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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잃지 않고 사는 법을 배우다.
"중도를 잃지 않고 사는 법을 배우다." 내용보기
불어오는 바람 따라 앙상한 나뭇가지 끝을 붙들고 대롱거리던 까치밥이 이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길바닥을 붉은 빛으로 적시며 흔적을 남기는 홍시는 얼굴을 붉히며 말도 크게 하지 않던 선배의 왜소한 체구가 떠올랐다. 법 없이 살아갈 것이라던 선배가 직장을 그만 두고 출가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금욕적인 생활로 수행하는 구도자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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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오는 바람 따라 앙상한 나뭇가지 끝을 붙들고 대롱거리던 까치밥이 이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길바닥을 붉은 빛으로 적시며 흔적을 남기는 홍시는 얼굴을 붉히며 말도 크게 하지 않던 선배의 왜소한 체구가 떠올랐다. 법 없이 살아갈 것이라던 선배가 직장을 그만 두고 출가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금욕적인 생활로 수행하는 구도자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무거웠다. 출가 후 연락이 두절되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였던 때 승보종찰 송광사 율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지인의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본 선배는 강마른 체구에 승복이 잘 어울리는 승려로 변해 있었다. 간간이 소식을 접하며 사는 동안 승과 속의 세계가 판이하지 않은 것이라는 깨달음 속에 인연을 잇고 있다. 지난겨울에는 백양사 선방에서 동안거를 보내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왔다.

 

   순백의 세상 속에 자리하는 백양사는 오욕 칠정에 끌려 살아가는 속계의 삶을 반추하게 하였다. 본래의 마음자리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다고 여기면서도 타인의 마음이 변한 것이라며 남을 탓하고 처한 환경을 푸념하면서 중도를 취하지 못한 채 지내온 것은 아닌지 반성케 하는 원철 스님의 글은 그저 나이만 먹고 어른 시늉하면서 여태 살아왔음을 방증했다. 청양의 맑은 기운을 받겠노라고 새해 해맞이를 떠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일출 명소의 정경은 달라진 것이 없는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몽매함을 돌이켜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충실한 삶을 살아내는 일이 더 귀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속도전을 방불케 하는 문명사회에서 여유 있게 움직이며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음은 실적을 내고 성과를 올리려는 이들의 행보에 뒤지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을 내면서 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뜻대로 안 되는 게 많다며 속을 끓이고 충족되지 않는 욕망의 뒤안길에 번민은 자리하고 가슴 속 화기는 부글부글 끓어올라 이성을 잃고는 걷잡을 수 없는 언행으로 파행적인 관계를 부추기는 사태가 빈번히 일어난다. 나 역시 분노가 일 때면 혼자 뒷산을 찾아 걸음을 옮긴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 차오른 숨을 돌리면서 지난 온 길을 내려다보며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오늘도 걸었다. 참 자아를 찾는 물음을 던지고 걸어가는 길은 내면으로 향하는 걸음으로 세파에 시달려 온 시간을 되새기며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세워주는 자기 수양의 과정에 근접한 길이다. 욕심은 만족이 없기에 성취하면 할수록 더 큰 욕심으로 화하게 마련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더 큰 것을 갈구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지혜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길로 비춰진다.

 

   서울의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 출퇴근 시간의 아찔한 풍경을 담은 기사는 바쁘게 움직이며 사는 도시인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생계 해결을 위해 안전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전동차 안으로 몸을 짐짝처럼 집어넣는 일이 우선이었다. 열심히 일하는데도 소득은 뚜렷하지 않은데 물가는 올라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 사람들이 늘고 있는 세상이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담박한 생활을 지향하기보다는 혀에 맞는 음식을 잘 먹고 육체적 피로는 덜면서 편안히 살아갈 생각에 조금만 힘든 일을 겪어도 회피하고 포기하려는 경우가 흔하다. 아무런 예고 없이 오는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내게만 이런 일이 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토로할 때가 종종 있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내게만 온다고 짜증을 내다가도 견딜 수 있는 만큼만 내게로 오는 것이라 여기니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 무사안일로 치달아 망상이 끼어들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감당할 수 있는 괴로움을 피하지 말고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하는 인간 세상에서 참고 견디는 일로 현안을 해결해가리라 다짐한다.

 

   인생의 계절 중 가을의 끝자락에 자리한 중년의 말미 초로의 나이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하루하루가 감사함으로 가득해진다. 영혼을 풍성하게 만드는 책을 가까이 하며 지혜를 일깨워 질적으로 향상된 삶을 잇는 것이 생의 축복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온전한 의식으로 책을 읽으며 지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을 각인했기 때문이다. 예나지금이나 마음은 청춘인데 인체 기능이 퇴화하여 노화를 절감할 때마다 젊은 생각을 견지하고 생명력 있게 사는 방법은 독서에 있다는 스님의 가르침은 중년을 마무리하고 노년을 준비하는 지금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사고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회복하여 너그러운 인생을 살 수 있는 원천 역시 독서력에서 찾아 내면의 변화를 끌어내는 일에 머뭇거림이 없어야 한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하라.’

    는 중국 속담은 책 읽기로 혜안(慧眼)을 얻고 여행으로 개안(開眼)하여 타인과 견주어 부족함이 많다고 자신을 학대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고 전체를 아우르며 살아갈 힘을 얻는 게 한정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n*****9 2015.02.13. 신고 공감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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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無心한 삶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無心한 삶이다." 내용보기
예전에 법정스님의 글들을 빠지지 않고 읽었다. 스님들의 일상과 수행, 그리고 속세에 있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화두는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만들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긴 어느 책을 읽든지 간에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행자로써 혹은 깨달은 자로써 던지는 스님들의 충고만큼 마음 속에 와 닿는 경우는 별로 느끼지를 못했다. 아마 그래서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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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법정스님의 글들을 빠지지 않고 읽었다. 스님들의 일상과 수행, 그리고 속세에 있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화두는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만들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긴 어느 책을 읽든지 간에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행자로써 혹은 깨달은 자로써 던지는 스님들의 충고만큼 마음 속에 와 닿는 경우는 별로 느끼지를 못했다. 아마 그래서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이후에도 다른 스님들의 글을 찾아서 읽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법륜스님과 현종스님의 글들을 읽다가 이번에 원철스님의 글을 만났다.

 

종단에서 일을 하다가 산사로 돌아가 처음 펴낸 수필집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스님의 글은 읽기에 편하다. 그 글속에는 어떤 충고도, 깨달음도 강요하지 않고 그저 스님이 보고 느낀 일상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라고 말하는 스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것들, 그리고 행하는 것 모두를 그러한 반복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그러나 드러내야 할 때 은둔을 고집하거나, 은둔해야 할 때 노출을 고집하는 것은 현실도피가 되거나 혹은 만인의 지탄을 받는다. 그러기에 스님은 드러냄과 감춤에도 절도와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 들어 노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노출과 은둔에 딱히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년이라는 것은 바로 국가적으로 은둔을 제도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년은 예전과 다름없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살아야 하는 날들은 더욱 길어지다 보니, 노출방법보다 은둔방법이 더 중요한 시대적 화두가 되었다. 정년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은둔을 강요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은둔에 대한 사전 대비책 없이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마땅한 운둔 방법을 알지 못하고, 따라서 심한 불협화음과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 역시 많은 사람들과 다름없이 종래에는 귀촌을 꿈꾸고 있지만, 귀촌이 성공할지는 미지수이다. 스님은 귀촌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도시적 시각으로 시골을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골을 생활과 결합한 농가 공간이 아니라, 이미지로 구성된 별장 공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시골생활이라 해서 전부 은둔의 생활은 아니지만, 그 공간에서 은둔과 노출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적 노출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기에 은둔과 노출 모두에 실패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스님이 써내려 가는 글 속에는 유난히도 대비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은둔과 노출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스님은 우리가 자연에서 만나고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일 속에서도 상반되는 대비를 통하여 무심(無心)한 삶을 우리에게 추천한다. 우리들의 인생은 머묾과 떠남, 만남과 이별, 그리고 채움과 비움 같이 양면의 이야기를 안고서 펼쳐진다. 우리가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어느 한가지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남보다 잘하기 위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좋은 가치들을 가지기 위해서 우리는 애써 반대편의 이야기들을 무시하고 피하려고만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아프고, 힘들고, 피곤한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삶 속에 죽음이 있고, 적은 것이 있으면 많은 것이 있고,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다. 그런가 하면 뜨거운 감정이 있으면 차가운 이성도 있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무심(無心)이라고 스님은 말한다. 누구든지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타성에 빠지듯이, 인생의 다른 면을 보지 못하고 오직 하나만을 고집할 때, 우리의 삶은 그만큼 고단해질 터이다. 이처럼 누구나 겪는 일상을 통해서 수련하는 스님의 삶은 모든 세상이 수도원 임을 깨닫게 만든다. 평범함 속에서, 그리고 무심함 속에서 삶을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스레 느끼도록 한다.

 

겨울준비로 배추를 거두어 들여 김장을 했다는 스님, 스님은 김장김치에서 배추로써의 생은 끝났지만 김치로서의 삶은 다시 시작됨을 본다. 배추로써는 죽음이지만 김치로써는 탄생인 셈이다. 사람들은 배추로써 끝낼 것인가, 아니면 김치로써 시작할 것인가를 바라보겠지만 나는 스님이 말 한대로 배추에서 김치로 이어지는 죽음과 삶을 통틀어 바라보고 싶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고 말하는 스님, 무심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하고 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일단은 지금 바로 무심하게 시작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스님이 말한 집으로 가는 길이기에..

k*****1 2015.02.01. 신고 공감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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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의 힐링
"무심(無心)의 힐링" 내용보기
입적하신 법정 스님의 책과 사진첩은 항상 보아도 새로 보는 듯한, 그러면서도 때가 묻지 않는 하얀 광목의 천을 연상시킨다. 그것이 속세와 불가의 양 길쪽에서 어느 한 곳 치우침 없는 종교인으로서의 특색이기도 하겠지만 실제 일반인들의 생활에 작은 깨우침을 주는 글들은 비단 이 분만이 아닌 여러 종교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있다.   노마드 수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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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적하신 법정 스님의 책과 사진첩은 항상 보아도 새로 보는 듯한, 그러면서도 때가 묻지 않는 하얀 광목의 천을 연상시킨다.

그것이 속세와 불가의 양 길쪽에서 어느 한 곳 치우침 없는 종교인으로서의 특색이기도 하겠지만 실제 일반인들의 생활에 작은 깨우침을 주는 글들은 비단 이 분만이 아닌 여러 종교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있다.

 

노마드 수행자로서 , 속세의 절 집과 지금은 그것을 뒤로하고 고즈넉한 옛 공간에서 수행하시는, 일반독자들에게도 글을 통해 잘 알려진  원철 스님의 산문집을 접해본다.

 

때가 때이니 만큼 유독 일년 중 12월 달은 빨리 흘러간다는 시간상의 서두름도 있기에 이 산문집을 통해서 잠시나마 나의 바쁜 맘 한 켠을 뒤로 밀어내놓고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어 준 책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새겨 본다.

 

이 책은 그 동안 다른 매체를 통해서 글 써놓은 것을 모아서 펴낸것 같다.

 

인간사 세상에서 번뇌와 욕심이 없어지지 않겠지만 그 만큼 물욕을 없애면서 살아가기도 쉽지 않은 현 세태를 바라보며 그저 물 흐르듯, 조용한 글 솜씨가 마음의 평온을 지켜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매화의 향기와 각기 다른 형태의 절 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스님 자신도 출가 이전에 한 사람의 속세인으로서 느끼게 되는 감동들, 아무리 속세의 인연을 끊었다 하지만 역시 어머니와의 관계는 천륜인지라 모정의 사랑 앞에선 그지 없는 수도자가 아닌 한 사람의 일반인으로 비쳐지는 마음씀이, 그렇다고 자신이 지향하는 종교인으로서 삶과 함께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행보는 일반인들로선 하기 힘든 일들이 그려진다.

 

 여러 유명한 불교계의 스님들 일과 여러나라들을 다니면서 느낀 감상들이 실제 세속을 멀리하고 오로지 한적한 곳에서만 수행한 다른 분들과는 다른 글의 흐름이 함께 보듬어간다는 느낌을 준다.

 

무심코 흘려보내는 경치의 한 순간, 한 포기의 풀과 꽃들의 피고 지어남의 세상사의 자연이치, 도반들과의 생활에서 오는 작은 일들을 회상하는 일들은 무심(無心)의 경지를 통해 차분한 힐링을 선사해 주는 책이다.

 

글을 읽다보니 며칠 전 본 방송에서 인도네시아 어느 깊은 오지의 마을을 찾아 간 유명인이 그 곳 여인으로부터 대접받은 커피의 한 장면이 마치 기시감처럼 바로 이 책에서도  느낌을 받은 것은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비교해 본 글들을 보면서 마치 내가 곁에서 봤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느낌은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지....

 

 

 

드러냄과 감춤의 적절한 타이밍을 통해 현 세상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할 지에 대한 생각을 이 저물어가는 한 해를 바라보며 지그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게 한다.

 

 

 

 

 

이달의 사락 m*******n 2014.12.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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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글 읽을때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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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잔잔하지만 굵직한 알아감과 생각하게 하는.글책을 보다 아쉬워서 ..메모남겨요..또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바보처럼..읽다가.. 아.아..하며..많은걸 알고 배울수도 있으면서정말 어렵고 낯선 이야기를 넘 쉽게 써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책을 따라 읽다..스님이 다녀오신곳드신것. 보신것..그 길을따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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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잔잔하지만 굵직한 알아감과 생각하게 하는.글
책을 보다 아쉬워서 ..메모남겨요..
또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바보처럼..읽다가.. 아.아..하며..
많은걸 알고 배울수도 있으면서
정말 어렵고 낯선 이야기를 넘 쉽게 써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책을 따라 읽다..
스님이 다녀오신곳
드신것. 보신것..
그 길을따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j******i 2020.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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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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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를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힐링 도서라는 테마에 더없이 걸맞은 풍경을 독자에게 선사하지만, 힐링이라는 테마에 가둬두기에는 너무나도 풍부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도, 무시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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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를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힐링 도서라는 테마에 더없이 걸맞은 풍경을 독자에게 선사하지만, 힐링이라는 테마에 가둬두기에는 너무나도 풍부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도, 무시무시한 불행으로 보이던 것들이 더 이상 불행이 아니게 되고, 행복의 조건이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게 되니까.

d****3 2015.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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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불광출판사]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내용보기
# 추천하고 싶은 책 :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라도 멀지 않다     글․ 원철 스님 불광출판사 ​ ​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책 원철 스님의 산문집입니다. 조계사에서 수도승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해인사 승가대학장을 맡고 있으신데요. 스님의 산문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철 스님의 필력은 많은 분들이 인정할 정도로 유명하죠~   이 책을 스님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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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하고 싶은 책 :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라도 멀지 않다

 

 

원철 스님

불광출판사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책

원철 스님의 산문집입니다.

조계사에서 수도승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해인사 승가대학장을 맡고 있으신데요.

스님의 산문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철 스님의 필력은 많은 분들이 인정할 정도로 유명하죠~

 

이 책을

스님은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하지 않은 노출을 자의든, 타의든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일상에서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우리가 출근하는 것이 노출이고 퇴근이 은둔이라면!!

집에 가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낸 사람이라면

다음날 아침 새롭게 시작되는 노출은 누구보다 건강한 노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풀이된 노출과 은둔

드러냄과 감춤!!

 

스님도 세상을 등지고 싶어서 출가했지만 어느 순간 은둔을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유명세를 타게 되어

자연스럽게 노출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노출과 은둔의 구분이 명확하게,

그러나 편안하게 이야기 전해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조용히 마음을 동요시키는 주제들이 있습니다.

 

<너도 꽃이고 나도 꽃이고 우리 모두 꽃이다>

<이름을 바꿀 수 없다면 인생을 바꾸어라>

<이 세상 엄마는 모두 바보다>

 

위 문구처럼 글 하나하나에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글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괴로움에 부딪혔을 때 등..

원철 스님의 개인적인 기록들과 뷸교에 대한 내용들도 간간히 나와 즐겁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가 마음편히 쉬고 싶고

가끔은 세상과의 단절을 통해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속에서 살고 싶기도 할 때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라는 책을 통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지금 나에게 어떠한 안식이 필요한지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중간중간 마음을 편하게하는 집으로 돌아가는 발자국과 풍경들도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듯 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는 아무리 멀리 떠나있어도 우리가 다시 돌아갈 집이 있으면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편안합니다.

왜냐하면 그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원철 스님이 말하는 집!!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직접 깨달아 보셨으면 합니다~

 

p******5 201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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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내용보기
"팔만대장경이 어디 있느냐?" "방금 보고 오지 않았느냐." "아! 그 빨래판같이 생긴 것 말이에요?"   일명 ‘국보 빨래판’ 사건 이후 법정스님은 ‘소통언어’를 필요성을 느끼시고, 그 후 대중이 사용하는 언어로 글쓰기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제 법정스님께서는 떠나셨다. 당신에게 봄마다 꽃공양을 해준 오두막 뜰 철쭉나무에 뿌려달라시던 그 마음처럼 우리에게 많은 책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내용보기

"팔만대장경이 어디 있느냐?"

"방금 보고 오지 않았느냐."

"! 그 빨래판같이 생긴 것 말이에요?"

 

일명 국보 빨래판사건 이후 법정스님은 소통언어를 필요성을 느끼시고, 그 후 대중이 사용하는 언어로 글쓰기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제 법정스님께서는 떠나셨다. 당신에게 봄마다 꽃공양을 해준 오두막 뜰 철쭉나무에 뿌려달라시던 그 마음처럼 우리에게 많은 책을 남겨주셨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제목조차 너무나 좋은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를 읽으며, 법정스님과 성철스님의 이야기가 간간히 나와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원철스님을 새롭게 알게되어, 행복했다

 

삼시세끼라는 예능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이서진이 맷돌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커피 문화를 조금 더 주체적으로 수용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이런 움직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두부콩 맷돌을 잘 돌리는 할머니는 커피콩도 잘 간다고 한다. 또한 깨를 잘 볶는 할머니가 커피를 잘 볶는다고 하니, 그 형태는 다를지 몰라도 그 이치는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성철 스님과 법정스님의 일화를 읽으면서도, 법정스님과 이해인 수년님의 일화를 읽으면서도 커피콩과 맷돌이 떠올랐다. 뭐랄까? 어떤 분야든 성철스님의 표현처럼 밥값을 하는 사람들은 잘 통하는 것인걸까 

 

한문에 능통했던 아빠는 딸이름으로 하려고 두개의 이름을 간직하고 계셨다고 한다. 그러다 사촌언니가 태어나면서 하나를 사촌언니에게 주었는데, 그게 바로 선경이라는 이름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내가 초등학교때 언니는 이미 여대생이었다. 어린 마음에도 세련되고 도도한 언니가 부러웠는지, ‘선경이라는 이름을 가지면 저렇게 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대황이 장군시절 자기와 같은 이름을 가진 병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병사는 말썽꾸러기였다. 그래서 대황은 그에게 가서 "병사는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네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네 인생을 바꾸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원철스님은 이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 것이냐라고 말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그 후로도 이어진다. 이와 비슷한 붓다의 말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출신에 의해 천인이 되는 것도 아니요. 귀족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가 하는 행위에 의해 천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귀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라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사촌언니의 이름을 가졌어도 나는 그대로 나일 것이다.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원철 스님이 일상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간결한 글로 옮긴 이 책은 읽으면서 내내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a******e 201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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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집으로가는길은 어디서라도 멀지않다입니다
"[서평]집으로가는길은 어디서라도 멀지않다입니다" 내용보기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라는 것은 중심이 마음에 있다는 뜻과도 통한다고 볼수 있음이다 그곳에 가면 안락하고 편안하고 세상 시름과의 더이상 부딪침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멀지 않다고 여겨질 뿐 실상은 집으로 가는길은 그리 가깝지 않다는 것이다 하루와 사투를 벌이다 기진맥진한 심신을 이끌고 향하는 곳은 그래도 쉴곳이 있어서 그
"[서평]집으로가는길은 어디서라도 멀지않다입니다" 내용보기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라는 것은

중심이 마음에 있다는 뜻과도 통한다고 볼수 있음이다

그곳에 가면 안락하고 편안하고 세상 시름과의

더이상 부딪침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멀지 않다고 여겨질 뿐 실상은 집으로 가는길은

그리 가깝지 않다는 것이다

하루와 사투를 벌이다 기진맥진한 심신을 이끌고 향하는

곳은 그래도 쉴곳이 있어서 그래서 거기서 마음을

달래고져 하기 때문이다.

여는글에서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라는

말씀이 눈에 띈다

사회에서 자신을 드러내어야 할때와 감추고 싶은 부분의

무한 반복임을 말이다.

그래서 더 안락함을 주는지도 모른다

삶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제법 드러난 스님들도

자꾸만 자꾸만 감춘다. 그러다가 다시노출이 되어

속세의 티끌이 많아지면 홀연히 떠나버리는 이유이다

그것이 감춤이 더 아늑하기 때문이다.

드러냄도 무작정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노출되다보면 반드시 좋지않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것을 조심하라는 말이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이다.

 

인생이란 은둔과 노출의 반복이라.그리고 노출은 어느정도

조정할수 있다는 말씀이 재미나게 들린다

 

제목만  보고서도 얼마나 끌리는 말인가? 아주 기대를 한 책이다

그런데 책을 받아보고서는 적잖은 실망을 한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아직 내용을 보지 않았지만 책 활자도 그렇고

책이 조금 없어보여서 였다.

솔직한 마음이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반대였다.

진솔한 내용 그자체였고 삶의 전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내용이 좋아서 편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음번엔 편집도 생각을 해주었으면 한다

 

그럼, 여는글은 삶에서 중요한건 스토리 텔링이라고 시작한다

두번째장은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고, 세번째장은 길을 잃으면

길을 알게된다,그리고 마지막 장은 쉬고 또 쉬면 쇠나무에서도

꽃이핀다로 마감한다.

 

삶에서 중요한건 스톨리텔링임을 확연히 일깨워 준다

보리똥이면 어떻구 보리수면 어떻냐는 말씀이다

그런데, 삶에서는 그의미를 가지고 갑론을박을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쓸데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제가

잘난 맛인양 착각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무엇이 옳고 그름, 시비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삶에 옳고 그름과 시비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모두가 옳고 모두 또한  그른것이다. 옳으면 옳은대로 그르면

그런대로  의미가 존재하는 것이다

받아들이는 방법은 나름대로 존재한다. 그리고 그 방법이

다를뿐 임을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틀리는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세상은 모두 함께 하는 것임을 깨우쳐야 함이다

그것이 삶이다. 삶속에서 도망쳐도 결국은 삶속으로 돌아올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삶속에서 삶을 즐겨야한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것이 바로 이런 연유에서이다

모진 겨울을 이겨내어야만 따듯한 봄을 맞이 하듯이....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은 법이다

그렇다고  사회는 좋은 일만 하는곳이 아니다

그렇다면 싫은 일조차 기분좋게 해버리면 된다

그것이 바로 번뇌를 없앨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말이다

그것이 인생을 받아들이는 참모습이다.

아둥바둥 해봤자 삶이다. 싫어도 삶이고 싫지않아도

삶이라는 것 이것을 깨우치는데 너무 오랜세월이

흘러버렸다.

싫은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한계를 잘참느냐 참지 않느냐의 종이한장 차이다

그래야 자신의 참모습을 찾을수 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삶은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다는 뜻이 아닐까한다

하루종일 고단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이

얼마나 오늘하루 삶속에 파묻혀 사투를 벌였는지 알수

있게 해준다.

그래도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살아있으니 고통도 있고 기쁨도 존재하니 말이다

아침 출근길에 개그를 소개하는데 들기름과 참기름을

섞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에 이런 대답이 들려왔다

엄마한테 맞아죽는다 것.

들기름과 참기름은 섞이면 되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사용 용도가 다르다

삶또한 자신의 위치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위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필요한곳에서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것 만큼 중요한건

없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위치를 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한

소중한 개그로 치부하기엔 그뜻이 너무나 원대하다.

 

모든것을 공평하게 덮는눈 ,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오전내내 내리는 눈 덕택에  정신없이 바쁜 오전이다

날씨는 영하이고, 구두를 신은 발은 꽁꽁 차갑게 얼어있다

날씨가 추운가? 사람이 추운가?라는 답변이 걸작이다

모두가 그속에 있다는 선문답이다

추위와 제살작업으로 눈탓,사람탓으로 돌리는 중생은

아직까지 춥지 않은 것이다.

그냥 눈이와서 치우는 것이지 더이상의 의미는 필요없다

하얀눈 맞으며 콧노래를 연신 부른다

이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면서 말이다

그저 웃음만 나온다. 그속에서 있는 삶을 보지 못하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아름다움삶.... 바로 이곳이다. 사투를 벌이는 이곳말이다

무너지지 않게 마음을 돌보는 일이다

눈을 뜨고 보지 못하니 얼마나 어리석은 중생인가 말이다

 

자명등하라

자기를 등불로 삼을지어다

기가막히게 들어맞는 글귀이다.

 

 

하늘이건 땅이건 내가 걸으면 길이된다

티베트의 오체투지 길은 여전히 순례길이다

온몸으로 걸으면서 절을 하는 일인데 그또한

삶의 교훈과 자신을 바로 찾고자 하는일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을 온몸을

던지면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어느덧 2014년도 달력이 한장 걸려있다

어제의 해와 내일의 해가 다른것이 아니다

그러니  유난을 떨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새해니 묵은해이니 말이다

법정스님은  남은 생애에서 한해가 빠져나간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남은 생애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당장 말이다. 살아있음에 행복하고 사랑해야한다

집은 마음의 고향일수도 있고 어머님의 품속일수도

사랑하는  사랑의 품속일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 품속에서 사람 냄새를 맡으며

편안한 하루를 따스한 이불속에서 느껴본다

이곳이 바로 집인 까닭인것이다

내마음속의 집을 스스로 만들고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만드는 것 또한 마음에 달려 있음이다

일체유심조......

그런 집으로 마음은 이미 항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c******e 2014.12.2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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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내용보기
스님이 쓰신 글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스님'의 이미지와는 좀 다르다. '불교'의 이미지가 강한 책도 아니었다. 편안한 글들이었고, 그러면서도 세상의 희노애락을 정면으로 맞고 살아가는 우리네와는 조금 다른 느낌.. 늘 사색하고 명상하고, 무엇이 삶인가 고민하는 사람, 그 뜻을 종교에서 찾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문장들이 이어진다. 어느새 다 읽게 되는 걸로 봐선 글솜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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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쓰신 글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스님'의 이미지와는 좀 다르다. '불교'의 이미지가 강한 책도 아니었다. 편안한 글들이었고, 그러면서도 세상의 희노애락을 정면으로 맞고 살아가는 우리네와는 조금 다른 느낌.. 늘 사색하고 명상하고, 무엇이 삶인가 고민하는 사람, 그 뜻을 종교에서 찾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문장들이 이어진다. 어느새 다 읽게 되는 걸로 봐선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신 분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자신이 이렇게 책을 쓰게 되었는지, 왜 어느덧 한국에서 '유명'해져 버렸는지에 대한 변명으로 시작되는 이 글은, 강남 한복판 회사에서 일하는 샐러리맨과 깊은 산속 해인사 절에서 수양하는 스님이 결코 다르지 않으며 결국 비슷한 '사람'이라는 훈훈한 마음이 들게 한다.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가까이할 수 없는 공간에 살고 있지만 스님은 유행에도 민감하시다. 강남스타일도 알고 있고 유행 노래도 왠지 같이 부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분위기이다.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물이 흘러가듯 조용히 흐르는 주제들이다.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괴로움에 부딪혔을 때, 삶에 대한 것들, 스님의 개인적인 기록들과 불교에 대한 내용들도 간간히 나와서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은둔과 노출을 적절히 섞어야 삶이 평화롭다는 것을 말씀해주신다. 우리가 출근하는 것이 노출이고 퇴근이 은둔이라면 집에 가서 조용히 '진짜'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만이 다음날 출근하면서 건강한 '노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님도 세상을 등지고 싶어서 출가했지만 어느 순간 은둔을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유명세를 타게 되어 자연스럽게 노출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노출과 은둔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신 듯 했다. 요새는 SNS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하나하나 다 드러내고 있다. 온전히 쉬어야 할 때에 쉬지 않고, 감추지 않고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문화가 유행이다. 이런 모습 뒤에 감추어진 피로감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지 각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스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참 마음 편해지고 편안한 지혜로움이 느껴진다. 더불어 불교적인 지식들까지 얻을 수 있으니, 불교를 이해하고 동양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다.

 

c*****1 2014.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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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내용보기
최근 2주간 나는 목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을 맞고 출근행을  강행했었다.극심한 스트레스와 맞물려 늘 고개 숙이며 업무를 하는 것과 책을 읽거나 모든 일들이 그렇게 나를 긴장과 피로 속에 내몰고 있었던 것이다.그때 그때 풀어주지 못했던 근육들이 뭉쳐 이 지경까지 이른 것이다.만약 환경 탓을 하기 이전에 내 스스로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했다면,이따금 마주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내용보기
최근 2주간 나는 목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을 맞고 출근행을  강행했었다.극심한 스트레스와 맞물려 늘 고개 숙이며 업무를 하는 것과 책을 읽거나 모든 일들이 그렇게 나를 긴장과 피로 속에 내몰고 있었던 것이다.그때 그때 풀어주지 못했던 근육들이 뭉쳐 이 지경까지 이른 것이다.만약 환경 탓을 하기 이전에 내 스스로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했다면,이따금 마주하는 하늘 한 번이라도 자주 봤다면 이런 고생을 사서는 안 했을텐데 말이다.말 그대로 고개숙인 우리의 모습이,일상이 여과없이 보여지는 단면이기도 하다.아무리 정보화,서비스의 홍수 속에 살고는 있으나 우리는 그 속에서 부단히도 부대끼고 힘겹게 마주하고 있다.그런 이유로 인해 힐링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그 무엇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받으려 한다.다만,그 보상심리가 큰 것으로 받고자 하는 뒤틀린 방향으로 표출되는 것을 원치는 않는다.그저 일상 속 소소함이 찾아주는 특별함을 놓치지 않고 눈에 담고,마음으로 느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을 뿐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는 지극히 일상적인 특별하지 않지만 그 평범한,보통의 나날 속에서 우리가 놓쳤던 작은 깨달음을 원철스님의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 속 평온을 찾게 해 준다.실상 누구나 경험하는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길 위에서 소소한 풍경,잔잔한 마음의 밭에 발자국조차 새기지 못하는 속도로 내달리고만 있기에 진정 놓치고 마는 것이다.첫 장을 넘기면서 '산다는 것은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라고 말했듯이 어쩌면 우리는 드러냄의 공간에서만 우뚝 서기를 바래왔는지도 모른다.다시 말하자면 원하지 않는 노출을 자의든,타의든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었을테고 그 속에서 감추고자 하는 권리를 이미 상실했는지도 아니면 것조차도 모르고 잃었는지도 모른다.책을 읽다보면 스님 또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일상였지만 더해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괜시리 스님의 특별한 수행법이나 깨우치게 하는 비장의 글이 아닌 스님의 덤덤한 일상도 수행으로 그렇게 묵묵히 이어가는 것이였음을 알 수 있었다.마치 늦은 게 아닌 '지금 시작하면 주어진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는 글과 함께 복잡다단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굽은 대로,곧은 대로,먼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행복을 맛 보게 해 주고 있다.마치 스님이 지루하면 책을 읽고 심심하면 길을 떠나는 것이 자신만의 행복이라 말했듯이 우리에게도 정해진 행복은 없다.
 
 
더불어 '진짜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고 말하고 싶다.하늘이건 땅이건 내가 걸으면 길이 되듯이 그렇게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마음의 습관을 갖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살길 바란다.지금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를 읽고 나만의 마음의 소리를 모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여행을 한 기분을 맛 본 듯 하다.2014년이 12월 그리고 얼마남지 않은 마무리 시점에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잘 마무리 해서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했으면 하는 바램이 저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 


k*****5 2014.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