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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볍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읽어갈수록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은 허세 많고 가벼워 보이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드러나는 진심이 오히려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특히 절망적인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고전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있지만, 현대적인 유머와 따뜻한 감동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대사 속에 숨겨진 복선들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하게 만들어 책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외전이라기보다는, 본편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동료들과의 관계가 점차 깊어지는 과정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본편의 무거움과는 다른 매력으로, 오히려 입문작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후장의 내용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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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만추 본편의 외전이자 2권 구성으로 발매된 이번 아르고노트 시리즈는 남다른 이력이 있는 책이다. 우선 본편인 던만추를 배경으로 제작된 게임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메모리아 프레제'의 2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시나리오로만 공개되었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정식으로 묶어 책으로 발매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첫 공개될 당시만 해도 책으로는 따로 발매할 예정이 없다던 이야기가 있던데다 본편의 신간 발매는 뒷전으로 하고 게임 시나리오에만 집중하여 본편에서도 중요한 떡밥들이 담긴 스토리가 서적이 아닌 게임을 통해서만 공개되자 불만이 있기도 했던지라 이제라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점은 팬으로서 반갑기만 하다. 또 이 책의 다른 특이점을 꼽자면 바로 아르고노트의 영웅담이 본편인 벨크라넬이 동경하던 이야기이자 그 자신의 전생이었던 남자의 이야기로 본편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의 전생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관의 관통과 가장 허약했던 광대이자 시작의 영웅이 전개하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줘 읽는내내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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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 ~외전 아르고노트 전장입니다 들리는 애기로는 던만추 주인공 벨 전생이라고하던데 저는 솔직한심정으론 외전보단 본편을 더보고싶습니다 최근에 21권이 일본에서 나온걸로아는데 우리나라는 좀더 기다려야겠죠 그래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