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종의 세 번째 조사 승찬 대사가 남긴 신심명은 146구 584자라는 짧은 글이지만, 팔만대장경과 1,700 공안을 압축했다고 평가받는 선어록입니다. '지도무난 유혐간택'이라는 첫 구절은 매우 유명합니다.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따지는 마음에 집착만 하지 않으면 깨달음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내용입니다. 이 문장은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문장이자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문장이기도 하다. 저자 원제 스님은 과감하게 비유 하나를 덧댄다. “깨달음은 세수하다가 코 만지는 것보다 쉽다.” 3조 승찬 대사는 당시에 한센병을 앓아 삶에 대한 고뇌가 남달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을 노래한 오도송으로 알려진 신심명은 선의 백미라고 합니다. 신심명을 해설한 저자 원제 스님은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이라는 제목으로 스님이 선방에서 직접 겪은 수많은 수행의 좌절, 감정의 파고, 삶 속에서의 번민과 깨달음의 순간을 신심명의 선어록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교리 해설서라기 보다는 깨달음의 순간이 어떻게 일상에서 드러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현재의 나를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나’로 이끌어줍니다. |
|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참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재에 꽂혀있던 성철스님의 신심명. 증도가 강설 책을 보다 좀더 나에게 다가오는 책이 없을까 하던중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원제 스님의 책은 선을 다양한 비유를 통해 저를 웃게도 울게도 합니다. 때로는 알듯하지만 모르겠다이기도 합니다. 조용한 시간에 일독을 권합니다. |
|
짧은 구절 안에 담긴 무아와 연기의 진리. 바람처럼 흔들리고, 고요히 멈추는 마음을 배웁니다. 592자의 울림이, 마음속 불을 꺼주는 소화기처럼 비치되어 완전하지 않지만 안전한 나로 지낼수 있도록찬찬히 새기듯 다시 읽으며 필사 하고 싶은 책 그 필사 끝에 홀연히 피어나기를🌸🧯 마음속 화마를 잠재울 592자의 지혜의 소화기 🧭 길을 헤맬때엔 단숨에 길을 열어주는 나침반 🕯 어두운 동굴을 속에서, 마음을 환히 비추는 등불 #원제스님 #홀연히깨어나는신심명 #불광출판사 #신심명 #마음공부 #명상책추천 #무아와연기 #법문 #부처님말씀 #삶의지침서 #분별을놓다 #592자의지혜 #마음의불을끄다 #마음의소화기
|
|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은 단순한 해설서를 넘어, 깨달음의 길 위에 선 수행자가 겪는 미묘한 경계들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안내자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챕터 중 하나는 깨달았다는 자의식, 즉 책에서 다루는 ‘공병(空病)’이 어떻게 수행을 흐리고, 그것을 어떻게 비춰 보아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부분이었다. 이는 아마도 대다수 공부인들이 거쳐가는 통과의례일 것이다. 신심명은 1,300여년 이라는 긴 세월을 선종의 핵심 문헌으로 전해져 왔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종교적·시대적 언어와 문화의 거리라는 장벽 앞에서 독자에게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장벽을 단숨에 낮춘다. 전통적인 주석과 달리, 저자의 체험과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경구들이 현재 우리의 삶과 고민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방식의 직접적 접근은 드물다 못해, 아마 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특별함은 초심자부터 숙련된 수행자까지, 깨달음의 길에서 어떤 단계에 있든 신심명의 가르침을 자기 자리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각 경계마다 명확한 메시지를 던져 주기 때문에, 독자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눈앞을 더욱 밝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은 단순한 불교 어록 해설서가 아니다. 그것은 1300여년의 지혜를 지금 여기에서 호흡하게 하는 교량이며, 수행자에게는 자신의 길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한 소식 품은 이일 것이다. 그러나 이해를 넘어, 책이 던지는 메시지를 자기 수행 속에서 확인하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늘 눈앞으로 에덴동산과 정토를 살아 갈 것이다. |
|
불멸의 고전인 『신심명』은 평소에도 여러 강설서로 즐겨 읽던 애독서입니다. 하지만 이번 원제 스님의 해설은 이 시대에 딱 맞게 군더더기가 전혀 없고 스님 특유의 자유로움이 느껴져 유독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이 지닌 진짜 매력은 박제된 고전의 글자 풀이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책에 담긴 활자 그 자체보다, 스님이라는 한 대자유인이 스스로를 참 멋지고 자유롭게 운영하고 써먹는 삶의 궤적과 태도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끌리고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듭니다. 좋고 싫음을 따지는 간택심을 내려놓고 세수하다 코 만지듯 쉽게 본래의 자리를 깨치라는 스님의 호쾌한 가리킴은 복잡한 머릿속을 단박에 비워내 줍니다. 뜬구름 잡는 위로 대신 삶 전체를 자유로운 놀이터로 만들고 싶은 모든 구도자에게 상시 소장용으로 기쁘게 추천합니다. 당신은 이미 완성된 부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