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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평단 #더블스피크 #교양인 #윌리엄러츠 #사회학일반
[더블스피크]는 제목대로 ‘이중화법’에 대한 책이다. 본서는 긴 집필기간 보다 더한 10년의 조사 끝에 집필한 책으로 1989년 초판이 출간되었으며 개정증보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본서에서 예로 든 몇몇 사례는 1980 연대의 사례들도 남아있다. 그러나 기업과 정부와 군부 또 언론의 모호하고 호도되기 쉬운 전문용어와 관료주의적 화법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더해지면 더해졌지 나아졌다고 할 부분은 없기에 이 시절에도 충분히 유익하다 싶은 관점이고 정보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영문학자로서 언론과 관료들, 군의 화법 그리고 기업의 광고들이 주는 모호성과 왜곡되는 화법들에 주목하여 본서를 집필한 동기를 갖게 된 것 같다. 저자는 상반되는 뜻을 모두 내포하는 이중사고에서 화법에서도 그러한 빛깔이 짙은 화법을 이중화법으로 정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이중적 화법을 장기간 관찰하고 수집하고 분석하였고 그 분석의 결과를 이 책에 담고 있다.
저자는 이중화법의 문제성을 조지 오웰의 말을 빌려 설명하는데 오웰은 “정치의 언어는... 거짓말을 진실처럼 들리게 만들고, 살인을 존경할 만한 행동으로 만들며, 순전한 풍문을 확실한 사실처럼 보이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다.”고 했다고 한다. 여기서 ‘정치의 언어’를 ‘이중화법’으로 치환하면 오웰의 말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는 데 가진 문제의식일 것이다.
저자는 이중화법을 4가지로 분류했다. 일상에서 쓰이며 표현을 순화하거나 상대의 감정적 동요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 ‘완곡어법’을 첫 번째 이중화법으로 들고 있다. 사망하셨다나 죽었다가 아닌 “돌아가셨다”는 표현으로 순화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완곡어법의 사례다. 두 번째는 ‘전문용어’다. 소속 집단 성원 사이에 서로 분명하고 효율적이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제삼자에게는 종종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만들며 뻔한 말을 권위적이고 가식적인 말처럼 여겨지게 만든다. 세 번째는 ‘난해한 관료적 어법’을 이른다. 모호하고 왜곡하는 경제 관료나 정치 관료의 말이 이해하기 쉽다는 사람은 관련자와 그 연구자들 뿐이지 않은가 싶다. 네 번째는 ‘부풀리기’인데 이는 관료들이나 군부에서도 사용되는 어법도 포함된다. 저자는 부풀리기의 사례로 크라이슬러가 3천 명을 정리해고할 거라는 말을 “경력 대안 향상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것을 들고 있다. 그리고 미 군부가 먼저 공격하는 것을 “선제 반격”한다고 용어를 의미 파악하기 모호하게 사용하는 예를 들기도 했다. 1983년 미군이 그레나다 침공을 감행하면서 먼저 침공하며 개전을 하면서도 “구출 작전”이라고 선언한 것도 대표적인 이중화법의 예로 등장한다. 의료계에서는 환자가 사망하면 “부정적 환자 치료의 결과”라고 했다고 한다.
본서를 통해 이중화법의 심각성을 느낀 대목은 기업들 특히 식품회사의 제품 명명도 그랬고 정부와 언론의 통계 사례들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난해한 관료 어법’의 왜곡과 호도는 폐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로도 다 표현 안 될 수위라고 느껴졌다. 위에서 예를 든 미 군부의 “선제 타격”이나 “구출 작전”이란 표현 외에도 “부수적 피해”라는 전투 중 민간인 인명 피해를 이르는 표현들도 그랬고 적을 죽이는 것을 “서비스 제공”이라고 하는 것은 소름 끼치기도 했다. 현대에 미국 FEMA 수용시설에서 임시관을 쌓아놓은 것 또한 저자가 언급한 “알루미늄 이동 컨테이너”라는 표현을 조금 틀어서 “플라스틱 이동 컨테이너”라고 하지 않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관료 어법의 폐해로 인식된 것은 미국 정부가 이란에 비밀리에 무기를 제공했던 사실이 드러난 레이건 대통령 당시, 1986년 ~1987년 사이 레이건 대통령의 대응이었다. 이란은 미국과 포로와 무기 교환을 했다고 하는데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가 1987년 3월 4일에 “이란에 대한 전략적 개방으로 시작된 일이 실행 과정에서 무기와 인질의 교환으로 변질됐습니다.”라고 시인했지만 이후 3월 9일에 “변질되었다는 점에서는 정책에 결함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납치범과 어떤 것을 교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애초에 ‘전략적 개방’이라는 이중화법을 사용하였으나 ‘무기와 인질 교환으로 변질되었다’는 점은 인정하는 듯했으나 3월 9일 바로 ‘정책에 결함이 있었을 수 있다’는 모호한 이중화법과 함께 ‘납치범과 교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중화법으로 왜곡하기 시작했다. 5월 15일에는 “사실 저는 자유의 투사들을 지원하는 문제에 관한 결정에 확실히 관여했습니다. 처음부터 제 구상이었으니까요.”라며 이란의 반군을 투사로 표현하고 “관여”라는 모호한 이중화법으로 상황을 왜곡했다. 관여했다는 것은 관계는 있지만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기 딱 좋은 이중화법이다. 아니나 다를까 6월 11일 “글쎄요. 제가 그런 명령을 내린 건 아닙니다. 그곳에서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도 제게 묻거나 말해주지 않았으니까요.”라고 사실 부정을 시전했다. 대통령에게 말해주지도 않는 주요 기밀 정보가 있었다는 것도 놀라운데 이런 사건을 알았다가 몰랐던 게 되는 상황 자체도 놀랍기 그지없다. 7월 15일이 되자 레이건 대통령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자신은 반군에게 자금을 돌리는 문제에 관해 들어본 적도 없다는 입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정치인들의 행태가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옛 기록으로 새삼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모호하고 호도하는 이중화법들로 대중을 기만하고 선동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으며 대중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헤아리게도 되는 사례였다.
이중화법은 이해하기 난해하여 접근할 엄두를 내기 힘들게 하며 사실을 인식하기 어렵게 하고 사실과 거짓을 판단하기 쉽지 않게 하는 호도하고 왜곡하는 관계로 더더욱 이중화법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이중화법이 등장하는 경우 좀 더 주의 깊게 분석하고 인식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 시절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중화법에 대해 상식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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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러츠 <더블 스피크> 책을 덮는 순간 나를 둘러싼 무엇이 진실일까? 하는 물음부터 해본다. 가짜가 너무 많이 있는 지금의 시대에 불안함만 가득하다. 더블스피크(이중화법)의 어원은 조지오엘의 소설[1984]에서 시작된다. 소설속 국가의 공식국가언인 '신어'와 그 말의 기능인 '이중사고'에서 나온 말이다. 더블스피크는 사실을 오도, 왜곡, 기반, 부풀리기, 회피, 오판하도록 만들려고 나쁜것을 좋은것으로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을, 불쾌한 것을 매력적인것으로 바꾸는 화법을 말한다. 즉 겉으로는 그럴듯 해 보이지만, 실제는 진실을 왜곡하는 불쾌하고 기만적인 언어이다. 윌리엄러츠의 더블스피크는 무엇이고, 그것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서 보여준다. 이중화법에는 완곡어법, 전문용어,난해한 관료직어법,부풀리기로 나눌수 있는데,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흔해진 나머지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이중화법을 사용함을 알아도 반응을 보이거나 항의 하지 않기도 한다. 더블스피크는 우리의 일상생활안에서 광고와 마케팅의 도구로 소비자들의 판단을 방해하며 소비를 유도한다. 또 어려운 학술용어를 오용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한다. 기업들은 이윤추구를 위해 직원의 해고시 완곡어법을 쓴다. 해고라는 단어보다는 완곡하게 표현하여 직원들의 해고 사유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기업제품들의 결함이나 서비스 실패를 모호한 표현으로 둘러대고 책임을 개읹이나 부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로 돌리기도 한다. 더블 스피크가 가장 위험하게 쓰이는 곳은 정치, 군사부분이다. 자신들의 정책을 합리화하고 자신에게오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화 시키는 수단으로 쓰인다. 그리고 전쟁의 잔혹상을 감추고 대중들의 비판을 반감마려고 사용한다. 언어조작을 통해 대중이 정부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지 못하도록 본질을 못보게 하려는 것이다. 수많은 정치인들과 과료들은 ' 언어조작의 기술자'라고 불리고 있다. 관료주의적 언어는 정부보고서나 공식발표문에서는 난해한 언어들로 채운다. 그리고 논란이 될만할 때는 애매모호한 언어를 사용해 긍정적으로 포장한다. 더블스피크는 전쟁, 핵전쟁에서 또한 사용된다. 잔혹한 전쟁의 피해를 은폐하며 군사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여러언어들 사용을 통해 핵무기 사용에 대한 비판을 막고 현실을 받아들이게 한다. 지금 우리의 시대를 덮고 있는 더블스피크는 속임수를 넘어서 생존의 위협에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언어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고, 진실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가려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가 무엇인지 더블스피크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 무얼해야 할지 스스로에 주의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라고 이야기 한다. 많이 읽고 사고하고 이야기하고 써보는 시간을 많이 갖아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이었다.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gyoyangin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더블스피크 #교양인 #윌리엄러츠, #사회학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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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생각보다 유쾌하다. 유쾌한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말로 천냥빛을 갚고,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옛말들이 많지만, 이제야 절실히 느낀다. 정말 말은 교묘하다는 것. 유혹에 빠지게 한다는 것. 우리는 거기에 놀아나고 있었다는 것. 현혹시키는 것. 사회학 분야의 책은 잘 읽어본 기억이 없다. 은연중 무거운 현실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나 싶다. 이미 충분히 그 무거움을 체험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안다. 피할 수 만은 없다는걸. 직면해야한다.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 또한 그렇다. 읽어보면 느끼지 않을까 말의 이중성을, 화법의 이중성을 , 나아가 말의 힘을. 내가 이 화법에 속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나는 어떤 말을 하며 지낼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gyoyangin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더블스피크 #교양인 #윌리엄러츠, #사회학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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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 경영, 소극적 직원 보유, 인력 관리 계획
이 단어들은 하나의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흔히 “정리해고”라고 표현하죠. 같은 뜻을 지닌 말인데, 말에 담긴 감정은 사뭇 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보다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것 같은, 그래서 ‘정리해고’라는 현실이 그리 무겁게 다가오지 않는 느낌. 그것이 이 단어를 만들어낸 이들의 기획의도일 테지요.
그러고 보면 언어가 현실을 담아내는 그릇일 수도 있지만, 현실의 감각을 훼손하는 도구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블스피크>는 이처럼 현실의 감각을 훼손하는 도구로서의 언어, 즉 “이중화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중화법은 실제 의미와 명목상 의미가 어긋나는 말이며, 말해진 것 혹은 말하지 않은 것과 실제 현실 사이의 불일치를 담은 말입니다.
책은 이러한 이중화법이 우리 일상 곳곳에, 깊숙이 스며있음을 풍부한 사례로 읽어주며, 이것이 어떻게 권력의 도구가 되고, 대중의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지 제대로 보기 어려웠던 교란된 언어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v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여론조사’
v ‘이용 요금’은 있지만 ‘세금’은 없는 나라
v ‘불법적 또는 임의적 생명 박탈’로 명명되는 죽음
정치, 군사, 교육 등 공적 영역만이 아니라, 기업과 소비, 식품, 의료 등 민간 분야에서도 이중화법은 치밀하고 은밀하게 우리의 현실과 생각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는 ‘더블스피크’가 만연한 이 현실에서 의식적으로 우리가 깨어있지 않는다면 우리는 진실과 괴리된 채 ‘인지적 좀비’로 살아가게 된다고요. 그러므로 이 ‘언어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말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를 늘 질문하고 통찰하여야 한다고 말입니다.
지금 우리 곁에는 또 어떤 이중화법이 우리를 유혹하려 와 있을까요?
북스타그램 우주 @woojoos_story 모집, 출판사 교양인 @gyoyanginbooks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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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와 자극적인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오는 시대이다. 우리는 매일같이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는 진실의 불확실성 속에서 살고 있다. 윌리엄 러츠의 '더블스피크'는 바로 이 혼란의 시대를 헤쳐나갈 가장 강력한 사고의 방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조지 오웰의 '1984'를 현실로 끌어내려 정부, 기업, 언론이 어떻게 ‘이중화법’이라는 교묘한 언어로 여론을 조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대중을 길들이는지 해설한다. '더블스피크’는 단순히 거짓말을 하는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불편한 진실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고(완곡어법), 전문가의 언어로 현혹하며(전문용어), 책임을 회피하는(모호한 표현) 교묘한 언어 전략이다. “말은 부드럽지만 그 속엔 폭력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전략적 표현’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을 흐린다. ‘긍정적 프레이밍’으로 불편한 현실을 포장하는 방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폭로한다. 최근 탄핵으로 막을 내린 윤석열 정부의 언어를 돌아보면 더블스피크가 어떻게 현실 정치에서 작동하는지 더욱 명확해진다. 국민적 동의가 필요한 민감한 사안을 ‘불가피한 결단’으로 포장하고, 복잡한 법률 용어를 방패 삼아 정책 실패의 본질을 흐리는 화법은 이 책이 경고하는 위험을 현실에서 목격하게 했다. 당시 수많은 언론 브리핑과 담화문에서 느꼈던 답답함과 기만감의 정체가 바로 정교하게 설계된 ‘더블스피크’였음을 깨닫게 된다. 언어가 이렇게까지 사람을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렵게 느껴졌고 듣기 좋은 말 뒤에 숨은 의도를 의심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건강한 의심이야말로 비판적 사고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중화법에 대한 대처법은 명확하다. 우리가 먼저 언어의 소비자가 아닌, 비판적 분석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블스피크'는 단순히 언어학 책이 아니라 민주 시민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교양을 갖추게 도와주는 안내서다. 더이상 뉴스 헤드라인이나 정치인의 발언이 예전처럼 들리지 않는다. 세련된 언어 뒤의 조작된 의도를 감지하는 순간 세상을 조금 더 맑은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언어적 방어막’이 되어줄 것이다.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gyoyangin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더블스피크 #교양인 #윌리엄러츠, #사회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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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피크: 대중을 유혹하는 은밀한 이중화법의 세계》는 단순한 언어 비평서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진실을 꿰뚫어 보게 만드는 통찰력 있는 책입니다. 조지 오웰이 소설에서 경고한 '뉴스피크' 개념을 현실 세계로 가져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어떻게 말을 조작하여 대중의 판단력을 마비시키는지 적나라하게 파헤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속아왔구나"라는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이 다루는 '더블스피크(Doublespeak)'는 단순한 거짓말이나 말실수가 아닙니다. 저자는 이를 책임 회피, 권력 미화,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치밀하게 고안된 기만의 언어라고 정의합니다. "사람을 죽였다"를 "생명의 불법적 또는 임의적 박탈"로 바꾸고, 군사 작전의 민간인 피해를 "부수적 피해"로 얼버무리는 등의 사례는 이중화법이 얼마나 우리 현실을 왜곡하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식품 회사의 마케팅 이중화법과 여론조사기관의 교묘한 언어 사용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내가 믿었던 '다이어트'와 '천연'의 진실 🔍 평소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던 저는 식품 라벨에 적힌 '무지방(Fat-Free)'이나 '천연(Natural)' 같은 단어들을 무비판적으로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러츠는 이러한 단어들이 사실상 지방을 뺀 대신 설탕이나 첨가물을 잔뜩 넣었거나, 법적 정의가 느슨해 가공된 재료도 '천연'으로 둔갑할 수 있음을 폭로합니다. 이러한 식품 회사의 이중화법은 소비자의 건강보다 판매 증진을 위해 우리의 현실 인식을 조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은 후, 광고 문구나 포장지의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성분표를 더 냉정하게 들여다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질문 하나에 숨겨진 여론 조작의 비밀 📊 또 하나의 충격은 여론조사기관의 이중화법이었습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질문의 단어나 뉘앙스만 살짝 바꿔도 여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은, 대중의 의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여론조사가 단순히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의도를 가지고 여론을 형성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언어의 비판적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 러츠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바로 "우리는 언어의 비판적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상품을 살 때처럼,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도 꼼꼼히 따져보고, 모호하고 기만적인 언어에 대해서는 "명료하고 정직한 언어"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더블스피크》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읽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책입니다. 정치가, 기업, 언론 등 수많은 정보 속에서 진실을 지켜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말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 확실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언론 보도나 정치인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본질을 꿰뚫어 보고 싶은 분 * 기업의 광고 문구나 마케팅 전략에 숨겨진 진실을 알고 싶은 분 *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싶은 모든 독자 #더블스피크 #윌리엄러츠 #교양인 #이중화법 #비판적사고 #언어의힘 #예스24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