일반 식당, 요식업으로 등록
"<민들레 국수집>은 국수집이 아니다." 내용보기
처음에 책을 봤을 때, 인상 좋은 아저씨가 앞치마를 두르고 있어서 명예퇴직하고 국수집을 차린 아저씨의 성공사례기인가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민들레 국수집>은 전직 수사님이었던 서영남이라는 분이 하는 일반 식당이다. 하지만 국수값을 받지 않는 일반 식당이다. 일반 식당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으려고 일반 식당, 요식업으로 등록을 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식당을 시작한 목적은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못 먹는 사람들, 노숙자들에게 국수 한 그릇이라도 먹이려고 한 것이다.   정부 보조금을 왜 안 받느냐... 그것은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독거노인이라서, 노숙자라서 밥을 한끼 얻어먹는 것도 "자격"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민들레 국수집>은 배고픈 사람은 누구나 환영이다. 몇 그릇을 먹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원래 수사님은 본원과 뜻이 맞지 않아 퇴속을 하고 일반 신도가 되었다 한다.   하지만 하는 일은 일반 수사와 다를 게 없다. 감옥에서 교화 활동을 하던 것도 그대로 하고, 그들이 출소하면 데려다 밥도 먹이고 함께 살기도 한다. <인간극장>에서도 소개가 된 듯 하다.   그런데 국수집에는 국수보다 밥을 더 많이 짓는다고 한다. 배고픈 사람들이 하루에 한끼도 간신히 먹는데, 국수를 먹으면 하루를 버틸 수가 없다고 하여, 밥을 대접하기 시작했단다. 운영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후원금으로 한다.   하지만 수사님의 마음은 일반 봉사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보통 노숙을 하면서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일도 거르고 집을 찾아줘도 어디론가 말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다른 것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화도 내고 짜증도 내련만, 인내가 바닥이 나련만, 수사님은 한결 같은 모습으로 이들을 한없이 받아주기만 한다.   마치 예수님이 그랬듯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그래서 <민들레 국수집>은 국수집이 아니다. 뭡測纛?사랑을 실천하는 밥집이다.   1달에 얼마씩, 1년에 얼마씩 내 맘 편하자고 기부를 했다. 그 기부가 참 부끄럽게 느껴졌다. 내가 그 동안 한 것은 제일 쉬운 것으로 내 맘 편하자고 내게 생색을 냈던 것이다.   가장 어렵게 시간을 내고 가장 힘들게 맘을 쓰는 것, 열 번을 실수를 해도, 백 번을 잘못해도 따스하게 안아주는 것, 사랑으로 모든 이를 감싸안는 것, 그것이 수사님이 실천하는 사랑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을 보는 것 같았다.   수사님이 바라듯이 언젠가 <민들레 국수집>이 정말 국수집이 되길 바란다. 하루 한끼 먹는 밥이 아니라, 맛으로, 별식으로 대접하는 국수로도 충분한 그런 곳,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다 읽고 났는데, 내가 위로를 받았다. 내 마음이 따스해졌다.   <<동정과 사랑의 차이는 겉보기엔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정받는 사람은 시들고 사랑받는 이는 살아난다. 민들레 국수집에서 식사하는 귀한 손님들에게 하나 둘 삶의 희망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
g******i 2006.02.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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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담담한 것이 더욱 감동적일수 있더라
"잔잔하고 담담한 것이 더욱 감동적일수 있더라" 내용보기
지금은 넓디 넓은 서울땅에 흙 한번 제대로 밟아볼 만한 공간이 없어지고야 말았지만...적어도 오방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공간에는 비록 잡풀이긴 하지만 오며가며 풀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행운아인 셈인가? ㅋㅋㅋ 모 그렇다고 엄청난 장원을 가진 부잣집 도련님을 상상하지는 마시라...작지만 요모조모 매력적인 볼거리가 많았던 뒷마당을 가진 집안에서 성장했다는 뜻이다...지금
"잔잔하고 담담한 것이 더욱 감동적일수 있더라" 내용보기
지금은 넓디 넓은 서울땅에 흙 한번 제대로 밟아볼 만한 공간이 없어지고야 말았지만...적어도 오방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공간에는 비록 잡풀이긴 하지만 오며가며 풀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행운아인 셈인가? ㅋㅋㅋ 모 그렇다고 엄청난 장원을 가진 부잣집 도련님을 상상하지는 마시라...작지만 요모조모 매력적인 볼거리가 많았던 뒷마당을 가진 집안에서 성장했다는 뜻이다...지금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다시 뒤돌아 생각해 본다면 집안에 소나무, 앵두나무, 배나무가 작지만 나름의 위치를 차지하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고...마당에는 수도 없이 많은 개미굴이 존재하였으며...토끼와 병아리에다가 강아지까지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행운...행운이 맞을 듯 싶다...새까만 아스팔트로 뒤덮인 아파트안에서...오줌 지린내가 진동을 하는 놀이터의 모래땅만이 자연의 전부로 알고 성장하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면 당장 시골땅으로 기어내려가 새로운 삶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 충동이 목구멍을 치닫고 올라오지만...어디 현실이란 것이 그런가...시골에 땅도 없고...ㅋㅋ 함 생각해보시라...수많은 잡풀들이 즐비하신 가운데...새하얀 안개꽃같은 잔잔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린 꼬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커다란 민들레의 군락을...톡 꺾어 훅 불어주는 그 맛...짜릿하지 않았던가? 민들레가 언제 홀씨를 널리 전파하는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모르지만...친구들과 깔깔대며 길을 걷다가도...잡풀밭 사이에 피어있는 민들레를 보면...누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경쟁하듯 달려가 꺾어...비누방울을 하늘로 날리는 기분으로 힘차게 불어제끼곤 했었지...훅하고 불면...기다렸다는 듯이 사방으로 퍼져 날아가는 홀씨들을 보면...어린 마음에 왜 그렇게 신이 나고 뭉클하던지...오방의 아이들이 이런 짜릿한 경험을 하지 못하고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당장 비누방울이라도 만들어 대체경험이라도 시켜줘야하지 않을까...갑자기 득도한 스님이라도 된 듯이 민들레 홀씨의 아름다운 자연찬가를 불러대는 이유는...담담하고...잔잔하기에 더욱 감동적인 책 한권을 소개하기 위해서다...이 책은 '민들레'라는 간판을 걸고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다...민들레 국수라...새로 나온 메뉴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저자의 액면을 살펴보니...전혀 사업가적인 이미지라고는 발견할 수 없는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같은 인상을 가진터라...대체 몬 넘의 획기적인 메뉴를 개발하여 책까지 쓰게 되었는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민들레로 국물내서 국수를 만들어 파는 걸까? ㅋㅋㅋ 그럼 맛은 있나? 놀라지 마시라...이 책의 저자이자...민들레 국수집의 사장님을 소개하자면...그 이름도 숭고하고 거룩한 직업인...수사님이시다...수사가 모냐고? 노오노...무식하긴...'수사'라고 해서 형사처럼 사건을 수사하는 직업이 아니라...쉽게 표현하자면 수도원에서 죽을때까지 대중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는 분들을 말한다...한국의 수도원은 가보지 못해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지만...공지영 누님의 <수도원 기행="">에 등장하는 한 수도원은 기도를 하러 방문한 일반신도들과 수사님들을 철저하게 분리하기 위하여 성당 가운데 무시무시한 쇠창살을 만들어 격리시켜 놓은 것을 생각하여 대충 눈치를 깔 수 있었지...속세를 떠나 수도생활에 정진해야할 수사님이 국수집이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긴 하다...그러나 수도원에서 정신적으로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수사라는 신분과...사회로 나와 암울한 현실에 처한 불쌍한 이들을 위해 육체적으로 기도하는 국수집 주인이라는 신분을 생각한다면...좀 어울리기 시작하지 않는가? 수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었던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때문에 고민하던 저자는 과감히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시작했던 수도원 생활을 접고...환속한 후 어디가서 밥 빌어먹을 의지와 능력도 없는 사회로 부터 버려진 사람들에게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누구 못지 않게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의지는 하늘을 찌르나...이미 인생의 절반을 살아버린 수사님이 가진 것 하나 없이 맨주먹으로 시작하기에는 사회는 너무도 냉정했고...저자는 너무도 아는 것이 없었다...주위에서는 니 몸만 지치고 말 것이라고 만류하는 사람들 투성이였지만 결국 가슴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저자는 민들레 국수집 간판을 걸고 거리의 노숙자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따뜻한 진심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저러다 제 풀에 지치고 말겠지 하던 노숙자들도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하는 국수집 사장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돈 한 푼 받지 않고...따뜻한 국물과 밥...그리고 무엇보다도 뜨거운 온정을 전하는 저자가 훅 불어 날려보낸 민들레 홀씨가 모든 이들의 마음에도 톡 하니 떨어져 새로운 군락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민들레는 다시 꽃을 피워 다른 이들의 마음에도 홀씨를 날려보낼 수 있게 성장하였고...주위에서는 계란 한판...단돈 만원...파 한단...쌀 한가마 등의 온정을 베푸는 손길들이 생겨나게 되었으니...비록 탁자 하나에 의자는 달랑 6개밖에 없는 구멍가게보다도 더 못한 허름한 국수집이지만...족히 하루에 백 명 이상의 노숙자와 갈 곳없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된 배경은...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생겨난 주위사람들의 포근한 마음 아니겠는가...어쩜 잔인하도록 처절하게 좌절하고...욕지거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분노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오랜 수도생활을 한 탓인지...너무나도 담담하고 잔잔하게 말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오히려 독자들에게 더 큰 눈물을 쏟게하는 매력일지도 모르겠다...라면 한 박스를 고아원에 전달해도 전체 집합해서 사진을 찍어 남기며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자는 왼손을 깨워 꼭 알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세상에...자신의 사연이 소개될까 노심초사했다는 저자의 미담은 KBS <인간극장>을 통해 알려진 후 더 많은 온정을 몰려들고 있다고 하니...아직 우리사회는 오방이 생각하는 대로 척박한 곳은 아닌듯 싶어 기쁘다...읽을수록 사람을 더 초라하고 부끄럽게 만들어 주는 책...감동이 메마른 당신의 가슴에 촉촉한 단비 맞아보시라.강추한다.바이.
리뷰 총점 종이책
더불어 사는 세상, 제대로 대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
"더불어 사는 세상, 제대로 대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 내용보기
http://www.cyworld.com/syepeter민들레 국수집의 싸이월드 주소다.   인천에서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식사제공을 하고 있는 민들레 국수집의 이야기인데, 난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지만 그간 매스컴도 많이 탔던 곳인가보다.   노숙자들을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말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힘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먹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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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world.com/syepeter

민들레 국수집의 싸이월드 주소다.

 

인천에서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식사제공을 하고 있는 민들레 국수집의 이야기인데, 난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지만 그간 매스컴도 많이 탔던 곳인가보다.

 

노숙자들을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말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힘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먹고 살기 바빠 돌아보지 못했던 이웃들, 내 식구들 챙기느라 외면했던 이웃들을 귀한 손님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준다. 각박해진 마음을 스스로 감당하기 벅찰때 읽어보면 아주 좋을, 그런 따뜻한 책이다.

d****e 2007.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한켠이 시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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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사랑하는 신부님.  그 신부님이 맛있게 대접하는 밥상.  밥상 공동체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신부님, 그 신부님들에 의해서 변하는 사람들, 하지만 여전히 본성을 보리지 못하는 사람들.   봉사와 구제의 범위가 혼란스러워진다.  저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그저 식사를 대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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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사랑하는 신부님.  그 신부님이 맛있게 대접하는 밥상.  밥상 공동체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신부님, 그 신부님들에 의해서 변하는 사람들, 하지만 여전히 본성을 보리지 못하는 사람들.

 

봉사와 구제의 범위가 혼란스러워진다.  저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그저 식사를 대접하며 그들의 저절로 바뀌고 변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한 때 남미에서 불길같이 번졌던 해방신학을 생각해 본다.  교회는 왜 총을 들어야만 했을까?

 

미션이라는 영화의 두 신부가 생각난다.  총을 들어야 할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며 그냥 죽어가야 할까?

 

신부님은 그저 묵묵히 밥을 퍼 주기로 하셨나 보다.  하긴 노숙자에게 주는 천 원도 아까워하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을까?

h*****h 2008.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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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가 KBS TV에서 방영한 인간극장에서 민들레 국수집을 접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법종의 울림처럼 가슴 찡한 느낌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곤 그때 순간의 느낌은 어느덧 잊은 체 현실에서 분주히 살아갈 뿐이었다. 며칠 지인의 권유로 이책을 읽었다. 읽는 동안 몇 차례나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꼈다. 항상 부족하다고만 느끼고 살아왔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가진 것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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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가 KBS TV에서 방영한 인간극장에서 민들레 국수집을 접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법종의 울림처럼 가슴 찡한 느낌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곤 그때 순간의 느낌은 어느덧 잊은 체 현실에서 분주히 살아갈 뿐이었다.

며칠 지인의 권유로 이책을 읽었다. 읽는 동안 몇 차례나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꼈다. 항상 부족하다고만 느끼고 살아왔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가진 것이 너무 많아 주체를 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렸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밥 한그릇도 제때 먹을 수 없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하며 새삼 놀랬고 작지만 정성을 보태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는데 또 한번 놀랐다.

서영남 수사님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그 주위에서 민들레 국수집을 도우시는 분들에게서 내겐 갖지 못한 그 따뜻한 마음을 한편 부럽기도 하다.(이것도 욕심일까?)

나에게도 몇차례 자원봉사의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내 주관에서 잠시 생색내기였을 뿐, 상대 분들에게 순수한 봉사가 아니었던 것 같아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봉사를 하리라 다짐해 본다.

또한 세상은 아직 살아갈만한 값어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악하고 자기 배만 불리려는 나쁜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민들레 국수집의 서영남 수사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계시기에 이 세상은 발전하리라 믿어본다.

앞으로도 생색내기 위함이 아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수많은 민들레 국수집이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작은 밀알이 되고 싶다.  

a*****1 2008.03.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