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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말레이시아에 관심이 갈 일이 생겼다. 거기서 잠깐 머물지도 모를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별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주위에 동남아 다른 나라에 대해서 얘기하는 경우는 많은데, 태국이나 캄보디아, 베트남 등... 말레이시아에 대해선 그리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찾은 책이 이 책. 그냥 일반 관광가이드 역할의 책보다는 좀 더 심도가 있을 것 같아 읽었는데 좀 실망이었다. 깊이도 깊지가 않고, 외국인(서양인)의 시선으로 본 게 역력한 듯.... 같은 동양인인 우리에겐 별로 신기하지 않은데 그들의 눈엔 특이하게 보이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내가 영국있을 때 말레이시아 친구들을 조금 사귀어 봤었고, 또 태국 살 때도 비자 여행하러 말레이시아에 1박 여행을 다녀왔던 터라 말레이시아가 완전 낯설지는 않다. 가장 특이한 건 3 민족이 같이 산다는 것, 말레이인종, 중국인, 인도인... 그러니까 말도 3개고, 문화도 3개, 음식도 3종류... 나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끌리는 부분 또한 음식 부분이다. 3가지 다른 음식을 한 나라에서 맛볼 수 있다니 이건 흥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여튼, 책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아는 건 그리 쉬운 것 같진 않다. 이렇게 아예 대 놓고 문화에 관한 안내서라고 자칭하는 책에서는 더 말이다. 오히려 말레이시아 작가가 지은 소설이나 아님 여행 에세이 같은 것들이 더 나을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거... 문화에 대한 설명을 글로 적어 놓으면 왠지 어색해 보인다. 왠지 선입견을 가질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면 별 이상하지 않은 것도 말로 표현해 놓으면 뭔가 우리와 달라 보이기도 하고... 특히 이 책은 스위스 여자분이 써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직접 가서 부딪치는 게 제일 나으려나? 혹시 말레이시아에 가서 살게 된다면 그 나라에 대한 책을 한권 써 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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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현지인이 책을 썼다기 보다
현지에 오랬동안 머물렀던 외국인이 이 책을 쓴다. 아니면 현지인과 결혼한 외국인.
이, 큐어리어스 시리즈 볼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왜 한국 시리지는 없을까?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이 머물러 있는 곳이다. 말레이어를 사용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영어까지 2개국어가 가능한단다. ㅎㅎㅎ 부럽기도 하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부분들도 좀 있고, 다른 부분도 있고. 이 책은 단순 여행객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이민 가거나, 장기 여행을 하거나... 이런 사람들에게 더 좋은 책인듯 싶다.
그럭 저럭 말레이시아를 이해하기에 좋은 상식같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