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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봤더니, 내가 이들의 앨범을 올린 적이 없었다. 이런... -.-a 앨범 표지가 너무나도 강렬한 RATM의 데뷔앨범.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앨범이다.
이 앨범은 1963년 베트남 사이공에서 미국에 의해 조종되고 있던 베트남 정부의 반불(反佛)정책에 항거하여 분신하고 있는 승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자켓으로 사용하고 있다. 밴드명의 'machine'은 그들의 설명대로 인간의 본성과 자유를 억압하는 쓰레기 같은 권위들. 즉, 전체주의,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등이다. 고로 밴드의 성향은 분명히 좌측이고 그들의 색깔은 '적색'인 셈이다. 소위 랩 메틀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Funky한 리듬에 그렇다고 약하지 않은 사운드. 그리고 Tom의 특이한 기타;; Zack의 공격적인 래핑... 거기다 너무나도 직설적인 가사까지. 이 앨범은 분명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들은 그들이 알려야만 하는 것을 알리려 음악을 사용하고 있고, (But I'm gonna drop it at a higher level - Bombtrack) 가진자들의 인종주의 등에 대해서도 실날한 비판을 해대고 있다. (Fuc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 - Killing in the name) 그들은 분명 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We need a movement with a quickness..We gotta take the power back - Take the power back) 지금 분노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나중엔 국물도 없다는 것을 외치고 있고, (Settle for nothing now, settle for nothing later - Settle for nothing) 핑크빛 어메리칸 드림에 비웃음을 던지며 네 적을 알아야 함을 부르짖는다. (Know your enemy)
그들은 실제로 많은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미국내 인디언 문제, 인종차별 문제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며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앨범의 첫 타이틀 곡은 'Bullet in your head'였지만, 다른 곡들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Wake up'의 경우는 영화 'Matrix' 1편의 엔딩 크레딧 타이틀로 쓰이기도 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Killing in the name'(한때 HOT가-_- '열맞춰'에 사용(?)하기도 한;;) 이 곡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Fuc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 -.-ㅗ 그리고... 이 앨범에서 가장 박력있다고 생각하는 'Fistful of steel' 그러나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이 곡이, 이 앨범, 이 밴드의 모든 것을 결집하고 있다. FBI 요원 2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수감 중인 인디언 인권 운동가 레오너드 펠셔의 일을 다룬 곡. 마지막 부분에 긴장감을 더하는 기타 리프와 함께 Freedom을 절규하는 부분은 정말 압권이다. 슬픈 것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들의 외침이 아직까지, 아니 더더욱 유효하다는 것. 아니다. 이것은 슬퍼할 일이 아니라, 분노해야할 일이다.
강추 앨범. 더군다나 이렇게 싼 가격이라면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