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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오늘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 염세적, 회의적, 비관적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예전에는 기피되고, 소수가 좋아하는 느낌의 철학자였던 쇼펜하우어쇼펜하우어가 좋아! 라고 하면 좀 이상하단 눈빛?을 받던 때가 있었다면 믿어지시려나...? 어려서, 나의 자존감과 자의식의 절반쯤의 형성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이라고 할 정도로 넘넘 애정하던 철학자 중 하나.사춘기 시절을 함께 했다고 해도 무방할 듯.거기에 나이가
"오늘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 염세적, 회의적, 비관적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예전에는 기피되고, 소수가 좋아하는 느낌의 철학자였던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가 좋아! 라고 하면 좀 이상하단 눈빛?을 받던 때가 있었다면 믿어지시려나...? 

어려서, 나의 자존감과 자의식의 절반쯤의 형성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이라고 할 정도로 넘넘 애정하던 철학자 중 하나.
사춘기 시절을 함께 했다고 해도 무방할 듯.

거기에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더해지고 새로이 보이는 것들로 또다른 태도를 배우게 된다!

그랬던 쇼펜하우어가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읽히는 요즘,
내가 막 신이 나는 기분이랄까ㅎㅎㅎ

여행을 앞두고 다른 책들은 모두 사양하고 있었는데
쇼펜하우어는 못참지!!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는

인생/ 진리/ 철학 은 무엇인가 의 3부로 나뉘어

어려울 수 있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재탄생

욕망과 고통을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전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책 속 구절 나눔 

ㆍ참된 철학이란 추상적 개념으로 급조된 저급한 인식의 경계가 아니라 내적인 관찰과 외적인 관찰, 그리고 내적인 경험과 외적인 경험이 근거가 된 인식의 자유로운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ㆍ사상을 통해 알게 된 사실과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에 의해 기억된 인상이 어느 순간 겹쳐지게 될 때 인간은 이해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왜 요즘에서야 쇼펜하우어가 각광받는걸까?
 예전부터 쇼펜하우어 예찬자였던지라 이유가 궁금했다.

예전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만족하기 쉽지 않은 요즘.
채우고 채우고, 사고 또 사도 행복은 나만 외면한 듯 
매일매일은 힘겹고 암담하기만 할 뿐.
힘내라는 말 따위는 들릴리 없고-

날카로운 통찰로 삶의 본질을 깨닫고 
고통을 올곧게 바라보는 것.


그래서

'지금 무엇에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를 
현재 나의 삶을 바로 서게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것.

이것이 아마도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쇼펜하우어가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사는 게 그저 허무하게 느껴진다면
바쁜 일상에 지쳐 있다면
최선은 다하는데 만족감이 없다면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다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철학으로 단단한 내면을 가꾸고 싶다면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
나를 깨우는 시간 을 강추! 



~♡~♡~♡~♡~♡~♡~♡~♡~♡~♡~♡~♡
책과 기록 사이, 핵심콕콕 책추천, 템리뷰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

필사모임 <사각>( @yozo_anne & @hestia_hotforever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레디투다이브( ready2_dive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y*******1 2025.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 리뷰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 리뷰" 내용보기
줄거리 소개  노년의 쇼펜하우어가 삶의 본질을 겨냥한 51개의 문장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다. 위로가 아닌 직시, 기술이 아닌 사유를 요구하는 철학 에센셜. Review ‘잘될 거야’라는 값싼 낙관을 거절하는 순간,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의 첫 장이 비로소 열린다.---그는 철학자가 아닌장사꾼의 아들로 태어났기에자신의 근본에 대해 절망했고,어머니가 죽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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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소개
 노년의 쇼펜하우어가 삶의 본질을 겨냥한 51개의 문장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다. 위로가 아닌 직시, 기술이 아닌 사유를 요구하는 철학 에센셜.

 Review
‘잘될 거야’라는 값싼 낙관을 거절하는 순간,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의 첫 장이 비로소 열린다.

---
그는 철학자가 아닌
장사꾼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자신의 근본에 대해 절망했고,
어머니가 죽은 아버지를 그토록 쉽게 잊어버리는 것을 보곤
사랑의 부질없음에 절망했으며,
세상이 자신의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독 속에서 절망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절망의 철학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염세는 흔히 말하는 절망적이고
비관적인 염세가 아니다.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p.6
---
 
 1부는 ‘태어났다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생의 최초의 불행’이란 쇼펜하우어의 글에서 출발한다.

 아무 의미도 없는 타인의 평판에 인생을 저당잡히지 말 것을 요구하는 쇼펜하우어는, 행복을 쥐려는 의지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마음의 소음이 잦아든다는 통찰과 성과, 비교의 회로에 갇힌 우리에게 유효한 ‘차단 스위치’를 깨닫게 한다.

---
우리가 알고 있다고 여지는 것들은 우리 삶을 덜 고통스럽게 만들었는가?
혹은 더 집요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우리를 속박하고 있지는 않은가?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p.59
---

 2부의 핵심은 ‘삶이 이토록 찢기는 동안에도 그 열매는 익어가고 있음을’이다.
 결과가 아닌 노력, 권위가 아닌 사유를 중시하는 그의 태도는 대중의 박수보다 고독한 탐구를 선택한 이들, 철학자들의 필수적으로 지녔던 생각을 전한다.
 그리고 이름이 권위가 되고 인용이 사고를 대체하는 껍데기들의 시대에, 그는 ‘스스로 보고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종지부를 찍는다.

 3부는 ‘흐르는 물을 좇기만 하면 나의 강은 생기지 않는다’는 경고로 마무리된다.

 타인의 사유를 흉내 내는 표상 소비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서 생긴 낳은 지성으로 현실을 다시 재단해보라 말한다.

 이는 자기계발이 아니다. ‘위로’의 기술을 버리고 ‘기준’을 세우는 훈련이다. 읽는 법도 다르다. 한 번에 삼키지 말고 문장을 오래 붙들 것. 오늘의 불편함을 회피하지 말고 견디며 사유할 것. 그래야만 그의 이야기를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문장들은 위로가 아니라 수정 명령에 가깝다.

 그리고,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에 대한 철학은 여느 책들과 달리 ‘서평’과 ‘요약’으로 대신될 수 없다.

---
안타깝게도 대중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습득하는 정보를 진실로 인정해버린다.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p.63
---

 쇼펜하우어의 날은 문장을 외우는 데서 오지 않고, 그 문장으로 오늘의 선택을 수정할 때 온다.

 그는 대중의 무사유를 신랄하게 비판하지만, 목적은 냉소가 아니다. ‘고통을 통과한 앎’만이 남고, 그 앎이 삶을 조금씩 견고하게 재배치한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기 기준으로, 결과 집착에서 과정의 윤리로, 위로 탐닉에서 진실의 직시로 이동하려는 독자에게 이 책은 정확히 작동한다.

 같잖은 위로보다, ‘기준이 필요하다'란 사실을 때닫는 이만이 이 책을 진정으로 탐미할 수 있단 이야기다.

---
탁월한 정신은
절대로 다수와 어울릴 수 없다.
맑은 물이 진흙탕에 섞이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
이들은 세속의 인간관계로 위안을 얻기보다는 홀로 고통 속에서 스스로를 견고히 쌓아가는 길을 택한다.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p.52
---

 ‘행복과 불행 사이의 어두운 틈’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서늘하지만 단단한 동지가 있다.
이달의 사락 o****0 2025.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서평]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인생을 설계할 때 우리는 어떤 것부터 해야할까.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난 세상이 썩을대로 썩어서 점점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아졌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내 편에 서 있어주지 않아서 더더욱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점을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반복되는 무료한 삶 속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는 게 옳은 길인지 이 책으로부터 인생의 힌트를 찾아보기로
"[서평]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인생을 설계할 때 우리는 어떤 것부터 해야할까.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난 세상이 썩을대로 썩어서 점점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아졌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내 편에 서 있어주지 않아서 더더욱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점을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반복되는 무료한 삶 속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는 게 옳은 길인지 이 책으로부터 인생의 힌트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죽기 전에 남겨놓은 《여록과 보유(Parerga und Paralipomena)》 에서 발췌한 것을 토대로하여 그의 51가지 철학사상을 현대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내게 무엇이 부족해서 매일같이 사는 게 힘들기만 하는 걸까.

한 번 태어난 이상, 스스로가 개척하지 않으면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이미 난 이렇게 태어났으니 될때로 되라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더더욱 쉽지 않은 장애물만 마주하게 되므로, 이제는 편협한 사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인생철학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며, 한 번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들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절대로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내 머릿속으로 악연을 용서할 수 있다고 해도, 진짜 마음 한 구석은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손절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 인간관계에서는 더더욱 추접스럽고, 유치해지며 오로지 내 입장만 우선시하게 되니까 관계회복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이기도 하다. 일명, 이기적인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두자. 아무리 시대가 달라졌단들, 인간의 본성과 심리상태가 변하는 것은 세상이 대변혁이 이루어진거라서 절대로 인간은 변하지 않는 생물체라는 걸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메세지는 차가운 현실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모습을 잘 말해준다. 그는 태어난 것 자체가 이미 최초의 불행이라고 일컫을 정도로 삶이라는 거 자체가 지옥이라고 말한다. 숨쉬고 사람들과 부대끼며 사는 거 자체만으로도 전쟁이라, 불행과 고통은 연이어 고문처럼 반복된다는 걸 그의 인생조언에서 잘 비추어진다.

 

인간이라는 이기적인 생물체가 혐오한 사람을 한 번에 용서를 할 수 있는 마음은 절대 없다.

인간의 본질이 오로지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쉽게 이타적 사고를 가지기에는 쉽지 않다. 사람은 별거 없다. 어릴 때 했던 사고를 그대로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져서 누구든 속좁을 수 밖에 없다.



한 번 타인을 그렇게 평가하면 절대로 다르게 평가하지 않는다. 이미 내 선에서 상대를 좋게 안 보여졌는데 어떻게 좋게 볼 수 있겠는가. 그걸 바꾸기에는 시간이 걸리며, 더더욱 내 속만 썩어문들어질 뿐. 좋은 생각을 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내로남불이다.

안 좋은 일 터지면 절대로 내 탓은 하지 않으며, 남이 저렇게 만들었기에 그런 거라고 합리화하고, 자신을 관대하게 바라보며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렇게 내게 해가 되는 관계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배워보게 된다.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의 반응과 심리상태를 알려진 것들이 모든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라는 기준이 무엇인가.
그저 남욕하기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남이 마음에 안 들면 걷잡을 수 없이 집요하게 괴롭히는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내 중심을 찾으려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들이 내 인생을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면 무시하는 것도 맞다. 그러나 그게 쉽게 휘둘려서 문데라서 현대인들이 각자 고충이 있는 거다. 어떤 사람이든 나에게 해를 가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 책으로부터 더더욱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막을 만드는 것이 좋을 거 같다.
p.35
현재를 소홀히 여겨서도 안 되지만 그곳에 안주만 해서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미래를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미래가 무조건적인 도피처가 되어서도 안 된다. 인생은 맹목의 수레에 실려 앞을 향해 내달리지만 그 수레 위에서도 균형을 잡고 고개를 들어야 한다. 그 순간 우리는 풍경 속에 서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바로 그 때가 삶이 철학이 되는 순간이다.



살면서 무조건 도망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내가 격하게 싫은 게 있다고 떠나면 나을지라도, 그게 아니라면 완전히 매듭짓고 새장에서 벗어날 생각해야 한다고 느낀다. 본질을 해결되지 않는 상태로 아무리 떠나봤자 문제는 내 머리에 계속 맴돌 뿐이라서, 더더욱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생 조언을 곱씹어보게 된다.



혼용무도한 세상 속에서 삶의 중심을 타인으로부터 맞추지 말고

진정으로 내가 하려는 게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하려고 이렇게 살려고 아둥바둥 움직이는 것인지..

자신으로부터 답을 찾아보려는 시간을 가지는 용도로 이 책으로부터 힌트를 얻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나를깨우다 #레디투다이브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d*****2 2025.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협찬]도서서평 ㅡ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협찬]도서서평 ㅡ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김욱님이 편역한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는 철학의 난해한 언어를 일상의 목소리로 번역해낸 책이다. 원래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비관주의"라는 이름으로 자주 요약되지만, 이 책은 그를 단순한 염세주의자가 아니라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본 "실존의 철학자"로 보여준다.책 속에서 드러나는 쇼펜하우어의 핵심은 “의지”라는 개념이다. 세계는 이성으로 이해되기 이전에 맹목적 충동,
"협찬]도서서평 ㅡ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김욱님이 편역한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는 철학의 난해한 언어를 일상의 목소리로 번역해낸 책이다. 원래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비관주의"라는 이름으로 자주 요약되지만, 이 책은 그를 단순한 염세주의자가 아니라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본 "실존의 철학자"로 보여준다.

책 속에서 드러나는 쇼펜하우어의 핵심은 “의지”라는 개념이다. 세계는 이성으로 이해되기 이전에 맹목적 충동, 즉 살아가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은 그 의지에 휘둘려 고통을 겪는다. 따라서 인생은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이 아니라 고통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의 문제라는 그의 주장은, 물질적 성공과 욕망의 충족을 삶의 중심에 두는 현대 독자에게 뼈아픈 자극이 된다.

이 책은 독자에게 두 가지 상반된 태도를 동시에 제시한다. 하나는 삶의 본질이 고통임을 직시하라는 냉혹한 지혜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고통을 예술·명상·자연과 같은 무욕적 경험 속에서 초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는 단순한 비관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은 차원의 해방과 평온으로 나아가라는 초대다.

결국 이 책은 무거운 철학적 텍스트를 통해 일상의 고민을 사유할 수 있게 하는 안내서라 생각된다. 철학적 사색을 어렵게 느껴왔던 독자에게는 철학을 ‘생활 속 언어’로 접하게 하고, 이미 쇼펜하우어를 접한 이들에게는 그의 사상을 “나의 문제”로 다시 불러내는 힘을 지닌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진단을 단순한 염세가 아니라 ‘삶을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거울’로 제시한다. 삶의 허무와 불안을 마주한 독자에게, 철학은 회피가 아니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보여준다.

철학의 고전적 사유를 현대 독자의 정서에 맞추어 재해석한 책이다. 이 텍스트는 단순히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 철학을 “개인의 내적 성찰”로 끌어내려 삶의 방식과 태도를 다시 묻도록 한다.

나는 쇼펜하우어를 통해 삶의 본질은 고통임을 직시하되, 그 고통을 초월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열려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불교의 해탈 ㅡ 책 본문 중

철학적 비평의 관점에서 이 책은 칸트 철학의 계승, 불교적 사유와의 접점, 그리고 현대적 실존 철학으로의 변용이라는 세 가지 층위를 동시에 탐구하게 하는 유익한 텍스트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철학의 교과서가 아니라, 삶을 다시 성찰하게 만드는 거울이며, 독자 스스로가 실존의 문제 앞에 설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천적 철학”의 한 형식이라 평가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나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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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s**********4 2025.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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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실존의 조건 아래 답을 찾고 싶다면 쇼펜하우어를 만나자
"고통이라는 실존의 조건 아래 답을 찾고 싶다면 쇼펜하우어를 만나자" 내용보기
※ 레디투다이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실제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후기입니다.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ㅡ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 김욱 편역레디투다이브 출판사쇼펜하우어는 물론 철학자의 책이라면 굳이 찾아 읽지 않는 사람인데 이 책은 페이지가 잘 넘어가면서도 사유할 부분들이 있어 오랜만에 나와의 지적인 대화를 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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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투다이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실제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ㅡ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 김욱 편역
레디투다이브 출판사

쇼펜하우어는 물론 철학자의 책이라면 굳이 찾아 읽지 않는 사람인데 이 책은 페이지가 잘 넘어가면서도 사유할 부분들이 있어 오랜만에 나와의 지적인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은 3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인생이란 무엇인가
태어났다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생의 최초의 불행

2부 진리란 무엇인가
삶이 이토록 찢기는 동안에도
그 열매는 익어가고 있음을

3부 철학이란 무엇인가
흐르는 물을 좇기만 하면
나의 강은 생기지 않는다

우선 이 책을 읽는다면 차례부터 정독하시기를 바란다.
차례에 각 챕터 제목을 읽고 생각하는 것으로 삶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

태어났다는 사실 그것부터 불행이라고 하는 쇼펜하우어기에 다소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내용이 있기는 했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사유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살면서 '진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2부는 읽는데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그만큼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부분이다. 일반인과 천재의 차이, 천재의 탄생이 왜 쉬운 일이 아닌지, 천재와 지식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명쾌하면서도 적확한 표현으로 이해도를 높인다.

'완전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다'란 챕터 제목으로 내가 완전무결한 것을 진리로 생각한건 아닌가 되돌아보게되었다. 그렇지만 진리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통용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마음에 와닿던 문장들은
* 마음을 비워야 비로소 원하던 것이 떠오른다 p.24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서 행해지는 사유의 결과는 이처럼 어느 순간에 갑작스럽게 의식 밖으로 뛰쳐나온다. 마치 영감처럼 갑작스러운 현상이며 판단의 형식까지 갖추고 있다.

* 자연은 답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 묻고 있을 뿐 p.131
모든 사물의 근복적인 성질은 무상(無想)이다. 우리가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모든 현상은 금속으로부터 유기체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존재에 의해, 둘째로는 다른 사물과의 조우에 의해 상호 간에 마멸되고 있다.

*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자기 자신뿐 p.153
인간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며, 타인에 대해서는 절반도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은 타인과 개념은 공유할 수 있을지언정 개념의 기본 조건인 직관을 파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학적 진리는 결코 공동체의 사유나 타인과 대화를 통해서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대화와 공동체의 획일적인 사유는 일종의 예비 연습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문제를 찾아내거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짐작하거나, 해답의 조정 및 비판의 역할로서 충분히 활용될 가치가 있다.

* 모든 존재는 내가 인식할 때 비로소 존재한다 p.179
인간이 인식하고 의식할 수 있는 존재는 나 자신, 즉 개인뿐이다. 이 같은 전제가 사실이라면 인간이 의식할 수 없는 존재는 불완전하고 간접적인 현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다시 말해 인간에게 인식 가능한 의미란 개인의 일부로 존재하는 현상이다.
r*****g 2025.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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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나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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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투어쇼펜하우어옮김 김욱이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을 읽은 뒤 이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책을 보니 좀 더 쉽게 다가왔다.쇼펜하우어는 생전에 다른 철학자들로 하여금 냉대를 받으며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다.하지만 현재 대중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이 나있다.철학쪽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도 쇼펜하우어 이름은 한번씩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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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투어쇼펜하우어
옮김 김욱

이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을 읽은 뒤 이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책을 보니 좀 더 쉽게 다가왔다.

쇼펜하우어는 생전에 다른 철학자들로 하여금 냉대를 받으며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대중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이 나있다.

철학쪽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도 쇼펜하우어 이름은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그 당시 도덕이나 법, 윤리, 종교처럼 관념쪽에 치중한 다른 철학자들과는 다르게 인간의 실존 자체에 집중했다.

이 책에서도 타인의 시선보다는 내면의 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많은 곳에 녹아있다.

그는 나의 내부에서 나를 찾아야지 나의 외부, 타인에 의해서 나를 찾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과 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쇼펜하우어.

이 부분은 나도 100번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좋은 과정 없이는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법이다.

 
🍃 
쇼펜하우어는 굉장히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와 명예, 사회적 위치, 학문적 지위 등 많은 것을 외면했다. 

글을 쓸 수 있는 방,

걸어갈 수 있는 산책길,

그리고 침묵을 지켜주는 사유가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삶이라고…

이 대목에서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생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비움의 중요성도 또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진정한 삶이란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마음가짐(태도) 아닐까 생각된다.

 

쇼펜하우어의 2권의 책을 읽고 가장 크게 공감 되었던 부분은 바로 ‘나’ 나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쇼펜하우어의 말들을 다시 한 번 가슴 속 깊이 담아두고 오래 기억해야겠다.

(번역을 해주신 김욱작가님의 📚 책도 집에 있는데 얼른 읽어 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 🎁 감사합니다.

<사각> 필사단에서 협찬 받은 도서입니다.
p*****0 2025.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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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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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레디투다이브*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쇼펜하우어 철학으로 한국 사회를 뒤흔든 김욱,이번에는 삶과 사유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묻다"스스로의 생각을 깨뜨리지 않으면삶은 지금 그 자리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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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레디투다이브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

쇼펜하우어 철학으로 한국 사회를 뒤흔든 김욱,
이번에는 삶과 사유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묻다

"스스로의 생각을 깨뜨리지 않으면
삶은 지금 그 자리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

------------------------------------------------------------------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고통이라고 했던 쇼펜하우어

단순하게 보여지는 부분만 생각하면
그를 비관적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느껴지는 희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단순한 철학 해설서가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면서 삶 속에 적용해볼 수 있는
조언 형태로 되어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책,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1부. 인생이란 무엇인가
- 태어났다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생의 최초의 불행

2부. 진리란 무엇인가
- 삶이 이토록 찢기는 동안에도 그 열매는 익어가고 있음을

3부. 철학이란 무엇인가
- 흐르는 물을 좇기만 하면 나의 강은 생기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바라는 행복
우리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쇼펜하우어는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p28
나는 행복해지는 기술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말하고 싶다. "행복해지려는 의지를 버려야만 비로소 인간은 자신에게 진실해질 수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고자하고 원하는 욕망을 내려놓을 때
우리의 마음이 가득찬 상태에서 비어있는 상태가 될 때
우리는 행복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철학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신은
무엇보다도 여유로운 마음가짐이라고 이야기한다

*p198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사유체계의 한 부분을 비워놓고, 그곳에 사상이 깃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밖에 없다. 그러므로 한가한 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 보다는 머리를 식히는 휴식에 매진해야 한다.

휴식을 통해 맑아진 정신 상태에서
깊은 사유와 철학적 성찰을 통해
우리는 일상속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적인 조언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빛을 찾아 길을 떠나보자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d*******4 2025.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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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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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레디투다이브의 신간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쇼펜하우어는 지성들의 지성이라 불리며 서양 철학사의 상징적 인물로 알려져 있죠. 실제로 니체나 프로이트 또는 톨스토이가 흠모하고 몰두하며 경외한 철학자라고 잘 알려져 있잖아요. 최근에 그가 남긴 깊은 사유와 노년에 집필한 대표적 저작들에서 삶의 본질을 겨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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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레디투다이브의 신간 <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쇼펜하우어는 지성들의 지성이라 불리며 서양 철학사의 상징적 인물로 알려져 있죠. 실제로 니체나 프로이트 또는 톨스토이가 흠모하고 몰두하며 경외한 철학자라고 잘 알려져 있잖아요. 최근에 그가 남긴 깊은 사유와 노년에 집필한 대표적 저작들에서 삶의 본질을 겨냥한 51개의 문장을 발췌해서 모아 놓은 책이예요.

쇼펜하우어는 우리에게 염세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게 있어요. 우리의 생각처럼 단순하게 삶의 불행을 정당화시킨 철학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예요. 실제로 그는 고통스럽게 힘든 인생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매우 끈질기게 사유했더라고요. 이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오늘 우리는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에게 주어지는 것을 보면 허무하고 허탈해 지는 것 같아요. 탈출구가 보이지 않아 때론 혼란스러지더라고요. 매일 반복하는 삶이 무료해지고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 게 옳은 길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등대처럼 인생의 항로를 비춰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펼쳐 보았어요.

오늘 그의 철학이 우리에게 너무 필요한 것 같아요. 많이 사람들이 사유하지 않아요. 놀랍게도 물질은 그 어느 시디ㅣ와 비교해도 뒤처지 않을 만큼 풍요롭지만 반대로 마음이 매우 빈곤해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고통스럽고 힘든 인생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 찾지 않아요. 오늘 저자는 우리를 그 길로 초대하세요.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다시 그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서 질문하고 사유하며 해답을 찾아야 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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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 2025.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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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적이고 선명하며 날카로운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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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니체가 흠모하고 프로이트가 몰두하며톨스토이가 경외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요즘 또 핫한(?) 철학자의 선두를 달리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담은 책, 저는 이번에 처음 만나보았어요. 날카롭고 선명하며 서늘하기까지 한 그의 철학은 참 인상적이었고, 오늘날의 지성인이라 자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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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니체가 흠모하고 프로이트가 몰두하며
톨스토이가 경외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

요즘 또 핫한(?) 철학자의 선두를 달리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담은 책, 저는 이번에 처음 만나보았어요. 날카롭고 선명하며 서늘하기까지 한 그의 철학은 참 인상적이었고, 오늘날의 지성인이라 자부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문장이 많았어요. 편역을 맡은 김욱 작가의 이전 저서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로 뽑혔다는데 궁금해졌답니다.
“태아났다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생의 최초의 불행”
삶의 부조리함을 껴안고 고통을 통찰의 기회로 바꾸는 철학.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의지를 찾는 것이 바로 철학의 본질이라 말합니다. 삶은 고통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비워내고 단단하게 해준다는데서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지 않나 싶어요.
“인생이란 설계도가 주어지지 않고 이루어지는 건축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지금 이 순간 손에 들린 벽돌을 가능한 한 정직하게 성실히, 있어야 할 자리에 내려놓는 것뿐이다.”
“탁월한 정신은 절대로 다수와 어울릴 수 없다. 세속의 인간관계로 위안을 얻기보다 홀로 고통 속에서 스스로를 견고히 쌓아가는 길을 택한다.”
“인간은 스스로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배워나간다. 타인의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오로지 자신의 상처를 통해서만이 배울 수 있다. 삶이란 본래 혼자 견뎌내야 할 고통의 반복이다.”
남들이 쌓아 온 지식을 진리인 양 반복하며 그 안에 갇히지 말고, 내 안에서 지혜를 구하라 합니다. 생각할 힘을 잃고, 깊이 대신 속도를 택한 이들에게 스스로의 사유를 일깨웁니다. 실제로 쇼펜하우어는 실제로 많은 기회를 거절하고, 오로지 자신의 침묵 속에 사유할 수 있는 고독한 길을 택했어요. 남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나의 길을 가는 것, 현대 한국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니만큼,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더 가치있게 다가오는 것 아닐까요.
굉장이 시니컬한 것 같지만 그 끝에는 자기의 의지로 살아가라는 응원과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는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철학의 울림을 만나보시기 바래요.
이달의 사락 s*****1 2025.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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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게 아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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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확인하기 전까지 '내가 너무 비관적인가?' '내가 너무 꼬였나?'라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쇼펜하우어의 말을 들어보고는 동지(?)가 생긴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ㅎㅎ (물론 모든 사상이 전부 맞았던 것은 아니다😅😅)여러가지 중 특히나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들을 소개해본다.⏩️ 26p 하지만 정말 삶이 무의미하다면 죽음을 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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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확인하기 전까지 
'내가 너무 비관적인가?' '내가 너무 꼬였나?'
라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쇼펜하우어의 말을 들어보고는 동지(?)가 생긴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ㅎㅎ 
(물론 모든 사상이 전부 맞았던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중 특히나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들을 소개해본다.

⏩️ 26p 하지만 정말 삶이 무의미하다면 죽음을 택하는 것조차 과잉된 반응 아닐까. 그렇다면 진정한 해탈은 죽음조차 의지하지 않는 상태다.

⏩️27p 행복이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신기루이며, 가장 위대한 지혜는 그것을 미련없이 놓아버리는 것이다.

⏩️ 40p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도덕이라는 외피로 이기심을 가장할 뿐이다.
....... 도덕은 이러한 불완전한 관계를 잠시나마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일시적 규율이다. 법이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일 뿐 정의는 아니다.

⏩️ 41p 타인을 이해한다는 말의 본뜻은 타인을 자신의 서사 안에 끼워 맞추겠다는 아집이며, 용서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갈등을 덮기 위한 행위일 뿐이다. 인간은 그 누구도 순수하게 사랑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완전하게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단지 상황과 필요에 따라 그 두 가지 경계선을 자유자재로 복합적으로 넘나드는, 계산된 의지일 뿐이다.

아마도 요즘의 마인드와 많이 부합해서 요즘 이렇게
쇼펜하우어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는건 아닐까?

어쨌든 요즘 가장 핫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51가지 철학으로 감각을 깨워보고 싶다면 이 책을 쥐어주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q*********7 2025.08.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