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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착과 우연히 함께 시작된 MBC 질문들 프로그램 시청!! 구입 후 팬미팅인가 싶은 혼자만의 착각..ㅎㅎ 이제 포장을 뜯고 읽으면서 삶의 어떤 교훈을 얻을까 하는 기대감과 나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생길지의 기대감으로 시작하려합니다~ 대박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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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4. 대한민국에 한 획을 긋게 된 선고. 그 주문을 읽으셨던 문형배 헌법재판관님에 대한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보답으로 이 책을 구매했다. 첫 장을 넘겨 프로필에 쓰여있는 '정상에 오르지 않는 등산을 좋아하고 나무 이름에 해박하다. 독만권서 행만리로를 지향하는...' 오, 이건 내가 지향하는 삶인데 하며 동족의 기쁨을 느꼈다. 글 꼭지마다 무라카미 하루키 만큼은 아니지만 큭큭 웃게 하는 재미난 속 마음이 느껴지는 문장도 있고, 군살이 없으신 체격이시라 마냥 날카로우실 것만 같았는데 꽤나 유머러스한 성정이 있으시구나 하고 그 이면을 알게 된 책이었다. 책에서 일독을 권해주신 책들도 앞으로 빠짐없이 읽어야겠다. 나에겐 참 유익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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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배울 수 없는 책..호의에 대하여 배울 수 없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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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올해 많은 일들을 보고 들으면서 낮선 판사님을 알게되었다. 왠지 거부감이 안드는 이상하리만큼 친숙하고 부담이 아니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분이었다. 평소에 한 번도 느껴보지 않는 그런 감정을 느꼈는데 우연찮게 중학교 졸업사진에 다른 이름의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난 위안을 받았다. 블 |
| 문형배 전재판관님의 호의에 대하여를 읽으면서 왜 우리는 착한 사람일 수록 법을 몰라도 되고 법 없이도 살 수 있지 않은데 보편적으로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표현을 쓸까? 생각을 해 보았다. 착한 사람들은 법에 무지해도 면죄부를 주고 마치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것처럼 재판관님이 판사로 있으면서 그 안타까운 마음을 이 책에 녹여내어 약자들을 보호하고 싶은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재판관으로서 어떤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인간 문형배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늘 고민하고 성찰하는 부분이 글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 에세이라고해서 가볍게 읽기로 한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나 자신을 성찰하며 다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도 많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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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상을 채우는 의미를 살피는 글에서 시작해, 책에서 건져 올린 생각들이 이어지고, 법원에서 마주한 구체적인 장면들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지로 시선이 확장됩니다. 자작나무와 지리산 같은 자연의 장면, 도스토옙스키나 몽테스키외 같은 책 이야기, 법을 몰라 손해 보는 사람을 떠올리는 마음, 누군가가 다시 살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 같은 사례들이 섞여서, 호의가 개인의 기분 문제가 아니라 관계와 제도까지 연결된다는 흐름이 차근차근 이어집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생활에서 자주 하는 착한 마음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됐어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후배가 곤란한 일을 맡았을 때, 저는 보통 도와주면 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도와주는 방식에도 기준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이동합니다. 상대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정보를 더 주는지, 당장 편해 보이지만 나중에 더 불리해질 길로 밀어 넣는 건 아닌지, 이런 점을 점검하게 되더라구요. 과정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었어요. 호의가 한 번의 행동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이후를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또 하나는 법에 대한 거리감이었습니다. 저는 법은 어려워서 전문가가 알아서 해주는 영역이라고 미뤄두는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최소한의 상식은 챙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실제로 생활 속 계약이나 분쟁은 누구에게나 생기잖아요. 그럴 때 그냥 좋게 좋게 넘기자는 말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도요. 그래서 저는 최근에 집 관련 서류를 정리하면서, 예전 같으면 대충 넘겼을 문장들을 조금 더 꼼꼼히 읽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나중에 생길 오해를 줄이는 쪽이 더 호의에 가깝다는 기준으로 보게 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거창한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작가가 만나온 사람들, 기억해온 장면들, 읽어온 책들이 조용히 이어지면서, 독자가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질문을 남깁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친절이 아니라, 내 삶의 선택을 조금 더 책임 있게 만들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큰 사건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쓴 글이지만, 결국 돌아오는 질문은 우리 일상에 가 닿아 있어요. 오늘 내가 한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다음을 만들지, 그리고 그 다음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돌리려면 무엇을 더 살펴봐야 할지, 그런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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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가슴 졸이게 했던 지난해 12월의 탄핵 사건과 함께 박수를 보낼 정도의 유려한 문장으로 판결문을 낭독하던 지난 4월의 감동. 그 감동의 눈물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이름을 알았다. 아마 전에는 나와 관계없는 인물이라고 여겨 그냥 흘러들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오래도록 회자될 그 이름을 기억하고 그가 전해주는 위로, 호의, 감동의 메시지를 읽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판결문처럼 그가 블로그에 썼던 일상과 책, 법에 관한 생각을 담은 책이었다. 일상의 소중함에 대하여, 일독을 권하는 책에 대하여, 사회에 바라는 법에 대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의 블로그를 탐색해봤다. 일독을 권하는 책의 목록이 꽤 길었는데, 블로그에서 독서일기는 더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했다. 사법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고, 기행문을 포함한 일상에 대한 글들도 있었다. 명확한 법에 대한 논리, 나무에 관한 해박한 지식, 삶에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친구와의 관계 및 독서일기에서 내가 읽었던 책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꽤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써왔고, 법에 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착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법이 되기 위해 안팎으로 신경을 썼다고 해야겠다. 나는 저자가 판사 시절의 판결에 관한 단상을 보고는 드라마에 나왔던 판사들보다 더 좋은 판사 임을 알았다. 피고와 원고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건네는 판사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책 읽는 일을 가리켜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고 말한다. 저자야말로 마음의 양식을 쌓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 다독가 임을 보여주었다. 그간 써온 120편의 글에서 그가 추구하는 생각과 법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하였다.
문형배 재판관의 글은 단순 명료하다.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 하나가 ‘사전에 법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넋두리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판 진행 중 증인의 불출석으로 재판이 공전될 뿐 아니라 증인이 법정에 나와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이상 판사들의 오판이 예정된다고 했다. 법정이 진실과 정의의 전당이 되도록 증거와 증인의 증언을 통하여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이다. 평소에는 관계가 없겠으나 만약 재판 중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많았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법을 아는 사람에게 착하기를 요구할 것인가? 불가능은 아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남는 방법은 착한 사람이 법을 아는 것이다. 그 길만이 법이 나쁜 사람을 지켜주는 도구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21페이지)
독서인으로서 저자가 말하는 책을 고르는 기준을 보자. 첫 번째, 저자를 보고 고른다. 두 번째, 주제어를 보고 고른다. 이런 기준으로 책을 고를 때 책 선택에 실패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 저자는 독후감을 쓰지 않는다는 거로 소소한 복수를 한다고 했다. 산 책을 다 읽는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읽으려고 구매했으나, 소장용으로만 전락되는 것들이 있다. 이럴 때는 안타깝다. 더불어 나의 독서법을 비교해본다. 좋아하는 작가, 특히 소설 그리고 나무에 관련된 책, 예술서적(미술서) 위주로 책을 구매하는데, 특히 예술서적은 소장용에 가깝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을 쌓아둔 책탑을 보며 언젠가는 꼭 읽을 거라고 다짐한다.
나쁜 사람은 있어도 나쁜 책은 없다. 어떤 책에서도 스승 또는 반면교사를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께 독서를 권한다. 책이 여러분을 끌어올려줄 것이다. (126페이지)
문형배 재판관과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이 김장하 선생일 것이다. 한약방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 인물이다. ‘사회에서 얻은 것을 사회에 돌려주었을 뿐이다.’라고 말한 부분은 유명하다. 살아가며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우리 삶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TV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았는데, 책을 다 읽고 우연히 SNS에 들어갔다가 저자의 책 홍보 영상을 보고는 반가웠다. 퇴임 이후의 저자가 사회에 좋은 면을 부각할 수 있는 인물이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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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위로와 지침이 필요한 시대에, 일상 속 '작은 호의'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고 싶은 사람에게 ...재미있게 간단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지요. 총 120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의 사소한 장면들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그리고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조용히 일러준다 |
|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오랫동안 사용해 보지 못했던 책 제목에 주인공인 호의 란 단어를 깊숙이 꺼내서 생각해봅니다 인색한 이시대에 누군가에에 호의를 베풀고 사는것도 삶의 희망을 줄 수있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됩니다 감명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부모님으로 부터 육신을 받아 이세상에 태어나 환경에 적합한 존재를 벗어나 내 능력의 한계를 알고 그 한계를 넘어 국가와 사회와 이웃에게 받은 빚을 노력과 열정으로 갚기 위하여 이 한 목숨을 바쳐 후대와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해 희생을 각오한 작가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