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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건반위의 사자- 라는 수식어처럼,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그의 피아노 소나타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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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클래식 오딧세이에서 백건우 선생님이 나오셔서 베토벤 소나타를 음반으로 발매했다는걸 알았습니다. 클래식에 대해 많이 알지도 못하고 귀가 예민하지도 못하지만 백건우 선생님의 연주는 학구적이랄까요.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한 다른 피아니스트들 보다 격정적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해주는 클래시컬한 면모가 다분히 돋보였습니다. 클래식 오딧세이에서도 말씀하셨듯이 가장 베토벤 다운 연주를 하기위해 노력하셨다는데 그 말을 들어서인지 베토벤이 직접 연주를 한다는 착각이 들기도... 아무튼 음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좋을것 같아요. 앞으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음반으로 만드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빨리 전곡을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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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위대하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절대 명제처럼 이제는 진리가 되었다. 고뇌와 성찰을 가장 극적이고 깊이 있게 승화한 작곡가. 작품 하나하나에 음악을 뛰어넘는 철학적 깊이와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겨놓았다. 어떤 이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이러한 특징은 피아노 작품에도 짙게 묻어나는데, 그래서인지 아무리 위대한 피아니스트도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은 가볍게 손을 대지 않는다. 백건우 또한 그렇다. 포레, 리스트, 라벨 같은 수많은 작품과 다양한 연주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하였어도,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다는 소식은 좀처럼 들을 수가 없었다. 이제 연륜이 쌓이고, '삶의 고통과 희열을 모두 맛본' 나이가 되어서야 백건우는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으로 위대한 여행을 떠난다.
무엇보다 이 음반에 담은 중기 소나타들은 베토벤이 청력을 서서히 잃으며 썼으니,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겪은 작품들이다. 죽음까지 생각하던 그이가 진정한 마음속 고통으로 써내려간 작품들이기에 연주하는 이도 당연히 성찰과 철학으로 연주함이 마땅하리라. 그런 면에서 백건우는 누구보다도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음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1 - 중기 소나타 16번 ~ 26번 연주: 백건우 레이블: Decca, Catalog No.: DD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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