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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아도 신박한 책! 정신 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이라니? 어떻게 이런 주제로 책이 나오지? 그저 놀랍고 신기하고 빨리 읽어보고 싶었다. 친한 지인이 심리상담을 공부중이셔서, 이야기하던 중에 많이 들었던 양극성장애, 조현병등등을 성경의 인물로 만날 수 있다니 그저 놀라웠다. 감사하게 지인분과 이야기하며 들었던 분석들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해하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최근에 부쩍 더 우리나라도 정신건강의 문제를 앓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내 주변만 보아도 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이 있다. 앞으로 이런 정신건강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가지고있어야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이 신박했던 이유는 우리가 여기 언급되는 인물들에 대해 정신의학의 눈으로 볼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12명의 인물들 중에 사울-다윗-솔로몬의 구조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가족의 질환으로 인해 어려움이 초래되고, 또 초래되고, 그래서 솔로몬의 결핍들을 바라볼 때 그저 안타까웠다. 어릴 때 주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애착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닫게 되면서, 우리집 쪼꼬미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안정화되길 기도하며 읽어내려갔다. 많은 정신적 질환들이 어려움을 초래하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회복시켜주시는 것을 바라볼 때 우리도 질환들을 앓고 계신분들을 만나고 알게 된다면 사랑과 격려와 지지와 기도를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결국은 온전한 회복을 시키시는 하나님을 다함께 찬양하게 되겠지? 믿는 사람들도 요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야의 분석으로 이해하고 기도하며 잘 쉬고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부분도 많은 크리스찬들이 참고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