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가 책을 읽다 말고 "엄마!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태양의 신이 헬리오스인데 우리 나라 신화에는 해모수로 나오네요? 왜 그런거예요? " 라고 물었다. 작년 부터 올 봄까지 엄청나게 불어왔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풍이 우리 딸아이로 하여금 그 책에 나온 신들의 이름을 달달 외게 했고 그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어떤 책을 먼저 읽혔어야 했는지 그 상황에서 엄마된 입장에서 조금 혼돈스러웠었다. 사실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대해서 아이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이야기는 개천절과 단군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위해 동굴속에서 마늘을 먹으며 100일동안...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은 부여가 어떻게 생긴 나라인지 고구려의 동명왕이 해모수의 아들인지를 알고 있는 어린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난 우리신화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 드물다는 이야기다. 그리스에 신화가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고조선의 건국신화에 환인과 그의 아들 환웅 그리고 단군이 있었고, 부여의 건국신화에 해모수와 동명왕 그리고 그의 아들 유리가 있었다. 책을 읽고 난 딸아이는 태양의 신 해모수가 끌고 다니던 "오룡거"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헬리오스의 마차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유리가 동명왕을 찾으러 갈때 가지고간 증표도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비슷한 장면을 본것 같다며 나라마다 이런 신화가 다 있는거냐고 묻기도 했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도 우리나라만의 건국 신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었고 그 무용담과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을 상상속으로 들어가게 해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한자로 기록되어있었을 건국신화를 저학년 어린이가 이해할수 있게 잘 엮어 놓았고, 특히 탱화처럼 보이는 그림들이 강한 인상을 주어 특이할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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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 이것은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 노래이다. 내가 읽은 '새 하늘을 연 영웅들' 책은 이 노래 가사처럼 이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전설을 알 수 있다.
하느님 환인의 아들 환웅은 암흑 같은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인간들에게 잘 살 수 있는 360가지 많은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인간을 가르치려고 부족함 하나 없는 하늘에서 살기를 마다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환웅이 인간 세상을 잘 다스린 덕에 인간 세상은 풍요로운 땅이 된다.
어느 날,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환웅은 쓰디쓴 쑥과 매운 마늘을 100일 동안 먹으며 동굴에서 살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절대로 100일을 못 버틸 것 같다. 호랑이는 금방 포기하고 뛰쳐나가지만, 곰은 버텨서 인간이 되고, 환웅과 결혼해 고조선을 세운 단군을 낳게 된다. 난 싫은 걸 하면 호랑이처럼 짜증 내고 포기하기 일쑤인데, 곰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싫은 일도 하다니, 끈기있는 곰을 본받아야 겠다.
이 책을 읽고 홍익인간,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 나도 커서 우리나라의 멋진 영웅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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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저학년 아이들에게 역사 책을 아이에게 읽히려고 하면 마땅한 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만화로 된 많은 책들이 나와있긴 하지만 내용이 어렵고 너무나 지협적인 내용으로 인해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 어려운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저학년이 읽기에 너무나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 몇 번 읽어 내용을 다 줄줄 외울 정도로 책의 내용이 재밌고 쉽다. 물론 알차고 유익하기까지 하다.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반복해서 읽으면 전혀 어렵지 않다. 2학년 딸이 신화 주인공들의 가족 계보까지 그려 가면서 책을 읽었다. 누구라도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저학년 역사 입문서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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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과 해모수, 주몽의 신화. 고조선과 부여, 고구려를 세운 세 영웅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환인과 환웅, 웅녀와 단군을 다룬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환웅의 강림 과정을 흥미롭게 재구성했고, 웅녀의 탄생 과정도 곰과 호랑이의 심적 갈등 과정을 잘 묘사한 것 같다.
두번째 이야기 해모수 편에서는 유화와의 사랑, 하백과의 마법 대결 등이 재미있다.
세번째 주몽의 이야기는 보다 현실적이면서도 주몽의 뛰어난 재능과 건국 과정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여기에 유리의 이야기까지 살짝 곁들여져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유리왕의 이야기, 비류와 온조의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살짝 들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 고대 신화와 고구려 백제의 탄생 과정을 대충이나마 개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초등학교 2학년 필독 도서. |
| 우리집은 유난히 역사를 좋아한다.. 아이 역시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흥미있어 한다.. 아주 자세히 그려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고조선이 생기기전의 일들을 아주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아이가 아주 특별하게 흥미있어 하는 이야기는(아이 표현을 빌리자면) 곰과 호랑이가 굴 속에 들어가서 생활을 해 호랑이는 못 참고 나오고 곰은 잘 참고 견디어 사람으로 변했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웅녀가 태어났고 그 웅녀가 환웅과 결혼을 해서 단군이 태어났다는 것을 달달 외우고 다닌다. 신기한 점은 개천절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전화로 그 부분을 아빠에게 설명해주는데 그래도 비교적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아버지! 10월 3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하늘이 열린 날이래요~" 7살난 녀석이 그런것을 아버지께 설명해 주는 것을 보고 무척 흐믓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