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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그동안 여행관련 책을 살펴 보았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 위주로 알아 보다보니 영국이나 베네룩스 3국을 대부분 추천하고 교육적인 가치면에서도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이번에 접한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은 여섯살 아이와 엄마가 단 둘이 해외 여행하며 느끼고 즐거웠던 일들을 기록한 에세이 같은 여행서 이다. 사실, 영국과 아일랜드는 보고 즐기는 여행뿐만 아니라,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의미를 갖기를 원하는 측면에서 읽어 보게 되었다. 여행 코스라든지 여행지의 특징..그리고 여행자만이 아는 특별한 여행 노하우를 은근히 기대 했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동화를 주제로 한 테마 여행이기도 한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은 동화 속 작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다니면서 마치 그들의 작품 속 여행을 함께 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 책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 여행지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동화 작가의 생애와 작품 속 그곳을 찾아 다니는 여행이여서 더 특별함으로 다가 온 듯 하다. 이를테면 아일랜드의 모허 절벽은 텔레토비의 배경이 된 동산이라고 하는데 .. 사진 속 그 곳을 보니 예전에 봤던 그 동산이 그려지기도 했다. 그리고 아란 아일랜드에서 동화 '구두장이와 난쟁이요정' 에서 나오는 키작은 요정인 레프리콘을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 개집이 연상된다는 말에 웃음이 나기도 했다...ㅎㅎ 그리고 그 속에서 나와 타인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으리라 본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도 밝혔듯이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여행을 고려하는 독자들에게 그리 많은 정보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다만, 참고 하고 여행을 짤때 참고 해서 계획에 넣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를테면 더블린에서의 작가 박물관, 에딘버러성과 홀리루드 하우스 궁전을 잇는 1마일 거리인 로열마일 같은 곳.... 그리고 피터래빗을 만날 수 있는 베아트릭스 포터월드도 가보고 싶다. 용기를 내서 멋진 선택을 한 동화여행인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넓은 세계에 대한 동경과 무한한 성장을 꿈꿀 수 있었던 기회이자 시간이었던 거 같다. 지금은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 투어를 하는 국내여행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언젠가 아이들을 데리고 테마 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오고 싶어졌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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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이라니..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나 꿈같은 일처럼 느껴지네요. 아직 국내여행도 아이랑 단둘이 해본적이 없거든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는 엄마를 만나다보니 아이도 경험의 폭이 좁은데 책을 통해 많은것을 배우게 되네요. 여섯살 아이가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 나이에서 관심있어하는것들을 보고,상황에 맞는 분별력과 생각주머니를 키울수 있음을 깨닫게 되네요. 저도 지난번에 터키를 가족끼리 다녀왔는데 한번 갔다오니 또 가고싶은 마음이 마구 생기던데 지은이역시 크로아티아에 아이와 함께 다녀온후 다음번 여행을 계획하게되었다고해요. 힘은 들지만 낯선 곳에서 아이와 함께 느꼈던 감동을 잊을수가 없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아이랑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네요. 크로아티아여행기도 읽어보고 싶구요.
이번 여행은 동화속 작가들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속 주인공도 만나보고 작가의 생애와 작품목록도 살펴볼수 있지요. 여행중 아이도 많은것들을 배우겠지만 엄마역시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자의 이야기중 우리가족을 챙기는 것도 힘들어서 그렇게 배어버린 습관때문에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하고싶다던 엄마의 말에 백분 이해가 가고, 그러면서도 내 아이에게는 다른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깊은 마음과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늘 느끼는거지만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어야할 엄마의 모습이 부끄러운 모습일때가 많다는것이 참 속상한것 같아요. 행복한 왕자를 쓴 오스카와일드를 만나러 찾은 더블린, 보물섬의 모티프였다는 에든버러의 섬, 해리포터의 영화에 나왔던 장소들을 만날수 있는 뉴캐슬, 로빈후드의 모험에 노팅엄,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등 작가와 작품들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만다는 여행길이었네요. 작가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기억하기위해 여행한것이 아니라 오늘을 위해 여행했다구요.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수 있다는것 참 멋진 일인것 같아요. 아이를 성장시키고 엄마는 동심을 느껴볼수 있는 멋진 여행.. 다음엔 어디로 갈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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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이라...
꿈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여행을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마음 뿐 용기, 마음의 여유, 자신감도 없다.
이 글을 보면서 조금씩 가만가만 꿈틀거리는 내 안의 무언가가 피어 오른다. 무지개가 피어오르듯 신비한 곳의 설레임, 오묘한 매력에 끌려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냉담하고 현실적인 글. 자연스럽게 술술 써 내려가는 글 솜씨가 너무 맛깔스럽다.
예쁜 아이와 손 잡고 작가의 등 뒤에 찰싹 붙어 여행 한 번 맛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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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일때는 혼자만의 여행을, 결혼하고 아이를 나하아 키우다보니 아이와의 여행을 꿈꾸게 된다. 아이 교육에 무엇이 좋을까? 아이가 무엇을 좋아할까? 하며 계획해보지만, 아직은 엄마의 욕심인 것 같아 접게 된다.
이 책은 가장 순수한 동심의 아이에게 딱 알맞은 눈높이를 제시한다. 동화 속 세상을 따라가는 여행~~ 그러면서 말한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부모와 함께 하는 이순간이라고, ...
잘 알려지지 않아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는 아일랜드의 풍광과 함께, 예전에 그냥 스쳐지나갔던 여행지들이 어떻게 동화 속에 베어 들어가 있는지, 새롭게 다가온다. 그래서 잊어버렸던 어린 나와, 내 아이의 여행을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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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어른들도 힘들 수 있는데, 어린 아이를 데리고 국내도 아닌 해외를 여행한다는 것은 분명 신경 쓸 일이 한 두개가 아닌 일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일을 한 번도 아닌 두 번째 실행 중이다.
유럽인들의 최고 휴양지로 알려져있던 크로아티아가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매력이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진 이후 우후죽순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행사는 물론 출판계에서도 발빠르게 크로아티아와 관련한 상품과 도서가 시중에 선보였고, 이중에서 크로아티아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였다면 눈여겨 보았을 책이 아마도 『아이와 함께, 크로아티아』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나도 이 책 출간 되었을 당시 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였기에 그것도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것이 어떨까에 대한 해답을 들려줄만한 책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인공들이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났다.
이번에 간 곳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영국이다. 게다가 이번 여행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동화 속 주인공과 동화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사실 영국은 이미 유럽 여행지로서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 콘셉트로 떠나는 여행은 흔치 않았기에 익숙한듯 낯설고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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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으로 <행복한 왕자>와 오스카 와일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그림 형제, 조너선 스위프트, 제임스 조이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로버트 스티븐슨, 조앤 K. 롤링, 베아트릭스 포터, 루이스 캐럴을 거쳐 영국은 물론 세계적인 대문호인 셰익스피어로 마무리 된다.
우리에겐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고, 어렸을때 한 번씩 봤음직한 익숙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다양한 작품들을 우리에게 선보인 작가들을 찾아 떠나는 발자취는 동화를 좋아했던 어른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두 가지의 콘셉트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해당지역에 대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아일랜드·스코틀랜드·영국의 아름다운 곳곳을 만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동시에 여행도서라고 하면 기대하게 되는 여행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 이미지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기회로 이런 콘셉트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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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오랜시간 날아간 끝에 다다른 곳은 독일의 뮌헨. 하지만 거긴 런던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였을 뿐, 우리는 공항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곧장 영국의 히드로 공항으로 가기 위한 비행기를 기다렸었다. 히드로 공항은 대단히 붐비는 바쁜 공항이었고 날씨와 교통(항공상황, 활주로 상황)을 고려하여 예정보다 훨씬 늦게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그 뿐 아니라 런던에 도착해서도 활주로가 붐비는 관계로 영국 상공을 다섯번도 넘게 선회한 후에야 착륙 허가를 받고 간신히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해가 지기 전에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비행기에서 해가 지는 것을 본 후에야 내릴 수 있었고 8월에 느낀 런던의 첫 느낌은 "대단히 스산하며 춥다"는 것이었다. 영국은 그렇게 우리에게 많은 기다림의 시간을 준 끝에 얼굴을 보여주었는데 그만큼의 기대감도 증폭시켜 주었더랬다. 기다려야 했던 많은 시간동안 나는 내가 아는 영국에 대해, 그러니까 영국에 대해 내가 아는 것 모두를 떠올려 보았는데 한번도 가 보지 못한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내가 영국에 대해 아는(?) 것이 아주 많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많은 것 중에 문학작품과 작가가 다수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문학과 예술의 힘은 그래서 참 크고 놀라운 것이 아닌가 싶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 대해 그 나라를 가 보지 않고도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게 해 주는 힘을 갖고 있으니.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기도 하고 소개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정신에 영향을 미쳐 보이지 않는 힘으로 지배하는 영향력까지 갖는 것이니. 그러나 나의 영국 여행은 달랑 하루였다. 애초에 유럽의 6개국을 오가는 날까지 포함하여 12일에 다닌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인거지. 영국에서 박물관 한군데만 12일을 보라고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 아쉬움이 가득한데 어쩔도리가 없었다. 다만 우리의 여행 콘셉트는 "종교개혁지 성지순례"였기 때문에 그 주제에 충실하게 다녔다. 그러면서 느끼길 다른 주제를 가지고 찾으면 또 다른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문학이나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콘셉트를 가지고 말이다. 그땐 많은 나라를 훑는 듯한 여행이 아니라 한군데를 가더라도 보다 더 깊이있게 보고 느낄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의 작가는 그걸 실행에 옮겼다. 그런데 어린 딸아이와 함께였다. 홀로 배낭여행을 떠나거나 홀로 어떤 컨셉트를 가지고 하는 여행이었다면 보다 쉬웠(?)으련만 여섯살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와 영국의 한달여, 동화와 동화작가들을 쫓아 떠난 여행이라니 그 여정이 만만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도전이 만만치 않아 쉽게 누구나 할 수 없으면서도 다들 한번쯤은 꿈꿔보는 일. 게다가 여행 마지막 일정에는 저자의 친정 어머니와도 동행을 하여 3대가 함께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참 부러웠다. 아일랜드에서 시작하여 스코틀랜드 그리고 잉글랜드를 돌며 오스카 와일드, 조너선 스위프트, 제임스 조이스, 예이츠, 로버트 스티븐슨, 조앤 K. 롤링, 제임스 매튜 베리, 월터 스콧, 루이스 캐럴, 하워드 파일, 셰익스피어 등등 그들의 작품과 그들을 만나는 여정. 책을 읽어가며 나도 다시금 어린시절 접했던 그들의 작품과 동화를 떠올릴 수 있었다. 저자의 어린 딸은 그 동화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보냈을테고, 저자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만났을 것 같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유년시절의 재경험이기도 하다. 잊고 있었던 시절을 아이를 매개로 다시 기억하며 아이에게는 한층 더 나아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는 엄마로서의 역할과 경험은 의미있고 행복한 일이다. 생각만큼 간단하고 낭만적이기만 한 일은 아니지만. 그리고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들여 여행을 하였으니 꼭 뭔가를 배워야만 하고 그러기엔 아이가 너무 어린거 아닌가 하는 계산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책을 다 읽어갈 즈음 해보았다. 비록 아이가 어른만큼, 그 여행에 들인 비용만큼의 결과를 얻지 않을지라도 함께 하는 그 시간의 귀함, 그 자체의 중요함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아이들이 어리면 어차피 다 잊어버릴텐데 하는 계산과 어린 아이와의 동행이 가져다 줄 불편을 더 크게 생각하느라 여태 아무것도 못해왔으니... 삽입된 사진들을 통해 엿보는 그곳, 그리고 저자가 인상깊게 여겨 인용한 작품 속 글귀들이 나도 또한 좋아서 베껴적어 놓았던 부분들과 같아 반가운 마음도 가져보며 읽었다. 길을 잃은 앨리스가 나무 위에 있는 체샤 고양이를 보며 물었다. "내가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말해줄래?"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어디든 별로 상관없는데..."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든 무슨 문제가 되겠어." 우리 삶도 그렇지 싶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는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다. 그리고 걸을만치 걷다보면 어디든 가서 닿기 마련이다... 여행 중 어디가 가장 좋았냐는 엄마인 저자의 질문에 저자의 딸은 "오늘이 가장 좋았어." 라고 했다고 한다. 오늘을 가장 좋게 여기며 살아가는 지혜가 나에게도 필요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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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모님의 욕심이기는 하겠지만 집에 세계명작동화 한질이 있었던것 같아요. 재미있던 책은 몇번씩 읽었는데 읽다보니 책에 나오는 곳들을 한번씩 가보고 싶더라구요. 우리나라 지명과는 달리 영어나 프랑스, 독일어 이름 등이 이국적이기도 했고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어서인지 왠지 모를 부러움도 있었구요. 지금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읽고 있는데 아일랜드 더블린에 율리시즈 워킹 투어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책이 어려워서 읽기 쉽지는 않지만 책에 나오는 장소들과 비교하면서 직접 눈으로 보면 더 좋을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은 동화속에 나오는 곳들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엮은 책입니다. 혼자 여행을 가도 처음에는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 피곤하고 힘들어지는데 아이와 함께라면 얼마나 더 힘들까요. 나 혼자만 챙기는게 아니라 아이의 건강도 챙겨야 하고, 하루에 많이 돌아보지도 못할 텐데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기 때문에 더 천천히 느긋하게 돌아보고,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아이와 대화하면서 알 수 있어서 좋은 여행 같아요. 특히 점점 커가면서 부모와 자식이 여행가는게 쉽지는 않은데 이렇게 어릴때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니 너무 부러워 보이네요. 책은 아일랜드부터 시작해서 영국의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에 이르기까지 동화에 나오는 주요 장소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어릴 때 재미있게 읽었던 행복한 왕자가 나오는 곳도 있고, 거인국, 소인국 이야기만 알다가 완역본으로 읽으면서 소설의 의미에 충격을 받았던 걸리버 여행기의 배경이 되는 곳도 있고, 최근 몇년 사이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해리포터가 집필된 곳도 있네요. 그냥 유명한 여행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하니까 책에 나오는 곳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고 책도, 다른 여행책들과는 차별성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어린 아이와 엄마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에서 겪은 일들이 있는데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지갑을 도둑맞은 사건이 기억나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와서 즐기고 있는데 적은 돈이지만 도둑을 맞습니다. 엄마는 그게 계속 기억에 남아서 불편한 마음으로 있지만 아이는 어느새 아일랜드의 레프리콘이 와서 가져갔다고 하면서 나쁜 기분을 모두 잊어버리도록 하네요. 저도 엄마와 같은 기분이었지만 지안이의 순수한 마음에 괜히 부끄러워집니다. 영국 여행책은 많아도 주로 런던 위주로 소개되는데 이 책에서는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도 자세히 나와있어 런던 이외의 매력적인 곳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읽었던 책이 나와서 더 재미있는것 같네요. 여행기이기 때문에 상세한 교통정보나 숙소 등을 알아보려면 다른 책도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다보니 저도 아이가 생기면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