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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하고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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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은 오랜만에 읽는데 참 좋네요. 어른들 시와는 다른, 톡톡 튀는 귀여움이 있네요.^^ 특히 가족들 관련 시를 읽다가 지금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이 문득 그리워졌어요. 하나의 귤을 두고 가족들마다 다 다르게 반응하는 게 우리집 모습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 불러내는 콩밭을 보면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났네요. 진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시가 많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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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집은 오랜만에 읽는데 참 좋네요. 어른들 시와는 다른, 톡톡 튀는 귀여움이 있네요.^^ 특히 가족들 관련 시를 읽다가 지금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이 문득 그리워졌어요. 하나의 귤을 두고 가족들마다 다 다르게 반응하는 게 우리집 모습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 불러내는 콩밭을 보면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났네요. 진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시가 많은 듯해요. 

 또 좋았던 건 아이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었어요. 뚱뚱한 비둘기 보며 동병상련을 느끼는 아이나 개미 주려고 사탕 뱉어주는 시를 보며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지금은 너무 오래되어 잊혀진, 그러나 나도 한때 아이였던 시절을 잠시 상상했습니다. 

 작가는 이게 시가 되나, 자신만의 빛깔을 가지고 있는 건가, 걱정된다 했지만, 동시집이 뚜렷한 자기 빛깔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저의 한마디 평은 깜찍하면서도 그리운 동시집이라는 것! 피곤한 일이 있던 참이었는데 동심의 세계에 빠져 한동안 즐겁게 시를 읽었네요. 다른 동시도 읽어보고 싶어요.^^

YES마니아 : 로얄 e****1 2014.12.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