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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술관을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미술관에 갔을 때 수많은 성화들 앞에서 그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아쉬웠던 경험이 있다. 성경 속 한 장면이라는 것은 알지만, 화가가 담아낸 상징과 감정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것 같아 늘 아쉬웠다.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신약편’은 바로 그 아쉬움을 채워주는 책이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수난과 부활, 그리고 제자들의 복음 전파에 이르기까지 신약성경의 핵심적인 흐름을 유명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엮어낸다. 단순히 성경 속 역사와 사실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거장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성경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성경을 좀 더 생동감 있게 읽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독자들이 신약의 세계를 더욱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같은 주제를 다룬 여러 화가의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첫 기적인 ‘가나의 혼인 잔치’를 그린 파울로 베로네제의 작품 해설은 그림의 거대한 규모(가로 10m, 세로 7m)를 상상하게 하며 현장의 웅장함과 기쁨을 느끼게 했다. 반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는 배신자를 앞두고 펼쳐질 비극적 운명을 예감하는 듯한 제자들의 미묘한 심리와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처럼 상세한 성화 해설은 각 신약성경 그림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깊이 있게 탐색하도록 이끌었다. 성경이 시대를 초월하여 수많은 예술가에게 어떻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는지를 명확히 볼 수 있었다. 화가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성경의 진리를 화폭에 옮겼고, 그들의 해석을 통해 우리는 2천 년 전의 이야기를 바로 눈앞의 일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이는 성경을 종교 서적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과 예술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고전으로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성경을 처음 읽는 분들, 성경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싶은 분들, 서양 미술사에 관심 있는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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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유럽 문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리스, 로마 문명과 기독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기독교는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네요. 오늘날에는 누구든 성경을 읽을 수 있지만 과거에는 글을 아는 성직자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성경의 사건들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많은 그림들이 그려졌습니다. 그림만 가지고도 성경의 모든 내용을 설명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 신약편' 은 주요 화가들의 그림을 중심으로 신약성경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새로 태어난 아이를 위해 경배하러오자 헤롯왕은 권력을 잃을 것을 두려워해 2살 미만의 모든 남자 아이들을 죽이도록 하였습니다. 귀도 레니는 이 장면을 실감나게 그림으르 그렸네요. 왕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성을 잃고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달려드는 군인들, 공포에 빠지고 고통의 비명을 지르면서도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바치려는 어머니들 등 그날의 밤은 결코 끝나지 않는 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림은 너무도 생생해서 보는 순간 말을 잊게 만드네요. 예수님은 자라면서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논쟁을 벌일 정도로 학식이 뛰어났습니다. 생애 동안 여러 기적을 보여주었는데 파울로 베로네제가 그린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첫번째 기적이 등장하네요. 바로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입니다. 잔치가 무르익으면서 사람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술이 떨어졌습니다. 술이 없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물을 포도주로 바꾸면서 혼인 잔치가 무사히 끝날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보는 그림과는 달리 실제 이 그림은 가로 10m, 세로 7m 에 육박하는 대작이라고 합니다. 그림에 있는 사람들은 마치 실물 크기 같을텐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직접 보고 싶네요. 예수님은 짧은 생애 동안 복음을 전파하였는데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두명의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함께 하였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후의 만찬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이중에는 나중에 예수를 팔게 되는 제자도 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다면 피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정해진 길인만큼 담담하게 십자가형을 받아들였습니다. 최후의 만찬에서는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예감하듯 비장한 모습이 느껴집니다. 성경에 나오는 장면들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만큼 같은 주제라도 화가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그린 그림들도 있습니다. 한번 서로 비교해보면서 읽는 것도 좋겠네요. 신양성경의 주요 내용과 함께 화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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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양사나 미술을 공부하다 보면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는다. 서양 문화를 이해하려면 신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데 재미로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하여 성경까지 다양하다. 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특정 종교를 믿고 있지는 않기에 성경은 나에게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진다. 구약과 신약의 성경에 대해 전체를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상식적인 차원에서 대략적인 내용은 인지를 하고 있는 수준이다. 성경이 상당히 함축적으로 쓰여서 그냥 혼자서 공부하듯이 읽고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경에 대한 해석 때문에 수많은 종교 전쟁이 벌어지고 종파도 나뉜 것으로 아는데 어렵게 해석을 하겠다는 생각보다 당시에 화가 나 예술가들이 어떻게 표현하였는지가 궁금하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림으로 기록을 남기기를 원했을 것이다. 작품들을 보면서 당시의 시대상을 유추해 보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책의 표지에 있는 발을 씻겨주는 모습은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 모르겠으나 오늘날에도 효 나 존경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땅을 밟으며 온몸의 체중을 다 지탱했던 발이기에 누군가 대신 씻겨준다는 것은 상당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을 것이다. 스스로 씻으려면 허리를 숙여야 하여 힘들고 등을 씻는 것보다는 쉽지만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존경을 표현하기에 발 보다 좋은 신체 부위는 없었나 보다. 어릴 적 유치원에서 처음 배웠던 로마에서의 영아 살인 사건. 역사서를 읽어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왕족의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희생시킨 사건 등.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좋은 소재였는지 모르겠다. 책의 해설에도 나와있듯이 영아를 크게 표현하고 피 튀기는 잔인한 장면 대신 놀라는 어머니의 모습과 이미 쓰러진 아이들, 실적을(?) 올리려는 학살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고 좁은 공간에 다양하게 묘사하였다. 작품의 배경에 대한 이해와 작가가 나타내려 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야 명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을 종교적인 이유보다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다 보니 가슴으로 읽고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명화에 담겨 있는 디테일을 이해하기 위해 해설을 참고하였다. 만약 해설을 가리고 작품만 본다면 어떤 배경 혹은 사건을 담은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 책에 있는 내용이 아주 상세하거나 전후 사건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지는 않아서 성경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성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성경에 관련된 명화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감상해야지 명화를 보며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다른 작품들을 번갈아가며 보며 감상한다면 책의 목적에 맞게 쏠쏠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명화와함께하는성경이야기신약편 #명화와함께하는성경이야기 #가나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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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글로만 되어 있는 책을 읽다 그림이 있는 책을 읽으면 책이 살아 있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조금은 어렵다고 느꼈던 책을 그림과 함께 본다면 책의 내용이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믿음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도 성경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년에 일독 하는 게 어려운 분들도 꽤 있다. 그런 성경의 말씀을 명화가 함께 본다는 어떨까. 마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약의 이야기는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이 많다. 이번 가나북스 편집부에서 출판한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 이야기 : 신약편'은 신약 성경의 대표적인 말씀과 명화로 구성되어 있어 전도용이나 새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예수님의 수태고지부터 어릴 때의 모습, 이 땅에서의 사역,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재림의 이야기까지 시간적 흐름에 따라 진행되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다. 한 사람의 화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 다양한 명화를 접할 수 있다. 화가마다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이나 표현기법이 달라 여러 각도로 접할 수 있다. 명화로 봤을 때 미처 몰랐던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언젠가 소장하고 있는 곳에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마치 예수님이 실제 모습으로 내 앞에 계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예수님으로 가득한 책이다. 성경의 주제를 너무나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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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양미술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자주 사용된 소재는 아무래도 그리스로마신화와 더불어 성경일 것 같다. 예전에 봤던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란 책이 서양미술의 대표 소재 둘을 다룬 책이었는데 둘 중에 굳이 하나만 고른다면 서양사회를 지배했던 성경이라 할 수 있다. 성경도 예수 이전의 얘기들인 구약 성경과 예수를 주연으로 한 신약 성경으로 나뉘는데, 구약 성경과 관련한 명화는 예전에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이란 책을 통해 대략 정리할 수 있었던 반면 신약 성경과 관련한 명화를 다룬 책은 보지 못해 아쉬웠던 차에 신약 성경 속 얘기들을 다룬 명화만 모은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예상보다는 책 크기는 큰 반면 분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수태고지부터 '서신을 쓰는 바울'까지 총 46점의 신약 성경과 관련된 명화들을 소개한다. 수태고지는 신약 성경 속 중요한 얘기라 그런지 두 작품이 소개되는데 영광의 첫 작품은 역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였다. 신약 성경 속 얘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작품을 함께 수록하는데 책 크기가 커서 그런지 큼직한 도판으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수태고지'를 양쪽 면을 모두 할애해 수록해놓아서 기존에 다른 책들의 작은 도판을 볼 때와는 완전히 느낌이 달랐다. 양쪽 면을 모두 할애해서 소개한 선택받은 작품들로는 파올로 베로네제의 '가나의 혼인 잔치', 샤를 르 브룅의 '예수살렘 입성',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한스 멤링의 '그리스도의 수난'이 있었는데 특히 '가나의 혼인 잔치'나 '그리스도의 수난'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많아 양면으로 보지 않았으면 세부까지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신약 성경이 서양미술의 대표 소재이다 보니 서양미술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총출동한다. 그중에서 카라바조가 네 점으로 단연 독보적이었는데 체포되는 예수님'과 '의심하는 도마에게 보이신 예수님'은 작년 예술의 전당 전시에서 유사품(?)을 본 적이 있다. 기존에 알던 친숙한 작품들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작품도 적지 않은데 신약 성경을 다룬 작품들의 시원시원한 도판으로 신약 성경의 내용 이해와 명화 감상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해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