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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몽환의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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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미약한 지식을 가지고있는 나에게 쉽게 한 작가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 필요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이 시리즈 책들을 보게되었다. 이 시리들 중 처음 본 것은 빈센트 반 고흐 책이였는데 내가 반 고흐에 대해 미약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고흐의 그림, 그림에 대한 설명, 그의 삶에 대해 보다 쉽고 전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 책도 사게되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내용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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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가 샀어요. 다른 클림트 화보집보다 인쇄상태가 좋고, 톤이 잘 살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클림트展이 5월15일에 끝난다길래, 지인들 모아서 단체관람 가려구요. 못 보신 분들은 신청하세요~ 제 싸이에 글이..
저는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특히 '베토벤 프리즈'가 감동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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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강렬한 색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클림트의 <키스>라는 작품은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황금색의 고급스러움과 여성의 고혹적인 표정이 무척이나 인상깊어 나는 첫눈에 <키스>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이 그림을 처음 본것은 한젬마의 <그림 읽어주는 여자>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이 그림을 보며 나만의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했기에 결혼을 하면 큰 액자에 이 그림을 꼭 걸어두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아직 내 마음에 딱 드는 색감의 그림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클림트의 다른 그림들과 드로잉들을 원없이 볼수있기에 이 책은 무척이나 유익하다. 또한 그동안 그의 단 한장의 그림에만 기울였던 관심을 예술가로서의 클림트와 그가 살았던 시대, 화풍의 변화등에도 기울일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발견인 셈이다. 초상화와 여성 누드화 등의 인물에 집중했던 그의 작품 중에는 유난히 드로잉이 많다. 하나의 완전한 작품을 그려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드로잉을 통해 사물을 분석하고 관찰했던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그림에만 국한되지 않은 그의 예술적 재능은 의상 디자인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드러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 실린 그가 디자인한 의상들과 그 의상들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정도다.
그의 예술세계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정도로 그가 그려내는 그림들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었다. 우의와 상징을 위한 비극이나, 철학, 의학 등의 그림을 그렸으며, 여성의 세 시기를 통해 그가 가지고 있는 심오한 생각들을 상징화시켰다. 또한 그는 풍경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데, 작은 프레임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프레임을 꺼내 좋은 각도와 느낌을 그려내었다고 한다.
한 예술가의 생애는 시대적 상황은 물론, 그의 감정의 변화나 개인적인 사건들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 그와 염문을 뿌린 여인들과 가족의 죽음, 오스트리아를 떠날수 밖에 없었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되어 왔는지를 관찰한다면 그또한 새로운 재미가 될수 있을것이다.
분리주의자로서 예술을 한결 업그레이드 시키고, 전통과의 단절이 아닌,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국제화시키고자 노력했던 클림트와 그의 동료들이 있었기에 서양 미술사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일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몫은 그가 남긴 멋진 작품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