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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삶과 죽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삶과 죽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내용보기
100세 시대가 되었다. 80세 만기였던 보험 계약도 변경되어 이제 100세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생겼다.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요양 병원과 요양원이 많아졌고, 그에 따른 가족의 부양 의무도 늘어갔다. 실제로 여동생의 시댁 외할머니(시어머니의 어머니)는 104세까지 사셨다. 돌아가실 때까지 정정하셨지만, 결국 요양 병원에서 마지막을 보내셨다. 요양 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렴이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삶과 죽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내용보기

100세 시대가 되었다. 80세 만기였던 보험 계약도 변경되어 이제 100세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생겼다.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요양 병원과 요양원이 많아졌고, 그에 따른 가족의 부양 의무도 늘어갔다. 실제로 여동생의 시댁 외할머니(시어머니의 어머니)는 104세까지 사셨다. 돌아가실 때까지 정정하셨지만, 결국 요양 병원에서 마지막을 보내셨다. 요양 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렴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는다. 건강이 좋아지면 다시 요양 병원으로 입원하는 일을 반복한다. 의사이자 『신의 카르테』의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신작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고령화 시대에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3년 차 간호사 쓰키오카 미코토와 1년 차 수련의 가쓰라 쇼타로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담았다. 환자를 마주하면서 삶에 대한 의지와 환자를 바라보는 가족의 입장과 애정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좀처럼 보기 드문 에피소드다.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는 미코토와 가쓰라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관계로 변화한다. 아울러 80세 혹은 90세 이상의 환자가 응급으로 방문했을 때 치료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관계다.






가쓰라 쇼타로가 꽃집 아들이라는 설정이다. 그런 까닭에 꽃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가쓰라와 미코토가 처음 마주치게 된 것도 병실의 꽃병에 물을 교체해주기 위해서였다. 일곱 개의 꽃을 주제로 하여 소설이 시작되는데 매 순간 죽음을 마주하며 치료가 필요한가 그렇지 아니한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보기 싫은 것에는 뚜껑을 만들어 덮고, 보고도 못 본 척한다.

텔레비전이나 소설에는 ‘극적이고 감동적인 죽음’이 가득하지만 ‘현실의 죽음’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단조롭고 더럽고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죽음’을 시설이나 병원에 밀어 넣고 묵살해 버린다. (285페이지)




경험해보지 않고는 알지 못한다. 매체에서는 감동의 스토리를 전하지만, 실제로는 불행함을 감추는 것인지도 모른다. 음식을 먹지 못하는 와상 환자에게 위루를 만들 것인가, 죽게 할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해보라는 지도의의 말에 독자 또한 고민해본다. 어떤 게 옳은 일인가.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94세인 환자가 내원했다. 일반적인 생각이라면 환자 보호자와 상의하여 연명 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의사가 겨우 몇 시간, 하루 정도를 위해 연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까. 연명 치료를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 것인가, 심폐소생술을 할 것인가를 물었을 때 보호자는 ‘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보자’가 먼저일 것이다. 나 또한 엄마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의사의 질문에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었고, 인공호흡기를 달았다가 자가 호흡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지도 의사의 의견에 반하는 가쓰라의 행동에 공감했었다. 일단 환자를 살려야 하는 게 의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고령자에 대하여 일종의 한계점에 달했다고 말한 부분에도 공감하는 바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고, 실제로 마주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하여 말할 때,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고통 없이,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 않고 자다가 죽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한다. 미코토와 가쓰라는 환자들에게 좀 더 헌신적이다. 환자의 생명을 위해 잠도 쫓아가며 일하고, 고민한다. 병실에 꽃병을 놓아두는 등 환자의 기분 전환 혹은 생의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누군가와 연결되어 살아간다.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으며 동시에 누군가를 돌보는 일이다. 지금 야에 씨와 아들은 서로를 돌보며 서로에게 돌봄을 받는 것이다. 누군가의 등에 업히는 동시에 누군가를 등에 업고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296~297페이지)




고령화 문제는 한국도 일본과 다르지 않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는 드물고, 고령자 수는 늘어간다. 죽기 전까지 건강하면 좋겠지만 병치레를 할 수밖에 없다. 나이 들수록 병원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의료인으로서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떤 치료를 할 것인가. 고민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묵직한 질문을 건네는 작품이다.




#물망초피는병원아즈사가와 #나쓰카와소스케 #문예춘추사 #책 #책추천 #문학 #소설 #소설추천 #일본문학 #일본소설 #의학소설 #삶과죽음 #고령화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5.09.0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 행운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뼈져리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좋으신 의사선생님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 행운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뼈져리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좋으신 의사선생님 " 내용보기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 행운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뼈져리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좋으신 의사선생님 그리고 엄마된 입장에서 우리가 매일 뵙는 선생님으로 생각한다면 사랑 많으신 담임선생님과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건 가정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크나큰 은혜인 거 같아요여기 꽃의 이름과 꽃말의 의미까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 행운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뼈져리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좋으신 의사선생님 " 내용보기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 행운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뼈져리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좋으신 의사선생님 그리고 엄마된 입장에서 우리가 매일 뵙는 선생님으로 생각한다면 사랑 많으신 담임선생님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건 가정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크나큰 은혜인 거 같아요

여기 꽃의 이름과 꽃말의 의미까지 기억하시며 
환자의 성정을 정성스레 돌보시는
 아주 긍정적이시고 낙관적이시고 아침의 어떤 일상은 
꼭 우리를 보는 것과 같은 따듯하신 의사선생님이 계시답니다

글귀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잠도 별로 못 주무시고 바쁘고 급박하며 위급하고 팍팍한 

냉철한 판단과 전문지식을 요하는 의료 현장으로 가시는

기상 시간 부터 하루 종일 

내뱉으시는 말씀들조차 다그침이 아닌 편안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차분한 단어와 글들로 시작이 되니

이 책을 읽는 내내 제 마음도 안심이 되고 진정한 위로가 되었어요

각박한 이 세상에서 의료 현장이 아니어도 

힘찬 주인공 가쓰라 의사선생님의 기운 찬 인생을 통해서 

함께 힘껏 힘을 실어드리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돕는 모습을 통해서 

그냥 저냥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내는게 아닌

오늘의 인생을 살아갈 잔잔하고 따듯한 위로와 힘을 얻게 되는거 같아요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서평단에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bb_mom 단단한 맘 
  @takjibook
  @moonchusa 문예춘추사

 
 
♥<단단한 맘과 탁지북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어요 

#물망초피는병원아즈사가와 #나스카와소스케 #문예춘추사
#단단한맘서평단
w********n 2025.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명치료와 인간다운 죽음의 의미를 묻다
"연명치료와 인간다운 죽음의 의미를 묻다"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몇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때가 기억난다.치매를 앓고 계셔서 요양센터에서 생활하시던 중,식사를 거의 못하시고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았다.부랴부랴 119를 불러 종합병원으로 이동했는데,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과 함께워낙 고령이라 수술 중 사망하거나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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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몇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때가 기억난다.
치매를 앓고 계셔서 요양센터에서 생활하시던 중,
식사를 거의 못하시고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랴부랴 119를 불러 종합병원으로 이동했는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과 함께
워낙 고령이라 수술 중 사망하거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루 이틀 내에 돌아가실 수 있다는 말에,
가족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당장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니,
강한 분이니까 회복하실 거라 믿으며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할머니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중환자실에 계시던 중 새벽에 세상을 떠나셨다.

그날, 요양시설 직원 한 분이
당황한 가족들에게 했던 말이 기억난다.
“다들 이렇게 가는 과정이에요.”

분명 삶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식사는 유동식으로, 화장실은 기저귀에,
씻는 것도 타인의 손길로만 가능했던 할머니였다.
생명은 소중하지만,
자신의 의지 없이 겨우 연명으로 유지되는 삶은
서서히 죽음으로 닿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졌고,
연명치료와 인간다운 죽음에 대한 생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현직 의사인 작가가 쓴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고령화 사회 속 의료 현실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며,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의학적·철학적 고찰을 담아낸다.

나가노현 외곽의 아즈사가와 병원을 배경으로,
3년 차 간호사 미코토와 1년 차 수련의 가쓰라가
지역 의료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응급 이송과 환자 돌봄에 시달리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간을 성찰한다.
지방 병원의 열악한 환경, 인력 부족,
고령화 사회의 의료 부담 등
일본 지역 의료의 구조적 문제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픽션이지만,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우리 사회에도 적용 가능한
고령자 의료의 딜레마를 엿볼 수 있어
묵직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매일같이 환자를 마주하느라
개인적인 데이트도 쉽지 않은 의료진의 피로,
넘치는 고령자를 지탱할 수 없기에
다음 세대를 위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는
동료 의사와 가쓰라의 윤리적 갈등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병을 치료하거나 생명 연장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가 죽음의 순간까지 인간다운 삶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가쓰라의 성장.
위루로 영양을 공급하며
의학적으로 ‘새로운 단계’가 열렸다고 하지만,
거동도 못하고 의지도 없는 환자가
'양호한 영양상태’라는 말에
위화감을 느끼는 미코토의 마음.

이들은 단순한 의료 기술자가 아니라,
환자의 삶과 죽음을 함께 고민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으며
동시에 누군가를 돌보는 일이다”라는 책 속 문장처럼,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존재가 기억되고 연결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는 메시지가 깊이 다가왔다.

병원이라는 공간에 어울리지 않게
많은 꽃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가쓰라의 본가가 꽃집이라는 설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얼레지는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는데,
그 뿌리가 끊어지면 곧 시들어 버린다.
인간도 마찬가지다.”라는 표현은
삶의 끈이 남아 있는지를 꽃에 빗댄 흥미로운 접근이었다.

죽음과 관련해 한계점에 달한 현재의 의료 방식,
죽음을 준비하지 않고 무관심한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되짚게 해준다.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과 연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이라는 저자의 통찰이 깊게 와닿는다.

나 역시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느꼈지만,
막상 그 현실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궁금해하지도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 무관심들이 쌓여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고,
인간다운 마지막을 맺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 책의 이야기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인간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결국엔 누군가에게 기대고
또 누군가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의료진과 환자, 가족과 지역사회 등
여러 관계 속에서 연결된 삶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한 계절, 한 해를 살고 지는 꽃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역시도 땅에 뿌리를 내린 존재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뿌리가 아직 끊어지지 않은 사람은
나이를 떠나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있고,
또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연명치료를 앞둔 고령의 가족을 둔 사람들에게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설이지만 현직 의사의 경험이 녹아 있어,
의료인으로서의 철학적 책임까지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삶과 죽음을 함께 고민하는 존재로서,
여전히 환자들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미코토와 가쓰라를 통해
우리는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았나 싶다.
2*****u 2025.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내용보기
문예춘추사에서 나온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리뷰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전작인 스피노자의 진찰실을 읽고 가슴 따뜻함을 느껴서 한번 더 감동을 느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지역 의료에 종사 중인 현역 의사로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그려낸 고령자 의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대 우리 사회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내용보기
문예춘추사에서 나온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리뷰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전작인 스피노자의 진찰실을 읽고 가슴 따뜻함을 느껴서 한번 더 감동을 느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지역 의료에 종사 중인 현역 의사로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그려낸 고령자 의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인 노인 의료와 그 중에서도 삶과 죽음의 차이는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주인공은 아즈사가와 병원에서 근무하는 1년 차 수련의 가쓰라 쇼타로와 3년 차 간호사 쓰키오카 미코토로 두 사람이 지역 의료 특유의 환경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환자들을 살펴보며 진지하게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연말리뷰

m********6 2025.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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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 나쓰카와 소스케 (최주연 옮김, 문예춘추사)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 나쓰카와 소스케 (최주연 옮김, 문예춘추사)" 내용보기
신슈 마쓰모토市 외곽의 아즈사가와 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이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뿐 아니라 환자 대부분이 80~90대의 고령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작은 종합병원입니다. 도쿄 출신이지만 신슈의 시나노대학을 졸업한 후 마쓰모토에 눌러 앉은 1년차 수련의 가쓰라 쇼타로와, 잘못된 것이나 이상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당찬 성격의 3년차 간호사 쓰키오카 미코토는 악전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 나쓰카와 소스케 (최주연 옮김, 문예춘추사)" 내용보기
신슈 마쓰모토市 외곽의 아즈사가와 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이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뿐 아니라 환자 대부분이 80~90대의 고령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작은 종합병원입니다. 도쿄 출신이지만 신슈의 시나노대학을 졸업한 후 마쓰모토에 눌러 앉은 1년차 수련의 가쓰라 쇼타로와, 잘못된 것이나 이상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당찬 성격의 3년차 간호사 쓰키오카 미코토는 악전고투라고밖에 할 수 없는 아즈사가와 병원에서의 하루하루를 진심과 전력을 다해 버텨내는 의료인들입니다. 그리고 병원에는 ‘작은 거인’, ‘사신’, ‘블리자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개성 강한 베테랑 의사와 간호사들이 즐비한데, 이들은 따끔한 채찍이자 동시에 거대한 스승으로서 가쓰라와 미코토의 성장을 돕습니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신의 카르테 시리즈’와 ‘스피노자의 진찰실’로 한국 독자와 친숙한 나쓰카와 소스케의 휴먼 메디컬 소설입니다. 낭만적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표지와 제목은 나쓰카와 소스케를 잘 모르는 독자에겐 밝고 따뜻한 힐링 서사를 기대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고령화 사회, 연명치료, 올바른 치료란 무엇인가?, 죽음에 대처하는 법 등 꽤 묵직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룬 사회파 메디컬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주인공 가쓰라와 미코토의 달달한 멜로가 깔려 있고,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져서 나쓰카와 소스케의 전작들과 비슷한 경향과 무게감을 지닌 것도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마주하기 거북하고 어두운 주제를 작가 특유의 따뜻한 이야기 속에 잘 녹여낸, 제대로 된 메디컬 소설이라고 할까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까지 모두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각각의 소제목에는 모두 꽃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샌더소니아, 추해당, 달리아, 산다화, 얼레지, 물망초 등이 그것인데, 이런 설정은 1년차 수련의인 주인공 가쓰라의 본가가 꽃집으로 설정돼있기 때문입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은 남의 아픔도 모른다.”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격언 삼은 가쓰라의 캐릭터는 지금까지 봐온 메디컬 픽션의 그 어느 주인공보다 진정성과 진심을 갖춘 인물로 보입니다. 비록 전작들의 주인공에 비해 주인공 가쓰라의 캐릭터가 다소 싱거워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7년 후쯤엔 가쓰라가 ‘신의 카르테 시리즈’의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가 돼있을 것 같고, 다시 7년쯤 흐른 뒤엔 ‘스피노자의 진찰실’의 주인공 마치 데쓰로가 돼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입니다. (마지막 수록작에서 가쓰라와 구리하라 이치토가 운명적으로 만날 가능성을 암시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기를, 또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출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가쓰라에 호응하는 3년차 간호사 미코토 역시 ‘의사를 움직이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는 건 물론 잘못된 것이나 이상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당찬 성격으로 설정돼서 가쓰라와는 묘하게 합이 잘 맞는 캐릭터입니다.
두 주인공 못잖게 눈길을 끄는 건 일명 ‘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순환기내과 의사 다니자키입니다. “그 시절엔 어떤 환자든 최선을 다해 살리는 게 당연했어요. 근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라며 80세 이상 환자는 치료를 최소한으로만 하고 그냥 지켜보는 방침으로, 즉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유도하는 그의 의사로서의 철학은 무척 위험천만하면서도 동시에 현실을 제대로 꿰뚫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달 남짓 그에게 지도를 받게 된 가쓰라는 ‘고령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란 무엇인가?’라는, 베테랑들조차 정답을 내놓을 수 없는 화두를 놓고 의사로서 갈등을 거듭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때론 다니자키의 지독한 현실론에 공감하기도 하지만, 때론 그의 철학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무겁고 어둡고 지독히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쓰카와 소스케의 메디컬 소설은 언제나 웃음과 눈물을 번갈아 짓게 만들곤 합니다. 또한 감동이나 기적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의료현장의 희로애락을 솔직담백하게 그려내서 매번 읽을 때마다 그 어느 독한 설정의 메디컬 픽션보다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판타지 같은 힐링 메디컬이 아니라 의료현장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주면서도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나쓰카와 소스케의 작품들을 꼭 읽어볼 것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h****s 2025.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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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나쓰카와 소스케 저))
"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나쓰카와 소스케 저))" 내용보기
😍😍<단단한 맘과 탁지북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고령화 사회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에요.나쓰카와 소스케의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그 무거운 질문을 담담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소설이죠. 이 책은 나가노현 외곽의 작은 병원 아즈사가와 병원을 배경으로 해
"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나쓰카와 소스케 저))" 내용보기

😍😍<단단한 맘과 탁지북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고령화 사회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나쓰카와 소스케의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그 무거운 질문을 담담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소설이죠.

 

이 책은 나가노현 외곽의 작은 병원 아즈사가와 병원을 배경으로 해요.

이곳에서 경력 3년차 간호사 미코토와 꽃집 아들이자 초년차 의사 가쓰라가 있어요.

병실의 꽃을 갈아주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환자의 생사에 직결되는 순간까지, 두 사람은 환자들과 가족, 그리고 동료 의료진 사이에서 끊임없는 고민과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죠.

 

작품은 여러 꽃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가요.

꽃이 제각각의 색과 향기를 지니듯,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도 각자의 사연과 고집,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가쓰라가 ‘식물은 뿌리가 깊이 뻗어 있으면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고 말하듯, 혼자들의 삶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과 버팀목으로 이어져 있음을 깨닫게 되죠.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이라는 주제가 무겁게 다가왔지만, 글을 오히려 따뜻하고 잔잔했어요.

 

연명치료의 한계와 선택

생명을 무조건 연장하는 것이 정말 최선일까?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의 갈등

누구의 뜻이 우선되어야 할까?

 

돌봄의 본질

살아가는 건 결국 서로를 돌보는 일이라는 사실!

 

이 질문들은 소설 속 인물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언젠간 맞닥뜨릴 고민이라는 생각에 오래 여운이 남았어요.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단순한 ‘의료 소설’이 아니에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철학적인 이야기이자 따뜻한 위로에요.

누군가의 손을 꼭 잡고 싶어지고, 오늘 하루를 더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되요.

 

의료 이야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을 찾는 분들께 추천해요.

0*******g 2025.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망초피는 병원,이즈사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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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피는병원이즈사가와 #나쓰카와소스케지음 #최주연옮김 #문예춘추사 #도서협찬 #서평 #서평이벤트 #소설 #성장이야기 #삶과죽음 #서평 #서평이벤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단단한맘서평단 
#물망초피는병원,이즈사가와 라는 책은 재미로 읽고 덮어버릴 그런 소설이 아니다. 주인공 1년 차 수련의 가쓰라와 3년 차 간호사 미코토가 주인공이다. 그들이 마주하는 지역 의료 현장 속에서 고령 환자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임종과 연명치료에 대한 고민을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가슴 위에 커다란 돌이 누르고 있는 것 같은 묵직함이 느껴졌다. 왜냐하면 소설 속 이야기는 허구가 아니라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깊게 숙고해야 할 문제이기에 결코 가볍게 여길 수도 없다. 
소아집중치료실에 일할 때 나는, 죽음 앞에서 심장이 먼저 속울음했었다. 매일 같이 보던 아이가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질 때 ....공기가 바뀐다. 의료진은 말수가 줄고 깊은 침묵과 고심끝에  보호자에게 상태를 설명한다. 그순간 만큼은 한 생명의 무게가 그리고 죽음이 한없이 묵직하다. 미동없는 일직선과 삐익- 울리는 기계음 하나에 사망선고가 이뤄지고 겨우 생명을 유지하게 하던 모든 장치들이 제거된다.  가족보다 더 슬퍼할 수 없기에 애써 울음을 참으며 마지막 가는 길에 경건한 마음으로 의료인으로서 묵묵히 일을 처리해야만 했다. ‘이제 그만 편히 쉬어. 그리고 다시 태어날 때에는 건강하게 태어나서 이생에 다 못 누려 본 것들 다 누려야 해. 만나서 만가웠어.’ 라고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며 손과 발이 움직이는 대로 죽음 뒤의 시간을 감당해야 했었다. 

눈앞에서 마주한 죽음은 어른이든, 아이든 존엄했다. 내가 의료 현장에서 마주한 생명과 죽음은 결코 다른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세상에 올 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듯이 이 생을 떠날 때 역시 누군가의 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누군가의 가족이고, 그 가족의 일원이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죽음 앞에서 고민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얼마 전 지인은 중환자실에 계신 부모님의 연명치료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기관삽관을 빼고 기관절개술을 해야 하는데 그 시술을 하지 않으면 임종의 순간을 맞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의 고민은 기관절개술을 할지 말지의 고민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죽는다는 사실이었다. 자식으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건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었다. 정답은 없었다. 하지만 선택은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책속에 환자 다타이씨 경우와 닮은 현실판 이야기는 지금 이순긴에도 진행중이다.

나는 이 책이 많은 이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얼레지’와 같은 식물의 뿌리에 비유해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 한 부분은 가슴 뭉클했다. 가쓰라처럼 보호자에게 선택의 무게를 줄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못하다. 소설책 한 권으로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현 시점에서의 의료현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는 알찬 시간이었음은 분명하다. 

@gbb_mom 단단한 맘 @takjibook 탁지북님께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moonchusa  문예춘추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8 2025.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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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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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이 접어든지는 이미 오래 되었고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과 우리는 비슷한 경로를 겪고 있다.누가 보아도 있을 법한 이야기.우리 부모의 이야기.내 이야기.소설아라는 생각을 자꾸 하는데로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헤매게 되는 소설.고령화 사회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가려고 하는 인간에 대한 사람을 그린소설.작가님의 다른 전작들도 앍어보고 싶운 휴머니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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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이 접어든지는 이미 오래 되었고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과 우리는 비슷한 경로를 겪고 있다.
누가 보아도 있을 법한 이야기.
우리 부모의 이야기.
내 이야기.
소설아라는 생각을 자꾸 하는데로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헤매게 되는 소설.
고령화 사회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가려고 하는 인간에 대한 사람을 그린소설.
작가님의 다른 전작들도 앍어보고 싶운 휴머니즘 가득한 소설.

y********h 202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과 죽음의 의료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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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BOOK STORY📚  삶과 죽음의 이야기《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나가노현 외곽의 작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아즈사가와병원은 환자의평균 나이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요양 병원에서 긴급한 환자들이 수송되어 오고 상태가 호전이 되면 다시 요양 병원으로 돌아간다.꽃집 아들인 1년차 수련의 가쓰라쇼타로.똑부러지는 성격의 3년차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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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BOOK STORY📚

  삶과 죽음의 이야기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나가노현 외곽의 작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아즈사가와병원은 환자의
평균 나이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요양 병원에서 긴급한 환자들이 수송되어 오고 상태가 호전이 되면 다시 요양 병원으로 돌아간다.

꽃집 아들인 1년차 수련의 가쓰라쇼타로.
똑부러지는 성격의 3년차 간호사 쓰키오카 미코토.
고령환 시대에 어디까지가 적정한 치료인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생각을 하다가 스스로 '사신'이 된 순환기 내과 다니자키.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지만,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세사람

그리고.....

슬프게도 가장 소중했던 기억들을 점점 잃어가는 환자들과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별을 마주하는 가족들의 이야기.

꽃집 아들 답게 샌더소니아/추해당/달리아/산다화/엘레지/물망초로
꽃에 의미에 맞게 환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 하나, 처음엔 안맞는 듯 하지만 조용히 피어오르른 설레이는 분홍빛
이야기도 이 책에 매력을 더해준다.

📖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누군가와 연결되어 살아간다.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으며 동시에 누군가를 돌보는 일이다 - p.297

🩵 예전에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가 생각이 났다. 사후세계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주인공 코코. 사후세계에서는 산 사람들이 그 사람을
기억해야 만 영혼이 존재 할 수 있다. 산 사람들에게서 그 사람이 완전히 잊혀지면 사후세계에서는 그 사람의 영혼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진짜 죽음은 그런것 같다. 누군가에게 영원히 잊혀진다는 것.
하지만 코코의 증조할머니는 고령의 나이에 점차 기억을 잃어 갔지만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기억했고 이야기는 해핀엔딩으로 끝났다.
사람의 기억이란 그런것 같다. 나이가 들어 노화로 인해 기억은 점점 잃어 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가장 좋았던 기억은 가슴 속 깊은 곳에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는 지금의 우리에게 주어진 고령화시대라는 현실을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주는듯 하다.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 최주연 옮김
문예춘추사출판사 @moonchusa

단단한맘 @gbb_mom
탁지북 @takjibook

<단단한맘과 탁지북님의 서평단>모집을 통해 문예춘추사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물망초피는병원아즈사가와 #나스카와소스케
#문예춘추사 #고령화시대 #삶 #죽음 #이별
#단단한맘탁지북서평단 #단단한맘서평단
YES마니아 : 골드 p*****2 202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책 줄거리 일본 소설추천 신간도서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책 줄거리 일본 소설추천 신간도서" 내용보기
나는 힐링 소설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따뜻한 이야기에 편안함도 느낀다.이 책은 일본 소설로 '죽음에 관하여'생각해 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 소설이다.<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소설책은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장편소설이다.개인적으로 일본의 힐링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표지가 참 예뻐서 더 눈길이 가는 소설이다.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책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책 줄거리 일본 소설추천 신간도서" 내용보기
나는 힐링 소설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따뜻한 이야기에 편안함도 느낀다.
이 책은 일본 소설로 '죽음에 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소설책은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힐링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표지가 참 예뻐서 더 눈길이 가는 소설이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책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일본 
나가노 현 외곽의 작은 지역 병원 
'아즈사가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료 소설이며 등장인물들과 환자들은 
병원에서 삶과 죽음에 관하여 담아내며 
돌봄과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두 주인공의 갈등과 고민을 통하여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예춘추사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현직 의사인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잔잔한 감동이 있는 힐링 소설이다.
특히 저자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던 나는 괜히 더 반가웠다.
이 소설책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또한 돌봄과 관계의 중요성을 안겨준다.
특히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쪽의 
상호성을 담아내며 많은 생각을 건넨다.
특히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가 
써 내려간 병원 이야기는 더욱 현실적인 
배경으로 잘 담아내서 좋았다.
물망초 꽃말의 뜻을 떠올리며 마지막 장을 
덮던 내 손과 마음이 아직도 느껴진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소설을 읽으며 
어쩌면 일상의 이야기 속에서 죽음에 관하여 
생각해 볼 일이 별로 없기에 더 크게 
다가왔던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위로를 건네는 소설책으로 추천하며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를 
읽으며 마음속 따스함을 느껴보면 좋겠다.
나는 위로책이자 힐링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 소설책은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힐링을 안겨주는 책이다.
출판사 문예춘추사의 베스트셀러 소설 
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책 줄거리와 
개인적인 생각을 책과 함께 리뷰해 본다.
(줄거리와 책사진&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삶의 기억과 돌봄을 통해 
죽음은 끝이 아닌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것을...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물망초의 꽃말처럼 
그렇게 삶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4018294045
YES마니아 : 골드 b*******9 202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