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본은 어떤가 모르는데 아이들 책이면 원서라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영어책을 사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직 근접할 여지는 없는 수준이었으나, 엄마가 대신 읽으면서 '아 미국아이들은 이런 책을 보는구나... 미국에선 초등학교 3학년이면 벌써 자료를 수집하고 레포트하는 숙제를 준다더니.. 이런 것을 하는구나'하는 정도의 정보를 접한 것 부터가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육체계에서는 결코 접할 수 없었던, 그러나 영어권이라면 응당 습득할 조금은 학술적인 단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무암, 화강암, 규암, 사암... 이런 단어들 우린 영어로 배워볼 만하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멈췄다... 출발했다.... 놀랐다.... 갑자기... 뭐, 이런 말들의 일상적인 다양한 표현들... 기실 처음 의도했던 목적이기도 했는데요... 영어권에서 아이들이 실제로 일상적으로 익숙하게 혹은 조금은 격의없이 쓰는 표현들이 무엇일까.. 궁금한 것에 대한 많은 답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 하는 것을 당근.. 하듯이 영어로도 많이 귀엽고 재치있는 말장난들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서 이런 것까지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러나 저는 우리말을 너무 사랑하는,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한 사람임을 꼭 밝혀두고 싶습니다... 영어에 맹목적으로 목맨 엄마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언어를 정복할 포부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럴 것입니다. 이 책 참 유익한 것 같아요. 구성이 아주 흥미롭게 짜여 있습니다. 결코 지루하지 않고요... 기초영문법만 된다면... 글쎄 혼자 읽어나가기엔 요즘 애들로 치자면 5학년이나 6학년이면 무난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재미있습니다. 아마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그러리라 봅니다..요즘 어린이 방송에 신천사들의 합창이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이랑 꼭 챙겨보거든요... 그런 분위기 납니다. 글쎄.. 우리말로 책 보신분은 아실라나... 교실안의 귀엽고 사랑스런 악동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네요... 웃음을 주는 책.. 톡톡히 지식을 전해주는 책... 그리고 그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