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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라는 자유롭지못한 나라에서 펼쳐지는 통쾌한 로드액션 강추!
"북한이라는 자유롭지못한 나라에서 펼쳐지는 통쾌한 로드액션 강추!" 내용보기
나노미아 기획사무소로 구로가와히로유키 라는 작가를 알게되고 그후 언제쯤 새로운책이나올까 고대하던중 만나게된 국경!!  기다이상이었습니다. 북한과 연변 경직된 사회에서  나오는 액션은 통쾌그이상이었고, 북한에 현실과 생활상을 어찌나 생생하게 표현하는지 놀라울따름입니다. 구로가와 히로유키의 다음작품이 너무기대됩니다.!! 다음작품 언제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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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미아 기획사무소로 구로가와히로유키 라는 작가를 알게되고 그후 언제쯤 새로운책이나올까 고대하던중 만나게된 국경!!  기다이상이었습니다. 북한과 연변 경직된 사회에서  나오는 액션은 통쾌그이상이었고, 북한에 현실과 생활상을 어찌나 생생하게 표현하는지 놀라울따름입니다. 구로가와 히로유키의 다음작품이 너무기대됩니다.!! 다음작품 언제나오나요?

e*******n 2015.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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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바라,니노미야 콤비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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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야쿠자 구와바라와 건설사바키, 건설현장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니노미야의 돈 띄어먹은 제일교포 조성근을 추적하는 예기.   사기를 쳐서 100억대 돈을 먹고 튄 조성근,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나진선봉 초청장받기가 힘들어 중국으로 밀입국을 하고 , 여러사람 도움을 받아 추적해 간다...   니노미야기획~에서 보여준 데로 진골 야쿠자 구와바라는 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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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야쿠자 구와바라와 건설사바키, 건설현장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니노미야의 돈 띄어먹은 제일교포 조성근을 추적하는 예기.

 

사기를 쳐서 100억대 돈을 먹고 튄 조성근,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나진선봉 초청장받기가 힘들어 중국으로 밀입국을 하고 , 여러사람 도움을 받아

추적해 간다...

 

니노미야기획~에서 보여준 데로 진골 야쿠자 구와바라는 저돌과 배짱으로 콤비를 맞춰 나간다..

일본인 특성대로 북한의 실정을 오히려 한국작가들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설명해 준다..

 

전작보다 너무 북한에 지우친 예기라 재미가 덜 하지만  구로카와선생은 무난하게

마무리 한다..

 

가끔씩 일본사투리라고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들을 하는 데...

번역자들은 전라도사투리로 번역하지 말고 그냥  쓰는 말로 했으면 한다..

집중이 안 되고  어울리지도 않는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5.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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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니노미야 시리즈 재밌게 보기
"[국경] 니노미야 시리즈 재밌게 보기" 내용보기
니노미야 시리즈 재밌게 보기   어떤 작품인가?   니노미야 시리즈의 1편인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선택한 건 스토리도 끌리지만 표지 영향이 컸다.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표지전면의 개성 있어 보이는 두 캐릭터의 마초적인 냄새에 강하게 끌렸기 때문이다. 흡사 옛날 액션 버디무비 ‘탱고와 캐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은 죽도록 고생하면서도 남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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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시리즈 재밌게 보기

 

어떤 작품인가?

 

니노미야 시리즈의 1편인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선택한 건 스토리도 끌리지만 표지 영향이 컸다.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표지전면의 개성 있어 보이는 두 캐릭터의 마초적인 냄새에 강하게 끌렸기 때문이다. 흡사 옛날 액션 버디무비 ‘탱고와 캐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은 죽도록 고생하면서도 남자들의 의리를 뿜어내는 수컷들만의 DNA를 자극한다. 여자들 향수냄새가 코와 뇌를 자극한다면 남자들의 땀냄새는 가슴을 울리지 않는가. 그러니 어찌 손대지 않을 수 있을까 말이다.

 

1편의 간단한 감상은 이렇다. 뉴스에서나 간간이 들어본 생소한 산업폐기물 최종처리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과 수많은 일본 지명, 이름들이 이제 막 맛을 보려는 내게 좀 어렵게 다가왔다. 그래서 대략 초반 백 페이지 정도는 페이지가 더디게 나갔다. 흐름을 타지 못한 탓이다. 건설 컨설턴트 ‘니노미야’와 야쿠자(니초회) ‘구와바라’의 관계 또한 예상을 조금 벗어났다. 정확히는 점점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는 니노미야에 대한 캐릭터 예상이 빗나갔다고 해야겠다. 복잡한 사건들과 예상 못한 모습들에서 잠깐 실망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그래서 점차 기대를 놔버리고 읽어나갔다. 그때부터 흐름을 타게 됐다. 작가 또한 복잡한 사건들에 대한 독자의 어려움을 예측했는지 중간중간 상황설명을 해주며 방향을 도왔고, 야쿠자 ‘구와바라’에게 이끌려가는 일반인 ‘니노미야’의 행동과 한숨이 섞이면서 케미가 일었다(시리즈에서 보면 세상은 두 부류의 사람만 존재한다. 일반인과 야쿠자). 더구나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고생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케미의 가속도를 더하니 어느새 540페이지에 이르렀다. 땀냄새에 어울리는 진한 의리는 아니었지만 하드보일드의 ‘쿨함’처럼 정말 쿨하게 마지막 장을 덮었다.

 

2편인 ‘국경’을 선택함에 있어 약간의 주저가 있기는 했다. 누구보다 자유분방한 두 캐릭터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지 못한 나라, ‘북한’에 들어간다는 설정에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폐쇄적인 공간에서 무얼 할 수 있을까?... 표지부터 뛰는 모습이 불안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작품 시작부터 ‘풋!’이 터져 나온다. 그러니까 난 이미 니노미야와 구와바라가 어떤 캐릭터이고 관계인지 알고 있기에 그들의 대화가 더 웃긴 거다. 이를 테면 이런 거다(참고로 시리즈 작품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오직 야쿠자 ‘구와바라’다.)

 

[p 1-27. “이 자식, 뭐여? 누구 덕분에 호화 여행을 하는디?”

“호화 여행이요? 제가 언제 이런 나라에 오고 싶다고 했나요?”

“니 얼굴에 딱 써 있더만. ‘허리에 찬 수수경단 하나만 주시오.’라고.”

“제가 뭐, 모모타로(복숭아에서 태어난 일본 옛날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개, 원숭이, 꿩을 거느리고 도깨비를 징벌하여 보물을 가지고 돌아온다)의 시종입니까?”

“넌 그중에 원숭이여. 시뻘건 얼굴에 벌건 궁둥이를 긁고 있지.”]

 

흔히 비유되는 ‘톰과 제리’의 설정과 비슷한데, 그렇다고 딱 부합하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구와바라에게는 월등한 신체(힘의 물리력)과 제리의 약싹 빠른 행동(걸쭉한 입담)이 함께 있다. 그럼 니노미야는? 제리의 당하는 모습(힘의 한계로 인한)만 보인다. 이런 두 사람이 이런 식으로 합심을 한다.

 

[p 1-264. “못 들었냐? 들어간다고야!”

들어간다는 말은 얻어맞으러 간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죄송하지만 저는 오사카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려? 너는 그러고도 남자냐. 내가 들어가자고 하믄 각오를 다지고 따라와야제. 그냥 멀거니 보기만 하겠다고야.”

구와바라가 손을 뻗어 니노미야의 귀를 힘껏 잡아당겼다.

“아얏! 아, 좀 봐주세요.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

“어정쩡한 소리는 하덜 말어야.”

니노미야가 차 밖으로 질질 끌려 나왔다. 구리고 구와바라에게 엉덩이를 차이며 걷기 시작했다. 니노미야는 이제 될 대로 되라는 마음이었다.

 

2-305. “저 이래봬도 목숨이 아깝습니다.”

“여차하믄 내가 방패가 될 텡께. 니는 담을 넘어 도망치믄 된당께.”

“정말 도망쳐도 괜찮겠습니까?”

“상관없어 네까짓 거 도움도 안 ?께.”

구와바라는 도움도 안 된다면서도 상황은 보고 오라고 했다. 이 남자는 도무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니노미야는 생각했다.

“어이, 얼렁 가랑께!”]

 

1편에서 산업폐기물 최종처리과정 사건으로 친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이 2편에서 북한까지 가게 된 사연은 뭘까? 본문내용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p 1-12. 니초회의 부조장 시마다 가즈오는 조성근에게서 북한 무역외교부가 원산 호텔에 카지노를 만든다는 투자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3000만 엔을 맡겼다. 조성근은 같은 방법으로 고베가와자카와 신소 계열의 여러 조직으로부터 10억 엔 이상의 돈을 모았다. 그러나 원산의 카지노 건은 실제 전혀 없었던 얘기로 밝혀졌다. 신변에 위험을 느낀 조성근은 북한으로 도망쳤다. 한심한 사기꾼에게 니초회가 당했다는 소문이 야쿠자 세계에 퍼지자, 시마다는 어떻게든 결판을 내라고 구와바라에게 명령했다.]

 

그러니까 구와바라는 사기를 당한 직속간부인 부조장의 명령으로 ‘조성근’을 잡으러 북한으로 간다는 거다. 그럼 니노미야는?

 

[p 1-192. “저는 피해자이지만 무라이상회에 조성근을 소개한 도의적 책임은 있습니다. 그래서 북조선까지 조성근을 찾으러 간 겁니다.”]

 

사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사기를 당한 중장비업체 무라이상회가 다른 야쿠자 조직과 관계가 있기에 그 후한이 두려워 자의반 타의반으로 구와바라와 동행하게 되는 거다.

그렇게 여행사를 통해 평양으로 건너간 두 사람은 낯선 경험만 한 채 별다른 소득 없이 오사카로 돌아오지만 구와바라는 맡은바 임무를, 니노미야는 후한이 두려워 어떡해서든 조성근을 잡아야 했다. 그러나 북한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 그래서?

 

[p 1-318. “안 되겄어야. 초청장은 안 되야.”...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너, 야나이에게 연락혀. 연길까지의 티켓을 사라고야.”

“중국 국경으로 가는 겁니까?”

“두만강을 건너는 겨.”

“하지만 초청장이...”

“이런 등신. 합법적으로 나진, 선봉을 가는 것이 아니제!”

“설마...”

“재미있지 않겄냐. 나랑 너랑 국경을 돌파하는 것이여.”

구와바라가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입국을 통해 다시 넘어가게 된다. 힘들게 들어간 북한이지만 진짜 고생은 이제부터다.

 

[p 2-80. 니노미야는 원정리에서 선봉, 나진, 추진, 비파, 회령, 서사리 등 북한으로 넘어간 이후의 자세한 경위를 야나이에게 설명했다. 자유시장에서 황경화와 재회해 비파호텔에서 서철환을 추궁하고, 연혜자의 도움을 받아 서사리로 달려가 조성근을 잡아 카지노 사기의 전모를 듣고 나오다가 인민군에 쫓겨 두만강으로 밀려 내려왔다고 말했다. 자신은 두만강을 헤엄쳐 건넜고, 구와바라와 이원호를 찾다가 의식을 잃었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지 못한 나라, 북한을 밀입국으로 들어갔다. 말도, 상식도 제대로 안 통하는 공간에서 이들의 생고생이 어떨지는 추측조자 어려울 정도다. 그렇게 간신히 두만강을 건너 니노미야는 살았지만 구와바라, 조력자 이원호와 헤어지게 됐다. 니노미야는 두 사람이 총에 맞아 죽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이원호의 집으로 가 가족에게는 거금을, 구와바라를 생각하는 마음에 니노미야의 말로는 ‘추모전쟁’을 하고자 결심한다.

그러면서 점차 사기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구와바라를 일본에서 다시 만난다(구와바라가 죽는다는 건 이 시리즈의 끝을 의미할 거다.) 북한에서만큼의 생고생은 아니지만 난마처럼 얽힌 사건들은 하나씩 빠르게 풀리면서 작품의 끝을 맺는다.

 

1편과 비슷하게 끝을 맺는 방식은 사건 관계자들과 배후가 한 자리에 모이는 식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이나, 토니 스콧 감독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처럼 총질이 난무하지는 않는다. 작품과 어울리게 야쿠자 방식이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p 179. “야쿠자는 돈이여. 조직끼리의 이해 충돌도, 개인적인 싸움도 아무리 숭악한 일이라도 돈으로 다 해결돼부러. 예를 들어 살인이라도 돈이여. 일반인인 너헌티 손가락 없어지는 것허고는 다른 수준의 일이라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

 

· 구와바라 야스히코. (39세. 니초흥업의 영업담당 야쿠자 간부. 차는 BMW740i)

구와바라를 먼저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구와바라의 캐릭터가 좀 더 재밌기 때문이다.

 

* 겉모습(평양에서의).

[p 1-19. 구와바라는 하얀색 골프 바지에 미키마우스 자수가 들어간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올백 머리에 무테안경을 쓰고, 손에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팔목에는 순금 불가리 시계를 찼다. 무엇보다 왼쪽 눈썹에서 관자놀이까지 칼로 그은 것 같은 흉터와 어딘가 될 대로 되라는 식의 태도, 이따금 보이는 쏘는 것 같은 눈빛에서 숨길 수 없는 야쿠자의 냄새가 났다.]

 

* 구와바라의 과거사.

[p 1-48. 구와바라가 신소와의 항쟁 때 징역을 간 것은 야쿠자 세계에서도 큰 훈장이라, 그는 출소하자마자 간부로 승진했다. 문신도 없고 손가락도 다섯 개 다 있었다. 맡고 있는 업무는 금융과 건설 현장의 '사바키'일이었고, 애인에게 운영시키고 있는 노래방도 있었다. 구와바라 본인은 스스로를 엘리트 경제 야쿠자라고 칭하고 있지만 성격은 지극히 포악했다. 신소의 아마가사키 지부에 혼자 난입한 것 자체가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음을 보여주었고, 일단 돈냄새만 맡으면 무슨 일이 있든 물고 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와바라는 확실히 타고난 야쿠자였다.]

 

* 비리형사, 나카가와가 조사한 구와바라의 프로필

[2-288. “구와바라 야스히코. 39세. 금배지의 간부지만 외로운 늑대. 조직에서 고립되어 있다. 업무는 건설 현장의 사바키와 채권 징수, 모리구치에서 내연녀가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지. 전과 3범, 전력6회. 아주 폭력적이어서 대응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

 

* 니노미야가 보는 구와바라의 모습

[p 2-325. 구두쇠에다 성격이 비뚤어진 남자이지만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것만은 인정해도 좋았다.]

 

* 야쿠자인 구와바라의 특기

[평양의 돌격대(불량배 조직) 대장, 황경화와의 일대일 맞짱에서.

p 1-127. 걷다가 구와바라가 덩굴에 걸려 넘어졌다.

"니미럴, 재수도 없어부리네.“

구와바라가 궁시렁거리며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무릎에 묻은 흙을 한 손으로 떨었다. 아마도 또 다른 한손으로 흙을 움켜쥐고 있을 것이다.

 

적들이 있는 저택으로 들어갈 때.

2-304. 구와바라는 허리를 구부리고 발밑의 모래를 재킷 주머니에 넣었다. 구와바라의 특기인 눈 가리기였다.]

 

* 구와바라의 주옥같은 야쿠자 어록.

[p 1-271. 야쿠자가 가던 길을 물러스믄 야쿠자가 아니제. 그렇게 됨시롱 나는 목숨을 버릴 것잉께.

1-274. 아무리 한심혀도 부조장은 부하들을 다스리는 입장이여. 이해득실을 따지지 못하믄 양아치제.

1-286. 야쿠자란 말이여, 돈이 되믄 임협이 되는 겨.]

 

· 니노미야 케이스케. (36세. 173cm. 차는 외관과 내장은 연식에 어울리게 낡아빠졌지만 엔진은 여전히 상태가 좋은 코로나.)

주로 건설 현장과 관련된 야쿠자 조직을 중개하는 ‘사바키’일을 한다. 사바키란?

 

[구와바라의 말을 빌리자면,

p 1-183. “공사 현장에는 깡패들이 몰려들어야. 소음이 난다는 둥, 진동으로 벽이 갈라졌다는 둥, 소동을 부리며 돈을 뜯어가는 거제. 그것을 쫓아내는 거이 '마에사바키', 줄여서 사바키여.”

“니노미야 씨가 야쿠자를 쫓아냅니까?”

놀라면서 야나이가 말했다.

“쫓아내는 것은 바로 나여. 쟤는 제네콘이나 하청 업자에게 돈을 받아서 수수료를 떼제. 참말로 누워서 떡 먹는 일이랑께.”

“작년 수입이 420만 엔이에요. 저는 아주 고소득자죠.”

니노미야가 빈정거렸다.]

- '마에사바키(일본 씨름 용어. 상대의 기술을 봉쇄하기 위해 서로 상대편의 손을 뿌리치는 기술)라고 하고 줄여서 사바키.

 

* 구와바라가 보는 니노미야의 모습과 관계

[p 1-33. “말하자믄 길어야. 이 녀석은 건설 컨설턴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돈만 되믄 뭐든 달려드는 망둥이여. 작년 여름, 돈다바야시의 산업폐기물 처리 업자로부터 최종 처리장 일을 받았는디 그것이 어마무시한 일이었당께. 거기에 고만 휘말린 나가 순식간에 미나미의 하쿠요회와 붙게 되어부렀제. 나는 대간부의 보디가드와 한판 붙어서 완전 나가떨어졌어야. 정신을 차려보니 이가 요 모양이 되부렀당께. 이 녀석은 내가 당하는 것을 봄시롱 똥구멍에 불이 붙은 것마냥 내빼부렀당께.”...

“그나저나 의치가 꽤 비싸네요.”

“이빨만이 아니여. 이 녀석 땜시롱 18금 안경도 없어졌제. BMW 천장에는 총알구멍이 나질 않나, 부조장에게 혼나고 근신 처분까지 받았당께. 달랑 190만엔 짜리 일 땜시 160만 엔이나 썼응께.”

“구와바라씨는 그래서 저를 역병신(역병을 몰고 오는 귀신)이라고 불러요.”

니노미야가 웃었다.

“어라, 이거 보랑께. 이놈의 수세미 같은 머리에는 반성이란 것이 없당께.”

“어쩐지 이해가 되네요. 애증이 담긴 인연이라는 거군요.”]

 

* 구와바라가 보는 니노미야의 식성

[p 1-120. “너는 참말로 잘못 자랐다니께. 가난뱅이 주제에 편식이라니. 그런 주제에 여자 기호는 또 없어야.”

1-328. “저는 뭐든 좋습니다. 조선요리든 중국요리든”

니노미야는 신 나서 대답했다.

“너는 기내식을 먹었잖여.”

“체질적으로 금방 소화돼요.”

“하여간 걸어 다니는 쓰레기통이여.”

 

*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에서 가끔씩 알바하는 사촌동생 유키가 보는 니노미야의 모습

[p 1-189. ‘케이짱은 늘 걸레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유키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 구와바라와 온갖 고생을 함께한 사이지만 돈 앞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는 니노미야

[p 2-334. 정말 모든 걸 버리고 도망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36년과 3억 6000만을 저울질할 수 있을까...

‘맞다, 구와바라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

자업자득이었다. 구와바라는 지금, 니노미야의 손발을 묶는 존재일 뿐이었다...

니노미야는 수표를 혼자 환금하기로 결심했다.]

- 싸움으로도, 입심으로도, 구와바라에게 구박만 당하는 니노미야가 이런 결심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게다가 작품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너무 당해 니노미야가 때론 불쌍해 보일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구와바라가 막 대하는 않는다. 그의 빈정거림은 적어도 니노미야에게 악의는 없으며 이야기 진행 곳곳에서 그의 인간미도 느낄 수 있다.

 

* 니노미야가 생각하는 구와바라와의 관계

[p 1-262. 작년 산업폐기물 소동도 마찬가지였다. 니노미야는 구와바라 덕분에 얼마나 지독한 일을 당했었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끔찍했다. 야쿠자에게 신 나게 얻어맞았고, 사료 창고에 거꾸로 매달렸고, 오사카 만에 뛰어들어 폐유가 가득한 바다를 헤엄쳤다.

 

2-88. “최종 처리장을 놓고 벌어진 권리 다툼이었지. 나는 고작 4일 동안 구와바라에게 밤낮없이 끌려 다니면서 야쿠자에게 네 번이나 얻어맞고, 마이시마 사료 창고에 목이 대롱대롱 매달렸었다니까.”

“지긋지긋한 인연이네요...”]

 

* 니노미야와 구와바라의 공통점(각자 전공분야를 제외한)

1) 지적 수준

[p 1-346. “너는 골수까정 가난뱅이여. 돈 냄새가 나니께 일어나누만.”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예요.”

“그게 누군디?”

“개 이름이었나?”

니노미야도 자세히는 몰랐다.

 

2) 엇갈린 부친의 직업

야쿠자, 구와바라 부친의 직업은 영어 교사,

일반인, 니노미야 부친의 직업은 니초회 초대 간부 야쿠자.

- 그들의 세계에서 세상 사람들은 두 부류가 있다. 일반인과 야쿠자. 둘의 차이는?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p 179. “어차 싶으면 경찰한테 달려가야. 고거이 세금 내는 사람의 특권이여.]

 

의리의 조력자들

 

· 평양의 돌격대장 황경화 - 구와바라의 눈 가리기 특기로 인해 일대일 맞짱에서 얻어맞지만 깨끗이 승복하고 큰 도움을 준다. 구와바라도 인정하는 의리의 북조선 사나이.

 

· 조선족 이원호 - 산전수전 다 겪은 강인한 할아버지. 북한에서 이원호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들 콤비는 북한을 헤매다 인민군에게 잡혀 총살당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도움을 알기에 니노미야가 끝까지 감사를 표한다. 막판 그의 등장은 정말 훈훈한 반전이었다.

 

· 가이드 야나이 - 재일교포 출신.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아주 일반인다운, 그러면서 용기 있는 청년.

· 유키 - 니노미야의 사촌 동생. 니노미야가 유일하게 믿고 도움을 청하는 강단 있고 귀여운 여인. 발레 강사. 이십대 초반!

 

· 비리 형사 나카가와 - 중년의 거구 형사. 구와바라와 경찰 내부의 정보를 금전 거래하는 인물. 정의와 의리가 아닌 오로지 거래에 따라 움직이는 자로 막판에 욕심을 부려 니노미야와 충돌하기도 한다. 다음 작품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의리의 한 수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캐릭터.

 

작품의 캐릭터들을 시리즈 1, 2편의 본문내용으로 대신한 건, 이보다 더 이들을 설명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의 ‘역자의 말’로 보충한다.

 

[p 541.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그중에서도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그들이 자기 이야기를 주절주절 떠드는 일은 거의 없다. 어쩔 수 없이 이야기할 때가 오더라도 그것은 아주 무미건조하면서 상대가 위기에 빠지면 구하러 간다. 구한 후에도 고맙다는 말도, 생색내는 말도 없다. 그냥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는 투다.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느낀다. 그들이 남자들의 우정과 배려를 상대에게 베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무미건조함 속에 아주 깊은 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때문에 이 콤비가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것이다.]

 

최고의 소설이다

 

시리즈 1편인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봤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열광하지는 않았다. 초반에 읽기 어렵기도 했고, 예상하고 기대했던 캐릭터 조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특이하고 재밌는, 괜찮은 작품 정도였다.

 

그런데 2편 ‘국경’을 펼치자마자 내내 웃으면서(그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익히 알기에), 죽기 직전까지 생고생하지만 끝까지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전개하는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입에 발린 말이 아니다. 소설을 전개함에 있어 개연성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핍진성이 가득해야 실감나게 읽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를 보면 총 49종의 참고문헌과 실제 두 번의 북한 잠입 취재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그 노력이 충실히 전해진다. 북한내부의 세세한 상황과 실감나는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믿지 않을 수 없다. 그 정성에 탄복한다.

 

아울러 번역을 정말 잘했다. 이런 만담을 잘 못하면 말장난으로 그치지만, 이 시리즈의 만담은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이야기 진행의 맛깔을 더한다. 특히 구와바라의 전라도 사투리는 신의 한 수라 할 만큼 잘 번역하고 뛰어났다(옛날 군대 있을 때 친했던 선임이 전라도의 어느 깡촌 출신이었는데 내내 그가 생각났다. 나보다 6개월 선임이면서 한 살 어렸던 그...)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개인적인 조언 한 마디를 하자면,

2편 ‘국경’을 먼저 보고, 1편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보시라 권한다. 언급했듯 생소한 일본지명과 이름들, 낯선 산업폐기물 사건 이야기 구조에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국경’은 북한을 배경으로 하면서 사기꾼을 추적하는 방식이기에 쉽고 흥미진진하면서 두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맛을 본 후 1편을 본다면 시리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대박 영화가 나오면 그 프리퀼 영화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1편의 ‘역자의 말’을 보면,

[작가의 작품 중 이른바 ‘역병신’시리즈로 불리는 니노미야와 구와바라가 등장하는 작품은 ‘역병신(1편)’을 비롯해 ‘국경’, ‘암초’, ‘땅강아지’, ‘파문’까지 총 다섯 편인데 그중 네 편이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고 드디어 2014년 올해 ’파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이뤘으니 작가를 대표하는 시리즈물임이 분명하다.]

 

리뷰를 잘 쓰지는 못하지만 대략 1년 정도 리뷰를 간간이 쓰면서 보았던 작품들 중 개인적으로 최고의 재미라 생각한다. 물론 이 재미는 작품의 완성도를 포함한다. 시리즈의 빠른 출간을 고대한다. 다음엔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유키의 분량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p 2-367. 니노미야는 사무소를 이전했다... 임대료는 다르지 않은데 조금 더 넓었고 유키의 발레 스튜디오와도 가까웠다. 유키는 매일 사무소에 와서 낮잠을 잤다... 야쿠자에 대한 4과 형사의 위세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나카가와는 사바키에도 쓸 수 있을 정도였다. 앞으로 오래 사귀게 될 것 같았다.]

 

 

f******5 2015.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경] 일본 야쿠자에게 붙잡히는 것보다 더한 북한의 속사정
"[국경] 일본 야쿠자에게 붙잡히는 것보다 더한 북한의 속사정" 내용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재미있습니다. 야쿠자와 건달이 짝을 이뤄서, 북한으로 도망간 사기꾼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북한을 배경으로 해서, 신기한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사실 꼭 북한이 아니라 어떤 나라로 도망갔던간에, 사기꾼을 쫓으면서, 사기의 흑막을 밝혀내는 하드보일드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구로카와 히로유키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습니다
"[국경] 일본 야쿠자에게 붙잡히는 것보다 더한 북한의 속사정" 내용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재미있습니다. 

야쿠자와 건달이 짝을 이뤄서, 북한으로 도망간 사기꾼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북한을 배경으로 해서, 신기한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사실 꼭 북한이 아니라 어떤 나라로 도망갔던간에, 사기꾼을 쫓으면서, 사기의 흑막을 밝혀내는 하드보일드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구로카와 히로유키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습니다만, 앞으로 이 작가의 책은 꼭 챙겨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줄거리 북한에 카지노를 개설한다면서 일본 야쿠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의 모든 야쿠자에게 사기를 치고 달아난 것이라, 야쿠자들 사이에서 지명수배가 된 사기꾼은 북한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북한으로 달아나는 와중에, 북한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 3억원 정도의 건설용 중장비를 찔러줬습니다만, 그것 역시 사기를 쳐서 뇌물로 준 것이죠. 

그래서, 야쿠자 간부이자, 싸움나라의 대장급인 구와바라와 공사판에서 싸움 중재를 해주는 니노미야 (사기꾼이 가져간 건설 장비를 소개해준 인연 덕분입니다)가 사기꾼을 쫓기 위해 북한에 잠입하게 됩니다. 

일단은, 북한 관광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지만, 독재 국가에서 돈이 없어서 관광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과 외국인이 만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북한 당국에 의해서, 사기꾼을 쫓아 평양 시내를 활보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쿠자 특유의 깡으로 관광 안내원들을 따돌리고, 사기꾼을 쫓지만, 코앞에서 놓치고 맙니다. 

달아난 사기꾼이 이번에는 나진으로 장소를 옮겼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그곳은 관광 코스도 아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중국을 거쳐 밀입국을 하게 됩니다. 

밀입국해서는 사기꾼을 쫓는 과정에서, 북한 고위층을 호텔에서 납치하고, 그의 차와 신분증을 훔쳐서 신분을 위조하고, 지도도 없는 북한 땅을 질주하며 겨우 회령에서야 사기꾼을 잡게 됩니다. 

자기도 깃털일 뿐이라며, 몸통에게 속아 돈도 못받고 북한에 들어와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야쿠자에게 잡히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사기꾼을 뒤로하고, 구와바라와 니노미야는 북한을 나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둘은 북한 국경 수비대에게 총격을 받고 서로의 생사를 모른채 헤어지게 되고, 구와바라가 죽은 줄 아는 니노미야는 구와바라의 추모 전쟁으로 꼭 진범을 찾아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만, 얼치기 건달인 니노미야는 진퉁 야쿠자의 세계에서는 그냥 조무라기일 뿐이지요. 

딱히 한 것도 없이 붙잡혀서 고문당하고 죽게 생겼을 때, 죽은줄로만 알았던 구와바라가 나타나 니노미야를 구해주고, 사기의 핵심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뭐, 원래는 거대한 호텔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호텔이 망할 것 같아서, 남은 돈을 털어서 그것을 투자금으로 대규모 사기를 칠 계획을 세우고, 그 냄새를 맡은 국회의원의 비서가 달려들어, 사기의 뒤를 봐주고 돈을 나눠먹기로 했던 것이지요. 

이쯤되면, 아무리 야쿠자 간부라고 해도, 혼자 해결할 수 없고, 결국 야쿠자의 전국구 두목이 내려오게 됩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해야 할까요? 덕분에 주인공은 적당한 수고비를 받고 사건에서 빠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사실 일본의 야쿠자들 세상이며, 북한의 내부 사정, 북한과 중국 사이에서의 밀입국 과정같은 것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이지 책이 내용이 다 맞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설득력 있게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비록 주인공 버프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까지 나오면서 이야기가 해결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주인공이 벗어날 수 없는 위기이기에 스릴감 하나는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합니다. 



l*****6 2015.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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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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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전작만큼이나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신간이다보면서 진짜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기가막힌 역작중에 역작이라고 생각한다.근래에 들어서 읽은 소설중에서 단언컨데 으뜸중에 으뜸이다다른건 별로 그냥 그렇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이건 정말 추천할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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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전작만큼이나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신간이다

보면서 진짜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기가막힌 역작중에 역작이라고 생각한다.


근래에 들어서 읽은 소설중에서 단언컨데 으뜸중에 으뜸이다

다른건 별로 그냥 그렇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추천할만 하더라..

m***p 2014.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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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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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꼭 최악의 사건에 휘말리는...그래서 상대방을 역병을 불러온다는 의미에서 서로 역병신이라고 생각하는 두사람인 니노미야와 구와바라콤비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국경`이번엔 현존하는 나라중 가장 폐쇄적이자 늘 우리의 머리위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약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에 잠입해 그곳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이자 그곳에서 그들이 보고 겪은 처참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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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꼭 최악의 사건에 휘말리는...그래서 상대방을 역병을 불러온다는 의미에서 서로 역병신이라고 생각하는 두사람인 니노미야와 구와바라콤비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국경`

이번엔 현존하는 나라중 가장 폐쇄적이자 늘 우리의 머리위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약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에 잠입해 그곳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이자 그곳에서 그들이 보고 겪은 처참한 북한의 현실을 고발하고 이데올로기의 함정에 빠진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위해 북한에 두번이나 잠입해서 취재를 했다는 작가의 말은 책을 읽어보면 과장이나 거짓이 아님을 알수 있는데 책속에서 묘사하는 장면장면이나 북한의 현실은 도저히 눈에서 본 사람이 아니고는 묘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북한관광객무리에 섞인 니노미야와 구와바라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이번에도 공동의 목적을 위해 어쩔수 없이 함께한다.

두 사람은 각자 조성근이라는 재일교포 사기꾼에 의해 사기당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평양으로 도망친 그를 잡기 위해 평양에 잠입하지만 처음 생각과 달리 그곳엔 단 한시도 자유시간을 가질수 없을뿐 아니라 사방에 그들을 감시하는 사람이 있어 처음 목적과 달리 조성근을 만날수 없다.

그곳 경찰인 사회안전원에게 뇌물을 주기도 하고 현지 깡패집단과 손을 잡기도 해서 겨우 알아낸 소식에 의하면 조성근은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헌납한 덕분에 편한곳에서 좋은 대우를 받다 그가 원하던 나진, 선봉경제특구지역으로 갔다는걸 알아내지만 이미 그들이 일본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다음을 기약하고 일본으로 돌아오지만 이번엔 또다른 야쿠자 집단에서 조성근이 사기쳐간 돈을 노리고 니노미야를 쫏는다.

이제 발을 빼려던 니노미야는 어쩔수 없이 구와바라와 함께 다시 한번 북한으로 향하지만 시일이 촉박해 이번엔 더욱 위험하게도 중국국경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폐쇄된 나라인 북한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그려지고 있어 읽으면서 니노미야와 구와바라 콤비가 느꼈던 갑갑함과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낄수 있었다.

소수의 당간부와 수뇌부 같은 특권층만을 위한 나라인 북한,모든 인민에게 평등을 주장하는 공산주의 국가인 그곳에서 고대인도보다 더 잔인하고 세분화된 카스트제도가 있고 그 출신성분에 의해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과 상관없이 모든것이 결정되는 블랙유머와 같은 불합리한 점을 다른 누구도 아닌 야쿠자인 구와바라에 의해 까이는 모습은 작가의 유머감각을 보여주는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고 싫어하면서도 계속 엮이는 두 남자인 니노미야와 구하바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역시 이 책을 읽는 재밌기도 하지만 두 사람 나름이 각자의 장기인 빠른 두뇌회전이나 두둑하고 무대포같은 배짱과 깡으로 위기 상황을 돌파해가는 모습이 상당히 재밌다.

특히 이들이 중국에서 석탄가루더미로 덮힌 트럭에 엎드려 목숨을 걸다시피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장면은 이 책을 내기위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조사와 취재를 했는건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수 있겠다.

사기꾼인 조성근을 만나기 위해 백방으로 무대포정신으로 덤벼들면서 그들이 만난 여러 유형의 사람들의 입을 통해 북한이라는 나라가 가진 체제의 불합리함과 폐쇄성 그리고 그런 곳에서 살아남기위해 북한의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솔직히 일본인의 입을 통해 같은 동포인 북한이 까이고 비웃음을 당하고 하는게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1편에선 그들이 국경을 넘어 밀입국해서 사기꾼을 찾으려고 노력하는것으로 끝을 맺었는데 다음편에선 그들을 그곳으로 가게 한 조성근의 뒤에 있는 또다른 남자의 모습을 알수 있을것 같고 곧 이 커넥션의 실체가 드러날것 같아 기대가 된다.


y******0 2015.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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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은 니노미야 기획사무소로 14년도에 처음 국내에 소개된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하드보일드(이런 장르명은 이 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모험 소설이다. 우연히 예스24에 들렀다가 북한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기에 구입했는데 실재로 작가가 두차례에 걸쳐 평양과 나진, 선봉을 잠입 취재했다고 한다.     소설 장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두 주인공인 니노미야와 구와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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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은 니노미야 기획사무소로 14년도에 처음 국내에 소개된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하드보일드(이런 장르명은 이 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모험 소설이다. 우연히 예스24에 들렀다가 북한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기에 구입했는데 실재로 작가가 두차례에 걸쳐 평양과 나진, 선봉을 잠입 취재했다고 한다.

     

소설 장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두 주인공인 니노미야와 구와바라가 폐쇄된 국가인 북한을 잠입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활동과 일본에서의 야쿠자들과의 얽히고 설킨 쫒고 쫒기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분량이 제법되기는 하지만 기분 전환 겸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소설이 일본에서 발간된 것은 90년 후반이라 현재의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의 북한 실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북한 인민들의 생활상과 통제되고 억압된 환경등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기에는 꽤 괜찮은 소설이 아닌가 싶다. 

 제3국인인 일본인의 시선으로 묘사된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이 TV나 신문 매체를 통해 느꼈을 때보다 더 열악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소설의 주인공인 야쿠자 중간간부인 구와바라의 대사를 전라도 사투리로 묘사한 것은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가는데 일조한 듯하며, 번역가의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에서 발간될 때도 구와바라의 대사가 일본어 방언으로 묘사되었는지 사뭇 궁금하다.

d*****r 2015.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활극인데 쫄깃한 만은 다소...
"활극인데 쫄깃한 만은 다소..." 내용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임을 미리 밝혀둔다.   구로카와 히로유키 작가의 '국경'을 솔직히 북한마케팅 때문에 구매했다. 니노미야, 구와바라 콤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함에도 이들의 활극이 북한에서 펼쳐진다는 것에 혹했다. 이런 마케팅에 관심을 가진 예비 독자들은 북한 국경, 솔직히 연변, 혼춘 등 조선족 자치구에서 콤비가 활약했음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절대 북한 지역이 아니
"활극인데 쫄깃한 만은 다소..." 내용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임을 미리 밝혀둔다.

 

구로카와 히로유키 작가의 '국경'을 솔직히 북한마케팅 때문에 구매했다. 니노미야, 구와바라 콤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함에도 이들의 활극이 북한에서 펼쳐진다는 것에 혹했다. 이런 마케팅에 관심을 가진 예비 독자들은 북한 국경, 솔직히 연변, 혼춘 등 조선족 자치구에서 콤비가 활약했음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절대 북한 지역이 아니다. 북한의 정부기관 혹은 군부대 외화관리부 명칭을 이용한 것은 맞지만...

 

니노미야, 구와바라 콤비의 활극은 확실히 눈에 띈다.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글의 특성상 액션에서 쫄깃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부족하다. 니노미야가 위험에 빠지면 구와바라가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이 틀림없이 들어맞고 구와바라는 천하무적인 듯 하다. 그저 한국동포의 의리를 보여줌으로써 작가가 지한파라고 드러낸 점만 보인다.

 

개인차지만 일본 정서에 더 맞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l*****0 201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