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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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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35"이다.단편소설을 따로 읽을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한국단편소설도 중3 여름방학이던가 고1 여름방학이던가 읽었던 듯하다.오헨리의 단편은 워낙 유명하니까 읽었지만 하도 오래전이라서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거기에는 고1짜리 조카들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복선도 깔려 있다^^ 첫 편은 단편이 아닌 중편소설인 "노인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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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35"이다.
단편소설을 따로 읽을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한국단편소설도 중3 여름방학이던가 고1 여름방학이던가 읽었던 듯하다.
오헨리의 단편은 워낙 유명하니까 읽었지만 하도 오래전이라서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
거기에는 고1짜리 조카들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복선도 깔려 있다^^

첫 편은 단편이 아닌 중편소설인 "노인과 바다"다. 영화도 봤었지만 이 원작을 새삼 읽으며 무척 감동했다.
또 기억나는 단편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소름이 돋는 전율이 느껴진 작품이다. (공포물 아님^^)

아무래도 단편은 반전의 미학이 반짝인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작품들은 그 가치가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청소년용이라고 괜히 폄하하지 말고
이 정도도 섭렵못한 독자라면 꼭 읽기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8.07.07.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 35 - 환상적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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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집 어딘가에 굴러다녔던, 책 이름처럼 중고생 때 읽지 못한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구성이 아주 좋았다. 어지간히 유명한 고전 소설이 대부분 수록됐고 개중에는 교과서에서 읽은 작품도 있어서 겉잡을 수 없이 반가웠다. '노인과 바다'나 '어린왕자, '변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중편에 속할 작품도 실려 꽤 두툼한 볼륨을 자랑했다. 내가 중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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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집 어딘가에 굴러다녔던, 책 이름처럼 중고생 때 읽지 못한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구성이 아주 좋았다. 어지간히 유명한 고전 소설이 대부분 수록됐고 개중에는 교과서에서 읽은 작품도 있어서 겉잡을 수 없이 반가웠다. '노인과 바다'나 '어린왕자, '변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중편에 속할 작품도 실려 꽤 두툼한 볼륨을 자랑했다. 내가 중고생 때는 이 두께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가볍게 읽었다.

 다만 번역은 좀 아쉽다. 각 작품의 번역을 누가 맡았는지도 밝히지 않는 이 미심쩍은 책은 그리 흡족스럽지 못한 번역 때문에 몰입도는 떨어지는 편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디가 거슬렸다고 콕 짚기는 애매하지만 모파상이나 오 헨리, 고골리의 '외투'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은 처음 읽는 것도 아닌데 이 책으로 접하니 2%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펴낸 시기가 2005년인 것을 고려하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두 작품이 수록된 것도 아니라 솔직히 감상을 적기 귀찮다. 대신 다음을 기약하며 인상 깊었던 작품에만 간략히 코멘트를 달고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오 헨리 - 그의 작품은 비교적 최근에 많이 접해봤다. 그의 더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싶을 따름이다.


 포의 '검은 고양이' - 아주 최근에 낭독극으로 본 원작 소설. 내심 낭독극의 완성도에 감탄했다. 이 짧은 걸 그렇게까지...  



 http://blog.naver.com/jimesking/221053638210 


 <검은 고양이> 낭독극 후기 



 폴 빌라드 - 교과서에서 본 작품인 '이해의 선물'은 지금 읽어도 뭉클했다. 동심을 존중하는 어른의 마음은 동심보다 아름답다.


 캐서린 맨스필드의 '원유회' - 이런 감정은 늘 느끼곤 했던 것이다. 내가 행복할 때 누군가 불행할 수 있다. 그를 의식할 때의 씁쓸함이 가슴을 찔렀다.


 모파상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오 헨리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작품을 읽고 싶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 모국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한다. 진부한 주제지만 와 닿는 부분이 많다.


 고골의 '외투' - 개인적으로 여기 수록된 러시아 소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상하게 러시아 소설은 고전만 접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 매력이 있다. 좀 더 좋은 번역으로 다시 접하고 싶다.


 카프카의 '변신' - 아직도 획기적이고 기괴한 소설. 몇 번을 떠올려도 주인공의 처지가 처연하기 그지없다.


 루신 - 희망에 대한 구절은 <그건 혐오예요>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진 구절이기도 해 아주 반가웠다. 이것만으로도 루쉰은 접할 가치가 있었다.



 인상 깊은 구절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땅위에 난 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 땅에는 길이란 게 없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584p

j*******g 2017.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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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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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자.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 단편 소설 35, 그 위에 흰글씨로 써있는것도 읽어야한다.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그렇다.이책은 단편의 아름다움이나 감동이나 재미를 전하기 위한 책이아닌,단기간에 수능 논술을 대비하여 빨리 읽어치워야할 '숙제'거리를 편하게 해주기 위한 책인 것이다.그렇다보니 단편의 뒤에는 구성, 줄거리, 생각해볼 문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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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자.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 단편 소설 35, 그 위에 흰글씨로 써있는것도 읽어야한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그렇다.
이책은 단편의 아름다움이나 감동이나 재미를 전하기 위한 책이아닌,
단기간에 수능 논술을 대비하여 빨리 읽어치워야할 '숙제'거리를 편하게 해주기 위한 책인 것이다.

그렇다보니 단편의 뒤에는 구성, 줄거리, 생각해볼 문제등이 따라 붙어있다.
공부를 지독하게 싫어라 하는 나로서는, 이 부분만 봐도
'감히 나를 공부시키려고?'하는 생각이 들어 거부감이 팍 생긴다.

뭐,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테니 그점은 넘어간다 하더라도
이 책이 가장 아쉬운점은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간과하기 어려운 단점인것이다.
바로 읽기좋게 살짝 살짝 줄여서 요약을 했다는 점이다.
이 책만 읽으면 사실 잘 모른다.
그런데 집에 있는 책과 동시에 읽어보니 그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아놔 이런.....
단편이 아름다운 것은 그 나름의 짜임새와 짧은 내용속에서 전해주는 강렬한 메세지일것이다.
그런데 그 짧은 단편을 임의로 줄인다면 그건 제 맛이 아니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방금 넌 이 책만 읽으면 모른다고 했잖아. 그러니 상관없는거 아냐?'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 인정한다.
하지만 제대로 완벽 번역된 책과 비교했을때 아쉬운것도 사실이다.
모르면 몰라도, 공부를 유도하는 내용, 쉽게 공부하려는 마음이 엿보이는 이책은
나로서는 이건 아니야아아아아아~~~~~~~~!!!!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다.
책은 재미있다.
하지만 이렇게 수능에 나온단다 논술에 나온단다하면서 등떠밀려 읽는책이
과연 얼마나 머리에 남고 재미있을까.
시험지 답안만을 생각하며 읽는 사람이나 만든 사람은
어느날 짧은 단편에서 무릎을 탁치게 되는 재미에 푹빠지는 그 즐거움을 모르겠지.
남편에게 이런 내용을 이야기하자 남편도 깜짝 놀라며 아쉬워한다.
단편을 더 줄이다니 그건 안될말이라며 손을 젓는다,
그래서 나는 아이 책장에서 이 책을 치우기로 결심했다.



y***2 2011.10.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