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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연작소설 #우주향초 #은하향초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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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우주향초 #은하향초 #SF소설 #연작소설 #다산책방 #김청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UfUd9l0JkPw이번 주는 다산책방, 김청귤 작가님의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를 읽었다.포스팅하기 전에 책을 읽을 때 같이 들을 노래 추천 🎵 ADORA님의 N번째 우주가 이 책이랑 진짜 잘 어울린다.김청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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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우주향초 #은하향초 #SF소설 #연작소설 #다산책방 #김청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fUd9l0JkPw

이번 주는 다산책방, 김청귤 작가님의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를 읽었다.

포스팅하기 전에 책을 읽을 때 같이 들을 노래 추천 🎵 ADORA님의 N번째 우주가 이 책이랑 진짜 잘 어울린다.



김청귤님은 예전부터 책을 읽어봤던 작가님이라 이름을 보자마자 아니 이 작가님은?! 했던 게 난 안전가옥 시리즈를 엄청 좋아하는데 거기서 <재와 물거품>이라는 책을 쓰셨었다. 난 이 책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아직도 집에 소장하고 있던 차에 새 책이라니.

저번 책은 좀 다크한 분위기를 끌어갔다면, 이번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작가님의 글을 스타벅스 음료로 표현하자면 살짝 당도를 내리고 차갑게 냉침한 유자 민트티라고 해야 할까? 


처음에 표지 때문에 달달한 SF사랑 이야기인가? 했는데 그것보단 아픔을 만지고 단편마다 시원하고 따뜻한 유자민트티같은 내용들이 꽉꽉 차있다고 해야 할까?



원래 책 속의 내용들을 조각조각 모아서 기록하는 편인데, 이번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다음에 읽을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달큼하고 몽실한 글귀들은 기록하지 않으려고 한다.  (궁금하신 분들은 구매사이에서 구경하셔라. . .)


난 회사 점심시간에 스벅 가서 읽었었는데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쉽고 단편이기도 하고 단편이라서 찰나에 딱 앉아서 집중하고 읽을 정도로 내용들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읽으면서 잃어버린 내 소중한 존재에 대해 단 한 번의 재회가 가능하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는데, 생각하면서 참 이별은 참 슬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귀여운 게, 카페에서 햇살을 받으면서 처음 읽은 날 목차를 봤는데 너무 목차 자체도 아름답다. 맛이 느껴지는 느낌... 김청귤 작가님이 이렇게 아름다운 글들을 평생 쓰셨으면 좋겠다. 안전가옥으로 시작한 내 작가님. 언제나 작품을 바라는 팬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w*****9 202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카페서평: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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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의존하게 된다면...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가족이라 말하고 싶다.하지만 점점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족들에게 의존하여도 숨기고 싶은 마음은 있을 것이다.또, 분주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문득 옛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장소에서, 기다리게 된다. 마침 그들이 올 것처럼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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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의존하게 된다면...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가족이라 말하고 싶다.




하지만 점점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족들에게 의존하여도 숨기고 싶은 마음은 있을 것이다.






또, 분주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문득 옛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장소에서, 기다리게 된다. 마침 그들이 올 것처럼 말이다.






혹여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던 도중 해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작품은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이며집필하저자(김청귤)님셨고,저자는이작품을집필한계기는"작품속등장하는향초의마녀를통해잠시나마위로를얻기를..."라는문구를보며이미평온한마음가지며책을펼쳤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연자(옛 추억에 빠져 있는 사람, 죽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반려 견) 등 각자의 사연자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을 들어줄 장소가 마을에 생기게 되었고, 그 장소는 카페가 아닌 향초 가게였던 것!!!





그러자 사연자들은 그곳으로 방문하게 되었고, 그 가게 주인(마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던 중, 마녀는 향초의 불을 붙이게 되자 그들 앞에 수상한 터널을 목격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을덮고난후,작품속등장하는마녀가향초의불은하나씩피울때마다사연자들의사연들을떠올리게되며웃움.감동등다양한감정들을느끼해준올해최고의힐링작품이아닌가싶다.




끝으로,개인적으로생각하였던것은"만약그터널앞에있다면,지금가장그리워혹은보고싶은존재는?"하는질문던지게되었다.

k*******6 202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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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연작소설/우주향초/은하향초]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SF소설/연작소설/우주향초/은하향초]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SF소설이자 연작소설인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최근 여러 편의 SF소설을 통해 알아가는 김청귤 작가님의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은하향초(또는 우주향초로 불려도 될지 모르지만)란 과연 무엇일까 싶은 궁금증으로 더욱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연작소설이라는 점에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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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SF소설이자 연작소설인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최근 여러 편의 SF소설을 통해 알아가는 김청귤 작가님의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은하향초(또는 우주향초로 불려도 될지 모르지만)란 과연 무엇일까 싶은 궁금증으로 더욱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연작소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앞선 이야기나 다른 이야기 속 인물이 다른 작품에선 어떻게 등장해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했다.사후 세계를 그린 작품들은 많지만 사실 임사 체험을 했다거나 환생의 삶을 산다는 존재도 있긴 하지만 이는 극소수라 어떤 과학적 근거가 없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그저 상상하기만 할 뿐인데 이 작품에서는 우주에 있는 향초 가게인 은하향초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곳에선 마녀가 존재하고 그녀가 향초에 불을 붙이면 우리는 마지막으로 별이 된 존재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득 이런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된다면 난 누구를 만나고 싶을까 싶은 생각 누구나 해보지 않을까 싶은데 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이 책에서는 그런 다양한 사연들이 펼쳐진다.
누군가와의 마지막 만남은 필연적으로 슬픔을 동반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그것이 사람을 잃은 사람이든,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이든, 심지어는 안드로이를 사랑한 사람이든... 

상실의 아픔을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누구도 단정지을수도 측정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각자가 이런 상실을 갖고 은하향초를 찾아오고 결국 그리움을 대상을 만난다는 이야기는 애초에 감동과 힐링 판타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스토리일 것이다. 

알고 봐도 재미있는 김청귤식 힐링SF소설인 셈인데 그럼에도 이런 작품을 보게 되는 것은 결국 상실과 그리움, 마지막으로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같은 것들이 지극히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서일 것이다. 

게다가 연작소설이라 각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조각들에서 서서히 하나의 퍼즐처럼 맞춰지기에 더욱 흥미로웠던 작품이다.


#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김청귤 #다산책방 #다산북스 #리뷰어스클럽 #한국소설 #SF소설 #연작소설 #우주향초 #은하향초 #힐링SF소설 #작별의기회 #힐링SF연작소설 #SF적애도 #힐링판타지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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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저자김청귤출판다산책방발매2025.08.28.#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김청귤 #다산책방 #sf소설 #연작소설 #우주향초 #은하향초 #책추천 #신간도서 #신간소설 #소설추천 #공상과학소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그리운 이를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게 해주는 향초 가게를 중심으로 한 짧지만 인상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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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김청귤 #다산책방 #sf소설 #연작소설 #우주향초 #은하향초 

#책추천 #신간도서 #신간소설 #소설추천 #공상과학소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그리운 이를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게 해주는 향초 가게를 중심으로 한 짧지만 인상 깊은 단편 소설이다. 이곳의 주인은 마녀로, 특별히 많은 말을 하거나 거창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만 향초를 사러 온 이에게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를 묻고, 그에 맞는 향초를 만들어 줄 뿐이다. 그러나 그 단순한 행위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사람들의 애절한 그리움과 간절한 마음이다. 마녀는 그저 매개자일 뿐이지만, 독자는 향초를 통해 다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희망과 슬픔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소설 속에 담긴 사연들은 다양하다.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하는 이,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그리워하며 그것과 다시 대화하고 싶어 하는 이, 그리고 이미 죽은 주인을 여전히 기다리는 충직한 개 진돌이까지. 각각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품고 있다. 독자는 그들의 사연을 따라가며 때로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때로는 애틋함과 따스함이 동시에 밀려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 작품은 기다림이 단순히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기다림 속에서도, 향초를 매개로 망자와 산자는 가까워지고, 그 과정에서 살아 있는 자는 다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결국 향초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고, 거리를 좁히는 매개체가 된다. 소설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삶과 죽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낭만적이고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다림 끝에는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고, 간절한 마음은 결국 닿을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한다.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일이 단순히 슬픈 감정만은 아니며, 오히려 삶을 이어가게 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짧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으로, 그리움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d**********7 202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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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SF 동화: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다산책방, 2025)를 읽고
"따뜻한 SF 동화: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다산책방, 2025)를 읽고" 내용보기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다산책방, 2025)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녀의 이야기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마녀의 향초 공방으로 찾아온다. 마녀는 그들이 그리워하는 대상을 잠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향초를 만든다. 반려동물을 그리워하는 사람부터 주인을 보고 싶어 하는 강아
"따뜻한 SF 동화: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다산책방, 2025)를 읽고" 내용보기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다산책방, 2025)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녀의 이야기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마녀의 향초 공방으로 찾아온다. 마녀는 그들이 그리워하는 대상을 잠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향초를 만든다. 반려동물을 그리워하는 사람부터 주인을 보고 싶어 하는 강아지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향/냄새의 힘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는 그 유명한 마들렌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은 마들렌을 먹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특정한 향이 그와 관련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프루스트 현상'이 따로 있을 정도로 향은 한 사람의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에서 향도 이런 역할을 한다. 진돌이는 주인이 마셨던 차의 냄새로 주인을 찾아간다. 또는 자신이 좋아하거나 그리움의 대상이 좋아하는 향을 통해 그리움을 표현한다.   



김청귤 작가의 따뜻한 SF

 <재와 물거품>(안전가옥, 2021)으로 소수자와 약자의 상처를 보듬었던 김청귤 작가가 작별로 인해 슬프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한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향초 가게를 만나지 못해 우주를 가로지를 수는 없더라도, 그리운 존재가 우주 어딘가에서 반짝반짝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때때로 하늘을 올려다보면 좋겠습니다. 

163쪽(작가의 말)

 김청귤 작가의 말대로 이 책에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 연인, 가족, 심지어는 안드로이드 로봇까지. 향초 가게 주인 마녀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판단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의 사연을 경청하고 공감한다. 사연자의 선택을 "마녀는 그저 존중할 뿐"(38쪽)이다. 그리운 사람을 볼 수 있게 도와주지 않더라도 마녀의 이런 행동은 사연자가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고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이러한 마녀의 행동을 통해 이별을 겪은 사람의 마음을 달래고 독자들에게는 따뜻함을 전달한다. 마치 주위에 은은한 향과 빛을 내는 향초가 있는 것처럼. 


e********m 202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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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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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제 향초를 만들 시간이었다. / p.13떠나 보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곳으로 돌아갈까. 지금 이 질문에는 무조건 Yes로 대답할 것 같다. 작년에 세상을 떠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아직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돌아간다고 해서 착한 자녀이자 손녀로 대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이들을 만나면 참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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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향초를 만들 시간이었다. / p.13


떠나 보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곳으로 돌아갈까. 지금 이 질문에는 무조건 Yes로 대답할 것 같다. 작년에 세상을 떠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아직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돌아간다고 해서 착한 자녀이자 손녀로 대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이들을 만나면 참 좋을 듯하다. 물론, 세상이 그렇듯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하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바람일 뿐이다.


이 책은 김청귤 작가님의 연작소설집이다. 올해 도서전에서 앤솔로지 소설집을 구입했고, 작가님의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 <재와 물거품>을 비롯해 인터넷 서점에서 드문드문 신간을 접했고, 장바구니에 담겨져 있기도 하지만 부끄럽게도 딱 한 권의 작품집과 앤솔로지의 한 편밖에 읽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름 흥미로운 소재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번 신작도 기대가 되어 선택하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마녀이다. 마녀는 손님이 가지고 온 물건으로 향초를 만드는데 그냥 향초가 아니다. 심지어 물건도 아무거나 가지고 온 것도 아니다. 지금은 떠난 이의 소중한 물건을 가지고 왔고, 이를 가지고 한 번의 재회를 위한 향초인 것이다. 마녀에게 찾아오는 이들은 다양하다. 처음에는 고양이 치즈를 고양이 별로 보낸 주인이 등장하고, 그밖에도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술술 읽혀졌던 작품이었다. 우선, 페이지 수가 너무 짧아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160 페이지 정도의 작품이었는데 연작 소설이어서 단편의 느낌을 주었다. 중간에 다른 일을 보더라도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좋았다. SF 장르의 소설이어도 그렇게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내용은 아니어서 그것도 괜찮았다. SF의 느낌보다는 판타지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삼십 분 정도면 완독이 가능할 수준이었다.


개인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성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을 종종 읽었는데 대부분 그곳에 등장하는 것은 인간이 반려 동물을, 또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이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주인을 그리워하는 개가, 요리를 잘 만들었던 안드로이드를 그리워하는 인간이 마녀를 찾아오거나 만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그리움은 만물 공통의 감정이 아닐까 싶었다.


읽는 내내 하늘에서 전에 키우던 강아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소설의 내용처럼 하늘의 누군가를 찾아가 주인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멍멍 짖으면서 전하지 않을까. 상실의 치유를 주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옆을 떠난 많은 이들과 강아지가 그리웠던 작품이었다. 나에게도 마녀가 있다면 아직 나에게 남겨진 아버지의 파자마와 강아지의 장난감을 가지고 코튼 향의 향초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5.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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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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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상실의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온기와 위로를 전하는 판타지 소설이다.이야기는 어디에서든 불쑥 나타나는 신비한 향초 가게를 배경으로 하며 사람뿐 아니라 모든 존재의 그리움과 작별을 다정하게 그려낸다.줄거리마녀가 운영하는 신비로운 은하향초 가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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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상실의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온기와 위로를 전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야기는 어디에서든 불쑥 나타나는 신비한 향초 가게를 배경으로 하며 사람뿐 아니라 모든 존재의 그리움과 작별을 다정하게 그려낸다.

줄거리

마녀가 운영하는 신비로운 은하향초 가게.
이 곳에는 삶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온다.

마녀는 이들에게 가장 뜻깊은 물건을 받아 향초를 만들어준다. 완성된 양초는 단순한 불빛이 아니다.
불을 켜는 순간, 그 불꽃은 우주를 가로지르는 터널이 되어, 잃어버린 존재와 다시 만날 수 있는 짧은 기회를 선사한다.

손님마다 사연은 다르다.
누군가는 첫사랑의 잊혀진 설렘을, 누군가는 오랜 친구 같던 반려동물의 따뜻함을, 또 누군가는 한때 꿈꿨으나 현실에 묻어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향초의 불꽃 앞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상실을 꺼내놓게 되고 그 순간만큼은 향초의 온기로 아픔을 위로 받는다.



감상평

각 손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움직인다. 그들이 겪는 상실의 아픔과 그리움은 내 안의 누군가, 무언가를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반려묘 치즈를 잃은 세즈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집 반려견 '아롱이'가 자연스레 생각났다. 13년을 함께 살아 온 소중한 가족. '나도 언젠가 이런 순간을 맞이하게 되겠지?'하는 상상이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누구에게나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기억이 있듯, 책 속 향초의 불빛은 내 마음을 조용히 덥혀주었다. 잠시나마 상실의 아픔을 잊게 해주는 향초 같은 위로가 고맙게 느껴졌다.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는 잔잔한 온기와 함께 조용하지만 깊은 위로를 건네는, 특별한 SF소설이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가게 해 줄 책을 찾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l*****e 2025.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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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서평]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우주로 떠난 생명을 만나고픈 이들을 위해 향초를 만드는 마녀가 있다.우주 행성 어딘가에 갑자기 나타나고 일이 끝나면 다른 행성으로 향한다. 마녀도 그 곳이 어디가 될지 알지 못한다. 다만 자신의 향초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올 것이란 것만 알았다.세상은 진화해서 병이 들은 신체의 부품을 갈아끼우면 생명이 연장되는 시대가 되
"[서평]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주로 떠난 생명을 만나고픈 이들을 위해 향초를 만드는 마녀가 있다.

우주 행성 어딘가에 갑자기 나타나고 일이 끝나면 다른 행성으로 향한다. 마녀도 그 곳이 어디가 될지 알지 못한다. 다만 자신의 향초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올 것이란 것만 알았다.



세상은 진화해서 병이 들은 신체의 부품을 갈아끼우면 생명이 연장되는 시대가 되었다.

동물도 마찬가지였다. 조금 황당한 얘기같지만 현실에서도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분명 그런 날들이 올 것이다. 글쎄 더 진화해서 진시황이 누리고픈 영원불멸의 존재가 되면 행복해지려나. 그 많은 생명들은 우주 광활한 곳에 흩어져 살면 되긴 하겠다.



인간이 만든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에는 부품교체없이 천연으로 남은 인간의 가치가 더 높아보이기도 하고 어리석어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막연한 그리움인지 진짜 인간이 만든 요리로 인기몰이라는 레스토랑도 있다. 하지만 그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는 것은 숨겨진 안드로이드였고 질투심에 눈이 먼 인간 주인은 그 안드로이드를 파괴해버린다. 그리곤 다시 요리를 하게 하려고 되살리고. 결국 다시 회생하지 못한 선택을 한 친구를 위해 은하향초집을 찾아온 누군가.

차라리 그런 선택을 하고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줄 친구를 가진 안드로이드가 인간보다 나아 보인다.



지금도 종이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이지만 아예 책을 읽지 않는 미래가 닥친다고 생각하면 힘이 빠진다.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녹아가며 글을 쓰는데 아무도 읽어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얼마나 불행할까. 오죽하면 그 작품을 우주의 별로 만들어달라고 했을까.

아마 이 장면은 실제 글을 쓰고 있는 작가 자신에게 보내는 위안의 글이 아니었을까.



가장 마음에 들어왔던 손님은 학대받던 자신을 구해주고 사랑해줬던 할머니를 다시 만나러 온 진돌이 얘기였다. 나 역시 유기견을 만나 이제는 이별이 두려울만큼 사랑을 나누는 우리 토리가 생각나서였다. 얼마 전 방영된 '천국은 아름다워'가 떠올랐다. 그 천국에 먼저 도착한 댕댕이들이 나중에 도착하는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만남의 순간 행복한 기쁨을 나누는 장면.

펑펑 울었었다. 아마 나도 우리 토리가 먼저 떠난다면 은하향초 가게를 찾아갈 것이다.

내가 먼저 떠난다면 우리 토리가 진돌이처럼 나를 만나기 위해 우주로 날아와줄 수 있으려나.


SF적 소설이지만 가장 따뜻하고 인간적인 소설이다.

결국 어떤 시대가 와도,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다 못해 멸망이 다가오는 순간이 와도 사랑만큼은 변색되지 않고 남아 간절한 누구에게 희망이 되리라는 생각에 큰 위안이 몰려왔다.

진돌아 할머니를 만나 행복했지? 토리야 엄마가 기억하고 너도 나를 영원히 기억해주렴.

#다산책방 #우주를가로지르는은하향초 #김청귤 #SF소설 #연작소설 #리뷰어스클럽


h********5 2025.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여운을 남긴다.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여운을 남긴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 연재한 엽편소설을 모은 책이다.각각의 이야기가 짧지만 마녀와 향초 가게를 통해 이어진다.재밌는 설정 중 하나는 이 향초 가게가 고정된 위치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이 위치는 지구만이 아니라 우주 속 어느 행성도 가능하다.그리고 행복한 사람은 죽어서 별이 된다는 설정이다.마녀가 만든 향초를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여운을 남긴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 연재한 엽편소설을 모은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가 짧지만 마녀와 향초 가게를 통해 이어진다.
재밌는 설정 중 하나는 이 향초 가게가 고정된 위치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
이 위치는 지구만이 아니라 우주 속 어느 행성도 가능하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은 죽어서 별이 된다는 설정이다.
마녀가 만든 향초를 통해 터널을 만들고 의뢰자는 그 별로 간다.
향초가 다 타면 터널이 닫히고 돌아오게 된다.
황당한 듯하지만 마법 세계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이 은하향초는 간절하게 누군가를 만나기 바라는 사람 근처에 가게가 열린다.
여덟 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 은하향초에 다양한 의뢰가 온다.
유기된 고양이 치즈를 키운 세즈의 간절한 그리움.
놀라운 요리를 만들던 안드로이드 헤이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
유기된 자신을 돌보아주던 할머니를 만나고 싶은 진돌이.
엄마가 떠올라 별동별처럼 우주를 가로지른 아기별.
자신의 소설책을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는 작가의 울분.
바다 오염되어 언제 멸망할지 알 수 없는 어느 행성.
유령이 되어 나타난 개 노이체와 노이체를 그리워하는 리토.
마지막에 진돌이가 기억하는 향을 복원하면서 살짝 흘리는 마녀의 그리움.

작가는 짧은 각각의 이야기 속에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녹여 넣었다.
주인의 욕심이 반려동물의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고 자기 만족하는 문제를.
이 과정에 기계화를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차별과 비하 표현.
안드로이드에 가해지는 폭력과 그 바닥에 깔린 차별의식.
인간으로 늙어 죽고자 했지만 진돌이와 오래 살고자 몸을 개조한 할머니의 사랑.
종이책이 비싸고, 소설을 천천히 읽지 않게 된 현실의 문제.
오염된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힘든 지, 중요한지 말한다.
사랑의 깊이가 보이는 리토의 손짓과 몸짓과 둘의 진한 연대와 사랑.
결코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게 이 이야기들이 풀려나온다.

이 단편들을 읽으면서 좀더 긴 이야기에 대한 욕심이 처음에는 있었다.
후일담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생각하면 당연하다.
하지만 간결하게 끝난 이야기는 여운으로 남고, 나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치즈를 만난 세즈의 기쁨과 앞으로의 삶은 어떨지?
노이체와 리토는 함께 별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
오염된 바다가 점점 정화되어 가는 행성의 미래는 밝기만 한 것일까?
아직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마녀의 커피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향기가 사람의 기억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다면 어떤 향기가 어울릴까?
기존에 읽었던 작가의 소설과 다른 느낌이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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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202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