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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담은 희망의 메시지
"오지에 담은 희망의 메시지" 내용보기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나 반가웠다. 이 책은 단순히 오지를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다. 작가의 자연 사랑과 감상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라는 표현이 알맞다. 그래서 더욱 친근감이 드는 건지도 모른다. 듣도보도 못한 오지지만 물흐르는 듯한 글을 읽노라니 내가 그 속에 들어앉은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진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사
"오지에 담은 희망의 메시지" 내용보기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나 반가웠다. 이 책은 단순히 오지를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다. 작가의 자연 사랑과 감상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라는 표현이 알맞다. 그래서 더욱 친근감이 드는 건지도 모른다. 듣도보도 못한 오지지만 물흐르는 듯한 글을 읽노라니 내가 그 속에 들어앉은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진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사실적인 사진도 정감이 간다. 온갖 기교를 부려 그림처럼 포장한 사진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 숲이 포근한 님의 품이자 어리석은 내 허물을 덮어주는 그늘이라면, 골짜기는 포근한 님의 품에 안긴 자화상이자 어리석은 내 허물을 씻어내리는 소나기라네....." 작가가 이 책에 올린 이 시 한 구절이 이 책의 모든 것을 함축한다고 하면 좀 지나친 일일까? 작가는 또 말한다. 오지는 자연 속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닫힌 우리 인간들 마음 사이에도 있다고...

[인상깊은구절]
어느 골짜기에는 그 희망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당분간은 그 위치를 밝히지 않을 생각이다. 다만 이름없는 멋진 폭포수가 숨어있는 협곡에 새로 돋아난 이끼들이 녹색 물결을 이루고 있더라고만 전한다.
s******5 2005.08.05.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