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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세계관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책이 '세계관'을 매개로 한국미술을 통시적으로 서술한 점에 있어서 탁월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자의 관점이 명쾌해서 전달력이 뛰어나다. 물론 200페이지가 살짝 넘는 제한된 분량으로 인한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입문서이니 어쩔수 없지 않은가. 좋은 책! |
|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땅에는 한국미술을 이해하는 일은 서양미술을 이해하는 일보다 훨씬 어려운 실정이다. 그만큼 연구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정부에서 인력들을 키우지 않는 우리 교육계의 현실부족도 있는 듯하다. 그래서 한국미술의 뼈대라도 알기 위해 이책 저책을 뒤져보았지만 솔직히 교양서로 보기에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은 없었다. 너무 전문적으로 쓰여진 몇몇 책도 있었지만 너무 어렵게 쓰여져 있었고 또한 지루했다. 그리고는 시대적 사조중심이라기보다는 그 시대의 작가중심적 해설에 지나지 않는 책도 있었다. 그러나 이책은 한국미술사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뼈대를 세우는데 아주 유용한 교양서의 역할을 충분히 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었고 각 시대 시대마다 그 시대의 정신사조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부분쯤에 작가들에 대해서도 특징등을 가볍게 다루어 더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 한없이 쏟아져 나오는 서양미술에 대한 서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한국미술에 대한 서적을 보고 우리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와 관심이 더더욱 필요한 시기인듯 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쉽고 재밌게 편찬해 주신 박우찬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
| 미술이라고 하면 왠지 부담되는 그 깊이감과 권위가 내게 미술을 낯설게 했다. 그리고 범람하는 미술책들은 왜 그렇게 긴 서술과 어려운 용어들 뿐인지. 이 책은 미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최대강점은 그림이다. 서술되어지는 책의 내용을 너무나 절묘하게 함축시킨 그림은 독자로 하여금 한장의 책에 나온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게끔 한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이 책이 흑백인쇄된 책이라는 것이다. 요즘 나오는 미술책들이 화려한 색채를 뽐내는 칼라책인 반면, 이 책은 흑백인쇄된 책이라 책의 내용이 주옥같아도 부연그림이 흑백이라 조금 설명에 못미치는 느낌이다. 그러나 그림은 얼마든지 그림책이나 백과사전 등의 정보통로로 볼 수 있지 않은가. 이 책은 그런 단점 정도는 쉽게 가려질만큼 굉장히 쉽고 재미있는 신선한 미술길잡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