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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아이들이 모여 서로의 다름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이 곳. 삼촌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밝혀주지 않지만 그래서 더 좋았는데 허세 가득하고 남 이목을 중요시하는 형인이 부모님이 극찬하며 맡기는 걸 보면 또 아주 대단한 사람 같은데 이런 사람이기에 형인이가 그곳에 머물 수 있었던 거겠죠. 만약 삼촌이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부모가 반대했다면 형인이는 과연 그곳을 가지 않았을까, 집을 뛰쳐나와서라도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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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사회 못지않게, 치열하다면 더 치열한 학교라는 곳은 어떤 아이들에겐 감옥같은 곳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가진 게 없다는 이유로, 착하다는 이유로, 그냥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무조건 참아야만 하는, 그거 별거 아니라는 무책임한 말을 내뱉는 어른들. 틀린 게 아닌, 조금 다른 아이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생각을 펼쳐보고 싶어 모인 이 곳을 낙오된 곳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저 이 아이들은 살고 싶어 발버둥을 치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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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 대놓고 밝히진 못했지만 유일한 친구라 여겼던 아이의 전학으로 또 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형인이는 결국 학교라는 곳을 뛰쳐나올 수밖에 없었죠. 억눌린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곳 없이 자라 억누르고 쏟아내는 방법을 모르는 지준이. 아이들이 받아본 적 없는 애정을 주며 친구로 감싸고 보살피는 강대.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앞에서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삼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세상에서 제대로 발돋음을 시작하려는 이 아이들이 눈물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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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만화책인데 이북으로 있는 걸 뒤늦게 알고 구매했어요. 나왔을 당시에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아마 그때보다는 나이를 훨씬 먹어서 그럴까요. 그럼에도 깊은 여운은 여전히 남는 작품이네요. 오랜 작품이면서도 여전히 이런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 걸 보니, 인간이 살아가는 한 사라지지 않을 문제라는 생각도 드는 걸 보니 씁쓸하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지만 만화라 치부할 게 아니라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작품이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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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만화라 구매했는데 사고 보니 앞권을 빼먹고 샀는데 지금보니 절판이 되어 구할 수가 없네요. 박희정님의 그림체는 말할 것도 없고 내용도 독특한 작가님만의 분위기가 있어 무척 좋아했습니다. 요즘은 만화책 소장본도 이북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가끔 이렇게 이북으로 나오다가 절판이 되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추천하는 작가이고 만화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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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작가님의 그림도 좋고 내용도 특이한 좋아하는 만화인데 절판이 되어 아쉽습니다. 박희정 작가님 책이다 내려간 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다시 구매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추억의 만화 fever 4권을 읽었더니 더욱 아련하고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처음 봤을땐 독보적으로 독특한 만화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그때의 강렬한 인상이 아직도 남아있는 만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