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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작가의 <독서일기> 어딘가에서 이 책에 대한 그의 글을 읽고 구미가 당겨 언제고 한번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접하게 된 책이다. 이왕 늦어진거 좀 제대로 찬찬히 보자 싶어 부러 원서로 구입했고 영어 실력이 아직은 과문한 탓인지 솔직히는 내용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술술 잘 읽히고 종교에 대해 또 철학에 대해 그리고 기술과 뗄 수 없는 우리네 삶 전반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들을 일깨워 준다. 전 세계적으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으로 아는데 다분히 동양 사상인 '선'(zen)의 어떤 점이 동양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독자들에게도 어필했는지 궁금해진다. 막연한 어떤 동경 같은 느낌인지 아니면 그저 신비스러운 느낌이 강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이라면 언제고 한번은 더 찾아볼 것이라는 점. 나 역시 마찬가지고. |