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에 그려진 보름달만한 붕어빵을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다. 붕어빵 한 개, 다락에서 나온 보물, 선물, 마술의 비밀, 선인장과 나팔꽃 등 다섯 편의 단편 또한 마음이 훈훈해지고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이야기들이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어렴풋하게나마 느끼게 될 것이다. 나눔과 행복, 추억과 그리움에 대해서... 그리고 꼭 크고 좋은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건 아니며 내겐 작은 것이지만 그것이 상대에겐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슬금슬금, 듬성듬성, 허겁지겁, 야금야금, 폴짝폴짝, 옹기종기, 요리조리, 자갈자갈, 나풀나풀, 오글오글, 바글바글, 살금살금, 비질비질, 히죽히죽, 방긋방긋, 오물오물, 초롱초롱... 아이들과 함께 이 책에 나오는 흉내내는 말, 소리내는 말을 찾으며 글을 읽거나 짧은 글을 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