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새는 가능한 한 덜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래도 역시 길가를 돌아다니면 풍겨 나오는 고기 굽는 냄새들은 상당한 유혹이었다. 내가 육식을 자제하려는 이유는 단지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였으니, 동기가 약하다면 약할 것이다. 그러다가 서점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나 역시 이 저자가 쓴 예처럼, '닭은 괜찮겠지' '달걀은 괜찮겠지' '우유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첫 장에 나온 닭 얘기는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것이었다. 저런, 저런 참혹한 상황의 닭들,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먹는 우리들.... 닭보다 더 끔찍했던 건 송아지 얘기였다. 좋은 꽃등심을 위해 쇠사슬로 소를 묶어놓는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그 자세한 실태가 이토록 참혹할 줄이야... 특히나 송아지, 아름다운 송아지 고기를 위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특별식'-철분이 제거된 먹이를 먹여서 그 불쌍한 것들이 미친 듯이 철을 갈망하다 못해 자기 오줌마저 먹도록--그나마도 못 먹게 만들다니.... 그 한, 그 분노... 끔찍했다. 그런 짓을 하는 정육업자들을 나무랄 수 있을까? 없다. 그들을 그렇게 만든 건, 고기를 먹는 우리들이다. 더 싸고 더 맛있는 고기를 찾는 우리들이다. 얼마 전, 아는 사람과 대화를 했었다. 그는 옷값이 너무 비싸다면서, 불과 1~2만원 짜리 티셔츠도 이윤이 남는다면 대체 우리가 얼마나 폭리를 당하고 있는거냐고 항변했다. 아마, 그 얼마 전 한겨레21의 한 기사를 읽지 못했다면 나 역시 공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는 달랐다. 나는 그 1~2만원 짜리 옷을 위해 중국의 여공들이 전태일 시대를 살고 있음을 안다. 그 여공들을 전태일 시대 속에서 살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다. 더 싼 옷을 찾는 우리들. 마찬가지다. 고기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도 한우는 미국의 소보다는 나은 환경에서 길러질 거라고 생각한다. 값이 그토록 비싸니까. (실제로 맛도 월등하다) 하지만, 비싸기 때문에 이제 곧 개방화 시장 앞에서 쓰러질 것이다. 사람들은 싼 값을 좋아하니까. 그리곤 저런 참상이 알려질 때마다 정육업자들을 손가락질하겠지. 이게 얼마나 큰 위선인지.(중간에 예로 나온 톨스토이 가족의 고모의 우화는 정말 폐부를 찌르는 것이었다) 고기는, 세상을 망치고 나를 망친다는 말에, 절절히 공감하게 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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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춘기 시절에도 나지 않던 여드름 때문이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아기피부같다'는 말을 들었던 때가 몇년전인데ㅜㅜ 나는 최근 몇년 사이에 열꽃같은 여드름 때문에 내심 고민이 많았다. (여드름이 몇년간 지속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는건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거다)
8년간 계속된 여드름 때문에 온갖 피부과 치료를 다해도 낫지않던 사람이 식이요법으로 완전히 다스린 사례를 우연히 보았는데. 그 사람은 육식과 음식에 관련된 책을 읽고 식단을 바꿈으로서 완치했다고 한다.
나는 믿져야 본전이지 하는 마음으로 '육식,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는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나는 소,돼지,닭이 그렇게 끔찍하게 사육되고 도살되는지 전혀 몰랐다.
보통 사람이 상상하는 푸른 초원에 한가롭게 뛰어노는 동물들과는 거리가 먼 현대의 공장식 사육방식은 동물들이 고개도 흔들수 없을 정도로 좁은 철창안에서 평생을 지내다 죽는날만을 기다린다. 부드러운 살을 좋아하는 인간의 입맛 때문에 근육이 발달하지 않게 좁은 곳에 평생을 지낸다고 한다.
좁은 곳에서 뒤돌아 설수 조차 없는 동물들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자신의 몸을 물어 뜯는다. 축산업자들은 그들의 부리를 자르고 발톱을 빼버리는 방식으로 물어뜯어도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한다. 물어뜯은 자국이 있으면 값이 떨어지기에.
동물의 무게가 곧 돈인 그들은 동물들의 몸집을 빨리 키우기 위해 과도한 호르몬을 투여한다. 스스로 생성되는 호르몬이 아닌 외부에서 강제 주입되는 호르몬의 나쁜 영향으로 동물들에 이상이 생기자 사료에 역시 과도한 항생제를 섞는다. 평생을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와 호르몬,항생제로 만신창이가 된 동물들은 도살될 쯤이면 각종 병과 암에 걸려있다고 한다.
그렇게 몸집만 커졌을 뿐 각종 병에 걸린 동물들은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 도살장에 끌려가 죽음을 맞이한다. 동물들은 도살장에 끌려갈 때 본능적으로 죽음을 눈치채고 살기위한 엄청난 몸부림을 친다. 도살되는 순간부터 껍질이 벗겨지기까지 또한 많은 세균에 노출된다. 인간은 균덩어리의 살점만 먹는게 아니다. 평생을 잔인하고 비인간적으로 사육된 동물들의 한까지 먹는것이다. (애완 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작은 강아지에게 조차도 좋고 싫음,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있음에 놀라곤 한다)
또한,동물들이 먹은 살충제는 인간의 몸에 그대로 축적되어 죽을때까지 배출되지 못하고 쌓인다.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온 살충제는 아주 극소량으로도 암과 각종 성인병, 기형아 출산등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인간의 장은 육식동물의 장과는 다르다. 육식동물의 장은 인간처럼 주름이 많지않고 구불구불하지 않다. 따라서 소화가 빨리되고 체내에서 육식으로 인한 콜레스테롤이 잘 분해된다.
반면 인간의 장은 주름이 많고 구불구불하여 소화하는 시간이 오래걸린다. 고기를 먹으면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한 것들이 분비되는데 강한 산성의 성질이라 장안에 독소가 쌓인다. 육식동물처럼 콜레스테롤을 완전히 분해하는 능력도 없다. 인간은 원체 육식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난게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육식이 막연히 몸에 좋을것이란 믿음은 육류와 낙농업자들의 교묘하고 오랜 마케팅의 승리일뿐이다.
책에는 육식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단백질과 무기질,비타민 등을 섭취할 수 있음을 각종 연구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실례로 시금치에는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에 20배에 달하는 철분영양소가 들어있다. 고기를 안먹으면 빈혈이 걸린다는 말은 순전히 '개뻥'이다.) 육식을 끊고 암치료는 물론,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넘쳐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저자가 미국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 라빈스'의 후계자였다는 점이다. 그가 어려서보터 지켜본 낙농업에 회의를 느껴 상속도 포기하고 육식의 비참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집필하였다 하니 일종의 양심선언인 셈이다.
나는 우연히 접한 한권의 책이 이렇게 큰 충격과 영향을 줄지는 몰랐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를 먹지 않는건 어려운 일일테지만, 조금씩 육식을 줄이기로 결심했다. (책에는 우유와 달걀에 대한 잘못된 신화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고기만큼 위험하고 잔인한 것들이건만.)
어느날 갑자기 여드름이 싹 사라지는 일은 기대하지 않지만ㅎㅎ 이 책으로 인해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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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작년쯤 법정스님이 쓴 책을 읽다가 이 책을 추천하는 글귀를 보고 언제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제야 책을 읽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아이스크림회사인 베스킨라빈스의 상속자라는 데서 놀랐습니다. 저자는 그 막대한 자본의 상속을 거부하고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수 없는 현대세상의 이면을 알아채고 그 실상을 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누가 읽어도 놀랄 만큼 세상의 상식과는 다른 내용이고 전문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얼마만큼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이 과연 진실인가라는데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우유급식부터 시작해서 육류 섭취에 대한 많은 교육을 받아왔는데 저자는 이 모든 것을 자본의 논리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육류 섭취 및 낙농제품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님을 여러 증빙자료 및 실험결과를 통해 제시하고 있고 오히려 채식을 했을 경우 각종 질병이나 건강 면에서 월등히 좋은 경우를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효소는 어린아이가 수유를 끝낼 때쯤이면 분비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천연 건강식품은 우유뿐이라고 유제품 회사들은 선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신문에서 특히 아시아 성인의 70%가 우유 소화를 쉽게 할 수 없다고 보도된걸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자가 육식을 여기서 그만두자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하면 동물에 대한 인식 차이입니다. 사람은 인간만이 영혼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동물이며, 신이 창조한 지구의 주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동물학자들의 관찰결과는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가 더럽고 바보스럽다고 생각하는 돼지는 참으로 청결하고 영특하고, 붙임성 있는 동물이며, 멍청하다고 알려진 닭은 참으로 용감하고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물들 대부분이 사람처럼 아픔을 느끼고 감정을 느끼고 수만년 동안 발전시켜온 그들만의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고기를 섭취하기 위해 그들을 생명체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계쯤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숨쉴틈없이 빽빽한 창고속에 닭들을 집어넣어 닭들이 미쳐서 서로를 쪼아대면 그 아까운 고기들에 상처나는게 아까워 그들의 부리마저 잘라낸다고 합니다. 돼지들이 그 더러운 창고에서 움직이지를 못해 정신병자가 되어 서로의 꼬리를 물어뜯으면 사람들은 그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해 주는게 아니라 그들의 꼬리를 잘라버린다고 합니다. 그 선한 눈망울을 가진 소를 죽일 때 산채로 뒷다리를 거꾸로 매달아 죽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소의 뒷다리는 그 무거운 몸무게를 못이겨 골절되고 다리가 부러지고 그 고통에 몸부리쳐 죽는 순간까지 비명을 질러댄다고 합니다. 더러운 축사에서 전염병으로 죽지 않기 위해 각종 화학약품 등을 먹고 공장에서 제조된 사료를 먹는 동물들이 예전처럼 영양가 있는 고기를 제공한다는 것도 참으로 우끼는 말입니다. 사람은 행복을 누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면 동물은 사람에게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태어났을까요? 그들도 마찬가지로 행복을 누리기 위해 태어났겠죠.... 저자는 단순히 육식을 하지 말라고만 말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동물들을 하나의 고기로 보지말고 그들이 살아있을 때 같은 생명체로 봐주길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살을 할때 고통을 느끼지 않게 죽이는 방법을 채택하도록 육류협회에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동물들을 키우는 그 막대한 양의 곡류를 인간이 섭취할 경우 제 3세계의 기아는 자연스럽게 해결될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삽결살을 먹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맛있게 먹히진 않더군요. 차를타고 지나갈 때 트럭에 돼지들이 가득 태워져 옮겨지는 것을 볼 때 가벼운 구경거리로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불교에서는 윤회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논하기 전에 모든 생명체는 평등까지는 아니더라도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인류가 저지른 죄값을 우리 자신이 언젠가는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듭니다. 동물에 대한 아니, 우리보다 못한 생명체에 대해 함부로 대하는 것이, 돈없고 우리보다 못한 사람을 돌아보지 않는 우리의 그런 세태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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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자 리뷰를 몇번 훑어보면서 이책을 고를까 말까를 굉장히 망설였다. 난 동물을 무지 좋아하지만, 닭고기 돼지고기도 또한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집 식구들은 고기를 무지 좋아한다. 특히 나의 어머니는 고기를 하루라도 안드시면 밥먹은 것 같지 않다고 하시고, 어쩌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힘이 없다고 하시기 때문에 거의 매일 고기가 밥상에 오르는 집안이다.
고등학교때 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육식에 대한 부분을 읽고 정신적 충격에서 벋어나지 못해 한 몇달 동안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특유의 우리집 분위기상 나는 다시 고기를 먹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과거 전적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는 것이 두려웠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난 다시 채식주위자가 될것이고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 다는 것을 과거에 체험했기 때문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이 책을 읽고난 내 소감은 딱 한마디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한번씩은 읽어야 된다는 생각 뿐이다. 우리가 얼마만큼의 편견에 휩싸여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 단순히 칼슘의 섭취만을 늘인다고 골다공증이 안생긴다는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야 하고, 육식을 해야 건강하고 힘이 생긴다는 편견을 이제는 벗어던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현대인들의 과잉 단백질 섭취가 골다공증이라는 병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저자는 이러한 과학적인 이론들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써 놓았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론이고 뭐고 간에 당장 우리의 건강과, 건강한 삶과 직결된 이 문제를 그냥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이 책을 읽고 같이 생각해야 한다.
처음에 책을 읽기전 우려했던대로 난 앞으로 채식위주의 음식들을 먹을것이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힘들겠지만, 육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대한 사실들을 알았으니 이제는 실천해야 되겠다. 나중에 결혼을 해서도 난 나의 남편과 미래의 나의 아이들을 위해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모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도토리 한 알 속에 들어 있는 그 엄청난 에너지를 생각해보라! 그것을 땅에 묻으면, 그 도토리 한 알은 자이언트 오크나무로 폭발한다! 하지만 양 한마리를 땅에 묻으면, 썩을 일 밖에는 없다! -조지 버나드 쇼 당신이 아기 요람 속에 사과와 토끼를 집어 넣었을 때, 아기가 토끼를 먹고 사과는 가지고 논다면, 내가 당신에게 새 차를 한 대 사주지. -하비 다이아몬드 |
| 정말 아무 생각없이 먹던 고기에 이런 충격적인 진실이 숨겨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난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절대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굶어서 죽더라고 동물의 시체를 먹지는 않을겁니다. 처음에는 책 제목이 참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난 후의 심정은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난 요즘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게 일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안알려주고는 못견디게 되었습니다. 1달치 월급을 다 이책을 사서 선물로 주더라고 하나도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사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할수 있기를 바라고 이책은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은 후에도 고기를 먹고 자식에게도 권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을 장담합니다. |
| 내 식습관은 이 책을 덮는 순간 바뀌었고, 나는 비로소 비건스가 되었다. 그의 책은 무척 조심스럽게 시작한다. "나는 고기를 먹지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은 당신들에게 달려있고 다만 잘못된 식습관의 해악만 알려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조심스런 말과는 달리 그 책을 덮은 순간 순진한 독자들은 그만 고기에 대한 만정이 떨어져버린다. 너무도 가혹하게 사육되고 도살되는 짐승들의 이야기와 그것의 가공과정은 읽는 이로 하여금 인간임을 수치스럽게 만들어버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계란도 우유도 생선도 쇠고기도 돼지고기도 닭고기도 먹지 않는 사람이 되었고, 스스로가 그렇게 바뀐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커다란 발전으로 여긴다. 여전히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나는 1권만 읽어서도 안되며, 꼼꼼히 여러번 읽기를 권한다. 2권은 영양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으나 비타민 B-12에 대한 생각은 로빈스씨와 생각을 달리한다. 나는 비타민 B-12를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 비타민 B-12를 보충해야 한다면, vegetus에서 시작하는 온전함을 채식에서 담을 수가 없다. 나는 채식에 온전함을 담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
|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는 고기를 싫어했다. 우선 보기에도 내 몸이랑 다르지않은 그 조직과, 접시에 먹고 남은 검붉은 핏자국은 끔찍하기만 했다. 다정하기만 한 가족들이 그렇게 '남의 살'을 먹는 것을 보고 나는 경악했다. 그런 나를 두고 되려 온 가족은 큰일났다며 '막내, 고기 먹이기'에 나선 것이다. 몰래 혹은 강제로 말이다. 그러다 대학에 가서, 자연스럽게 고기집에 '뒷풀이'하러 가게되면서,조금씩 조금씩 육식은 하나의 '사회적 행위'가 되었다. 지금에서 보니, 물론 다른 호르몬이나 스크레스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때부터, 얼굴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소도 채식동물이지만, 크고 건강하니 나도 풀만 먹겠다는 내게 '얘야, 너는 소랑 다르단다....'하며 얼버무리던 부모님께 그 정성에 감사는 하지만, 섭섭함도 든다. 사실 부모님들도 육식맹신주의의 희생자일 뿐이다. 이렇게 좋은 책이 진작 나왔더라도, 그렇게 억지로 고기를 먹지않아도 되었을텐데... 우선 이책은 크게 두가지를 말한다. 1. 단백질 지상주의는 신화에 불과한 것 - 설사 단백질이 필요하더라도 우리는 채식에서 자연스럽게 충분하고도 남을 양을 섭취할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육식,단백질 신화는 업계종사자들이 영리추구를 위해 만들어 낸 것이며, 육식의 유해성에 관한 과학자들의 증거자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다. 2. 육식을 위한 시스템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우선 육식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끔찍한 상황에서 태어나,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가축들의 그러한 지옥같은 삶을 연장시켜 더 많은 근수의 고기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살충제와 항생제가 쓰여지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먹이사슬 피라밋의 꼭대기에 선 인류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현재 지구에서 다이옥신이나 기타의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생물체는 거의 없다고 한다. 심지어 모든 모유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될 정도이니....지금 당장 전세계가 모든 살충제와 항생제 사용을 중단해도 이미 지구에 그리고 우리 몸에 뿌려진 양이 정화되기 위해서는 2-3세기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니... 진실을 말하는 저자의 용기는 정말로 대단하다. 간혹 사람들이 말하듯, 이책은 단순히 건강을 위해 채식주의를 하라는 게 아니다. 육식의 병폐를 알고, 채식을 선택하여 잘못 들어선 인류의 길을 바로잡자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도 굳이 고기를 드셔야 겠다면, 상관은 없지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까지 강요는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모임에서 고기종류에 손을 대지 않으면, 사람들은 묘한 눈길을 준다. 그리고 나는 배신자가 된듯한 묘한 기분이 든다. 특히, 아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 분과 수유혹은 벌써 다 키운 분이라도, 여성분들은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한다. 섭취하는 음식이 바로 여러분의 아기의 몸을 구성할 성분이 되기 때문이다. 남편도 고기를 좋아한다. 가끔 한번씩은 너무나 고기를 그리워한다. 그런 사람에게, 이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얘기해주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그냥 모른채 두어야 할지 고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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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읽어나가면서 그때까지 이런 사실을 몰랐던 내 자신에게 놀라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의 저자 존 로빈스는 우리도 잘 아는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회사의 상속자였다. 그러나 그는 그런 기회를 포기하고 채식주의운동의 길로 뛰어들었다. 우리나라에선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만 유명하지만 미국에서 이 책은 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 존 로빈스는 동물이 사람보다 결코 열등하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현재 축산업의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것은 참으로 끔찍한 것이다.
소나 돼지를 여느 공산품들과 다를 것 없이 보는 거대 축산업자들은 그들을 좁디좁은 공간에 몰아넣는 것이나 형편없는 먹이(분뇨)를 주는 것, 꼬리나 발가락을 잘라버리는 것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고 있다. 이런 참혹한 환경에서 생명으로써의 존엄성을 잃어버린 동물들은 물론 건강할 수가 없고,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약물을 주입하는 지는 말하지 않아도 상상이 갈것이다. 이어지는 이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영양섭취에 대한 상식을 공격한다.
동물성 단백질이 최고라는 것과 우유를 먹어야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들 말이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칼슘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단백질의 과잉섭취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여러가지 실험사례들을 들고 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육식을 반대하는 이유는 1) 그것이 인도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이고 2)그것이 우리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고 3) 그것이 환경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책을 읽고 나는 더이상 고기를 먹지 않는다. [인상깊은구절] 소들은 여기에서 오로지 한 가지 목적-되도록 싸게 그들을 살찌우는 것-만을 위해서 마련된 먹이를 받아먹는다. 암모니아와 깃털 섞은 톱밥, (일요 만화나 광고면의 총천연색 유해 잉크가 들어간) 잘게 자른 신문지,"플라스틱 찌꺼기' 쓰레기 하수 처리물, 못 먹는 수지와 기름, 양계장 두엄, 시멘트 가루, 판지 조각 같은 괴상한 것들이 섞여 있는 이 먹이들에 살충제와 항생제, 호르몬제가 가미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리고 물론 이 불쌍한 짐승들이 그런 것들을 먹도록 고시기 위해 인공 조미료와 향료가 첨가된다. |
| 얼마전부터 채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오고 있는 때에 마침 이런책을 찾게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육식이 어떻게 해서 우리의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나 달걀등은 우리가 모두 매일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해롭다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수많은 로비에의해 우리에게 인식되어 온것이라는 것이 이책의 주장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채소에도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질 좋은 단백질을 강조하며 동물의 단백질을 먹으라고 우리의 뇌를 훈련시켜왔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돼지들이 현재 우리의 돼지고기시장을 위해 미친듯이 키워지고 닭들은 그 좁은 닭장안에서 수만마리씩 키워지며 알맹이도 없는 알을 낳고 살아가고 있는것입니다. 인간의 욕심때문에 죄없는 동물들이 미쳐가고 있는것이죠. 이 것을 읽고 저는 정말 채식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내 입과 내 정신은 벌써 많은 부분 제 의지로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훈련받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 훗날 자연을 거스르는 짓들 육식과 바다를 매꿔나가는 것들...뭐 그런것들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만 같습니다. |
| 이 책은 육식이 안좋은 이유가 단순히 건강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은 진부한 채식의 이점을 나열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 중의 하나를 소개한다. 책의 도입부부터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내용이 참 좋았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심금을 울리는 그런 동물들의 이야기, 신기한 그들의 삶의 터전을 왜 보호해 주어야 하는지를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어째서 그들이 이 세계에 존재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다른 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하여 현실을 직시하고, 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나라하게 드러낸 육식의 과정들은 내 자신이 얼마나 잔인하고 이기적인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 준다. 다행이...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래 채식에 알맞게 만들어진 육체를 가지고 있고, 또한 채식만으로도 충분히 아니 그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조금 더 현명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