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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는 넘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시집
"불혹의 나이는 넘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시집" 내용보기
인생을 산 만큼 시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김산의 이번 시집은 꼭 그의 나이만큼 쓰여진 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아픔과 가족에 대한 연민, 여기에 자기 연민까지 겹쳐 시가 조금 무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우리 삶의 민낯이라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가 닿을 수 없는 너의 이름이 어룽어룽 빛"났다고 했던 시인의 시처
"불혹의 나이는 넘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시집" 내용보기
인생을 산 만큼 시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김산의 이번 시집은 꼭 그의 나이만큼 쓰여진 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아픔과 가족에 대한 연민, 여기에 자기 연민까지 겹쳐 시가 조금 무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우리 삶의 민낯이라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가 닿을 수 없는 너의 이름이 어룽어룽 빛"났다고 했던 시인의 시처럼 그의 시는 저 멀리에서 반짝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우리의 삶처럼 그렇습니다. 그는 넘어지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잘 걷게 되었고 새로운 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고 스스로의 삶을 응원합니다. 그 응원의 목소리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래서 시집 제목이 활력인가 봅니다. 삶이 막막하고 혼자라고 느껴질 때 읽으면 은근 힘이 되는 시집입니다.
c********g 2023.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